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도쿄여행 다섯번째 날 (1) 츠키지 시장 - 아치부터 츠키지 시장에서 초밥도 아닌 호르몬동을~ㅋㅋ -

 

여행하면서 아침에 보통 9~10시쯤 일어나는 편이지만

 

이 날은 츠키지 시장을 가려고 조금 일찍 일어났다.

 

 

 

하마마츠쵸 다이몬역에서 메트로전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어서 편함

 

그런데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처럼 흐림...

 

일기예보를 봤을 때 화, 수요일은 비올 것으로 보긴 했는데 

 

날씨는 흐리다만 비가 안 오는게 어디냐~

 

 

 

 

 

 

 

 

 

장외시장이 보이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북적거릴 정도로 많았다.

 

과거 츠키지 시장에서 참치 경매를 견학할 수 있었지만 토요스 시장으로 이전하면서

 

관광을 하러 오는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토요스 시장이던 기존의 츠키지 시장이건 꼭두 새벽에 보러 와야하는 건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움은 없긴 하다.

 

 

 

 

 

 

 

 

 

아무튼 일부러 츠키지 시장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호르몬동 먹고

 

좀 돌아다니다가 초밥이나 성게알 덮밥을 먹을 생각을 하고 호르몬동 먼저 먹으러~

 

 

 

 

 

 

 

 

 

백종원의 소개로도 꽤 유명한 호르몬동과 규동을 판매하는 키츠네야

 

기억으론 9시쯤 도착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들이 엄철 줄지어 서있어서 당황~

 

 

 

 

 

 

 

 

 

뭐~ 어쩌겠냐 줄 서야지~ㅋㅋ

 

 

 

 

 

 

 

 

 

그래도 덮밥임을 감안하면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서 한 30분 정도 밖에 기다리지 않은 것 같음

 

 

 

 

 

 

 

 

 

메뉴는 규동, 호르몬동, 니쿠도후가 메인이고 나머지는 사이드 메뉴 정도

 

주문은 호르몬동(ホルモン丼)이랑 니쿠도후(肉どうふ)만 주문~

 

 

 

 

 

 

 

 

 

팔팔 끓는  이 단지에서 호르몬동이 나옴~

 

 

 

 

 

 

 

 

 

운좋게 바로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냄새는 아무래도 내장을 끓인 음식이다보니 좀 꼬릿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국물 소스가 잘 덮어주는지 거의 냄새는 나지 않더라.

 

 

 

 

 

 

 

 

 

앉으면 바로 나온다.

 

왼쪽이 호르몬동이고 오른쪽이 니쿠도후~

 

 

 

 

 

 

 

 

 

밥 양도 추가 주문을 할 수 있긴한데

 

아침부터 더부룩하게 먹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보통으로 주문했고

 

 

 

 

 

 

 

 

 

니쿠도후는 딱 보면 맛을 알 것 같은 규동베이스로 만듬~

 

 

 

 

 

 

 

 

 

호르몬동은 된장맛 베이스로 만든 것 같았는데 적당히 간이 되어 있고 담백한 맛이 강하다라.

 

내장류들은 오래 끓어여서 좀 흐물흐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적당히 식감도 좋고

 

곤약이 들어가서 식감면에서는 전혀 아쉬운 건 없었다.

 

맛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고 잡내없이 깔끔하게 맛있었음

 

니쿠도후는 한번 입에 넣으면 '아~ 이 맛이네~'라고 할 정도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 무난하고 평범한 맛이었음

 

다만 두부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은은한 단짠단짠 규동 맛에 잘 어울렸고

 

맥주도 같이 마시려다가 참음~ㅋㅋ

 

 

 

 

 

 

 

 

 

 

호르몬 니코미 키츠네야 · 4 Chome-9-12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위치는 여기~

 

일요일, 수요일 휴무이고 매일 오전 6시 반 ~오후 1시 반까지

 

 

 

 

 

 

 

 

츠키지 시장에 와서 1차 목표는 달성했으니 장외사장을 좀 둘러보기로~

 

 

 

 

 

 

 

 

 

 

 

 

 

 

 

 

 

 

 

 

 

 

 

 

 

 

 

 

 

츠키지도 꽤 오랜만에 온 탓인지 모르겠다만

 

예전보다는 뭔가 볼륨감이 줄어든 느낌인 것 같았다.

