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겸사겸사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또 카메라 들고 밖에 나옴

도착한 곳은 군자역~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땡볕에 서 있는게 쉽지 않은 날씨였음

군자역 근방에도 꽤나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생겼다.
게다가 특정 메뉴가 아닌 다양한 메뉴들이 생기면서 다른 곳에 비해서 엄청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으면서도 북적거리지 않는 게 참 좋은 것 같음

역에서 나와서 면목로를 건너고

8~90년대의 정취가 남아 있는 주택가를 지나면

소박하게 자리잡은 하지만 뭔가 강렬한 인테리어의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오늘 가보고 싶었던 등갈비양다리집 되시겠음~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미리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음
입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하면 되는데
최근에 양갈비덮밥도 추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오늘은 등갈비덮밥만 먹어보기로 해서 등갈비덮밥만 주문~
간단하게 음료나 잔술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쉽게도 맥주는 없어서 패스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은 없고 닷지 테이블에 오픈형 주방
그리고 좌석은 총 8개가 있었다.

등갈비가 아무래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먹거리다보니 오픈 전에 미리 초벌구이를 해놓는 것 같았다.

테이블은 이렇게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고

위에 앞접시에 가위가 집게가 준비되어 있음

먼저 반찬과 소스가 나오는데
딱 봐도 아주 잘 익은 파김치와 겨자를 먼저 내어줌

그리고 본격적으로 밥 위에 올리기 위해서 등갈비를 한번 더 구워줌~

단순하게 사진포스팅만 봤지 뼈접시가 왜 나오나 참 궁금했는데...

기본적으로 뼈에 붙은 살들을 발라서 밥위에 올리는데 적당히 뜯어 먹을 수 있는 부위를 이렇게 따로 내어주는 거 였음

살이 워낙에 잘 발라져서 붙어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뜯어 먹어야 진정한 등갈비 아니겠음?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해서 나오고
아주 쫠~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바삭하게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크리스피한 불맛이 좋더라.

그리고 얼추 다 먹어 갈 때 쯤에 등갈비덮밥이 나왔다~

밥 위에 소스가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 잘게 썰은 파와 등갈비 그리고 반숙계란이 올려져 있는 구성~

등갈비의 양은 적당했던 것 같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게 빨리 후다닥 먹고 싶은 비주얼

대파도 수북하게 올려져 있어서 아삭거리는 식감에 대파의 알싸한 맛이 곁들여지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았고

일단 미리 준비 되어 있던 집게와 가위로 등갈비를 적당히 잘라주고

열심히 비볐다~
근데 사장님이 지나가시면서 슬쩍 보시더니 나지막이 '좀 더 비비셔야 맛있습니다.'라고 얘기해주셔서
또 열심히 비빔~ㅋㅋ
사장님이 체격이 꽤 좋으 신 것 같은데 굉장히 조용하신 편이라서 은근히 반전 매력이 있으심~

자~ 그럼 먹어본다~
등갈비덮밥에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익숙한 안주거리이지만 밥이랑 먹을 거란 생각을 전혀 해보질 못했었던 것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일단 밥과 간장소스가 뭔가 예상하기 쉽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었는데
강하지 않고 슴슴하게 섞여서 그런지 등갈비 맛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었고
등갈비는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익혀서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바삭한 식감에
잔잔하게 느껴지는 불맛과 등갈비 고기의 맛이 고스란히 섞이는 느낌이 꽤 맛있었다.

파김치를 올려서 먹어봤는데
아... 이 파김치 진짜 맛있다.
적당히 숙성되어서 씹는 맛이 부드럽고 김치 속에 버무려져서 진하게 올라오는 감칠맛도 좋고
간간히 느껴지는 파김치 특유의 단맛이 잘 느껴지더라.
이건 파김치 못 먹어본 사람은 꼭 먹어보면 좋을 정도였음!

그리고 겨자는 살짝 맛의 변화를 주기 좋았던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등갈비 맛인데 뭐 특별한 게 있겠어? 싶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먹어보면서 느낀 건 소스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소스를 따고 준비해주면 좋을 것 같고 여기에 거칠게 갈은 후추도 넣으면 꽤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등갈비 기본 양이 적은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살짝 아쉬운 양이었다.
그래서 고기 추가가 가능하거나 아예 특 사이즈로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지금은 일단 자리를 잡는게 우선이니 어느 정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을 때에
사이드 메뉴도 한개 정도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
다음 번에는 양갈비덮밥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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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는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위치는 여기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고
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반 ~ 오후 2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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