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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홍대근처 우동맛집 현우동 홍대점 - 근데 토리텐이랑 카라아게는 무슨 차이? -

by 분홍거미 2024. 6. 24.

홍대 쪽에 가보고 싶은 곳이 한군데 있었다.

 

마침 전날 홍대 조던에서 조던1 로우 스캇 카나리를 꽤 많은 물량을 푼 것도 있고

 

이게 은근히 기대심리가 생겨서 그런지 원래는 가려고 했던 곳 오픈 시간에 맞춰서 나가려고 했는데

 

뭔가 있으면 좋고 아님 말고라고 생각해서 1시간 좀 일찍 나왔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ㅋㅋ 

 

그냥 평범한 조던1 로우의 발매...

 

사실 한참 불이 붙었던 시기라면 사람들이 꽤 구입을 했었을텐데

 

요즘 스니커 쪽도 굵직한 콜라보가 아닌 이상에는 시들시들한 분위기니 어쩔 수 없지...

 

그래도 꿋꿋하게 구매한 사람들이야 말로 진짜 매니아 아닌가 싶다!

 

아무튼 살짝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길을 건너서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홍대방향으로 올라감~

 

 

 

 

 

 

 

 

 

대부분 포스팅했던 곳들은 이곳 주변들이었다.

 

근데 이번에는 꽤 올라가게 됨~

 

 

 

 

 

 

 

 

 

 

 

 

 

 

 

 

 

 

 

 

 

 

 

 

 

 

 

 

 

날씨가 제법 더워서 그런지 이렇게 나무 그늘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좋음

 

 

 

 

 

 

 

 

 

 

이거 보니 여행가고 싶다~

 

 

 

 

 

 

 

 

 

역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서 열심히 올라감~

 

 

 

 

 

 

 

 

 

그래도 정오 이전이라서 그런지 일요일임에도 좀 한가하더라.

 

 

 

 

 

 

 

 

 

거의 다 왔다~

 

 

 

 

 

 

 

 

 

간판도 보이고~

 

 

 

 

 

 

 

 

 

도착한 곳은 현우동 홍대점이다~

 

얼마 전에 신사역에 있는 현우동에 갔었는데

 

암만 생각해봐도 메뉴 2개는 무리일 것 같아서 또 와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마침 홍대에도 생겨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도 있었고 비교해보고 싶은 메뉴도 있어서 와보게 됨~

 

 

 

 

 

 

 

 

 

혼자이다보니 좌석은 입구 쪽에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서 

 

안쪽은 자세히 보질 못 했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면 안쪽는 좀 긴 형태의 공간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았고

 

좌석수는 공간에 비하면 얼추 넉넉한 편 아닌가 싶었음

 

아무튼 주문은 멘타이코가마바타 우동이랑 토리텐 그리고 카라아게를 주문

 

카라아게는 신사동에서 먹었을 때 꽤 인상적이고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다~ㅋㅋ

 

 

 

 

 

 

 

 

 

반찬은 깔끔하게 단무지 하나~

 

근데 맛이 강한 편은 아니라서 우동이랑 잘 어울리더라.

 

뭔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살짝 아쉬웠던 건 홍대점에는 아직 생맥주가 없더라...

 

신사역에 현우동처럼 머지 않아 생맥주도 생기면 좋겠음~

 

그래도 날이 덥다보니 병맥주도 입에 촥촥 감기는 건 사실~ㅋㅋ

 

 

 

 

 

 

 

 

 

카라아게가 먼저 나오고

 

 

 

 

 

 

 

 

 

토리텐도 바로 나옴~

 

신사역쪽 현우동도 그렇고 사이드 메뉴가 먼저 나오는게 독특하다.

