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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군자역 근처 커피 마시기 좋은 분위기 인마이험브커피 - 의외의 장소에 기대 이상의 아인슈패너~ -

by 분홍거미 2024. 12. 22.

유니드라멘왔다가 대기시간이 꽤 길 것 같았고

 

날씨도 추워서 어디 들어갈까 좀 둘러봤는데 뭔가 대기할 수 있을만한 곳도 없어서

 

커피나 좀 마시자 생각해서 근처를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카페가 많지 않더라.

 

사실 내가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하는 것도 있고 

 

마치 수혈을 하듯이 커피를 마셔야 하는 타입도 아니라서 그냥 기다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ㅋㅋ

 

그래서 일단 근처 카페 메뉴를 봤는데 아인슈패너가 있네?

 

그렇다면 최소한 커피맛은 보장되지 않겠어? 싶어서 갔다~ 

 

 

 

단순히 지도를 봤을 때에는 번화가 상권은 절대 아니고 동네 상권이라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벽에 걸쳐있는 CAFE라는 악세사리를 보니 살짝 기대가 되더라.

 

 

 

 

 

 

 

 

 

게다가 동네상권이라고 하기에는 바깥 인테리어도 괜찮고 밖에도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더라.

 

지금은 도저히 무리겠지만~ㅋ

 

 

 

 

 

 

 

 

 

들어갔을 때에도 내부 인테리어도 꽤 좋더라.

 

뭔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에 수묵화의 여백의 미처럼 공간의 여유로움에서 느껴지는 안정감도 있어서 좋았고

 

일단 주문은 아인 슈패너를 봤으니 아인 슈패너를 주문했다.

 

밥을 먹고 난 후였다면 아마 케이크도 같이 주문했을텐데 살짝 아쉽~

 

케이크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보였는데~ㅋ

 

 

 

 

 

 

 

 

 

곧 크리스마스다보니 크리스마스 장식도 곳곳에 해놔서 은근히 예쁨~

 

 

 

 

 

 

 

 

야... 요즘은 온라인으로 음악을 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 컴팩트 오디오를 만나다니!!! 게다가 모양새만 봐도 범상치 않고

 

울림도 꽤 괜찮더라

 

사장님 센스가 보통은 아니신 듯~

 

 

 

 

 

 

 

 

 

아인슈패너가 나왔다~

 

독일어라서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비엔나 커피라는 이름으로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커피였는데

 

아인슈패너라고 하니 당연히 모르지~ㅋㅋ

 

 

 

 

 

 

 

 

 

순백의 플레이트에, 커피잔에 크림을 떠먹을 수 있는 나무스푼에

 

뒤로는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의외의 장소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이 좋더라.

 

 

 

 

 

 

 

 

 

크림을 넘칠듯이 올려주고 시나몬(이겠지? 아마?)까지 올려져서

 

보기만해도 상당히 맛스러운 아인슈패너였음

 

 

 

 

 

 

 

 

 

진한 블랙커피에 부드러운 크림이 잘 어울리는 아인슈패너더라.

 

뭐랄까 거친 흙길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하는 듯한 맛이라고 할까?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목성처럼 마블링이 생기는 것도 예쁘고~

 

나중에 한번쯤은 더 군자역에 올 것 같은데 오게 되면 케이크 곁들여서 다른 걸 마셔봐야겠음~

 

 

 

 

 

 

 

 

 

 

연중무휴인 것 같다.

 

매일 오전 11시 ~ 저녁 10시까지이고

 

카페다보니 당연히 브레이크 타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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