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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24년 도쿄여행 둘째날 (1) 지유가오카 말로리 포크스테이크 & 쿠혼부츠가와료쿠도 - 거대한 포크스테이트 먹고 한산한 산책로 걷기~ -

by 분홍거미 2024. 12. 22.

마치 의식을 치르듯이 첫날을 그렇게 보내고 둘째날이 밝았다~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오후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가볍게 자켓을 입고 호텔에서 나옴

 

 

 

이른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길이 한산하더라.

 

 

 

 

 

 

 

 

 

우리내만큼 추운 정도가 아니라서 곳곳에 단풍이 남아 있는 걸 보니 확실히 더 남쪽이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유가오카에 가기 위해서 JR 타마치역에서 출발~

 

 

 

 

 

 

 

 

 

운좋게 신칸센 지나가는 것도 보고

 

 

 

 

 

 

 

 

 

예전에는 야마노테선을 기준으로 움직였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심플하게 구글지도가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JR 오이마치역에서 도큐 오이마치선을 타고 이동~

 

 

 

 

 

 

 

 

 

지유가오카에 도착을 하긴 했는데...

 

예전에도 그랬듯이 반대편으로 나옴~ㅋㅋ

 

 

 

 

 

 

 

 

 

돌아서 지유가오카 정면출구로 나왔다~ㅋ

 

 

 

 

 

 

 

 

 

정면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작년에도 왼쪽 편은 공사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그대로

 

 

 

 

 

 

 

 

 

도착했다! 포크 스테이크로 유명한 말로리(Mallory) 되시겠다~

 

작년에 왔을 때에도 독특한 양의 구성도 재밌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다시 오고 싶었음

 

오픈 거의 10분 전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가긴 함

 

 

 

 

 

 

 

 

 

혼자인 경우에는 거의 1층에 자리를 안내 받지 않을까 싶은데 오히려 여기가 좋긴 함

 

일단 여기는 포크 스테이크타 메인메뉴이고 산이름으로 양을 선택하는게 참 재밌다.

 

아주 기본인 히요리야마(日和山, 200g), 타카오야마(高尾山, 270g), 후지야마(富士山, 450g)

 

마타호른(マッターホル, 700g), 킬리만자로( キリマンジャロ, 1kg) 그리고 에베레스트(エベレスト, 1.5kg)가 있고

 

화성의 거대 화산에서 이름을 딴 올림푸스( オリンポス, 2.0kg)까지 메뉴가 있다.

 

올림푸스급의 경우에는 20분 이내에 완식하면 무료에 1만엔을 준다고 하니 

 

자신있으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고~ㅋ

 

 

 

 

 

 

 

 

저녁 10시까지 하는 곳이다보니 술종류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점심이 아닌 어둑해진 저녁에 포크 스테이크 곁들여서 술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머스타드 소스, 후추, 핑크솔트 그리고 간장이 있었는데

 

사실 간장은 그다지 추천을 하기가...

 

 

 

 

 

 

 

 

 

주문을 하면 또 따로 소스가 나오는데

 

왼쪽부터 유자후추, 어니언소스 그리고 갈릭소스가 나온다.

 

 

 

 

 

 

 

 

 

뭐, 아침부터 맥주도 주문했지~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ㅋㅋ

 

 

 

 

 

 

 

 

 

정식으로 주문을 해서 스프가 따로 나왔다~

 

 

 

 

 

 

 

 

 

왠지 맥주랑 잘 어울리는 분위기~

 

 

 

 

 

 

 

 

 

스테이크랑 밥도 같이 나옴~

 

 

 

 

 

 

 

 

450g짜리 후지산급 포크 스테이크~

 

 

 

 

 

 

 

 

 

지금 보니 왠지 모양새도 후지산과 비슷하다~

 

 

 

 

 

 

 

 

 

그리고 여기 곁들여서 나오는 퓨레가 진짜 맛있는데 추가로 주문이 가능한지를 못 봤네...

 

차라리 물어볼껄~ㅋ

 

 

 

 

 

 

 

 

 

1년만이다~ 빨리 자르자~

 

 

 

 

 

 

 

 

 

일단 둘다 같이 올려서 먹어봄~

 

감자의 담백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아마도 시금치인 것 같았는데 버터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향이 정말 좋고

 

시금치 특유의 향은 적고 맛은 살아있어서 버터와 시금치의 장점만 합친 것 같은 느낌에

 

아주 얇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육향이 올라오는게 맛있더라.

 

작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맛

 

 

 

 

 

 

 

 

 

좀 심심하다 싶을 때 유자후추를 올려먹으면 입안이 리프레싱 되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이 두꺼운 고기를 고르게 익히는 것도 만만치 않을텐데 먹으면서도 맛의 변화가 없어서 마냥 신기~

 

 

 

 

 

 

 

 

 

그냥도 먹어보고 핑크솔트랑 후추도 올려서 먹어보고~

 

양이 적지 않다보니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곳

 

내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만 또 가게 된다면 마타호른으로 도전해보고 싶음

 

(그러면 이후 일정에 뭐 먹는 건 힘들어지겠지~ㅋㅋ)

 

 

 

 

 

 

 

 

 

1년만이었지만 여전히 사람많고 맛도 좋고 아침부터 기분 좋았던 시작~

 

 

 

 

 

 

 

 

 

Mallory Pork Steak Jiyugaoka · 1 Chome-25-3 Jiyugaoka, Meguro City, Tokyo 152-0035 일본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휴무일 업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10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까지다.

