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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동묘역 맛집 동묘발전소 돈카츠 - 오랜만에 동묘구경 -

by 분홍거미 2021. 9. 11.

오늘은 아침에 백신주사 예약이 있어서 집 앞에 예약한 병원에서 주사맞고 집에서 잠깐 쉬다가 나왔다.

 

나오기 전에 나이키에서 드로우한 나이키X사카이X클랏 LD 와플은 역시나 미당첨...

 

뭐, 그래도 상관없다. 클랏 편집샵에서 당첨되었으니~ㅋㅋ

 

추석연휴 시작되기 전에 꼭 받으면 좋겠다~

 

아무튼 다음 주에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조카들이 1년여만에 집에 오는터라 둘째 조카 장난감이나 하나 사줘야겠다 싶어서

 

동묘역 근처에 문구완구 도매시장, 흔히들 장난감거리라는 곳에 가볼겸

 

근처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돈카츠 가게가 있어서 오픈시간 맞춰서 도착~

 

 

동대문근처 뿐만 아니라 동묘역 쪽도 개인적으론 오랫동안 인연이 있던 동네라서 낯설지는 않다.

 

 

 

 

 

 

 

 

다만 시간이 제법 꽤 흘러서 그런지 좀 어색한 느낌도 있고 아득한 느낌도 있는 그런 장소다.

 

 

 

 

 

 

 

 

 

동묘역에서 부터 동대문역까지는 나름 숨어 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지도를 뒤적이다보면 계속 일본식 음식들만 찾게 되는 것 같다. 왜지?

 

여행을 못 가서 그런가...

 

장난감거리 아주 가까운 골목길에 '동묘발전소'라는 돈카츠 가게가 있다.

 

최근 일본음식을 하는 가게들을 보면 뭔가 심플하면서도 일본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들이 많은 편인데

 

매번 그런 느낌을 주는 가게를 보다가 뭔가 시장근처에 있는 느낌이 물씬드는 가게 외부 느낌도 좋은 것 같다.

 

 

 

 

 

 

 

 

 

전에도 포스팅할 때 언급한 적이 있지만 돈카츠는 이제 상향 평준화된 음식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딱히 구석구석 돈카츠를 찾아본 건 아니지만 항정살로 만든 돈카츠를 하는 가게는 별로 보질 못했던 것 같다.

 

아님 내가 못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일본에서 항정살 돈카츠(豚トロかつ, 톤토로 돈카츠)는 안심이나 등심 못지 않게 꽤 일반적인 메뉴인 것 같더라.

 

구글에서 찾아봐도 수두룩 나오는 걸 보면 말이지

 

어쨌든 동묘발전소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건 항정살카츠였고 제일 인기가 있는 건

 

수비드해서 만든 수비드 안심까스가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것 같다. 대부분 포스팅을 보면 그렇고

 

가기 전에 '확~ 두개 다 먹어버려?'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무리... 그래서 추가로 닭껍질 만두를 주문했다.

 

맥주도 한잔 먹고 싶었는데 백신주사 맞은지 2시간도 안 지나서 그냥 참기로...

 

 

 

 

 

 

 

 

외부에서도 그렇듯이 내부 또한 뭔가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꾸며놓지는 않고 평범한 느낌의 내부

 

 

 

 

 

 

 

 

주문한 항정살 까스~ 뭔가 일본에서 먹을 때에 정식같은 그런 느낌

 

오픈시간에 맞춰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주문하고 조리해서 나오는 시간은 꽤 짧았다.

 

 

 

 

 

 

 

 

황금빛 튀김 옷에 슬쩍슬쩍 보이는 항정살이 식욕을 당긴다.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그리고 와사비가 담겨져 있고

 

 

 

 

 

 

 

 

살짝 진하고 살짝 짠맛이(짜다는 정도가 아님 적당)도는 미소시루도 좋았다.

 

 

 

 

 

 

 

 

도중에 추가로 주문한 닭껍질 만두가 나왔는데 위에는 마요네즈 베이스로한 소스와 시치미(일본식 고추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다른 포스팅을 봤을 때에는 돈카츠를 찍어먹는 소스가 간장베이스에 얇게 썰은 청량고추가 들어갔던 사진을 본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에는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진득하지 않은 소스에 청량고추가 들어가 있었다.

 

간장으로 만든 소스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오늘 먹은 소스가 마음에 들었음

 

 

 

 

 

 

 

 

항정살 까스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대부분의 돈카츠가 그렇겠지만 먹을 때 고기 특성상 탄력의 식감을 느끼기는 좀 힘들다.

 

항정살의 경우는 구워먹을 때에도 맛으로도 먹긴 하지만 식감으로도 먹는 부위라고 생각해서 기대했던 부분이었다.

 

 

 

 

 

 

 

 

마요네즈 소스라서 좀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청량고추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산뜻한 맛이 나더라,

 

좀 아쉬웠던 건 돈카츠 외형상 동일한 식감을 느끼기 어려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항정살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거

 

뭐, 그래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네

 

아무튼 겉은 바삭한 튀김옷에 항정살 특유의 맛과 식감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는 돈카츠였다.

 

정말 딱 하나 아쉬웠던 건 깍두기와 단무지가 밸런스를 살짝 틀어버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특히 깍두기가 혼자서 따로 노는 그런 느낌이었다.

 

가격면에서 크게 변화가 없다면 채소절임(おしんこ)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닭껍질 만두는 솔직히 여기까지 왔는데 한개만 먹는 건 너무 아쉬워서 주문하긴 했는데...

 

닭껍질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감자 고로케나 새우튀김을 주문하는게 괜찮을 듯 싶다.

 

어쨌든 자주 가기는 힘들겠지만 한번씩 항정살이 땡기면 가게 될 것 같다.

 

그 때는 꼭 두개를 주문해서 하얗게 불태우겠어~

 

 

 

 

 

 

 

 

요즘 이런 문구를 사용하는 인테리어가 참 많은 것 같네.

 

유난히 #발전중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든다. 기대도 되고~

 

 

 

 

 

 

 

 

동대문에 자주 갈 일이 있거나 아이들 대리고 장난감 거리를 가거나 혹은 동묘시장을 가거나

 

청계천 쪽으로 애완동물을 보러가거나 하게 된다면 겸사겸사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장난감 거리 가는 도중에 본 경양카츠

 

수육카츠가 있어서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

 

지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고 맛도 좀 다르다고 하는 걸 본 것 같은데... 모르겠다.

 

일단 가서 직접 먹어봐야 어떤지 알 수 있을 듯~ 사람들 꽤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 집 아닌가?

 

 

 

 

 

 

 

 

 

위치는 1호선 동대문역과 동묘역 서의 중간에 있는데 어디에서 내려도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음

 

매주 일요일 휴뮤이고

 

매일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3시부터 5시 반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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