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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 방문 & 수령기 - 나도 하나 잡았다~ -

by 분홍거미 2021. 11. 7.

올해 나이키 꾸준한 베스트셀러는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이 아닌가 싶다.

 

컬러패턴이 범고래를 닮아서 '범고래'라고 칭하고 있는데

 

뭔 드로우 끝날 때마다 번식을 하는지 거짓말 좀 보태서 하루가 멀다하고 드로우를 하는 제품 중에 하나인데

 

초반에는 나도 드로우 좀 응모하다가 영 안 된다 싶어서 한동안은 관심 끊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에서 드로우가 있길래 한번 응모했는데

 

뜬금없이 당첨되었다는 메세지가 와서 어제 다녀옴~ 겸사겸사 카츠미에서 규카츠도 먹고~ㅋ

 

 

 

 

오랜만에 번화가를 와봤는데 확실히 홍대는 홍대다.

 

이른 저녁시간부터 북적거리는 거리를 보니 이제 평온했던 옛날로 다시 돌아갈 시기가 된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여전히 상황이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거리를 보니 반가운 느낌~

 

 

 

 

 

 

 

 

 

 

 

 

 

 

 

 

 

불을 밝히는 상점들을 보니 여기도 왠지 하라주쿠에 온 것 같은 느낌...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없지만 마치 히데 레몬에이드 샵을 연상케 하는 레몬 조형을 보니

 

더 하라주쿠같다는 생각이 든다.

 

 

 

 

 

 

 

 

걷나보니 벌써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 앞에 도착~

 

 

 

 

 

 

 

 

주말이지만 생각보다 수령하러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다행~

 

아마도 당첨되자마자 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대기줄이 2줄이었는데 왼쪽에서 신분증, 당첨메세지 그리고 나이키 회원 QR코드로 확인을 하고

 

오른쪽 줄에서 결제 후 수령을 했다.

 

 

 

 

 

 

 

 

매장 사진찍어도 되냐고 스태프에게 물어봤는데 사람들 얼굴만 안 나오면 괜찮다고 해서 찍어봤는데

 

2층은 매우 조용했음

 

 

 

 

 

 

 

 

2층에는 여성용 코너가 있었는데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없더라.

 

그렇겠지... 누구나 관심있는 제품이라면 벌써 다 판매되었을테니까~ㅋ

 

 

 

 

 

 

 

 

초창기 에어맥스부터 시작해서 최근 에어맥스까지 디자인에 있어서나 기능면에서도 확실히 많이 발전한 느낌

 

 

 

 

 

 

 

 

2층 한쪽 코너에서는 구입한 운동화를 커스텀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아마도 범고래 수령끝날 때까지는 운영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이 날도 2층에는 직원이 없어서 안내하기 힘들다 점을 양해부탁드린다고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수령건들에 이래저래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더라.

 

덕분에 느긋하게 구경함~

 

 

 

 

 

 

 

 

 

 

 

 

 

 

 

 

 

보긴했는데 직접 커스텀하는 걸 보지 못 했으니 딱히 세세하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장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운동화가 있다면 커스텀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나저나 국내도 나이키 ID 커스텀좀 해주면 좋을텐데...

 

 

 

 

 

 

 

 

미드솔에 레이저 프린팅해주는 커스텀도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뭔가 나만의 운동화가 생기는 기분이라서 나중에 한번 해보고 싶다.

 

 

 

 

 

 

 

 

매장에서 나갈 때 이렇게 듬뿍 들고 나가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ㅋㅋ

 

 

 

 

 

 

 

 

 

1층 한곳에는 오픈되어 있는 공간도 있었음~

 

뭔가 기다려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딱 좋은 공간

 

 

 

 

 

 

 

 

온김에 1층에서 진열해놓은 제품들 좀 구경~

 

 

 

 

 

 

 

 

기존 베이퍼 맥스 2020 처음 구입했을 때에는 플라이이즈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들긴 했는데

 

날렵한 이미지에는 좀 맞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최근에는 일반 슈레이스로 바뀌어서 나오고 있다.

