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이런 날은 그냥 집에서 안 나오는게 정석이긴 하지만
뭔가 입안을 살짝 자극하는 맛이 땡김...
그래서 나갔지~ㅋ

도착한 곳은 녹사평역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도 않고 역에서도 금방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와보고 싶었음

아직도 건재하게 남아 있는 녹사평 육교를 건넌다.

지금은 좀 수그러들긴 했지만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제법 내렸음

녹사평역에서 이태원 먹거리의 시작점은 여기가 아닐까 싶다.

토요일 아침에 비까지 온 탓에(아님 덕분이라고 할까?) 조용하게 이태원의 길을 걷다가
언덕으로 올라가서

도착한 곳은 우리내에서 내쉬빌 핫치킨 버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롹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에 도착~
최근에 수제버거가 유행을 하면서 신선한 아이템인 내쉬빌 핫치킨 버거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종종 이 핫치킨 버거를 먹어보긴 했지만 시작점인 곳을 가보지 않아서
뭔가 비교하기가 애매했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다~




아직은 아침이어서 안에 한팀 밖에 없었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스트리트 패션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에
뭐랄까 미국 흔한 동네의 버거 가게의 느낌이 이러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었음

확실히 스케이트 보드에 포커싱을 맞춘 느낌이라는 건 관련 책자를 소소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알 수 있었다.

곳곳에 태블릿이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주문할 수도 있고

카운터에 메뉴판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둘러보면서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처음 왔으니 당연히 기본을 먹어야겠지?
일단 더 클래식을 선택했고 매운단계는 레벨1을 선택에 콘샐러드를 추가했고
호기심에 주문해보고 싶었든 번트 브로콜리, 순살치킨 2조각을 가슴살로 주문했다.
더 클래식 버거에는 닭다리살이 들어간다고 해서
메뉴판에는 매운 단계가 레벨1 ~ 3까지 있었지만
테블릿에서는 레벨0.5도 선택할수 있어서 매운 것에 익숙치 않지만
내쉬빌 치킨버거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근레 레벨1에서 급발진해서 레벨2가 하바네로라면 레벨3는 대체 어느 정도라는 거지???

미국식 버거에는 맥주에는 버드와이져 아니겠음?
맥주도 하나 주문했지~ㅋㅋ

열심히 지지고 볶는 소리에 튀기는 소리의 교향곡을 듣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내쉬빌 핫치킨 버거의 기본이 되는 더 클래식
전에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1930년대 테네시 주 내쉬빌에 살았던 쏜튼 프린스(Thorntom Prince)라는 나이 지긋한 양반에
하도 여자문제로 아내를 화나게 만들어서 복수심에 매운 고추를 듬뿍 넣은 치킨을 만들어줬는데
의외로 그 치킨을 맛있게 먹었고, 이후에 그 레시피를 발전시켜서 지금의 내쉬빌 핫치킨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에 롸카두들이 우리내 처음으로 내쉬빌 핫치킨 버거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닭가슴살로 만든 순살치킨은 소스와 같이 나오고

번트 브로콜리(소문난 브로콜리 튀김)는 생각했던 것보다 꽤 풍성한 느낌

콘샐러드는 지금까지 봐왔던 콘샐러드 모양새와 크게 차이느 없는 느낌인데
왠지 옥수수알이 알찬 비쥬얼~

닭다리살 치킨패티, 코울슬로, 딜피클 그리고 레드마요 구성으로 되너 있고
버거번이 상당히 두툼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올라오더라.

사실 4조각을 주문할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사이드 메뉴로는 이 정도면 충분한 양의 치킨이었는데
매운 레벨을 올리면 색이 점점 더 짙어지지 않을까 싶음
다음 날 고생하기 싫어서 버거도 치킨도 다 레벨1로 했음~ㅋㅋ

번트 브로콜리는 브로콜리를 굽거나 버터에 튀겼을 때 나는 특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 느낌도 좋고
치즈가 잔뜩 올려져 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주더라.

일단 버거부터 먹어본다~
한입에 다 넣을 수가 없어서 버거를 살짝 눌러줘서 먹는게 정석이긴 하지만
난 그게 싫더라. 불편하더라도 뭔가 있는 그대로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나 싶은데...
아무튼 살짝 매콤하면서 바삭한 치킨의 튀김 안으로는 묘하게 익숙한 맛이
(음... 뭐라고 해야 하지? 고추장에서 느껴지는 칼칼한 감칠맛이라고 해야 하나?)
입앗을 꽉꽉 채워주는 느낌이 좋고 피클과 코울슬로가 느끼할 틈을 주지 않고 산뜻하게 뒷마무리를 해주기 때문에
묵직하게 들어와서 가볍게 사라지는 맛의 느낌이 좋다.
그리고 레벨1 정도는 거의 신라면 정도 수준인 것 같은데
내쉬빌 치킨버거 본연의 매운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딱 좋은 수준 아닌가 싶더라.
지금까지 내쉬빌 치킨버거를 먹어보면서 뭔가 중간에 붕 뜨는 듯한 맛의 부재가 살짝 있었던 느낌이었는데
시작점인 롸카두둘은 확실히 다르구나 싶은 느낌이었음

그리고 바로 순살치킨~

아무래도 가슴살이다보니 닭다리살처럼 쫄깃한 맛은 덜하지만
담백하면서고 버거처럼 살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감칠맛에 바삭한 튀김옷이랑 소스의 조화가 좋더라.
맥주가 아주 술술 넘어감~ㅋㅋ

그리고 번트 브로콜리~
이거 생각보다 맛있더라.
간이 좀 있는 편이지만 짜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뭐랄까 맥주를 당기는 맛이라고 할까?
게다가 이 간이 그릴링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불맛과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더라.
버터도 들어가서 그런지 브로콜리 본연의 맛이랑 풍성해지는 느낌도 좋고
치즈가 잔뜩 올려져 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일품이었고
주문하기 전에 감자튀김을 주문했어야 하나? 싶은 생각을 잊게 할 정도로 상당히 좋았음

콘샐러드는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버거나 치킨 먹을 때 중간중간에 곁들여서 먹어주면 좋은
보조역할을 확실히 해주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치킨 소스는 마요네즈 계열의 소스였던 것 같은데 후추가 제법 들어가서
후추의 향과 맛이 치킨맛을 좀 더 돋보이게 해주는 소스더라.
왜 이제서야 가봤을까 싶을 정도로 내쉬빌 핫치킨의 시작점 다운 맛이었다.
특별한 치킨 패티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이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다채로운 맛을 내는 버거들이 있어서
이번에는 클래식하게 시작했으니 다음 번에는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어봐야겠음~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 ·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9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반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토요일 오후 3시 ~5시까지(좀 특이하다.)이니 참고하면 될 듯~
'私なりのグル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뚝섬역 근처 카페 포어플랜(Foreplan) - 건축학과 어우러지는 디저트 카페~ - (0) | 2026.06.21 |
|---|---|
| 군자역 근처 등갈비양다리집 - 밥에다 등갈비 올려서 먹어 봄? - (1) | 2026.06.21 |
| 한남역 근처 돈카츠 교카이젠 한남(境界線 ハンナム) - 여러모로 밸런스 좋은 프리미엄 돈카츠 세계~ - (0) | 2026.06.19 |
| 수유역 근처 경양식 돈까스 진심왕돈까스 강북수유점 - 돈까스 쌈에다 싸서 먹어 봄? - (0) | 2026.06.14 |
| 둔촌동역 근처 다람 강동본점 - 고기와 김치가 이렇게 잘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 (1) | 2026.06.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