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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광운대역 근처 돈카츠 하이레 - 대학가에 이 정도 퀄리티 돈카츠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 -

by 분홍거미 2024. 1. 1.

 

 

23년 마지막 날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길이 지저분한 것도 있고 새해 첫날부터 어딜 나가는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냥 이유없이 나가고 싶었음

 

마침 평일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 있었는데 새해에도 영업을 한다고 해서 갔다와봄

 

물론 집에서 멀지 않은게 가장 컸고~ㅋㅋ

 

 

광운대역은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여기까지 제법 와본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거의 스쳐지나가는 역이 되어버린 곳...

 

 

 

 

 

 

 

 

 

1월 1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한산했다. 

 

 

 

 

 

 

 

 

 

 

 

 

 

 

 

 

 

 

 

재개발의 바람은 장위동에 이어서 여기까지 부는구나...

 

이제 옛추억이 강제로 하나 둘씩 정리되어 가는게 그냥 슬프다.

 

 

 

 

 

 

 

 

 

어쨌든 광운대역에서 3~4분 거리에 있는 돈카츠 가게 하이레에 도착~

 

메뉴구성도 그렇고 사진을 보니 은근히 땡겨서 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휴무일이라서 쉽지 않은 터라 새해임에도 여기 와바야겠다고 생각했다~

 

 

 

 

 

 

 

 

 

새해 첫날부터 그것도 아침부터 좀 그렇긴 하지만 맥주도 주문~

 

 

 

 

 

 

 

 

 

맥주컵에 돼지그림과 맥주라는 글씨가 재밌다.

 

 

 

 

 

 

 

 

 

 

 

 

 

 

 

 

 

 

 

오픈형 주방에 상당히 깔끔하고 훤히 안이 들여다 보여서 돈카츠가 만들어지는 걸 보는 재미도 있고

 

 

 

 

 

 

 

 

 

뭔가 소스가 많다.

 

 

 

 

 

 

 

 

 

그 중에서도 돈카츠 가게에 라유와 김가루가 있는게 굉장히 독특했는데

 

온천계란을 밥에 올리고 이 두가지를 적당히 뿌려서 먹는 걸 권유해서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음

 

 

 

 

 

 

 

 

 

하이레에서 돈카츠 먹는 방법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메뉴는 이렇다.

 

아무래도 광운대학교가 있는 대학가 근처라서 그런지 가젹은 괜찮은 편이었고


주문은 특로스가츠, 히레 추가, 카레를 주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햄카츠도 하나 더 주문할 걸 그랬나보다~

 

 

 

 

 

 

 

 

 

단순히 맥주잔에 만 그려진 그림인 줄 알았는데 

 

하이레 시그네이쳐 그림인가보다 티슈에도 있는 걸 보면~

 

 

 

 

 

 

 

 

 

특이하게 니신 컵누들라면도 인테리어 악세사리로 사용하고 있었음

 

 

 

 

 

 

 

 

 

맥주 홀짝홀짝 마시는 중에

 

 

 

 

 

 

 

 

 

주문한 특로스카츠가 먼저 나왔다.

 

메뉴구성이 상당히 알찬 느낌이었음

 

 

 

 

 

 

 

 

 

돈카츠는 적당히 핑크빛이 돌고 윤기가 흐르는게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온천계란, 고마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반찬들 그리고 고구마 샐러드까지

 

돈카츠와 잘 어울리는 구성이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소금을 올려먹을 수 있는 마치 오래된 단지 같은 느낌으 그릇도 재밌고

 

 

 

 

 

 

 

 

 

사이드로 주문한 히레카츠랑 카레도 나왔다.

 

 

 

 

 

 

 

 

 

윤기가 도는게 상당히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었고

 

 

 

 

 

 

 

 

 

카레는 드라이 카레 스타일이라서 진득함이 느껴지는 느낌이었음~

 

 

 

 

 

 

 

 

 

일단 돈카츠부터~

 

특로스카츠이다보니 지방이 적당히 붙어 있고 일반 로스카츠보다는 좀 더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고

 

육향도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담백하니 아주 좋았다.

 

 

 

 

 

 

 

 

 

그리고 가게마다 튀김옷 색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저온조리를 하면 이렇게 금빛 색이 도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튀김옷 자체도 상당히 푹신푹신한 식감에 갓구운 빵냄새가 나는 느낌도 좋았음

 

 

 

 

 

 

 

 

 

들기름이 들어 있는 줄 알았던 스포이드 달린 병은 간장소스였음~

 

겨자도 그렇고 말돈소금도 그렇고 잘 어울렸고

 

특히 돈카츠 자체에서 빵냄새가 입안에 풍성하게 퍼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겨자를 올려서 먹으면 옛날식 일본 돈카츠 맛도 느껴지는게 좋았다.

 

 

 

 

 

 

 

 

 

 

히래카츠도 뻑뻑한 느낌없이 부드럽고 담백 그 자체였고 튀김옷과 맛의 조화도 담백함과 구수함을

 

진하게 느끼게 해주는게 좋았음

 

내 경우에는 어느 정도 지방이 붙어 있는 카츠를 좋아해서 히레카츠는 사이드 개념으로 먹게 되는데

 

이런 푹신푹신한 타입이라면 나중에은 히레카츠로 먹어봐야겠음~

 

 

 

 

 

 

 

 

 

카레는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일본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진득한 드라이 카레였는데

 

밥이 부족하면 얘기해도 된다~

 

사실 알아서 주시긴 한다~ㅋㅋ

 

아무튼 전부터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아주 좋았음~

 

일단 새해 첫 스타트는 만족~!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다보니 토, 일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 반 ~ 저녁 8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다.

 

역시 대학가 근처 가게다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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