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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수유역 근처 떡볶이 시장떡볶이 - 맛깔스런 떡볶이에 순대와 오뎅 조합은 못 피하지~ㅋ -

by 분홍거미 2025. 12. 26.

아침에 수유역 근처에 은행 갈 일이 있어서 일찍 집을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가볍게 버스타고 정류장에 도착~

 

 

 

 

 

 

 

 

 

평일 오전이라서 한가한 느낌에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사람 잡더라 진짜~ㅋ

 

 

 

 

 

 

 

 

 

월말이라 그런지 은행에 대기인원이 많아서 1시간이나 기다리다가 볼 일 보고 나옴

 

 

 

 

 

 

 

 

 

수유리야 예전에 살았던 동네라서 대충 어디가 어딘지는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근처 시장에는 한번도 가보질 않았던 것 같음

 

 

 

 

 

 

 

 

 

광산사거리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수유 중앙시장이 나오는데 여기 유명한 떡볶이가 있어서 겸사겸사 와보고 싶었음

 

보이는 중앙시장 건물에서 왼쪽골목으로 들어가면

 

 

 

 

 

 

 

 

 

중간에 입구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무튼 도착한 곳은 시장떡볶이

 

우연히 떡볶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유튜버 영상에 왜 내 알고리즘에 들어온지는 모르겠다만

 

보면서 아주 익숙한 동네라서 뭐지? 싶었는데 수유 중앙시장이었음~ㅋㅋ

 

일단 사장님께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간이랑 섞어서) 그리고 오뎅을 주문했고

 

떡볶이의 꽃인 야끼만두도 같이 주문했다.

 

 

 

 

 

 

 

 

 

근처에 수유재래 시장이 있어서 살짝 묻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근방 동네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꽤나 큰 마트도 있고

 

마트직원들이 여기에서 식사도 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분위기는 시장다운 느낌이라고 할까?

 

 

 

 

 

 

 

 

 

참고로 포장도 가능해서 어머니가 떡볶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포장도 해감~ㅋ

 

 

 

 

 

 

 

 

 

떡볶이의 장점은 바로 나오는 거 아니겠음?

 

사장님이 친절하게 춥다고 난로 옆에 앉으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순대는 어떻게 드릴까 얘기도 하시고

 

영상에서 봤던 친절함과 별반 다를게 없더라.

 

 

 

 

 

 

 

 

 

떡볶이를 먹게 되면 순대와 오뎅은 필수 조합이지만

 

난 무엇보다 이 떡볶이를 가장 먼저 먹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학교 근처에서 유명한 떡볶이 가게 두곳이 있었는데 한곳은 쌀떡 한곳은 밀떡으로

 

쌀떡으로 하는 곳은 진득한 소스에 단맛과 칼칼힘아 감도는 맛이어서 그 때 당시에는 꽤 고급스러운 맛이었고

 

밀떡으로 하는 곳은 무난한 맛이었는데 듣도 보지도 못 했던 자장 떡볶이가 있어서 또래들에게 꽤 유명했던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전자의 맛(+첫사랑ㅋㅋ)이 생각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도 쌀떡을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1인분이 생각보다 적은 양은 아니더라.

 

 

 

 

 

 

 

 

 

순대도 간이랑 같이 나온 양이 적지 않았고

 

근데 핑크색 접시가 매력적이야...

 

 

 

 

 

 

 

 

 

오뎅은 1,500원에 이 정도라면 훌륭한 거 아니겠음?

 

 

 

 

 

 

 

 

 

그리고 야끼만두는 국물에 잘 버무려 주셔서 올려주셨고

 

 

 

 

 

 

 

 

 

 

순대는 일반적인 당면순대였는데

 

뭐랄까 떡볶이 가게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순대들과는 뭔가 묘하게 다른 느낌이 나더라.

 

 

 

 

 

 

 

 

 

일단 떡볶이부터~

 

어렸을 때 먹었던 두툼한 떡보다는 살짝 밀떡같은 사이즈이지만 쫄깃 담백하면서

 

시장떡볶이들 특유의 묵직한 질감의 소스에 적당히 칼칼하면서 감칠맛이랑 단맛이 도는 느낌이 좋다.

 

그래... 어렸을 때 그 맛이다.

 

잊혀지지 않던 그 맛~!

 

 

 

 

 

 

 

 

 

순대는 씹으면 씹을 수록 겉도는 느낌없이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맛이 상당히 맛있었음

 

요즘 떡+순 조합의 순대 퀄리티는 이 정도는 되나보다

 

 

 

 

 

 

 

 

 

간은 잡내없고 뻑뻑한 것없이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맛이 좋았고

 

 

 

 

 

 

 

 

 

오뎅은 멸치 국물베이스였는데 멸치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간도 세지 않아서

 

떡복이랑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적당히 혀를 진정시켜주는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오뎅이 상당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일반적인 오뎅 특유의 씹는 질감이 있는데 뭔가 묘하게 다른 느낌이더라.

 

 

 

 

 

 

 

 

 

이건 아마도 떡볶이를 위한 야끼만두 아닐까?

 

튀김은 두껍지만 바삭하면서 안에 잘 익은 당면과 이 야끼만두에서만 나는 특유의 묘한 맛이

 

떡볶이 국물이랑 섞였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그 맛이 있어서 떡볶이에 야끼만두는 필수조합 아닐까 싶다.

 

 

 

 

 

 

 

 

 

 

떡볶이 소스에 순대는 그냥 못 넘어가지~ㅋㅋ

 

옛날 생각도 나고 간만에 정말 먹는 것에 집중에서 먹어본 것 같다.

 

단순히 떡볶이만을 먹는게 아니라 나만의 옛 추억과 같이 공존하는 맛이라서 그런가?

 

떡볶이 외에 순대랑 오뎅도 정말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모던하지 않은 레트로 느낌까지

 

떡볶이에 이만한 조합 이상 더 필요없을 정도로 상당히 좋았음

 

오늘처럼 추운 날 적덩히 칼칼한 맛의 떡볶이에 순대랑 오뎅 싸가지고 가서 맥주 한칸 따는 것도 괜찮은 저녁 아니겠음?

 

금요일이니까~ㅋ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 반 ~ 저녁 9시까지

 

시장답게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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