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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24년 도쿄여행 첫째날 (1)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핫쵸나와테 징기스칸 츠루야 - 여행의 시작은 항상 즐겁다~-

by 분홍거미 2024. 12. 19.

올해도 어김없이 도쿄에 갔다왔다.

 

불편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갔다오는 곳이라 이제 슬슬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법도 한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고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는 것도 좋고 혼자서도 좋고

 

무엇보다 열심히 배웠던 일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이 때만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일이 늦게 끝나서 잠을 잤다가는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밤새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새벽에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도착~

 

 

 

 

 

 

 

 

 

비짓재팬웹으로 미리 입국심사 등록을 해놨고

 

출국심사 대기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그나마 인천공항 스마트패스까지 등록을 해놔서

 

생각보다 빠르게 출국심사하고 들어감~

 

 

 

 

 

 

 

 

 

평일이고 이른 아침임에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

 

 

 

 

 

 

 

 

 

북적거리는게 싫어서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곳에서 좀 쉬다가

 

 

 

 

 

 

 

 

 

타고 갈 비행기 인증 한번 해주고~

 

 

 

 

 

 

 

 

 

대기 중에 잠깐 피마원 3.0~

 

 

 

 

 

 

 

 

 

그렇게 신어보고 싶었던 피마원을 이제서야 신어보게 됨~

 

근데 어퍼 코팅이 생각보다 잘 벗겨지는 것 같더라.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집에 돌아왔을 때는 여기저기 난리도 아님~ㅋㅋ

 

 

 

 

 

 

 

 

 

슬슬 출발한다~

 

 

 

 

 

 

 

 

 

활주로에서 잠깐이나마 관성의 법칙을 느끼다가 지면에서 점점 멀어짐~

 

 

 

 

 

 

 

 

 

도쿄를 갈 때에는 항상 왼쪽에 좌석을 등록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늦게 항공원을 구입하느라 오른쪽 창가 좌석을 선택했는데

 

아침이다보니 햇살이 좀 따가워서 가리개를 내리려고 아무리 봐도 없는게 아니겠음???

 

근데 밑에 요상한 버튼이 하나 있더라?

 

 

 

 

 

 

 

 

 

이게 조절을 하면 창문의 농도가 달라지더라~

 

야... 오랜만에 타봐서 그런지 신기하데? ㅋㅋ

 

 

 

 

 

 

 

 

 

 

 

 

 

 

 

 

 

 

 

 

 

 

 

 

 

 

 

 

 

개인적으로 하늘 사진 참 좋아한다.

 

푸르게 펼쳐진 하늘에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하늘 위에서 찍을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항상 창가 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음

 

 

 

 

 

 

 

 

 

내가 탄 대한항공 비행기는 신형인지 아님 내부를 리뉴얼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화면도 좀 커진 것 같고 화상도도 상당히 좋아진 것 같더라.

 

이미 상영한지 꽤 된 것들부터 최근 것까지 있었는데

 

요즘 워낙에 극장을 가질 않아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봤는데 꽤 재밌었음~ (극장에서 안 봄... 아니 못 봄...)

 

 

 

 

 

 

 

 

 

슬슬 순항고도까지 올라가서 벨트 램프가 꺼지고~

 

 

 

 

 

 

 

 

 

아침겸 점심을 내어줌~

 

 

 

 

 

 

 

 

 

 

 

 

 

 

 

 

 

 

 

기내식이 대부분 그렇겠다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더라.

 

야무지게 다 먹음~

 

 

 

 

 

 

 

 

 

이번에는 구름사진 못 건지나 싶었는데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 건졌고

 

 

 

 

 

 

 

 

 

 

 

 

 

 

 

 

 

 

 

오른쪽에 앉으면 햇빛 때문에 고생은 좀 하지만

 

후지산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참을만 했음

 

 

 

 

 

 

 

 

 

그러고 보니 후지산 정상을 2018년에 갔다왔다~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네

 

 

 

 

 

 

 

2018년 8월 도쿄여행 - 후지산 요시다루트 등산 그리고 하산 -

수년 전에 시즈오카 미호노마츠바라에 갔을 때 날씨가 좋아서 우연치 않게 후지산을 찍을 수가 있었다. 문득 바라보면서 '저기에 한 번 올라가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된다..

pinkcloudy.tistory.com

저질체력이었을 때였음에도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기분좋았던 등산~

 

그리고 후지산이 내가 일본어 공부에 불을 붙히는 계기가 되었었고

 

 

 

 

 

 

 

 

 

 

바다를 건너서 슬슬 땅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보니 일본에 가까워진 것 같다.