 

분명 북적거리는 느낌은 비슷한 것 같은데 예전처럼 오래된 수산시장의 맛이 살짝 줄어든 느낌이라고 할까?

 

아마도 토요스 시장으로 이전하면서 여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겨서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

 

 

 

 

 

 

 

 

 

첫 도쿄 여행 때 왔었던 스시잔마이도 보였는데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들어가진 않았지만

 

츠키지 시장내에서 여기저기 줄서는 맛집들 기다리기가 힘들다면 차선책으로 여기도 무난한 것 같음

 

예전에 초밥에 장어 한마리 털썩 올려져서 나오는 거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ㅋ

 

 

 

 

 

 

 

 

 

예전에는 생와사비 판매하는 곳도 꽤 많았었는데 여기서는 이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것 같다.

 

아! 생각났다!

 

애니메이션 중에 '우주쇼에 어서오세요(宇宙ショーへようこそ)'에서 와사비가

 

우주에서 즈간이라고 희귀한 재료라는 컨셉으로 스토리를 이거가는 애니가 있었는데

 

이거 상당히 재밌었음~

 

 

 

 

 

 

 

 

 

츠키지 시장에서 초밥 못지 않게 인기가 많은 먹거리는 단연 성게알덮밥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게 문제지~

 

 

 

 

 

 

 

 

 

가리비부터 킹크랩가지 다양하게 단품으로 구워서 파는 것들도 상당히 인기가 많더라.

 

 

 

 

 

 

 

 

 

조개 관자살 말린 것도 팔고 있었는데 

 

음... 어디에 넣어서 만드는 거지?

 

 

 

 

 

 

 

 

 

와규로 만드난 쿠시도 있었음~

 

근데 가격이 아주 살벌함~~~

 

 

 

 

 

 

 

 

 

예전부터 가끔씩 보던 일본소개채널 유튜버 중에 한 사람인데 꽤 유명하다.

 

콜라보를 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뭔 소스도 판매를 하나보네~

 

 

 

 

 

 

 

 

 

장외시장 바깥쪽의 상점들만 둘러보기 마련인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가게들 중에서도 꽤 괜찮은 곳들이 많아서

 

대기줄이 많으면 이런 골목 중에 하나를 선택해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

 

어쨌든 수산시장이니까

 

 

 

 

 

 

 

 

 

 

 

 

 

 

 

 

 

 

 

여기 타마고야끼 유명하다~

 

 

 

 

 

 

 

 

 

바로 옆에선 인터뷰도 하고 있더라.

 

여기 아이스크림가게도 꽤 괜찮은 곳 같던데... 먹어보진 않음

 

 

 

 

 

 

 

 

 

 

 

 

 

 

 

 

 

 

 

녹차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예전에 아사쿠사였나? 녹차맛을 단계별로 판매하는 가게였는데 여기도 비슷한게 아닌가 싶네

 

예전에 카카오 초콜렛 99%같은 그런 맛까지 나는 걸로 알고 있음~ㅋ

 

 

 

 

 

 

 

 

 

그 유명한 우니토라(うに虎)에는 여전히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 있었음

 

 

 

 

 

 

 

 

 

아무래도 성게알덮밥을 일부러 여행온 이상 국내에서는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여행오면 먹어보는게 좋긴한데...

 

 

 

 

 

 

 

 

 

여기라고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더라.

