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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합정역 근처 농후한 츠케멘 멘타카무쇼 - 농후하면서도 은근히 담백한 츠케멘-

by 분홍거미 2024. 3. 24.

오랜만에 다시 합정역이다~

 

사실 상수역에서 내리는게 편한데 졸다가 한 정거장 더 가버림~ㅋㅋ

 

그래도 매번 나오던 출구가 아니라서 좀 색다르긴 했음

 

 

 

6번 출구로 나왔다~

 

날씨도 적당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음

 

 

 

 

 

 

 

 

 

그래도 차로 주변 인도길에는 좀 한산한 느낌이 있긴 했다.

 

 

 

 

 

 

 

 

 

안쪽 길로 계속 걸어가다가 왠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는 걸 봤는데

 

며칠 전에 고기 유튜버가 돈카츠 가게인 이츠야를 소개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었음

 

오래 전에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가봤던 곳이었는데

 

영상 보면서 튀김옷이 좀 다르다는 걸 느꼈는데 

 

요즘은 저온에서 조리를 해서 그런지 화이트 느낌이 나는 돈카츠로 나오는 것 같더라.

 

나중에 가는 걸로 하고 계속 걸어감~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선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는 것 같은 느낌

 

 

 

 

 

 

 

 

 

도착한 곳은 츠케멘으로 제법 유명한 멘타카무쇼

 

한 2년 전이었나? 그 때 와보고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기억 언저리에 굉장히 농후한데 자꾸 손이 가는 스프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다시 가보고 싶었음

 

역시나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은 웨이팅

 

 

 

 

 

 

 

 

 

츠케멘 회전율이 괜찮은 편이라서 나름 빠르게 입성~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는데 왠지 욕심을 부리고 싶었음

 

그래서 농후무쇼츠케멘에 면은 300g으로 변경했고

 

차슈량 멘마까지 추가를 해버림~

 

 

 

 

 

 

 

 

 

 

 

 

 

 

 

 

 

 

 

주방은 오픈형이고 닷지 테이블로 되어 있다.

 

한번에 9명이 앉을 수 있으니 웨이팅할 때 얼추 계산해보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멘타카무쇼 츠케멘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 새우볶음 고춧가루, 마늘가루 그리고 식초를 적당히 섞어서 먹는 것도 좋은데

 

왠지 츠케멘에 식초는 좀 어색해서 앞 두가지만 섞어서도 먹어봄

 

 

 

 

 

 

 

 

 

새우볶음의 경우에는 굉장히 매워 보일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랜만에 와서 마늘가루는 땅콩인 줄 알고 착각~ㅋㅋ

 

 

 

 

 

 

 

 

 

물론 맥주도 주문~ㅋ

 

양은 작은 걸로

 

 

 

 

 

 

 

 

 

주문한 농후무쇼츠케멘이 나왔다~

 

 

 

 

 

 

 

 

 

차슈 한장과 계란이 기본으로 알고 있고

 

차슈와 멘마를 추가해서 토핑은 이런 구성~

 

 

 

 

 

 

 

 

 

스프는 딱 보기만해도 걸죽하니 맛이 굉장히 응축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줌

 

 

 

 

 

 

 

 

 

일단 무작정 새우볶음이랑 마늘가루를 넣었다.

 

 

 

 

 

 

 

 

 

그리고 섞지 않고 면을 올려서 적셔주고 먹는데

 

역시나 오래 전 먹었던 느낌이 바로 되살아남~

 

쫄깃하고 두터운 면 사이로 온갖 해산물을 다 응축해놓은 듯한 녹지한 맛이 밀려 들어오는데

 

한번 젓가락질을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가 않음~ㅋㅋ

 

그런데 여기에 담백한 맛이 곁들여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염도는 일반적인 느낌보다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음

 

그래서 쉬지 않고 먹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차슈랑 멘마도 곁들여서~

 

챠슈는 제법 두텁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지방부분도 붙어 있어서 담백함과 고소함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좋고

 

여기에 스프의 농후함이 더해지니 색다른 고기를 먹는 느낌도 들고

 

멘마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감도 있고 후추향이 적당히 스며들어 있어서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될 정도~

 

공기밥이라도 있었으면 밥도 말아서 먹으면 꽤 좋지 않을까 싶었음

 

츠케멘은 은은하게 즐기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강렬하게 인상을 남기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그래서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

 

내 뒤로 일본사람들도 있었는데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는 걸 찾아서 오는 걸 보면 잘 알고 오는 것 같은데 말이지~

 

가끔씩은 강하게 돌직구를 날리는 듯한 맛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음

 

 

 

 

 

 

 

 

 

휴무일은 없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까지이고

 

이제는 브레이크 타임없는 방식으로 운영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인스타를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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