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 근처 돼지불백 엄마손 돼지불백 - 돼지불백에는 청국장 콤비가 좋아~ -

가볍게 등산을 했어도 밥은 먹어야겠지?

상계역 근처에도 꽤나 먹을 만한 곳이 참 많기도 하고

 

보통 등산하고 나면 이유는 모르겠다만 파전에 막걸리라는 마치 근의 공식같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내가 또 이런 건 은근히 청개구리라서 다른 걸 먹게 된다~ㅋㅋ

 

 

 

불암산에서 내려와 상계역으로 가능 방향에 있는 엄마손 돼지불백~

 

돼지불백만 먹기는 참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청국장까지 있어서 만족스러운 조합~

 

 

 

 

 

 

 

 

 

돼지불백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지만 청국장도 있고 생선구이도 있고

 

다양하게 메뉴를 조합해서 먹을 수 있어서 메뉴 선택에 아쉬움은 전혀 없다.

 

전에는 돼지불백, 청국장 하나씩을 주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1인 정식이 생겨서 고민할 거 없이 돼지불백+청국장으로 주문~

 

 

 

 

 

 

 

 

 

내부 분위기는 특별한게 없지만 밥을 돌솥에다 지어서 나오는게 특징~

 

 

 

 

 

 

 

 

 

전에 왔을 때는 반찬을 직접 내어주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셀프로 바뀌었다.

 

아마도 적당한 주기에 맞춰서 바뀌지 않을까 싶고

 

 

 

 

 

 

 

 

 

일단 돼지불백 포함 메뉴를 주문하면 상추가 기본으로 나오고 반찬은 따로 퍼왔음

 

 

 

 

 

 

 

 

 

무말랭이 무침, 오뎅 그리고 검은 콩 자반 

 

거기에 돼지불백에 넣어 먹을 쌈장이랑 마늘도 가져왔고

 

 

 

 

 

 

 

 

 

셀프 반찬대를 사진찍는데 사장님이 왼쪽에 떡볶이도 있다고 하셔서

 

횡재다~라고 생각하면서 퍼옴

 

사실 밥솥인 줄 알았거든~ㅋㅋ

 

 

 

 

 

 

 

 

 

밥이 먼저 나오는데 이렇게 돌솥에 나온다.

 

 

 

 

 

 

 

 

 

주문 타이밍에 맞춰서 뜨끈뜨근하게 나온 돌솥밥~

 

 

 

 

 

 

 

 

 

빈공기에 밥을 후다닥 덜어내면 벌써 노랗게 익어가는 누룽지가 보임

 

 

 

 

 

 

 

 

 

밥먹을 동안 적당히 온천욕도 좀 시켜주고

 

 

 

 

 

 

 

 

 

이것저것 정신없이 사진찍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1인 메뉴로 주문했는데 널찍한 테이블에 가득차는 느낌~

 

 

 

 

 

 

 

 

 

막걸리는 좀 그렇고 가볍게 맥주부터 시작~

 

운동 후에 마시는 맥주는 역시나 꿀맛이다.

 

 

 

 

 

 

 

 

 

청국장과 돼지불백이다.

 

양은 절대 적지 않은 편이고 가격도 요즘 돈카츠나 라멘류를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청국장도 안에 가득 들어 있어서 좋음

 

 

 

 

 

 

 

 

 

엄마손 돼지불백에서 청국장이 좋은 이유는 일단 냄새가 거의 나질 않는다.

 

일본식 청국장인 낫또를 좋아하면 청국장도 크게 거부감을 없을 듯~

 

 

 

 

 

 

 

 

 

큼지막한 두부도 들어가 있고

 

 

 

 

 

 

 

 

 

비주얼을 봐서는 살짝 칼칼할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 거 없고 정말 딱 입에 감기는 콩의 담백함이 참 맛있는 것 같음

 

맵지 않아서 나중에 일본친구 오면 같이 먹으러 와도 괜찮을 같을 정도

 

참고로 워낙에 산을 잘 타는 친구라서 아무리 불암산이라도 친구 페이스에 맞추면 

 

아주 죽어날 듯~ㅋㅋ

 

 

 

 

 

 

 

 

 

그리고 메인 중에 메인인 돼지불백~

 

살짝 익힌 듯한 양파를 곁들어서 먹으면 식감도 좋고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섞이는게 좋다.

 

그리고 불백도 양념맛이 강한 편이 아니고 적당히 불맛도 나는 편이라 청국장이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역시나 돼지불백은 상추쌈이 공식이지~

 

 

 

 

 

 

 

 

 

먹는 중간 쯤에 온천욕하던 돌솥 뚜껑을 열어보니 적당히 누룽지가 되었다.

 

 

 

 

 

 

 

 

 

밥한 공기 비우고 남은 반찬들은 누룽지랑 먹으면 운동 후에 마무리 운동을 하듯이

 

구수하고 속 편하게 넘어가는 누룽지도 참 매력적인 맛이다.

 

이게 뭐 대단한 재료라고 맛있는지 모르겠다.

 

아주 묘한 먹거리~ㅋㅋ

 

먹다보니 일본친구가 생각난다.

 

친구가 좋아할 만한게 낫또와 비슷한 음식도 있고 돼지불백도 고기를 좋아하니 좋아할테고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는 좀 생소한 돌솥밥도 있고

 

게다가 누룽지까지 있으니 여러 개를 한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휴무일은 없고

 

평일은 오전 8시 반 ~ 저녁 11시 55분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3시 반

 

주말에는

 

오전 10시 반 ~ 저녁 11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아마도 다시 불암산을 가게 된다면 결국은 여기서 밥 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