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私なりのグルメ

숙대입구역 근처 맥주 그리고 피자 피맥하우스 남영점 - 요즘 피맥이 대세긴 하나보나~ -

by 분홍거미 2023. 7. 25.

남영동양문에서 셋이서 만족스러운 식사겸 술한잔하고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었지만 당장 쏟아져도 어색하지 않을 하늘이 유난히 신경 쓰여서

 

근처에 미리 봐둔 맥주가게로 이동~

 

남영동양문 바로 건너편이라서 이게 가장 큰 것도 있고

 

최근에(맞나?) 맥주에 피자를 곁들여서 먹는게 유행인지 이런 스타일의 가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 코젤다크 맥주가 은근히 땡겨서 가봄~

 

 

 

정면은 시원시원하게 오픈형 도어로 되어 있다.

 

 

 

 

 

 

 

 

내부 분위기는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다만 뭔가 시티팝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라 마음에 듬~

 

 

 

 

 

 

 

 

특히 전면의 전구들이 상당히 예쁘더라.

 

 

 

 

 

 

 

 

나는 코젤다크를 주문하고 동생들은 피치 하이볼이랑 피맥 IPA를 주문

 

그러고보니 피맥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하이볼도 상당히 유행하는 것 같던데

 

몇년 전까지 도쿄여행을 갈 때는 맥주도 꽤 마시는 편이지만 하이볼이나 츄하이도 꽤 마셔서

 

돌아오고 나서 가끔 모임이 있을 때 하이볼이 있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요즘은 고깃집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술이 되었다는게 참 신기하다.

 

어쩌다가 이게 유행을 하게 된거지?

 

아마도 요즘은 점점 도수가 높지 않은 술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내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이긴 하다.

 

그나저나 12월에 꼭 여행가야 하는데 틀어지는 일 없으면 좋겠네~ㅋ

 

 

 

 

 

 

 

 

코젤다크 유리컵 위에는 계피 아니... 시나몬을 둘러주는게 특징~

 

휘핑크림을 추가하면 좀 더 색다른 맛이 될 것 같긴한데 무슨 커피도 아니고 휘핑크림까지는 좀~

 

 

 

 

 

 

 

 

기본 안주로는 앙증맞은 프레첼을 주는데

 

맥주에 피자먹으로 왔으니 피자도 같이 주문

 

2가지 종류 피자로 주문했는데 고르곤졸라랑 버섯러프오일이었던 것 같음

 

궁금했던 갈릭콘샐러드도 같이 주문~

 

그렇게 먹고 또 이렇게 주문했다~ㅋㅋ

 

아무튼 여기는 조각피자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피자 한판에 종류도 2, 3,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가짓수에 따라서 금액은 달라지니 참고하면 좋을 듯~

 

 

 

 

 

 

 

 

피자와 같이 곁들여 먹을 파마산 치즈, 고추씨(?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냐???) 핫소스도 같이 줌~

 

 

 

 

 

 

 

 

주문한 피자가 나왔다...

 

근데 피자 사이즈를 보고 셋이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음~ㅋㅋㅋ

 

온라인에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그냥 일반적인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이게 새참수준의 사이즈 쟁반에 나오는데 당황을 안 할 수가 없지~

 

고기를 그리 먹고 왔는데~ㅋㅋ

 

 

 

 

 

 

 

 

버섯 트러플오일이 올라간 부분의 치즈를 토치로 녹여주는 것도 재밌음~

 

 

 

 

 

 

 

 

일단 도우가 두껍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서 맥주랑 먹기 좋은 피자들이었다.

 

게다가 평소 먹을 일이 거의 없는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려서 먹을 수 있고

 

동생녀석들이랑 담소 나누면서 먹는 시간이 참 즐거웠음

 

일주일동안 고생하고 이렇게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소소한 행복 아니겠나?

 

 

 

 

 

 

 

 

갈릭콘샐러드는 위에 갈릭소스를 듬뿍 올려서 나온다.

 

 

 

 

 

 

 

 

흔히 볼 수 있는 통조림 콘과 올리브가 들어 있는데 담백하니 꽤 괜찮더라.

 

여기에 마카로니 좀 들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

 

 

 

 

 

 

 

 

피자에 올려 먹어도 좋다~

 

 

 

 

 

 

 

 

비오는 날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이렇게 만나서 같은 시간을 즐기는 것도 꽤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평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