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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태릉입구역 근처 일본식 카레 유키카레 - 소소한 분위기에 녹진한 키마카레~ -

by 분홍거미 2026. 5. 5.

이제 정말로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연휴의 마지막 날은 아쉬워 죽으라고 날씨가 맑디 맑고 화창한 것도 모자라서

 

공기까지 깨끗해서 아주 얄미워 죽겠음...

 

겸사겸사 들릴 곳이 있어서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바로 나감~

 

 

 

 

도착한 곳은 태릉입구역 참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이른 아침에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한산하다.

 

 

 

 

 

 

 

 

살짝 언덕길 골목에 들어선다~

 

 

 

 

 

 

 

 

 

아직 보이질 않는 걸 보면 언덕 아래에 있는 느낌인데

 

이게 왜 은근히 기대가 되는 거지?

 

 

 

 

 

 

 

 

 

역에서 얼추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유키카레

 

일본식 카레 두어 종류와 가끔 주말에 스페셜 메뉴가 생기는 소소한 느낌의 장소인데

 

일단 메인 카레는 키마카레인 곳'

 

 

 

 

 

 

 

 

 

가게 앞에 소박하게 올려 놓은 입간판에 사진이 붙어 있는 게 재밌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뭔가 8~90년대의 느낌이랑 00년대의 느낌이 묘하게 섞여 있는 인테리어라고 할까?

 

그리고 좀 의외였던 건 2인 테이블 4개 정도만 있었고 그리 큰 공간은 아님에도

 

여유롭게 테이블을 사용하는 게 좀 독특했음

 

 

 

 

 

 

 

 

 

물은 한쪽 벽에 이렇게 구비되어 있으니 셀프로 가져가면 되고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은은하게 상콤함~)

 

 

 

 

 

 

 

 

 

옆에는 티슈와 물티슈도 따로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될 것 같고

 

 

 

 

 

 

 

 

 

저~ 멀리 보이는 괘종시계까지 나한테는 꽤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소소한 인테리어이지만 진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음

 

 

 

 

 

 

 

 

 

마침 창가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비스듬히 걸쳐진 커튼도 은근히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테이블은 인원수에 맞춰서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고

 

나폴리탄이 그려진 종이는 메뉴판~

 

 

 

 

 

 

 

 

 

메인 메뉴는 가게이름답게 카레이고 소소한 사이드 메뉴로 팽이버섯 튀김이 있다.

 

일단 처음오긴 했어도 배가 고파서 메뉴 두개를 주문할까 하다가 오늘은 좀 자제하자 생각해서

 

시그네이쳐인 유키카레(키마카레에 치즈가 잔뜩 올라간 카레)와 팽이버섯 튀김을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장국이랑 소소하게 깍뚜기가 나옴

 

장국은 슴슴한 우동국물의 느낌이었는데 간이 아주 약한 편이라서 그런가 카레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깍뚜기도 적당히 아삭거리면서 단맛이 돌아서 좋았음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그래서 시간이 살짝 걸리는 건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고 어쨌든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옴~

 

 

 

 

 

 

 

 

 

키마카레 위에 마치 계란 흰자를 휘저어서 볼륨감을 주고 한가운데에 계란 노른자를 올린 듯한 느낌이 좋다~

 

 

 

 

 

 

 

 

 

키마카레는 인도에서 시작되었지만

 

일본으로 이 카레가 넘어가면서 어느 정도 현지에 맞는 어레인지를 거쳐서

 

일본식 키마카레가 되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다진 고기를 넣고 다소 드라이하게 만드는 카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팽이버섯 튀김

 

 

 

 

 

 

 

 

 

사실 카레 하나로는 아쉬울 것 같아서 주문한 건데

 

의외로 보이는 비쥬얼은 상당히 맛있어 보였음

 

 

 

 

 

 

 

 

 

계란 노른자를 확~ 터트릴까 생각했는데 살짝 참아주고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올려진 카레만 먼저 먹어봄~

 

진한 치즈향과 맛 아래에 카레국물의 흘러내림은 전혀 없는 진한 카레의 향신료가 코끝을 스치면서

 

다져진 고기와 뭐랄까 볶은 양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뒤섞이면서

 

아무래도 드라이한 카레이다보니 부드럽기보다는 거칠게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좋더라.

 

(개인적으로 드라이한 일본식 카레를 좋아해서...)

 

 

 

 

 

 

 

 

 

유키카레의 단면을 보면 이런 느낌인데 확실히 카레가 두텁게 올려진게 바로 보임

 

 

 

 

 

 

 

 

 

그리고 나서 이제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어봄

 

 

 

 

 

 

 

 

 

계란 노란자의 담백함이 더해지는 느낌이 좋고

 

드라이한 카레에 마치 윤활유 정도의 역할만 딱 해주면서 키마카레의 맛을 거들어주는 맛 정도라서 좋았음

 

좀 더 매운 맛의 카레였다면 이 계란 노른자가 역할을 톡특히 할 것 같더라.

 

 

 

 

 

 

 

 

 

숟가락질이 자꾸 빨라져서 순간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추가하자 생각하는 걸 겨우 참음~ㅋㅋ

 

 

 

 

 

 

 

 

그리고 팽이버섯 튀김은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상당히 맛있었다!!!

 

굉장히 신선한 기름에 튀겨졌을 때 느껴지는 바삭함과 깔끔한 맛에

 

튀김옷이 상당히 얇으면서도 바삭하고 팽이버섯은 특유의 탱글하게 씹히는 식감도 살아 있고

 

어느 정도 간은 해서 나오는 것 같은데 뭔가 묘하게 단맛이 살짝 돌기도 하고

 

청양마요에 찍어 먹는 맛도 상당히 좋아서 정말 놀랐음

 

팽이버섯 하나로 이 정도라시면 차라리 모듬야채 튀김 정도 잘 다듬어서 메뉴로 만드는 것도 좋아보일 정도였다.

 

메뉴가 소소해서 정말 딱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동네 한쪽 길에서 쉽게 마주치는 무언가처럼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카레가 맛있고(시금치 카레 못 먹어본 게 한...)

 

매달 카레 메뉴가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메인 카레에 마치 랜덤박스 뽑는 기분이 드는 또 다른 카레를 맛보는 재미도 좋은 것 같다.

 

조만간 또 가야지~

 

 

 

 

 

 

 

 

 

 

유키카레 · 우측 633-3 KR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유키카레 1층

음식점

www.google.com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오전 10시 반 ~ 저녁 8시,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다.

 

근처라면 아침밥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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