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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홍대근처 라멘 부탄츄 - 이제 지로라멘이랑 비교할 수 있겠다~ -

by 분홍거미 2023. 12. 25.

어제 잠깐 나갔다가 간 김에 멀지 않은 홍대에 부탄츄가 생각나서 가봄

 

원래 북적거리는 날은 안 나가는게 이래저래 편한데 뭔 생각으로 나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ㅋㅋ

 

 

 

크리스마스 이브고 하니 홍대는 도로변부터 북적거린다.

 

 

 

 

 

 

 

 

 

이제 불편한 시기는 다 잊혀진 것처럼 예전의 모습을 찾은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여전히 폐업으로 빈자리들은 쉽사리 채워지지는 않는 것 같음...

 

음... 내년부터는 좀 괜찮아지려나?

 

 

 

 

 

 

 

 

 

내가 홍대근처에서 가는 곳들은 항상 여기서 갈라지는 것 같다.

 

연남동 방향도 그렇고

 

아무튼 밤이 깊어지니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더 진해져서 보기는 좋은 것 같다.

 

 

 

 

 

 

 

 

 

 

 

 

 

 

 

 

 

 

 

아주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는 거의 잊고 살았었다.

 

그냥 누군가의 휴일 중에 하나였을 뿐, 나에게는 딱히 해당되지 않는 별 상관없는 날이었는데

 

이제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날이 된 건 좋긴하다만 

 

뭐, 엄청 좋고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 아님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

 

아무튼~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대기인원이 없어서 무난하게 입성~

 

 

 

 

 

 

 

 

 

 

주문은 토고 시오톤코츠로 주문하고 면은 드래곤멘, 소스의 양은 보통, 마늘 많이

 

숙주 보통, 파 많이로 주문했다~

 

카라아게 셋트로 했고

 

이렇게 한 이유는 도쿄여행할 때 라멘지로 미타본점에 가서 먹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ㅋ

 

 

 

 

 

 

 

 

저녁 시간으로는 살짝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만석~

 

 

 

 

 

 

 

 

 

테이블 위는 그냥 평범하고

 

 

 

 

 

 

 

 

 

당연히 맥주 하나 주문~ㅋㅋ

 

 

 

 

 

 

 

 

생각보다 빨리 라멘이 나왔다.

 

비쥬얼은 확실히 라멘지로와 거의 차이가 없다.

 

 

 

 

 

 

 

 

 

라멘지로에서 먹을 때에는 국물 맛이 궁금해서 아부라랑 마늘은 빼고 먹었는데

 

부탄츄에서는 넣어봄~

 

 

 

 

 

 

 

 

 

라멘지로 가기 전에 여기 부탄츄에 왔을 때도 아마 라멘지로의 맛은 이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상당히 비슷했다.

 

보통 라멘지로는 양많고 짜다는 평이 많은 걸로 기억하는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먹어봤지만

 

일본 음식들 간이 좀 센 건 알고 있지만 의외로 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국물 맛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음

 

 

 

 

 

 

 

 

 

세트로 주문한 카라아게

 

 

 

 

 

 

 

 

 

내가 우스게 소리로 중국집 자장면이 맛있는지 없는지는 단무지를 보면 바로 안다고 종종 얘기하는데

 

라멘의 경우에는 카라아게가 그 판단의 기준이 아닌가 싶음~ㅋㅋ

 

카메라에 전부 초점에 맞지 않을 정도로 볼륨감도 있고 식감이나 맛도 일본에서 먹었던 카라아게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여기 오면 다른 거 말고 항상 이걸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라멘지로의 챠슈는 상당히 두텁고 투박한 느낌이라서 부드럽긴 하다만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부탄츄 챠슈는 두께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탱글탱글하고 담백하니 이 정도 두께가 적당한 것 같다.

 

 

 

 

 

 

 

 

 

면의 경우도 비슷한 면이 있다.

 

부탄츄의 경우에는 다소 거친 표면에 칼국수가 생각하는 두께와 폭의 면에 카타멘(딱딱한 면)인데

 

라멘지로 멘의 경우에도 가타멘에 투박하게 만든 면이었는데 꽤 흡사한 느낌이었음

 

물론 아부라의 경우 라멘지로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은 다르긴 하지만

 

라멘지로의 향수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일본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는 거지~

 

아무튼 여행 생각도 나게 만들고 음식 퀄리티야 말할 필요 없이 좋고 기분좋은 저녁이었음~

 

 

 

 

 

 

 

 

 

 

연중무휴이고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참고하면 될 듯~

 

 

 

 

 

 

 

사실 청계천 빛초롱축제 사진도 찍을 겸 홍대 부탄츄에 갔던 것인데

 

시청에서 광화문 광장 가다가 포기...

 

사람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사진찍으려고 서있는 것 조차도 힘든 정도라서 그냥 돌아옴~

 

뭔 생각으로 어제 거길 갔는지 모르겠다~ㅋㅋ

 

조만간 다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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