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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마포 대흥역 회 맛집 매일스시횟집 - 자주 가긴 힘들지만 가면 꽤 만족하는 곳 -

by 분홍거미 2022. 11. 27.

송년회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한동안은 송년회를 해도 참석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정도 시간 여유가 생기게 되니 이렇게 여럿이 만나는 자리에도 나가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 경현이형 소개시켜줬던 공덕동에 매일포차가 있었다.

 

공덕동에 유명한 거의 오마카세 개념의 횟집이었는데 가격이 그 당시에도 제법 쎈 편이라서 자주 가지 못 했었는데...

 

아무튼 입맛 까다로우신 아버지 마져도 꽤 만족해 하시던 곳이었는데

 

그 이후론 가보지 못 했었는데 대흥역 근처로 이전을 했다네? 그것도 꽤 오래 전에 말이지

 

형이 미리 예약을 해줘서 가긴 했는데 정작 형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못 오고

 

결국 7명 정도 모여서 가게 됨...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송년회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좀 아쉽다

 

 

 

미리 사진 좀 찍으려고 일찍 대흥역에서 내림

 

 

 

 

 

 

 

 

이쪽 라인에서 합정역까지 도로쪽은 대부분 이런 느낌인데

 

어디 안 쪽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분위기가 참 재밌는 곳인 것 같다.

 

 

 

 

 

 

 

 

 

 

 

 

 

 

 

 

 

올라가면서 느낀 거지만 동네 구석구석 음식점들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돌아가는 길에 불이 켜진 곳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다행인 것 같고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을밀대 평양냉면 가게도 올라가는 길에 있다.

 

 

 

 

 

 

 

 

이제는 냉면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꾸준하게 오는 걸 보면

 

역시나 유명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함

 

 

 

 

 

 

 

 

그렇게 매일스시 앞에 도착~

 

 

 

 

 

 

 

 

장소도 건물도 바뀌었지만

 

예전 공덕동에서도 넓직한 느낌의 가게였는데 그 느낌 그대로인 건 은근히 좋네

 

 

 

 

 

 

 

 

1층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2층에 넓직한 방으로 예약을 해주셔서 나중에 오는 일행까지

 

아주 편하게 집에서 먹는 것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행님~ 땡큐~!

 

 

 

 

 

 

 

 

 

회코스요리가 매일스시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데

 

등급별에 따라서 양이 차이나는 건 아니고 나오는 회종류가 다른데 양도 제법 많고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생선도 맛볼 수 있는게 매일스시의 장점아닌가 싶음

 

물론 가격은 부담스러운 가격일지 모르겠다만 나오는 구성들을 보면 또 그만큼의 가치를 하기 때문에

 

크게 아쉬운 부분은 없는 것 같다.

 

게다가 형이 워낙에 자주 오는 곳이라 그런지 형 버프로 더 신경써주신 부분도 없지 않나 싶고

 

 

 

 

 

 

 

 

일단 기본 세팅은 인원수에 따라서 이렇게 되어 있고

 

 

 

 

 

 

 

 

간장, 초고추장 외에는 앞접시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다.

 

 

 

 

 

 

 

 

먼저 아주 기본적인 반찬이 나왔는데

 

 

 

 

 

 

 

 

이 백김치가 아주 예술이다.

 

자극적이지 않게 간을 맞춘 백김치를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내어 주신 것 처럼 첫맛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뒷맛이 상당히 고소한 아주 마법의 반찬이었다.

 

마지막 한 젓가락 먹는 순간까지 일행들이 이 김치를 부탁드릴 정도로 맛이 정말 좋았다.

 

 

 

 

 

 

 

 

 

첫 스타트는 전복과 여러 해산물이 들어간 간장초무침이 나왔다.

 

입맛을 가볍게 돋구기 딱 좋은 양과 맛~

 

 

 

 

 

 

 

 

그리고 바로 훅~ 들어오는 술들~ㅋㅋ

 

얘들이 술을 너무 잘 마셔서 술값도 꽤 나옴~

 

다들 혈색이 안정적인데 나만 울그락 불그락~

 

 

 

 

 

 

 

 

초고추장이랑 간장에 와사비도 미리 준비 좀 해놓고~

 

 

 

 

 

 

 

가볍게 속을 채워줄 들기름향 뿜뿜하는 죽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코스요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생강과 파를 잘게 썰어서 적당히 조린 도미 뱃살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음

 

 

 

 

 

 

 

 

그리고 같이 나온 미니 크림새우처럼 크림을 적당히 올리고 통마늘 하나 얹어서 먹으니

 

살짝 중화풍 요리를 느끼는 것 같아서 변화구 같은 느낌이라 좋더라.

 

 

 

 

 

 

 

 

그 다음은 대구는 아니고 생태 이리가 나온다.

 

 

 

 

 

 

 

 

공덕동에 있을 때에도 익숙한 제첩국인데

 

 

 

 

 

 

 

 

와... 제첩 속살을 다 발라놓은게 예전 과는 다르더라.