 

 

 

 

 

 

 

 

 

 

 

 

 

 

 

 

 

 

 

오랜만이지만 익숙한 풍경에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면 곧 도착이겠지~

 

 

 

 

 

 

 

 

 

예전에는 비짓재팬웹에서 입국 심사, 세관 신고 QR 코드가 따로 있었는데 하나로 통합이 되었더라.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나리타 공항에서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처럼 빠르게 입국심사를 해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고 입국완료~

 

 

 

 

 

 

 

 

 

개인적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까지 들어갈 때에는 무조건 스카이라이너를 타는데

 

가격이 좀 높은 편이지만 시간만큼은 확실히 절약할 수 있어서 항상 스카이 라이너를 타게 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엑세스 특급, 쾌속 특급 그리고 특급이 있어서 본인의 예산에 맞게 타고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면 될 것 같음

 

 

 

 

 

 

Skyliner 노선도 | Skyliner | KEISEI Electric Railway

 

www.keisei.co.jp

각 노선도와 열차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

 

그리고 평일과 주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입국하는 날에 맞춰서 시간계산은 잘 해야 된다.

 

스카이 라이너의 경우에는 편도 2,580엔이었음

 

 

 

 

 

 

 

 

 

스카이 라이너는 좌석지정석이기 때문에 티켓에 표시되어 있는 위치에서 탑승하면 되는데

 

운좋게 맨 앞쪽 칸에 타게 되어서 오랜만에 스카이 라이너도 한번 찍어볼 수 있었다.

 

 

 

 

 

 

 

 

 

티켓은 이렇게 생김~

 

 

 

 

 

 

 

 

 

열차타기 전에 습관처럼 자판기에서 뭔가 마실 걸 사는데

 

무심코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이걸 선택했는데 게이샤 커피 이거 유명하지 않나?

 

 

 

 

 

 

 

 

 

시간에 맞춰서 정확하게 출발~

 

앞에 분도 여행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뭔가 뒷모습이 여행 시작 전에 묘한 기분이 느껴질 때 하게 되는 행동이 보인다고 해야 하나?

 

나도 그랬고

 

 

 

 

 

 

 

 

 

아무튼 1시간 걸리지 않고 우에노에 도착~

 

앞에 보이는 JR 우에노역으로 가서 호텔로

 

 

 

 

 

 

 

 

 

난 항상 여행올 때마다 하마마츠쵸역(浜松町駅) 근처에 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작년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숙박 비용이 상당히 비싸졌다. 왜지???

 

그래서 겨우겨우 비슷한 레벨의 호텔을 찾다보니 하마마츠쵸역 근처는 마음에 드는 곳은 판매가 완료 되어서

 

한정거장 더 내려간 타마치역(田町駅)에 있는 소테프 프레사 인 타마치에서 7일을 보냈다.

 

오자마자 정신없이 짐 정리하고 나가느라 내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진 오른쪽에 있는 아넥스 신관에서 숙박을 했고 침대가 아마 더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인지 캐리어 놓을 자리가 없더라.