 

예전에 츠키지 시장에서 먹었던 성게알덮밥도 거의 5,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니토라의 경우에도 가격은 최소 4,000 ~ 5,000엔 이상은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음

 

간판에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ㅋㅋ

 

좋은 재료를 썼겠다만은 150g도 안 되는 성게알에 거의 18만원을 태우는 건 좀~ㅋㅋ

 

 

 

 

 

 

 

 

 

 

우니토라 나카도오리점 · 일본 〒104-0045 Tokyo, Chuo City, Tsukiji, 4 Chome−10−5 カネシン水産ビル 1F

그래도 줄서서 먹을 용의가 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휴무일없이 매일 오전 7시 ~ 오후 9시까지 기왕 가려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음

 

 

 

 

 

 

うに虎｜虎杖

홈페이지도 있으니 메뉴들 미리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복어 꼬리 말린 것도 팔고 있다.

 

덮힌 히레사케에 넣어서 먹긴 하던데~

 

 

 

 

 

 

 

 

 

 

 

 

 

 

 

 

 

 

 

야~ 성게로 만든건가? 싶었는데 그냥 야자수로 만든 솔~

 

근데 가격이 의외로 싸진 않더라

 

 

 

 

 

 

 

 

 

맛까지는 아니고 모양만 초밥모양 캔디~

 

근데 색감이 영~ 입에 넣고 싶은 색감은 아님~ㅋㅋ

 

 

 

 

 

 

 

 

 

 

 

녹차파는 곳이 은근히 많아진 것 같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 여행자들도 많다보니 생기지 않았나 싶네

 

 

 

 

 

 

 

 

 

시장이다보니 칼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음

 

 

 

 

 

 

 

 

 

스시쿠니도 꽤 유명한 곳인데 우니토라 못지 않게사람들이 줄 서 있었음

 

여기도 성게알덮밥이나 해산물덮밥으로 유명한 곳~

 

대부분 츠키지 장외시장에서 먹을만한 곳들은 일찍 가야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지 않나 싶음

 

 

 

 

 

 

 

 

스시쿠니 · 4 Chome-14-15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수요일 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오후 5시까지

 

여긴 그나마 두번의 쉬운 기회는 있는 것 같네

 

 

 

 

 

 

 

 

 

스시쿠니 바로 맞은 편에도 사람들이 제법 줄 서 있어서 찍어놨는데

 

여기는 마구로동으로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

 

사람들이 제법 줄 서 있는 이유는 다 있는 거 아니겠나?

 

 

 

 

 

 

 

 

 

시겐 · Solasia Bldg. Tsukiji, 4 Chome-13-8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수요일, 목요일 휴무이고 오전 10시 ~ 오후 2시 반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그렇게 둘러보고 츠키지 시장은 끝...

 

결국은 초밥이고 성게알덮밥이고 해산물덮밥은 먹지 않음~ㅋㅋ

 

게다가 8일내내 초밥은 안 먹은 것 같다.

 

가끔씩 이러는 것 같음 

 

한번쯤은 먹겠지 싶은 것들을 한번도 안 먹은 경우가 종종 있다.

 

뭐, 암튼 날씨는 별로였지만 오랜만에 아침부터 활기찬 시장을 보니 기분은 좋긴 하더라.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츠키지 혼간지에 잠깐 들렀다.

 

히데가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보여졌던 마지막 장소...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는 녀석~

 

 

 

 

 

 

 

 

 

 

그리고 혼간지 안에 까페 츠무기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 디저트류나 음료 종류도 있지만 아침 정식이 꽤 유명하다.

 

작게작게 다양한 반찬들이 나와서 꽤 정갈하고 사진으로 보면 예쁜데

 

아쉽게도 예약을 못 해서 패스~

 

다른 지점들도 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찾아서 한번 가봐야겠음

 

여기는 아무래도 츠키지 시장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이 빡빡한 것 같은데

 

다른 곳은 좀 무난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츠키지혼간지 카페 츠무기 · 일본 〒104-0045 Tokyo, Chuo City, Tsukiji, 3 Chome−15−1 棟内カフェ区画 本

위치는 여기~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8시 ~ 오후 6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和カフェTsumugi(ツムギ)【公式】

홈페이지도 따로 있으니 미리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