 

국물이랑 알차게 잘 먹음~

 

 

 

 

 

 

 

 

첫 회로는 고등어회가 먼저 나옴

 

고등어 위에 실파랑 잘게 썰은 생강이 올려져서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은 잡아주고

 

고등어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맛있더라.

 

고등어회는 진짜 오랜만이었음

 

 

 

 

 

 

 

 

해삼과 잘게 썰은 마 위에 해삼내장을 얹은 건데 

 

해삼 특유의 향이 내장 때문에 더 진한 느낌이고 마의 아삭한 식감이랑 해삼의 살짝 단단한 식감도

 

언발란스하지 않고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대부분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데 작은 접시들이 특히 예약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게 좋다.

 

이날 쥐치 간은 처음 봤는데 쥐치간이 이렇게 컸나???

 

비린 맛 전혀 없고 마치 소등골같은 굉장히 부드러운 크림같은 맛에 입에서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 꽤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제 방어철 아니겠는가? 방어도 나왔다.

 

 

 

 

 

 

 

 

이렇게 돌돌 말아서 먹으라고 샘플도 만들어 주심~

 

 

 

 

 

 

 

 

그 다음은 참돔이랑 다금바리

 

 

 

 

 

 

 

 

 

다금바리도 이 날이 처음 접하는 거였는데

 

입이 저렴한 편이라 정확히 일반적인 생선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식감은 적당히 탄력이 있고 다른 생선들이 비해서 찰기가 좀 있다고 해야 하나?

 

숙성회에서 느껴지는 찰기와 다른 뭔가 다금바리만의 찰기가 아닌가 싶더라.

 

 

 

 

 

 

 

 

그 다음은 줄가자미랑 쥐치 그리고 감성돔 회가 나왔다.

 

확실히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런지 일반적은 횟감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음

 

 

 

 

 

 

 

 

가리비도 인원수에 맞춰서 나왔는데

 

 

 

 

 

 

 

 

실하니 아주 좋다~ 맛은 말할 것고 없고

 

 

 

 

 

 

 

 

적당한 사이즈의 전복찜도 인원수 대로 나옴

 

 

 

 

 

 

 

 

방어 사잇살이라는게 있었나?

 

처음 봤었는데 비쥬얼이 육사시미같은 느낌이었음

 

 

 

 

 

 

 

 

기름이 슬슬 올라오는 시기여서 그런가 풍부한 담백함에 고소한 지방에 느낌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분명 생선회인데 소고기 같은 느낌도 있었고

 

 

 

 

 

 

 

 

바로 방어 가마살도 나왔는데 맛도 맛이지만 특유의 쫀득한 시감이 좋더라.

 

 

 

 

 

 

 

 

개불붜 문어, 소라, 멍게 그리고 굴까지 싱싱해서 그런지 술들이 아주 순삭들 시키더만~ㅋㅋ

 

 

 

 

 

 

 

 

이건 예전과 같은 것 같던데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갯장어 샤브샤브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갯장어를 슬쩍 올려서

 

 

 

 

 

 

 

 

국물에 천천히 담가주고 좀 기다리면

 

 

 

 

 

 

 

 

안쪽 속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같이 내어주신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깻잎에 싸서 먹는 것도 별미였음

 

 

 

 

 

 

 

 

이 국물이 은근히 매력적인데

 

맑은 탕같은 느낌이지만 살짝 칼칼한 맛도 있고 삼이 들어가서 그런지 삼의 맛과 향이 담백한 갯장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마치 바다판 삼계탕을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아주 깔끔한 담백함을 좋아하면 단품으로라도 이건 추천해주고 싶음

 

 

 

 

 

 

 

 

 

막 바로 교체한 기름에 넣어서 튀긴듯한 황금색 자태의 새우튀김도 좋고

 

 

 

 

 

 

 

 

참돔 머리구이까지 아주들 싹싹 비워서 먹음~ㅋㅋ

 

생각보다 양도 많고 예상할 수 없는 뭔가 좋은 음식이 나올지 기대하는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담소도 나누면서 적당히 마시는 술도 좋고

 

자주는 아니지만 이렇게 송년회를 보내는 것도 좋더라.

 

아마도 나는 정말 오랜만이라서 더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서 조선팔도 잘도 돌아다니던 시현이가 사온 밀크티~

 

적당히 진해서 잘 마셨다~ㅋㅋ

 

근데 해바라기씨는 어무니가 잡술 것 같음~ㅋㅋㅋ

 

 

 

 

 

 

 

 

날씨가 꽤 춥긴 했는데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먹태에 맥주 한잔씩들 간단히 하고 헤어짐

 

그간 자주 보기도 했고 오랜만에 보기도 한 사람들도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녀석들과 형한테 그저 감사할 뿐...

 

한해 마무리들 잘 하시길~!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접근성이 아주 용이한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곳 이후에 다른 곳을 가는게 쉽지 않아서)

 

6시 전에 1층은 만석이 되는 곳이니 혹시 가볼 생각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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