 

물론 침대가 높은 편이라서 침대 아래에 넣을 수는 있어서 큰 문제는 없는데

 

뭔가 꺼낼 때마다 뒤적거리는게 은근히 귀찮더라~ㅋ

 

화장실은 대부분 비지니스호텔과 비슷했고 확실히 공간은 혼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음

 

체크인 체크아웃은 1층 로비에서 키오스크에서 직접 해야 하지만

 

한국어로도 가능해서 큰 문제는 없을 듯~

 

 

 

 

 

 

 

 

 

짐 풀어 놓고 좀 쉬다가 어딘가 사진찍으러 갈 때마다 사용하는 카메라 가방에 

 

묵직한 카메라 녀석 넣고 호텔 밖으로 나옴

 

생각보다 호텔 위치가 마음에 드는게 타미치 역에서 느긋하게 걸어도 5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라서

 

아마 내년에 또 가게 되면 여기로 다시 하지 않을까 싶음

 

 

 

 

 

 

 

 

 

동쪽 출구 쪽에서 본 타마치역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서쪽 출구로 나가면 라멘지로가 있는데 묵직한 라멘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물론 주문할 때 지로라멘만의 규칙이 있어서 미리 숙지를 해야 하는 건 살짝 불편

 

그리고 음식 사진은 상관없지만 내부 촬영은 금지는 알고 있으면 좋고

 

 

 

 

 

 

 

 

 

아무튼 타마치 역에서 시나가와 역을 거쳐서

 

JR 케이큐라인을 타고 핫쵸나와테 역에 도착~

 

요즘은 구글지도로 가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오니 구글지도로 찾아보면 편하게 갈 수 있다.

 

 

 

 

 

 

 

 

 

도쿄는 확실히 해가 빨리 진다.

 

이미 한밤 중인 것 같은 한적한 동네를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징기스칸 츠루야에 도착~

 

고독한 미식가 첫 시즌 8화에서 나온 가게인데 시즌 초반 때에는 에피소드가 공개 될 때마다 

 

맛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시즌11까지 하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버림~ㅋㅋ

 

도대체 나이 먹은 아저씨가 뭔가를 먹는 내용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시는

 

마츠시케 유타카 배우의 너스레를 보면 '알면서..'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동네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대기는 안쪽에서 해달라고 하고

 

모두 도착한 사람들 우선이라고 하니 이건 참고하면 될 것 같고

 

 

 

 

 

 

 

 

 

휴무일은 화요일이고 영업시간은 이렇다.

 

 

 

 

 

 

 

 

 

가게 옆에 이렇게 의자가 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기다리면 됨~

 

 

 

 

 

 

 

 

 

평일이고 거의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첫번째였다!

 

예전 방영 이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오픈 2시간 전에 가도 4~5번째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시간이 많이 흐르긴 한 것 같다.

 

그래도 오픈하고 나면 금방 만석되는 건 여전했고

 

1년 만에 왔음에도 여전히 기억해주시는 사장님이 안내를 해주셔서 입장~

 

 

 

 

 

 

 

 

 

앞쪽 메뉴는 고기 종류랑 김치, 샐러드류인ㄷ

 

예전에도 다른 메뉴를 한두개씩 주문해본 기억이 있는데

 

보통 고기는 왼쪽 상단에 6개 중에 선택하는게 가장 무난하다.

 

극상 눈내린 로스 (極上雪降りロース, 고쿠죠우키후리로스)

 

징기스칸 (ジンギスカン)

 

탄시오 (タン塩)

 

하라미(ハラミ)

 

갈비(カルビ,카루비)

 

로스(ロース)

 

이게 가장 무난하다.

 

그래서 뭘 주문했냐고? 6개 주문 다 해버림~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살짝 광기가 돌고 있었던 터라~

 

아! 참고로 고기는 주문할 때 한번에 다 주문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주문이 돌고 나서야 다시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니

 

참고 꼭 해야 함~

 

 

 

 

 

 

 

 

 

뒷면에는 술종류랑 찌개나 탕종류가 있고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고기류를 제외하고는 김치나 깍뚜기까지 있고 육계장까지 있다.

 

대충 사장님 출신이 어딘지는 알 수 있겠지?

 

드라마 본 사람들이야 당연히 알테고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처음 왔을 때에는 고독한 미식가 촬영 좌석에 안내를 해주셨었고

 

내가 대충 어떻게 주문을 하는지 잘 알고 계서서 언제부턴가 좀 더 공간이 여유로운 쪽으로 항상 안내해주심

 

생각보다 좌석은 많은 편이고 4인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고 있고

 

심지어 방도 있어서 좌석수에 걱정은 없지만 아무래도 고기다보니 회전율이 좋을 수는 없다.

