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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공릉동 유럽감성 브런치까페 메모아 - 브런치로도 좋고 아마 저녁도 좋을 것 같은~ -

by 분홍거미 2024. 2. 11.

벌써 설날 연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음

 

그래서 오늘은 왠지 먼 곳까지 가기 싫어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공릉동에 오랜만에 갔다옴~

 

 

 

 

내린 곳은 태릉입구역~

 

제법 멀지 않은 것도 있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곳이라 더 궁금하기도 해서 좀 일찍 나왔다.

 

 

 

 

 

 

 

 

 

연휴인 것도 있고 아침이다보니 거리는 한산하고

 

 

 

 

 

 

 

 

 

공릉동 근처는 확실히 주거권의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가끔가다가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많다.

 

아마도 이곳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고

 

 

 

 

 

 

 

 

 

저~ 멀리서부터 이곳이 위치하고 있다는게 눈에 들어옴

 

 

 

 

 

 

 

 

 

 

도착한 곳은 전철역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까페 메모아(cafe memoire)

 

나야 뒤늦게 찾은 곳이다만 공릉동에서는 꽤 유명한 브런치 까페다.

 

그래도 나름 일찍 도착했는데 거의 만석이었음 좀만 여유부렸으면 아마 웨이팅했을 듯 싶네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화려다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수수하고 언니들 감성 은은하게 자극하는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왠지 브런치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음식 못지 않게 중요할 것 같은 느낌인데

 

그런 조합을 적당히 밸런스 맞춘 느낌이었음

 

햇살에 창가에서 들어오면 참 예쁠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는 대충 이 정도로~

 

 

 

 

 

 

 

 

 

식기류도 뭔가 감성있는 느낌

 

일단 주문은 궁금했던 화이트 크림 뇨끼랑 시금치 쉬림프 리조또를 주문했고

 

뭔 바람이 불었는지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왜 주문했는지 나도 의문~ㅋㅋ

 

 

 

 

 

 

 

 

 

 

 

 

 

 

 

 

 

 

 

뭔가 여기저기 엔틱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좀 둘러보게 되는 것 같다.

 

 

 

 

 

 

 

 

 

먼저 에스프레소 커피가 나옴~

 

 

 

 

 

 

 

 

 

에스프레소는 거의 마셔본 적이 없는데 왠지 녹진한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뭔가 농축된 느낌의 커피는 이런 거구나 싶더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

 

주문한 메뉴 중간중간에도 마셨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주위 분위기랑 잘 맞춰서 사진찍으면 감성커피도 될 것 같았음

 

 

 

 

 

 

 

 

 

화이트 크림 뇨끼가 먼저 나왔다.

 

파스타 종류를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서 기껏해야 스파게티면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뇨끼라는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보는 것에 호기심도 있엇고 무엇보다 비쥬얼이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메뉴였다.

 

 

 

 

 

 

 

 

 

뭔가 하얀 눈밭에 간간히 눈속에서 피어난 꽃잎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다.

 

 

 

 

 

 

 

 

 

일단 맛은 굉장히 담백하고 뇨끼 안으로 적당히 스며든 화이트 크림 덕분에 스파게티하고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맛이 재밌더라.

 

물론 맛은 좋았고

 

 

 

 

 

 

 

 

 

베이컨도 적당히 두툼한게 들어가서 좋았고

 

무엇보다 처음 봤을 때는 조개 관자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관자라고 보기에는 좀 커보였음)

 

감자퓨레 같았음

 

근데 상당히 찰기가 있어서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소스랑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그리고 허브랑 저 붉은 색 열매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만

 

씹으면 퍼지는 살짝 매운 맛이 입안을 리프레싱 해주는 느낌도 좋았음

 

나중에는 바질로 된 뇨끼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커피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게

 

농후한 커피 맛이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크림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아서

 

커피가 어울릴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열심히 먹는 도중히 시금치 쉬림프 리조또가 나왔다~ㅋ

 

 

 

 

 

 

 

 

 

뭔가 깔끔하게 플레이팅 되어 있고 레드와 그린 조합의 색감이 은근히 식욕을 당기게 하는 느낌~

 

 

 

 

 

 

 

 

 

여기도 뇨끼처럼 허브랑 저 의문의 붉은 색 열매가 같이 들어 있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뭔가 더 데코를 하면 한정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리조또는 뭔가 녹진하고 담백한 맛이라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시금치 맛이 생각보다 은은하게 나면서 계란 노른자의 풍부한 담백한 느낌의 맛이랑 잘 어우러져서 

 

풍미를 더 끌어 올려주는 맛이 좋더라.

 

시금치라는게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도 나름 맛있지만 이렇게 갈아서 마치 퓨레처럼 먹는 느낌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새우도 탱글탱글하니 맛있었고

 

나름 고심해서 메뉴를 선택했었는데 꽤 맛있는 걸보니 다른 메뉴들에도 호기심이 생기더라.

 

나중에 다시 와봐야겠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아마 다음 번에도 일찍 와야 할 듯~ㅋㅋ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오전 10 ~저녁 7시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음

 

영업시간대가 확실히 브런치 까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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