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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디렛 22 슬리퍼 (ADIDAS Adilette 22) - 이지 슬라이드 대체품이 될 수 있을까? -

by 분홍거미 2022. 6. 12.

지난 달이었나? 독일 편집샵에서 우연히 아디다스 슬리퍼 신제품을 봤었다.

 

뭔가 디자인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라서 하나 구매할까 생각했었는데

 

국내에도 나올 것 같아서 참았다가 수요일쯤에 구입하고 그저께 받았다.

 

 

 

뭔가 슬라이드랑 비슷한 사이즈의 박스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지 450이랑 비슷한 크기의 박스 사이즈더라.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사실 이지 슬라이드는 최소 1업을 해야 해서 항상 265mm룰 구입했었다.

 

그래서 아디렛 22도 동일 사이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미리 유튜브에서 리뷰하던 사람 사이즈 체크하고

 

반업도 괜찮을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255mm를 구입했는데 이게 오히려 운이 좋았던 것 같음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 정도

 

양말을 신고 발을 넣었을 때 느낌은 이지 슬라이드 265mm보다 확실히 더 편한 느낌을 줘서 좀 놀람

 

 

 

 

 

 

 

 

뒷축에 발을 맞추고 신으면 거의 5mm 정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사이즈는 실측대비 동일한 것 같은데

 

최소 반업이나 여유있게 신으려면 1업 정도하면 좋을 것 같다.

 

아... 원래 발 집어 넣은 거 잘 안 찍는데 하도 생소한 제품이라서 찍어봄~ㅋㅋ

 

 

 

 

 

 

 

 

박스는 이지제품처럼 슬라이드식은 아니고 그냥 오픈형 박스

 

 

 

 

 

 

 

 

의외로 일반 속지가 아니라 그래픽 속지를 사용했다.

 

 

 

 

 

 

 

 

택이 붙어 있었고 추가 구성품이 들어 있었는데

 

 

 

 

 

 

 

머렐 하이드로 목에 들어 있던 옷걸이 타입 악세사리처럼 종이재질로 동일한 악세사리가 들어있더라.

 

종지 재질이라서 물기에 약할 것 같아서 오래 쓸 수 있을지는 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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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cloudy.tistory.com

머렐 하이드로 목 포스팅은 여기 참고~

 

 

 

 

 

 

 

 

 

 

 

 

 

 

 

 

 

 

 

 

 

 

 

 

 

 

 

 

 

 

 

 

 

 

 

 

아디다스 제품으로 보자면 꽤 익숙한 디자인이면서도 생소한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는 독특한 제품

 

 

 

 

 

 

 

 

이지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내부 공간은 비슷한 느낌이더라도

 

바깥쪽이 오프셋을 많이 줘서 유난히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아디렛은 좀 더 샤프한 느낌이 강하다.

 

 

 

 

 

 

 

 

얼핏보면 뭔가 돛자리 같은 느낌도 주고, 지형 등고선 같은 느낌도 주고

 

밀링머신으로 깎아낼 때 전체 외형만 대충 가다듬어 놓은 느낌도 주고 

 

단순한 슬리퍼임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가 꽤 많은 요상한 슬리퍼

 

 

 

 

 

 

 

 

 

 

 

 

 

 

 

 

 

 

 

 

 

 

 

 

 

 

어디 하나 단순한 라인 없이 마치 통짜 알루미늄을 가지고 깎아 놓은 듯한 독특한 느낌~

 

 

 

 

 

 

 

 

 

 

 

 

 

 

 

 

뒷축에 아디다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안쪽 라인을 슬리퍼임에도 불구하고 좀 깊숙하게 판 느낌이라

 

이지 슬라이드보다는 발을 좀 더 감싸주는 느낌이 좋다.

 

 

 

 

 

 

 

 

양쪽 바깥 측면에는 레터링이 프린팅 되어 있고

 

안쪽에는 한때 이지 슬라이드 바닥에 표시해놓은 것처럼 사이즈가 표시 되어 있다.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안 앞쪽에 이 부분~

 

뭔가 이 포인트에서부터 물결이 시작되어서 전체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

 

 

 

 

 

 

 

 

이지 슬라이드처럼 안쪽에 사이즈 스티커가 붙어 있고

 

신었을 때 살짝 아쉬운 부분은 발등 뒤 끝쪽에 발등을 살짝 압박하는 느낌이 있다.

 

못신을 정도도 아니고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발등이 높은 편이라면 이게 좀 신경쓰일 수도 있겠더라.

 

 

 

 

 

 

 

 

 

 

 

 

 

 

 

 

 

전체 외형은 아마도 가장 무난한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서 친숙한 느낌도 있고 아디렛 22만의 톡특한 디자인 때문에 신선한 느낌도 있고 그런 것 같음

 

 

 

 

 

 

 

 

아웃솔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꽤 신경 쓴 느낌

 

 

 

 

 

 

 

 

아웃솔 전체라인은 버켄스탁과 비슷한 느낌들 들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웃솔 부분을 봤을 때 뭔가 매직아이처럼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더라.

 

자꾸 봐봐야 좋을 거 없는데 자꾸 보게 됨~ㅋㅋ

 

 

 

 

 

 

 

 

 

 

 

 

 

 

 

 

 

 

 

 

 

 

 

 

 

 

 

 

 

 

 

 

 

 

 

 

 

 

 

 

 

 

 

 

로버렌드도 그렇고 이번 아딜렛 22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고

 

특히 아딜렛 22의 경우에는 조만간 이지 슬라이드와 폼러너에 사용했던 컬러도 거의 비슷하게 나올 예정이라서\

 

이지 제품에 좀 식상해진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드는데

 

일단 가격이 이지 슬라이드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고 쿠션감은 슬라이드보다 좀 덜한 편이지만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을 것 같고 이지 슬라이드의 두툼한 느낌이 싫고

 

삼선 슬리퍼같은 샤프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외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이 디자인이 은근히 기대된다.

 

슬리퍼까지 나온 거 기왕이면 폼러너 대용도 나오면 좋겠다.

 

요즘 과하게 이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계약 만료가 다가온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드는데

 

이지 제품들을 대체할만한 가능성을 보여준 걸 보면 앞으로는 아디다스도 기대해볼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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