 

 

 

 

 

 

 

 

 

징기스칸 츠루야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일단 맛있어 보이는게 가장 컸고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촬영지라는게 그 다음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고기집이기 때문에 

 

여행을 시작할 때 마치 의식을 치루듯이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주문을 다 하고 기다리면 오토오시로 샐러드가 나온다.

 

 

 

 

 

 

 

 

 

탄시오에 곁들일 레몬과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나오는데

 

 

 

 

 

 

 

 

 

이 소스가 아주 묘한 마법의 타레소스~

 

처음 맛 볼 때는 좀 짜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뒤돌아서면

 

금방 생각나게 하는 녹진한 타레소스여서 필수로 찍어 먹게 되는 것 같다.

 

 

 

 

 

 

 

 

 

먼저 탄시오(소혀)가 나왔다.

 

탄시오에 선입견을 버리게 된 것도 여기 츠루야에서부터 시작이었다.

 

아마도 두툼하게 나오는 타입이었다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을텐데

 

츠루야에서는 얇게 썰어서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 해서 좋았던 것 같다.

 

 

 

 

 

 

 

 

 

도쿄에서 첫술이다! 흑맥주로 시작~

 

 

 

 

 

 

 

 

 

바로 징기스칸이 나옴~

 

징기스칸은 양고기이고 같이 곁들여서 구어먹는 야채가 같이 나옴

 

참고로 고기는 그냥 나오는데 고추가루 넣을까요?(唐辛子を入れますか?、도우가라이레마스카)라고 물어보면

 

가급적이면 넣는 걸 추천~

 

 

 

 

 

 

 

 

 

탄시오부터 시작한다~

 

자~ 이렇게 불판에 고기를 올리기 시작하잖아? 

 

다 먹는 순간까지 정신없이 숟가락 젓가락 휘두르게 된다~

 

드라마에서도 1인 고기집은 바쁘구나라는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만약에 혼자서 가게 된다면 바로 알게 됨~ㅋㅋ

 

 

 

 

 

 

 

 

 

밥은 보통으로 주문~

 

 

 

 

 

 

 

 

 

슬슬 다 익은 것 같다~

 

 

 

 

 

 

 

 

 

역시 고기는 흰쌀밥 조합이 최고지~!

 

얇아도 쫄깃한 식감에 소혀 특유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고기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

 

구워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처음에 받은 타레소스에 닷지테이블 위에 있는 간마늘은 꼭 넣고 찍어 먹으면

 

비로소 탄시오의 고기맛이 완성되는 느낌~

 

 

 

 

 

 

 

 

 

먹고 있는 와중에 하라미, 갈비 그리고 로스가 나왔다.

 

왼쪽부터 하라미, 갈비, 로스

 

 

 

 

 

 

 

 

 

그리고 무조건 시켜야 하는 양배추(キャベツ, 캬베츠) 오토오시로 나오는 것과 동일하다

 

근데 주문할 때에는 소금드레싱을 넣을 건지 물어보는데(グ, 시오도레싱구)

 

무조건 넣어야 함!

 

그래야만 드라마에서도 얘기했던 양배추의 맛이 완성된다~

 

참고로 사이즈는 작은 걸 주문했는데도 이 정도~ㅋㅋ

 

 

 

 

 

 

 

 

 

거의 밥공기에 두배 사이즈~ㅋㅋ

 

예전에는 대, 중 그리고 소가 있었는데 대자는 진짜 4명이 열심히 먹어야 하는 정도로 양이 엄청 많아서

 

생각보다 주문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나보다

 

그래서 지금은 대자는 없어지고 중과 소만 남아 있는데

 

중자도 어지간한 남자 4명이 충분히 먹을 정도라서 양 걱정은 안 해도 됨~

 

 

 

 

 

 

 

 

 

탄시오에 시오드레싱을 얹은 양배추를 곁들어서 먹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주문한 고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진의 순서도 정신없다~ㅋㅋ

 

일단 한번에 3종류를 하나씩 구워 봄~

 

 

 

 

 

 

 

 

 

슬슬 익은 것 같으니 먹봐야지?

