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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수유역 맛집 상미규가츠 수유본점 - 역시 소고기는 소고기~ -

by 분홍거미 2022. 6. 15.

어제 수유역 근처 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점심이나 먹자 생각하고 나갔다

 

 

 

어제 저녁 늦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오늘 지금까지 날씨는 영 아닌데

 

어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날씨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그랬음~

 

그럴 때 운동해야 되는데 말이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수유역 상권의 시작점~

 

보통 뭘 먹을까 정해놓고 수유역에 와본 적은 거의 없다.

 

그냥 눈이가고 몸이 가는 곳으로 갈 뿐이지~ㅋㅋ

 

나와 친구녀석들은 항상 그럼~ 한치에 오차도 없이

 

 

 

 

 

 

 

 

여기까지 들어오게 되면 일단 멈추고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지니까

 

 

 

 

 

 

 

 

하지만 술을 마시러 온게 아니고 혼자서 점심먹으러 왔기 때문에 가야할 방향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냥 직진해서 들어감~

 

 

 

 

 

 

 

 

대로변 초입에서 걸어서 2~3분 정도에 있는 상미 규가츠

 

게다가 여기가 본점이 되시겠다.

 

딱 점심 시작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서 바로 입성

 

 

 

 

 

 

 

 

분위기는 뭔가 엔티크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본식 고기집같은 느낌도 나고

 

선술집 느낌도 나고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들어가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같더라.

 

일단 주문은 규가츠 화로구이 정식을 주문했고

 

그릴 정식도 있는데 화로구이와 불판 정도의 차이인 것 같고 메뉴구성은 동일한 것 같더라.

 

좀 놀랐던 것 대부분 규가츠하면 젊은 층의 손님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독특하게 나이대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있었다는 거

 

 

 

 

 

 

 

 

주문한 규가츠 화로구이 정식이 나왔다. 굉장히 빨리 나와서 좀 당황스럽더라.

 

 

 

 

 

 

 

 

도쿄여행할 때 시부야 근처에 모토무라 규카츠에서 먹었던 기억이 아마도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규가츠의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가 없었고 이렇게 화로가 나오지도 않았었다.

 

 

 

 

 

 

 

11월 도쿄여행 첫째날

원래 8월에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좀 꼬인 바람에 미루고 미루다가 11월 초에 갔다왔다. 꼭 사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꼭 만나고 싶었던 친구도 있었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결국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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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포스팅 중간에 사진만 참고하면 될 듯~

 

그러다가 이듬해인가? 다시 도쿄여행 갔을 때 숙박하던 호텔 근처에 모토무라 규가츠 분점이 생겨서 갔었는데

 

이 때는 또 화로를 준비해주더라.

 

 

 

 

 

 

 

 

 

3월 도쿄여행 둘째날

첫날은 친구집에 가서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카라아게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냈었다. 둘째날은... 매장에 자주오는 학생이 있는데 이번에 졸업을 해서 여행을 한다길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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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거의 끝부분에 있으니 참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서 뭔가 직원들이 다소 바싹 긴장한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

 

이유없는 긴장감이라기보다는 이제 시작했으니 잘 해야겠다는 그런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뭔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더 성실하고 독창적으로 일을 해나가거나 아님 매너리즘에 빠지거나는...

 

음... 본인의 의지고...

 

아무튼 나중에 본 포스팅에 한글메뉴도 생긴 걸 보면 당시 규카츠의 인기가 꽤 있었다는 증명아닌가 싶고

 

빨리 다시 가고 싶네~

 

 

 

 

 

 

 

 

상미규카츠의 특징 중에 하나는 보는 재미도 있다는 거~

 

보통 규가츠는 어디던 간에 굉장히 심플하게 플레이팅 해서 나오는데

 

어디나 비슷비슷하고 맛으로 평가가 결정될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나름 눈도 즐겁게 해주는 맛이 있는게 상미규가츠 특징 아닌가 싶었다.

 

머리에 와사비 올려져서 맵긴 하겠네~ㅋㅋ

 

 

 

 

 

 

 

 

달달한 간장소스에 반숙계란 내지는 온천계란, 유자를 넣어서 만든 단무지

 

 

 

 

 

 

 

 

특별하진 않았지만 제법 잘 어울리던 메밀소바

 

 

 

 

 

 

 

 

간장소스 위에 양배추를 올린 샐러드인데 우연치 않게 소금 아주 살짝 뿌려서 먹으니까 꽤 좋았음

 

그 외에 김치, 규가츠 찍어먹을 두가지 소스까지 상당히 푸짐한 구성이었다.

 

 

 

 

 

 

 

 

소고기 어느 부위를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순하게 봤을 때는 괜찮은 부위 아닌가 싶었다.

 

(소고기 품질을 평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모르겠음~ㅋㅋ)

 

일단 나온 그대로 먹어봤는데 적당히 날 것의 맛도 있고 해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으면 거의 블루레어 정도의 느낌이었음

 

 

 

 

 

 

 

 

적당히 익혀보기도 하고 살짝 익혀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은 겉만 살찍 익혀서 먹는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단순하게 살짝 익혀서 소스에 찍어먹는게 지루하다 싶을 때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ㅋㅋ

 

통후추, 즈란, 핑크솔트 그리고 참깨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돌아가면서 맛보고 취향에 맞는 거

 

올려서 먹으면 좋다. 개인적으로 즈란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근데 다른 곳에서도 이 통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뚜껑 열 줄 몰라서 한참을 해멘다.

 

분명 사용해봤는데도 해멤~ㅋㅋ

 

 

 

 

 

 

 

 

치즈 큐빅형 두덩이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아마 치즈 추가할 수 있으니 치즈 좋아한다면

 

같이 녹여서 퐁듀 스타일로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마지막으로 후식까지 나온다~~

 

처음에 고기를 추가해서 먹어볼까 엄청 고민했는데 정식양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더라.

 

규가츠 하나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니 다음에는 고기추가해서 살짝 욕심 내볼 생각

 

항상 얘기하듯이 돈카츠가 되었건 규가츠가 되었건 이미 국내에서는 상향 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들은 단지 맛의 취향차이일 뿐이지

 

어디가 맛이 더 있고 없고를 판단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상미규가츠의 경우에는 눈으로 볼거리도 있고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아이템도 있고

 

규가츠 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있으니 여럿이서 간다면 골고루 맛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9시 15분(라스트 오더)이니

 

적당한 시간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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