 

발볼이 그리 넓은 신발은 아니지만 어퍼가 니트재질이라서 부담이 안가고 꽤 편한 운동화

 

가격은 좀 안 편함~ㅋㅋ

 

 

 

 

 

 

 

 

 

1층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이게 나이키 와플 원이었나? 나이키 사카이 LD 와플에 모티브를 준 운동화 중에 하나로 본 것 같은데...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다.

 

 

 

 

 

 

 

 

이건 ACG 에어 Nasu 2

 

이전 모델은 외피가 고어텍스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차기 모델은 왜 고어텍스를 뺐는지 모르겠네...

 

 

 

 

 

 

 

 

아... 애증의 마운틴 플라이 LOW

 

첫 모델을 공홈에서 순삭되는 바람에 결국 리셀로 구매했었는데

 

쿠션감은 가히 아웃도어용 치고는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좋고 카본 플레이트까지 넣어서

 

트래킹 정도의 워킹에는 정말 좋은 신발인데...

 

다소 발볼이 좁게 나온 편이라서 쉽사리 구매하기 힘든 운동화이기도 하고

 

아웃솔이 가장 큰 문제...

 

오레곤에서 영감을 받아 테스트하고 만든 제품이라고 하던데 거긴 젖은 지형이 거의 없는 건가?

 

물기 있는 바위나 돌길에서는 아주 쥐약이다. 미끄러지는 건 기본이고 높지 않은 습기찬 바위 위에서 떨어질 뻔함 ㅎㅎ

 

아웃솔의 경우는 바깥쪽은 경도가 높은 고무, 안쪽은 경도가 살짝 낮은 고무를 사용해서

 

지형에 맞춰서 반응할 수 있게 만든 건 참 좋은데 내구성이 너무 약함

 

한번에 슬립으로 아웃솔 돌기가 다 떨어져 나가버림...

 

족형을 좀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고 아웃솔만 어떻게 최적화 시켜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품인데...

 

차후 모델이 나올 때에는 꼭 감안해서 만들어 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간만에 나이키에서 아웃도어 라인으로 괜찮게 나온 제품인데 살려야 하지 않나?

 

 

 

 

 

 

 

 

그리고 얼마 전에 좀 캐쥬얼하게 옷을 입을 때 신으려고 구입한 블레이저 로우X 초콜렛도 있었음

 

다 좋은데 발볼이 그리 넓지 않아서 아쉽~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브리티시 탄도 있더라.

 

블레이저 로우 X보다 이게 발볼이 더 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대 ㅎㅎ

 

바쁘게 출근해야 하는데 레이스 묶느라 시간 다 잡아먹는 녀석~ㅋㅋ

 

 

 

 

 

 

 

 

 

뭔가 소화하기 쉽지 않은 덩크 하이도 있고

 

 

 

 

 

 

 

 

조던3 파인 그린도 있더라.

 

뭔가 파이어 레드 컬러 이후로는 살짝 시들시들한 느낌~

 

메인 컬러가 블랙인 운동화는 별로 안 신는 편인데 그린 컬러가 적절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괜찮더라.

 

 

 

 

 

 

 

 

조던 11 레트로 로우 IE도 있더라.

 

이거 OG로 신었었는데 미드컷이랑 미드솔이나 아웃솔이 차이는 없을텐데 쿠셔닝이 더 좋았던 느낌

 

하나 살껄 그랬나? 좋아하는 디자인인데...

 

 

 

 

 

 

 

 

1층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눈독들일 만한 조던1도 있는 것 같더라.

 

딱히 조던1 시리즈는 잘 안 신는 편이라서...

 

어쨌든 오래만에 나이키 매장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라.

 

확실히 예전에 직영이 아닌 개인 매장이 많을 때에는 매장마다 다른 제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았는데

 

요즘은 되려 뭔가 획일화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일부러 찾아가진 않게 되는 것 같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익숙해진 것도 있을테고

 

 

 

 

 

 

 

 

어쨌든 생각하지도 못 했는데 좋은 선물줘서 땡큐~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

 

 

 

 

 

 

 

 

북적거리고 전철에는 사람도 많고 그랬지만 돌아가는 길은 마냥 좋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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