 

 

 

 

 

 

 

 

 

먼저 로스부터~

 

돈카츠로는 수도 없이 먹어본 등심이지만 이렇게 먹으니 또 독특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살짝 탱글탱글한 식감이었던 같고

 

 

 

 

 

 

 

 

 

이 날 갈비는 극상 눈내린 로스보다 휠씬 좋은 것 같아서 좀 놀람~

 

다 좋았는데 원픽을 꼽자면 갈비가 원픽이었음

 

생갈비로 나오는 것도 좋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고 타레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풍미가 더 올라오면서

 

단짠의 맛이 느껴지는게 상당히 좋았다.

 

 

 

 

 

 

 

 

 

하라미는 상당히 쫄깃한 식감이었는데 좀 더 고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부위였고

 

다른 부위에 비해서 작은 부위라서 여러 개를 집어서 불판 위에서 찌듯이 구어서 먹는게 좋더라.

 

 

 

 

 

 

 

 

 

그리고 츠루야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메뉴인 극상 눈내린 로스~

 

뭐,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또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든다.

 

 

 

 

 

 

 

 

 

불판에 올려서

 

 

 

 

 

 

 

 

 

앞뒤 살짝 미디엄 정도로 익혀서 먹었는데

 

확실히 몸값 높은 메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맛있었음~

 

 

 

 

 

 

 

 

 

마지막으로는 징기스칸

 

사실 츠루야의 시그네이쳐는 징기스칸이다.

 

내가 언급만 메뉴 외에도 내장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고기에 있어서는 아쉬울 것 없이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겠지만 

 

츠루야의 메인은 징키스칸이다.

 

그래서 갈 때마다 징기스칸은 항상 우선 순위로 주문하게 됨~

 

 

 

 

 

 

 

 

 

슬슬 익어가는 것 같으니 먹어봐야지?

 

야채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먹는데 정신 팔려서 야채 구워지는 타이밍 놓치면 금방 탄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거의 나질 않아서 구워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징키스칸의 경우에는 무조건 타레소스 조합!!!

 

(근데... 먹다보면 어느새 다 타레소스에 찍어서 먹는 본인을 발견하게 됨~ㅋㅋ)

 

 

 

 

 

 

 

 

 

벽면에 환풍기들을 연신 풀로 땡겨도 고기를 굽고 있는 늑대들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가 보다

 

여기와서 먹으려면 살짝 훈제되는 건 감안을 해야 함~ㅋㅋ

 

그래서 나는 여기 갈 때마다 비닐 팩을 따로 하나가지고 감~

 

 

 

 

 

 

 

 

 

전에는 맥주를 시작으로 사와나 하이볼류를 마셔봤었고

 

이번에는 딱히 뭔가를 마셔봐야 생각하고 가진 않았었는데

 

메뉴를 보니 츠루야 오리지널 고구마소주 (つるやオリジナル芋焼酎)가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음... 역시나 난 소주하고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보통 소주보다는 마실만 했는데 사와나 하이볼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나한테는~

 

소주 좋아하면 가볍게 고구마소주를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

 

참고로 병이랑 글래스가 있는데 혼자라면 글래스가 괜찮을 것 같다.

 

 

 

 

 

 

 

 

 

혼자서 많이도 먹고 나왔다.

 

오랜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하시는데 여전히 가게를 잘 운영하고 계시니 내가 더 감사했지~

 

돌아갈 때에는 광기어린 배고픔은 어느새 사라짐.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지는 츠루야였다~

 

잘 먹었으니 다시 올라갔다.

 

푸른 빛을 보러

 

 

 

 

 

 

 

 

 

 

야키니쿠 징기스칸 츠루야 · 19-7 Nisshincho, Kawasaki Ward, Kawasaki, Kanagawa 210-0024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위치는 지도 참고하면 될 듯~

 

화요일 휴무이고

 

오후 6시 ~저녁 9시 반

 

요즘은 그런 경우가 없을 것 같지만 가끔 오픈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아무튼 혼자라도 고기 먹고 싶다면 강추~!

 

한국어도 가능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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