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이키 강남에서 코비4 드래프트 응모를 오픈해서 일단 덤벼보자 싶어서 응모했는데
오후 내내 무소식이라 탈락이구나 싶어서 포기했었다.
근데 저녁 6시에 칼같이 당첨문자~
오전에 가자 생각해서 가는 김에 점심도 먹고 오면 좋을 것 같아서 점심부터 먹으러 간다~

도착한 곳은 논현역~

사실 나는 강남 쪽하고는 크게 인연이 없는 편이다.
생활권이 강북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강남 쪽하고는 딱히 연결점이 없어서 그런지 거의 올 일이 없는데
겸사겸사 오게 되니까 좋긴 하다.

어제는 날씨가 새벽에는 가을날씨 같더니만
오늘은 아주 바싹바싹 말려버릴 기세로 덥다.

논현역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츠케멘이 눈에 들어왔었음
그 중에서도 라멘모트가 눈에 들어 왔었는데 2011년부터 시작했다고 간판에 있는 걸 보면
거의 츠케멘의 개척지 중에 한 곳이 아닐까 싶네~

다행히 만석은 아니어서 바로 입성~
오픈형 주방에 닷지테이블과 2, 4인 테이블이 있어서 한 타임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꽤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거의 올화이트 컬러라서 상당히 깔끔해보임~
주문은 모든 토핑이 들어간 스페셜 츠케멘을 주문했고
면의 양은 M(180g)을 선택했다.
XL까지 있었는데 양을 확인 안 했네...

테이블 앞에는 젓가락이랑 후추가 있고 반찬은 유자 단무지가 있었음

굉장히 얇게 썰어진 단무지라서 곁들여 먹기 좋고 식초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유자향이 잔잔하게 올라오는게 맛있었음

저녁에 약속이 있기도 하고 얼굴 불그스름해서 매장에 들어가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맥주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논알콜 맥주가 있어서 같이 주문~

주문한 스페셜 츠케멘이 나왔다~

면 양이 M(180g)인데도 전혀 적어보이지 않고
츠케지루는 약간 묽어보이는 느낌이지만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질 것 같은 느낌~

심플해보이는 토핑구성이지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건 다 있다~

삼겹살 차슈가 두장

반숙 계란 하나

그리고 특이하게 라임이 들어가더라.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츠케지루에는 잘게 썰은 양파가 가득 들어 있었고

일단 면부터 먹어봤는데
적당히 탱글탱글하면서도 메밀과 면을 섞어서 만든 면이 아닐까 싶은데
매밀 특유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면서 뒤로 갈수록 밀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면이었음

그리고 야... 이 츠케지루 완전 반전의 매력이었음
겉보기에는 어느 츠케멘들처럼 진한 어패류의 감칠맛에 고기베이스 육수의 조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진한 일본식 백된장의 감칠맛에 단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았고
그 뒤로 어패류의 감칠맛이 아닌 뭔가 담백한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아마도 차슈를 만들도 남은 자투리 고기도 들어 있어서 좋았고
메뉴를 내어줄 때 츠케지루는 리필이 가능하고 공기밥도 무료하고 했었는데
츠케멘에 왠 흰쌀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츠케지루 맛을 보니까 알겠더라.

면을 넣어서 먹어 본다~
역시나 잔잔하게 마일드하게 시작하지만 츠케지루 본연의 진한 맛과 담백한 면이 뒤섞이면서 느껴지는 맛이 좋다.

반숙계란도 넣어서 먹어보고

차슈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차슈에서 은은한 불맛이 나면서도 뭐랄까 땅콩쨈에서 느껴지는 진한 고소함이 느껴지는게 신기하더라.

츠케지루에 넣어서 먹을 생각에 공기밥도 부탁드림~

밥을 넣고 차슈를 올려서

먹어보는데
마치 일본에 된장술밥이 있다면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소한 츠케지루와 흰쌀밥의 조화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음
내가 츠케멘에 대한 고정관념이 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츠케멘 맛의 리듬이
라멘모토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음~
라멘모토 본점, Ramenmoto, ラーメン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325 1층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私なりのグル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희동 근처 일본 경양식 요쇼쿠야 리나(洋食屋リナ) - 매혹적인 카츠카레와 어니언 스프~ - (0) | 2026.06.28 |
|---|---|
| 충무로역 근처 순대국밥 산수갑산 - 담백한 순대국밥과 깔끔한 모듬수육까지~ 술을 살짝 부른다~ - (1) | 2026.06.28 |
| 뚝섬역 근처 카페 포어플랜(Foreplan) - 건축학과 어우러지는 디저트 카페~ - (0) | 2026.06.21 |
| 군자역 근처 등갈비양다리집 - 밥에다 등갈비 올려서 먹어 봄? - (1) | 2026.06.21 |
| 녹사평역 근처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 - 내쉬빌 핫치킨의 시작점을 경험하다~ - (0) | 2026.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