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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연남동 근처 저온조리 돈카츠 돈토키 - 담백하고 푹신푹신한 로스카츠 그리고 묘한 매력이 감도는 사사미카츠~ -

by 분홍거미 2025. 11. 2.

 

전날 라멘먹으로 가기 전에 지도 좀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다~

 

 

 

그래서 또 홍대입구역으로 왔지 뭐~ㅋ

 

 

 

 

 

 

 

 

 

어제보다 날씨가 제법 춥더라.

 

이제 쌀쌀하다는 표현보다는 춥다는게 더 맞을 정도로 말이지.

 

이렇게 가을은 슬쩍 눈인사만 하고 가는 건가???

 

 

 

 

 

 

 

 

 

가는 길에 한번 가보고 싶네~라고 생각했던 조선요괴전은 오늘이 마지막이었음~ㅋ

 

 

 

 

 

 

 

 

 

또 들어선다~

 

 

 

 

 

 

 

 

 

확실히 어제보다는 좀 추워서 그런지 적은 편이었지만

 

한산한 느낌은 아니었음

 

 

 

 

 

 

 

 

 

그래도 화창한 날이면 꼭 먹으러가 아니라 그냥 스냅사진 찍으며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

 

이 근방 아닌가 싶다.

 

 

 

 

 

 

 

 

 

오후가 되면 자리가 채워지겠지?

 

 

 

 

 

 

 

 

 

어디던 간에 사리지고 새로운게 생기는게 좋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묘하기도 그렇다.

 

베이커리 카페던데 그냥 느낌상 괜찮은 분위기?

 

(카페도 그렇고 베이커리도 그렇고 나한텐 장벽이 높다...)

 

 

 

 

 

 

 

 

 

어제와는 다르게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한산한 골목의 끝자락에 가면

 

 

 

 

 

 

 

 

 

돈토키라고 하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돈카츠 가게가 있는데

 

저온조리한 시로이돈카츠(白いとんかつ)를 하는 곳이라서 와보고 싶었음~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우연히 시부야 근처에서 저온조리 돈카츠를 처음 접해보고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맛있다라고 생각해서 국내에도 좀 생기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돈카츠는 거의 완성형 상향평준화의 퀄리티이기 때문에 그런지

 

조용하게 저온조리 돈카츠 가게들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돈카츠를 경험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특등심카츠, 안심추가, 사사미추가 그리고 한입카레까지(많이도 주문했다...) 주문했는데

 

이 정도면 돈토키의 거의 모든 메뉴구성을 한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좀 무리하긴 했음~ㅋ

 

 

 

 

 

 

 

 

 

오픈형 주방에 닷지테이블에 5명 그리고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 구성이라서 

 

11명이 한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라서 적당히 공간의 여유도 있고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돈카츠에 비해서 아무래도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까

 

웨이팅이 생기면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되려 먹는 시간이 좀 짧으니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눈에 들어오는 악세사리가 있는데 그냥 폴라로이드 토이겠지?

 

최근에 결국 홍콩에서 코닥 차메라 하나를 구입해서 중순 쯤에 받을 예정인데...

 

이게 왜 그리 인기인지는 모르겠다.

 

써보면 알텐데 말이지~ㅋㅋ

 

난 대부분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하거나 루미나르 네오를 사용하고 있어서 필터는 안 쓰기 때문에 모르겠다만

 

옛날 감성이 주는 화제성이 높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나중에 받으면 블로그 카테고리 하나 더 늘려야겠음

 

구지 왜 샀는지는 그 때 얘기하고~

 

 

 

 

 

 

 

 

 

일반적인 돈카츠와는 다르게 저온에서 조리하는 돈카츠이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근데 체감상 꽤 오래걸린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곁들일 소스는 후추, 소금 그리고 돈카츠소스로 심플하게 구성~

 

 

 

 

 

 

 

 

 

 

소금은 말돈소금이고 돈카츠소스는 살짝 묽은 타입에 맛이 은은한 편이라서

 

저온 돈카츠에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아, 몰라~ㅋ

 

 

 

 

 

 

 

 

 

어느덧 주문한 메뉴가 나올 시간이 되어서 순서대로 나온다~

 

일단 특등심카츠부터~ 

 

밥, 국 그리고 양파장아찌 구성으로 나옴

 

 

 

 

 

 

 

 

 

돈카츠는 컷팅해서 단면이 보이게 플레이팅하고 가장 바깥부분은 따로 놓는 구성으로 해놓더라.

 

 

 

 

 

 

 

 

 

동글동글하게 뭉쳐진 양배추 샐러드는 보기와는 다르게 양이 제법 되는 편에

 

달달한 소스가 올려져 있었고

 

 

 

 

 

 

 

 

 

밥과 국은 필요하면 리필 가능하다고 하니까 

 

필요할 때 사장님께 얘기하면 됨~

 

 

 

 

 

 

 

 

 

그리고 한입카레까지~

 

 

 

 

 

 

 

 

 

저온 돈카츠의 특성은 일단 보면 바로 알 수 있는게

 

바로 튀김옷~

 

짙은 갈색의 일반적인 돈카츠와는 다르게 아주 밝은 노란색에 뭔가 푹신푹신한 느낌이 드는 모양새가 특징

 

일단 그냥 먹어본다~

 

가브리살이 붙어 있는 특등심답게 고기에서 끄트머리 지방부분까지

 

고기에서 지방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바뀌는 맛이 좋다.

