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근처에 수제맥주를 마시러 이동~
우연히 알게 된 맥주 유튜버 덕분에 괜찮은 수제맥주 가게들을 찾긴 했는데
뭐, 와인도 그렇고 맥주도 이제는 워낙에 다양한 제조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은 세계이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공덕역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가는데
전날 밤새 눈이 내린 탓에 곳곳에 눈이 쌓인 곳이 많더라.

아직도 일루미네이션 느낌이 나는 곳이라서 도쿄 가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들어버림~ㅋ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미스테리브루잉컴퍼니
아무래도 회사가 근처에 많은 곳이라 좀 한산할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음~ㅋ

빌딩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편에 입구가 있는데

입구에서도 찬찬히 메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부는 이렇다.
층고가 상당히 높아서 시원시원하고 생각보다 테이블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답답한 느낌도 없어서 가볍게 맥주 즐기기에 좋은 느낌~

각 테이블에 테블릿이 있어서 쉽게 고를 수 있고
맥주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맥주를 전혀 몰라도 걱정할게 전혀 없었음
일단 샘플러를 골랐는데 그 중에 원하는 맥주를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다만 맥주에 따라서 추가금은 있음)
좀 늦게 와서 그런가 품절된 맥주가 좀 있어서 고르고 보니 IPA 계열 맥주를 좀 많이 선택한 것 같다.
곁들일 안주는 당연히 피자~
그래서 콰트트로 포르마지를 선택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 해줌

샘플러가 먼저 나왔다.
고른 맥주들이 어떤 느낌인지 숫자가 적혀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좋았음

근데 고르고 보니 IPA 맥주가 좀 많았는데
4번 맥주였나? 그게 가장 기본맥주라고 하더라.

내가 선택한 건 1번~
적당히 홉의 쌉쌀한 맛이 느껴지면서 은은하게 향이 있어서 맛있었음
나머지 IPA 맥주들도 쌉쌀한 맛에 복숭아 향이 나기도 하고 유자 느낌이 나기도 해서
개인적으론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취향이 있다보니 스탠다드한 맥주가 좋다고 하는 지인도 있었음

그리고 콰트트로 포르마지가 나왔다~

딱 봐도 맛있는 비쥬얼~

치즈가 마치 갓 만들어진 크림처럼 풍미도 좋고 달큰한 맛이 있어서 그런지
IPA 맥주와 궁합이 상당히 좋았음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구아바 맛이 나는 맥주였는데
개인적으론 이것도 상당히 맛있었다.
수제맥주도 이젠 워낙에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고 있어서 구분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이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재미 아니겠는가?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푸틴프라이즈
미스테리브루잉컴퍼니의 기본 맥주인 미스테리 라거를 사용해서 만든 그레이비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을 올린 감자튀김인데 이거 은근히 맛있대?

무난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 있겠지만
나처럼 멕주에 호기심이 많은 경우라면 상당히 즐거운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는 좋은 곳이 아닐까 싶더라.
먹거리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맥주와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되려 선택하기 좋을 것 같고
그리고 햄버거도 있어서 가볍게 맥주 한잔에 한끼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서
여기도 나중에 대낮에 한번 가봐야겠다~ㅋㅋ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후 1시 ~ 저녁 11시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오후에 느긋하게 맥주 한잔 정도로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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