 

 

 

 

 

 

 

 

 

구지 겹치는 메뉴를 중복해서 시키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사실 일본 여행을 그렇게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토리텐의 존재는 현우동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비주얼과 맛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었고

 

 

 

 

 

 

 

 

 

먼저 토리텐(とり天)

 

닭고기를 텐푸라처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원은 초기 카라아게가 뼈가 붙어 있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뼈를 발라내고 먹기 쉽게 하면서

 

카라아게와는 달리 빨리 조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작은 후쿠오카 오이타현에서 되었다고 하고

 

 

 

 

 

 

 

 

 

카라아게는 당연한 얘기지만 신사동 현우동과 차이가 없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비주얼을 갖춘 카라아게

 

 

 

 

 

 

 

 

 

살짝 기다렸는데 멘타이코가마바타 우동도 나와서 풀샷 먼저~

 

 

 

 

 

 

 

 

 

멘타이코가마바타 우동(明太子釜バターうどん)은 

 

말 그대로 명란전 솥 버터 우동이라는 뜻인데 비주얼을 보면 대충 알겠지만

 

솥은 아마도 우리내 돌솥비빔밥처럼 따뜻하게 만들어 먹는 타입이라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지 않나 싶다.

 

 

 

 

 

 

 

 

 

당연히 실물을 본 적이 없었으니 양이 조금 소소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 제법 볼륨감이 있는 편~

 

 

 

 

 

 

 

 

 

이즈니 버터는 뭐냐???

 

딱히 버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생소한 이름의 버터였는데

 

대충 유럽 쪽에서 생산되는 괜찮은 버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은 의외로 가벼우면서도 버터 풍미도 좋고 간이 세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음

 

부드럽기도 했고

 

 

 

 

 

 

 

 

 

식감 때문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만 

 

튀김을 만들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다기 보다는 일부러 만든 제법 신선한 튀김가루도 들어가고

 

 

 

 

 

 

 

 

 

가츠오부시도 넉넉하게 들어간다.

 

 

 

 

 

 

 

 

 

계란 노른자를 중심으로 명란젓도 제법 들어가고 실파까지~

 

 

 

 

 

 

 

 

 

아무래도 멘타이코가마바타우동은 따뜻하게 나오는 타입이라서 면은 차가운 우동보다는 

 

좀 부드러워서 그런지 찰기가 좀 덜한 느낌이었음

 

그리고 후추가 면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맛 포인트더라.

 

뭔가 담백함에 익숙해지려고 할 때쯤 톡톡 튀어주는 느낌이 좋았음

 

 

 

 

 

 

 

 

 

일단 비비자~

 

 

 

 

 

 

 

 

 

아무래도 국물이 없는 우동이다보니 다소 꾸덕한 느낌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맛은 각 재료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으면서도 은은하게 올라오는 버터 맛도 좋고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무엇보다 심심해질 찰나에 후추가 제 몫을 해줘서 느끼함없이 끝까지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음

 

 

 

 

 

 

 

 

 

카라아게야 전에도 먹어봤지만

 

여태껏 내가 먹어봤던 카라아게들 중에 손꼽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적당히 단짠단짠의 맛도 있어서 구지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정말정말 궁금했던 토리텐~

 

일간 같이 나온 간장에 찍어서 한입~!!!

 

 

 

 

 

 

 

 

 

카라아게보다는 간이 마일드한 편이였고

 

맛은 카라아게류라기 보다는 텐푸라류 쪽에 가까운 맛이더라.

 

좀 찾아봤더니 카라아게만큼이나 대중적인 일본음식이고

 

먹어보기 전까지는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튀김옷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그리고 갓 튀겨서 나온 튀김류 특유의 향과 풍미도 다르더라.

 

올해 말에 여행을 가게 되면 카라아게 잘 하는 곳을 찾아서 가볼 생각인데

 

토리텐을 잘하는 곳도 찾아서 가봐야겠음

 

 

 

 

 

 

 

 

 

이렇게 올리면 토리텐 우동이 될 수도~ㅋㅋ

 

현우동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들은 다 먹어봤고

 

어느 하나 아쉬운 부분없이 맛있었다.

 

특히 카라아게는 기대 이상이었고

 

나중에는 아주 기본적인 붓카케 우동이나 좀 변형적인 우동으로 맛을 봐야겠음~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 ~ 9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50분 ~ 5시 10분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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