 

 

 

 

 

 

 

ポークステーキ専門店 マロリーポークステーキ – 200g〜/990円〜巨大なポークステーキの山を

INTRODUCTION NEWS ポークステーキ専門店。270g〜/¥990〜(税込)食べれます。 東京 【大手町店】 ℡:080-8191-7194 〒100-0004 東京都千代田区大手町1丁目1−2 大手門タワー・ENEOSビル B1 地下鉄大手

mallorypork.com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사진들이 큼직하게 나와 있어서 메뉴 참고하기 좋다~

 

 

 

 

 

 

 

 

 

 

 

 

 

 

 

 

 

 

 

그냥 바로 이동하기는 그렇도 지유가오카 한번 더 둘러보기로~

 

 

 

 

 

 

 

 

 

여기는 볼 때마다 참 신기한 우유로 디저트나 음료만드는 밀크랜드~

 

순간 혹해서 이번에는 들어갈 뻔

 

 

 

 

 

 

 

 

 

아이들이 젖소 우유짜는 걸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게 해놨다.

 

 

 

 

 

 

 

 

 

메뉴구성도 괜찮아서 가볍게 아침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네

 

 

 

 

 

 

 

 

 

작년에는 위로 올라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내려가보기로 함~

 

 

 

 

 

 

 

 

 

헤어샵이 아닌 이발소가 있는 건 이제 우리내는 보는게 쉽지 않게 된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는 꽤 보이는 것 같더라.

 

 

 

 

 

 

 

 

 

지유가오카 남쪽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런데 있나 싶을 정도의 심플한 쇼핑몰이 하나 있다.

 

 

 

 

 

 

 

 

 

트레인치 지유가오카다~

 

 

 

 

 

 

 

 

 

여기도 사람들이 꽤 많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한번쯤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기왕 온 김에 들어가봐야지~

 

 

 

 

 

 

 

 

 

빵가게였던 것 같은데 꽤 유명한가보다

 

겨우 정오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계산하려고 줄 서 있는 걸 보면 말이지

 

 

 

 

 

 

 

 

 

자세히 보질 않아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전기자전거 혹은 자전거 보관소가 아닐까 싶음

 

이 정도라면 아마도 지하에 보관하는 공간이 있지 않나 싶은데...

 

독특한 공간~

 

 

 

 

 

 

 

 

 

초입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큰 사진으로 쇼핑몰 메뉴구성들을 간단하게 볼 수 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더라.

 

왼쪽에 있는 가게는 심지어 대기인원도 꽤 많았음

 

 

 

 

 

 

 

 

 

2층으로 올라가봤다.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던데

 

 

 

 

 

 

 

 

 

공간대비 상당히 한적해서 느긋하게 커피마시면서 시간 보내기 괜찮은 곳인 것 같았음

 

 

 

 

 

 

트레인치 · 5 Chome-42-3 Okusawa, Setagaya City, Tokyo 158-0083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트레인치 위치는 여기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지유가오카 오면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산책길을 이제서야 가보게 되는 것 같다.

 

 

 

 

 

 

 

 

 

제법 긴 거리 중앙에 나무들도 세워져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거기에 날씨도 적당히 선선한 느낌이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음

 

 

 

 

 

 

 

 

 

그리고 양 옆에는 음식점이나 판매점들이 꽤 있어서 시간떼우기 괜찮은 거리

 

 

 

 

 

 

 

 

 

초입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벌써 해놨고

 

 

 

 

 

 

 

 

 

초입에서 멀어질수록 조금씩 한적해지기 시작한다.

 

 

 

 

 

 

 

 

 

뭔가 상업지구와 생활지구가 위화감없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느낌이라서 신기

 

 

 

 

 

 

 

 

 

아... 닭둘기는 여기서도 골칫거리인가보다...

 

 

 

 

 

 

 

 

 

외관이 독특해서 찍어본 가게

 

 

 

 

 

 

 

 

 

중간중간 건널목이 있지만 뭔가 끊기는 느낌없이 산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역에서 좀 멀어지니 완전히 생활권 분위기로 바뀐다.

 

 

 

 

 

 

 

 

 

살짝 낙엽도 밟아보고~

 

이 정도로 갈라졌던 피마원3.0은 더 심해졌음~ㅋㅋ

 

 

 

 

 

 

 

 

 

끝까지 와봤다.

 

서울에서는 이런 건널목을 보는게 이제는 쉽지 않지만

 

도쿄에는 곳곳에 이런 풍경을 아직까지는 볼 수 있는게 의외로 정감가는 부분~

 

 

 

 

 

 

 

 

 

많이도 걸어왔다.

 

슬슬 소화도 된 것 같으니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가 있어서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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