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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성신여대역 근처 감자탕 태조감자국 - 우리내 소울푸드 그리고 우리들의 소울푸드~ -

by 분홍거미 2026. 2. 8.

오랜만에 친구녀석들을 만났다.

 

뭐, 얼마 만에 만나느냐는 이제 구지 의미가 없는 그런 사이이긴한데

 

다들 사는게 바쁘다보니 올해는 좀 느즈막하게 만난 것 같다.

 

그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녀석들이지만~ㅋ

 

가끔은 멀리 가기도 하지만 나랑은 다르게 멀리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녀석들 때문에

 

오랜만에 익숙한 동네서 만나기로~ 

 

 

 

 

도착한 곳은 성신여대입구역

 

아침부터 성수동 갔다가 집에 들렀다가 다시 나오느라 반나절을 소비한 것 같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이라 사람들이 적당히 있는 번화가 초입

 

한때 어렸을 때 하루가 멀다하고 왔던 이곳도 상당히 많이 변했다.

 

세월에는 장사없는 거지 뭐...

 

 

 

 

 

 

 

 

 

성신여대로 올라가는 길까지 내려와서 성북천 방향으로 걸어감

 

아침에 매서운 추위에 좀 익숙해졌나 싶었지만 이 때도 어김없이 추움~ㅋㅋ

 

 

 

 

 

 

 

 

 

그래도 맑은 하늘에 햇살이 만들어내는 음영은 뭔가 극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음

 

아무튼 도착한 곳은 돈암시장의 터줏대감이었던 태조감자국이 여기로 왔기 때문이지~ㅋ

 

 

 

 

 

 

 

 

 

내부는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에 공간은 꽤 넓은 편

 

 

 

 

 

 

 

 

 

감자탕은 테블릿 주문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편의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변화지...

 

 

 

 

 

 

 

 

 

언제나 그랬듯이 녀석들은 기다려주는 거 없이 잠깐 사진찍는 동안 후다닥 주문을 해버려서

 

이게 감자탕 중자(전통 최고다) 아닐까 싶다~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가고 수북한 깻잎 위에 당면에 감자떡에 살떡까지~

 

토핑은 더 추가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추가하면 되고

 

여긴 이젠 감자탕 뿐마 아니라 뼈찜, 뼈구이, 묵은지가 들어간 감자탕

 

그리고 콩비지가 들어가는 감자탕, 마치 생선 매운탕과 맑은 탕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좋은 것 같음

 

 

 

 

 

 

 

 

 

반찬은 소소하게 깍뚜기랑 풋고추에 양파와 쌈장이지만

 

어차피 주인공은 감자탕이라서 충분한 것 같다.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도 있고~

 

 

 

 

 

 

 

 

 

녀석들은 소주파이고 난 맥주파라서 이렇게 시작~!

 

 

 

 

 

 

 

 

 

감자탕도 찰나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녀석이 마치 토렴을 하듯이 계속 국물을 올려주고

 

 

 

 

 

 

 

 

 

그 사이에 불쑥 나타난 고기는 국내산 등뼈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꽤나 푸짐해보였음(내꺼야...)

 

 

 

 

 

 

 

 

 

 

적당히 숨이 죽은 것 같으니

 

 

 

 

 

 

 

 

 

화끈하게 불을 올려준다~!!!

 

 

 

 

 

 

 

이 때가 가장 기다리기 힘든 시간 아닌가 싶다~ㅋㅋ

 

그나저나 이제 동영상 업로드도 안 된다보네...

 

 

 

 

 

 

잘 익었으니 슬슬 앞접시에 큰 고기 덩어리에 당면에 국물이 잘 스며든 깻잎까지 담아주고

 

 

 

 

 

 

 

 

 

일단 고기부터~

 

 

 

 

 

 

 

 

 

부드럽다~

 

잡내없이 담백하면서 온전히 등뼈고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여기 특유의 살짝 칼칼하면서도 감칠맛 진하게 묻어나오는 국물이랑 너무 잘 어울림~

 

먹으면서 사는 얘기도 하고 올해 돌아다닐 산도 좀 계획하고 

 

마치 어렸을 때 막무가내 일정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의 추억의 연장선은 계속 이어간다~

 

 

 

 

 

 

 

 

 

라면사리가 빠지면 섭하지~

 

감칠맛이 쌓이고 쌓인 국물에 라면 넣고 먹고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밥까지 비벼서 마무리~

 

예전 같았으면 더 볼륨감 있게 먹었을테지만 나도 녀석들도 이제는 쉽지 않다~ㅋ

 

언제 와도 어색하지 않은 동네에서 서로의 취향을 잘 맞춰주는 감자탕은 

 

여전히 우리들만의 소울푸드다~

 

담번에는 뼈구이에 콩비지 어떠심? ㅋ

 

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산했지만

 

나올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만석~ 

 

나중에도 조금 일찍?

 

 

 

 

 

 

 

 

 

 

휴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 10분 ~ 저녁 11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4시 반

 

이번 설연휴에는 16~18일까지 휴무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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