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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충무로역 근처 순대국밥 산수갑산 - 담백한 순대국밥과 깔끔한 모듬수육까지~ 술을 살짝 부른다~ -

by 분홍거미 2026. 6. 28.

최근에 성시경과 미요시 아야카와의 맛집 탐방에 꽤나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되는 곳도 있고 이미 알고 있었던 곳도 있곤 하는데

 

그 중에 전부터 아는 동생이랑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음

 

 

 

 

도착한 곳은 충무로역

 

나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종로에서 을지로 그리고 충무로까지 이어지는 이 근처가

 

가장 이상적인 거리가 아닌가 싶다.

 

 

 

 

 

 

 

 

 

문득 해 질 녁이라서 하늘을 쳐다봤는데...

 

예쁘다.

 

이제서야 제대로 여름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반증이기도 하지

 

 

 

 

 

 

 

 

 

근처 전철역의 중심에 있는 것 같은 위치라서 좀 걷는다.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다가 좀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세운상가 쪽으로 올라가서 걸아가는데 느낌이 한층 다름~

 

 

 

 

 

 

 

 

평소 보지 못한 시선에서 을지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여전히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달갑지 않은 건 사실~ㅋ

 

 

 

 

 

 

 

 

 

가게 바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상당히 편함~

 

 

 

 

 

 

 

 

 

그래서 도착한 곳은 순대국밥과 모듬 수육만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산수갑산이다~

 

시간 확인을 잘못해서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오후 5시 되기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착석해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

 

작정하고 갈 사람들은 미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시간 맞춰서 동생이 왔을 때 이미 대기가 생겨 버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쪽 골목에 별관이 따로 있네?

 

그래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바로 입성~

 

 

 

 

 

 

 

 

 

 

본관은 노포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별관은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의 공간이다.

 

다만 토요일처럼 무더웠던 날에는 꽤 시원하게 해놔서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음

 

 

 

 

 

 

 

 

 

메뉴는 이렇다.

 

2인의 경우로 얘기하자면 

 

모듬(소) + 육수 하나 + 공기밥 하나 이렇게 구성이되는데 평일 점심메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인 메뉴로는 '오전 11시 ~ 오후 2시 30분'이라고 써 있기는하다.

 

아무튼 2인부터는 순대정식으로 주문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

 

우리처럼 2인인 경우에는 순대국밥 2개에 모듬수육(중)을 주문한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물론 순대국밥 2개와 모듬수육(중) 조합이라면 내용물이 좀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순대정식 2인으로도 양은 상당히 충분했다.

 

그래서 순대정식 2인으로 주문했고

 

 

 

 

 

 

 

 

 

순대국의 명소답게 새우젓과 소금이 구비되어 있고

 

 

 

 

 

 

 

 

종이컵의 그림은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이게 노포의 매력 아닌가 싶음~ㅋ

 

 

 

 

 

 

 

 

 

반찬은 겉절이, 석박지, 마늘쫑 무침 그리고 고추가 나오는데

 

고추의 매운 맛은 복불복이다.

 

하필이면 제일 매운 거 손으로 잘라서 먹고 무의식적으로 눈비비다가 저승사자랑 밥먹을 뻔~ㅋㅋ

 

 

 

 

 

 

 

 

 

슬슬 저녁이기도 하고 날도 더우니 이번에는 제대로 맥주로 시작~

 

 

 

 

 

 

 

 

 

앞접시에는 새우젓 미리 준비해놓고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순대정식 2인분의 모듬수육이 나왔다~

 

모듬수육(소)를 합친 양이 이 정도라면 1인 점심 메뉴로도 양은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 아니겠음?

 

모듬 수육의 구성은 대창 순대, 머리고기, 오소리감투, 귀, 돈설 그리고 순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간까지 나온다.

 

 

 

 

 

 

 

 

 

그리고 공기밥과 육수가 나왔는데

 

육수에는 다대기가 들어가 있고 간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맞추면 됨~

 

 

 

 

 

 

 

 

 

산수갑산에서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창순대

 

 

 

 

 

 

 

 

이건 머리고기 같고

 

 

 

 

 

 

 

 

 

오소리감투도 보이고 

 

 

 

 

 

 

 

 

 

귀랑 그 아래에는 아마도 돈설이었던 것 같았음

 

사실 모듬수육(대)를 주문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2명이라면 중으로도 충분할 정도의 구성이었다.

 

 

 

 

 

 

 

 

일단 시원하게 밥을 말아 놓고

 

 

 

 

 

 

 

 

 

대창순대부터 먹어봄~

 

아주 찰진 찹쌀에 담백한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면서 대창이 고소하게 섞이는 맛이 좋더라.

 

 

 

 

 

 

 

 

 

내장은 이름들을 잘 모르겠다...

 

오소리감투 싶기도 하고

 

 

 

 

 

 

 

 

 

육수에 소금이나 새우젓을 적당히 간을 맞춰서 먹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마치 셀프로 토핑을 얹는 것 같기 수육접시에서 취향대로 올려서 순대국밥을 만드는 재미도 은근히 좋음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순대국밥이지~ㅋㅋ

 

 

 

 

 

 

 

 

 

머릿고기도 먹어보고

 

 

 

 

 

 

 

 

 

 

보통 다양한 내장류가 수육으로 올라오면 잡내가 조금 있을 수도 있는데

 

산수갑산의 모듬수육에는 잡내 따윈 전혀 없고 오로지 재료 본연의 맛만 느껴지는게 참 좋았음

 

순대국밥이 돈코츠 라멘처럼 꼬릿한 냄새가 기본이기는 하지만

 

이런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모듬수육과 국밥의 조합이 아닌가 싶더라.

 

미요시 아야카도 그러했듯이

 

우리내 식습관과 비슷한 외국친구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노포의 느낌이 나는 곳이지만

 

맛 만큼은 고급스러운 곳의 음식과 견주어도 아쉽지 않을 정도 아닐까 싶다.

 

 

 

 

 

 

 

 

 

 

산수갑산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0길 24

★★★★☆ · 순대 전문점

www.google.com

일요일은 정기휴무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 저녁 9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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