 

게다가 튀김옷은 마치 푹신푹신한 빵을 먹는 느낌이라서 확실히 일반적인 돈카츠 스타일하고는

 

다른 질감 때문에 그런지 색다른 느낌이 드는게 좋음

 

 

 

 

 

 

 

 

 

그리고 흰쌀밥을 한입카레에 담가서 먹어봤는데

 

아주 은은하게 칼칼한 맛에 진한 카레의 맛이 느껴지고

 

뭐랄까 잘 볶은 양파에서 나오는 단맛과 잘게 썰어진 고기가 씹는 맛까지 있어서

 

밥이랑 곁들이기에도 좋고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다보니 리프레싱하기에도 좋더라.

 

 

 

 

 

 

 

 

 

뭐니뭐니해도 돈카츠는 역시 소금 조합이 제일이지~ㅋ

 

좀 거친 결정체와 강하지 않은 짠맛이 고기의 감칠맛이랑 적당히 어우러지면서

 

돈카츠의 풍미을 더 올려주는 것 같고 와사비는 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신선한 무언가를 먹는 느낌까지 줘서 돈카츠를 먹을 때 조합은 이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돈카츠 소스는 맛은 충분히 예상되는 맛이었지만 좀 묽은 편에 맛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서

 

적당한 선에서 돈카츠의 맛을 도와주는 정도라서 괜찮았음

 

 

 

 

 

 

 

 

 

이 타이밍에 밥이랑 국을 먹었는데

 

국이 무려 돈지루다~

 

개인적으로 국을 돈지루로 하는 곳은 꼭 가보는 편인데

 

야채들이 익혀지면서 나오는 특유의 맛과 은은한 불향이 장국이랑 섞여서 퍼지는 담백함과 고소함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음

 

게다가 돈지루답게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 있었고

 

보통 돈카츠를 먹게 되면 밥이랑 국이 리필이 되어도 나온 걸로 해결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시킨 것도 있고 돈지루 맛이 좋아서 리필 한번 더 했음~ㅋ

 

 

 

 

 

 

 

 

 

사실 사사미카츠는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포스팅들에서 대부분의 평이 좋아서 한번 주문해봤다.

 

 

 

 

 

 

 

 

 

색감은 순백이 아니지만

 

뭐랄까 순백의 맛이 느껴질 것 같은 비주얼이라고 해야 하나?

 

 

 

 

 

 

 

 

주문한 안심도 같이 나왔는데

 

 

 

 

 

 

 

 

 

왠지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았는데 살짝 반전이 있는 안심카츠였음

 

 

 

 

 

 

 

 

 

일단 사사미카츠부터 말돈 소금 살짝 올려서 먹어봤는데~

 

야~ 이거 진짜 순백의 느낌이다.

 

마치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밭을 혼자서 걷는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랄까?

 

튀김옷부터 굉장히 푹신하면서 닭가슴살의 온전한 맛이 그대로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어떠한 간도 되어 있지 않은 닭가슴살 순수 그 자체맛으로도 이렇게 맛날 수가 있구나 싶더라.

 

아마도 저온조리하는 돈카츠 튀김옷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게 사사미카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맛있었음

 

메인은 돈카츠이지만 닭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사미카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겠더라.

 

 

 

 

 

 

 

 

 

안심은 꽤 부드러운 식감이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적당한 부드러움에 씹을수록 느껴지는 탱글탱글거리는 묵직함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게 맛있었음

 

개인적으로 등심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사이드 메뉴로 안심이 있으면 꼭 주문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지방부위가 없음에도 등심과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다.

 

 

 

 

 

 

 

 

 

역시나 풍미의 완성은 소금와 와사비였고~ㅋㅋ

 

일반적인 갈색의 돈카츠가 다소 액티브한 느낌이라면

 

저온조리한 돈카츠들은 마치 도서관에 있는 듯한 잔잔한 느낌에 원재료의 맛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그런 스타일 같다.

 

최근에 저온조리 스타일로 바꾸는 곳도 종종 있는 걸보면

 

아마도 앞으로 저온조리 돈카츠 가게들도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라멘과 돈카츠의 격전지에서 이 정도라면 충분히 즐겨볼 수 있는 시로이돈카츠라는 생각이다!

 

종종 생각날 때 가야지~ㅋ

 

 

 

 

 

 

 

 

 

돌아가는 길에 하늘이 유난히 맑다.

 

 

 

 

 

 

 

 

 

날씨는 좀 추워졌지만 슬슬 등산도 좀 가고 조깅도 좀 하고 그래야지~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도 없다.

 

언젠가 휴무일도 생기고 브레이크 타임도 생긴다면 사람들 입소문에 오른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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