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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망원역 근처 일본 경양식 카페나하(カフェナハ) 본점 - 킷사텐을 품은 오키나와풍 오무라이스와 나폴리탄~ -

by 분홍거미 2026. 7. 18.

주말 첫 날...

 

새벽부터 여지없이 비가 쏟아지더니 그나마 비가 좀 그친 것 같다.

 

내일 쯤 가볼까 생각했었 곳이 있는데 묘하게 오늘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 들고 나옴~

 

 

 

 

도착한 곳은 망원역...

 

최근까지 돌아다니면서 변함없이 건널목이 너저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 바뀌는게 없는 것 같다...

 

 

 

 

 

 

 

 

 

마침 망원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그쳐서 그런지 날씨가 흐렸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상권은 은근히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음

 

그리고 요즘 꽃가게 보기 참 쉽지 않은데

 

꽃선물만큼 감성적인 느낌이 없지 않나?

 

 

 

 

 

 

 

 

 

올 때마다 여전히 사람들이 일찍부터 대기 중인 베이커리

 

딱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뭐가 그렇게 유명하길래???

 

 

 

 

 

 

 

 

 

망원시장길 못지 않게 은근히 맛집이 많은 게 이 근방 도로인 것 같은데

 

뭔가 묘하게 3개의 가게가 연관성 있는 느낌이 드네~

 

 

 

 

 

 

 

 

 

꽤나 내려온 것 같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오키나와의 분위기에 일본 경양식 먹거리를 추구하는 카페나하 본점~

 

근데 왜 '카페'란 명칭이 붙어 있는 거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오래 전 망원동에 첫 오픈을 할 때에는 일본 킷사텐을 베이스로 한 카페를 오픈했었다고 한다.

 

거의 10년 전이라면 킷사텐(喫茶店)이라는 문화가 우리에게 익숙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정보가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결국은 방향을 바꿔서 지금에까지 오게 되었지만

 

아마도 오픈 때 첫 의미를 담고자 이름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지 않나 싶다.

 

 

 

 

 

 

 

 

 

2층을 올라가다보면 고양이 그림이 꽤 보였는데

 

오키나와 풍에 고양이 컨셉까지 같이 공유하는 그런 느낌일 것 같은 분위기~ㅋ

 

 

 

 

 

 

 

 

 

 

 

 

 

 

 

 

 

 

 

 

 

 

 

 

 

 

 

 

 

분위기가 참 재밌더라.

 

분명 킷사텐의 묵직하면서도 어둡고 레트로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오키나와를 가본 적은 없지만 특유의 색채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도 섞여 있고

 

일본 흔한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밥집의 느낌도 섞여 있는 분위기~

 

1~2인 테이블과 3~4인 테이블이 잘 나눠져 있어서 여러 명도 혼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음

 

 

 

 

 

 

 

 

 

내가 앉은곳에는 레트로한 전등과 책자인 줄 알았는데 타코라이스(タコライス) 인스턴트 박스가 올려져 있는게 재밌더라~ㅋ

 

 

 

 

 

 

 

 

 

물이나 수저 그리고 필요한 것들은 여기서 가져가면 되고

 

 

 

 

 

 

 

 

 

QR 코드가 상당히 많다~ㅋㅋ

 

메뉴는 QR 코드로 주문하면 되는데

 

카페 나하의 시그네이쳐인 카츠나하+나폴리탄 세트를 주문함~

 

사실 나폴리탄을 양이 많은 나폴리탄 점보로 주문할까 생각했었는데

 

양이 700g이라고 해서 빠르게 손절~ㅋㅋ

 

얼마 전에 750g 포크스테이크에 호되게 당해서 말이지~ㅋㅋㅋㅋ

 

 

 

 

 

 

 

 

 

주문을 하면 식기류는 이렇게 미리 내어준다.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주문했다~

 

누가 보면 술꾼인 줄 알겠지만

 

난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다.

 

기껏해야 밥먹을 때 맥주 한잔이 전부이고

 

평소에는 친구 만나서 저녁 먹지 않은 이상 딱히 술을 입에 댈 일도 없고

 

어차피 만나서 마시더라도 내 한계점을 넘어본 적은 없으니까~(라고 변명해본다~ㅋㅋ)

 

 

 

 

 

 

 

 

 

 

아무튼 맥주 홀짝홀짝 마시고 있을 때 주문한 메뉴가 나옴~

 

 

 

 

 

 

 

 

 

이게 시그네이쳐인 카츠나하

 

일본식 오무라이스에 숙성 로스카츠 조합

 

 

 

 

 

 

 

 

 

이건 나폴리탄~

 

점보로 주문하면 큰 일 날 뻔했음~ㅋㅋ

 

 

 

 

 

 

 

 

 

 

 

오므라이스는 겉보양은 고운 자태에 마치 럭비공같은 느낌이고

 

 

 

 

 

 

 

 

 

로스카츠는 저온조리 느낌은 아니지만 진한 브라운 컬러의 튀김 옷이 아니라 

 

마치 파스텔톤 느낌의 튀김 옷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오므라이스의 컬러감과 대비를 맞춘 느낌이랄까?

 

그리고 콤비 조합으로 나오는 것 치고는 양도 제법 되는 볼륨감이었고

 

 

 

 

 

 

 

 

 

푹신푹신한 오믈렛 아래에 쿠로차항(黒チャーハン)이 있었는데

 

막연하게 볶음밥의 향은 제대로 올라오겠구나 싶더라.

 

 

 

 

 

 

 

 

 

 

일단 위에 오믈렛을 나이프로 갈라준다~

 

 

 

 

 

 

 

 

 

겉은 마치 계란말이의 느낌이지만 속은 마치 치즈가 잔뜩 들어 있는 느낌의 오믈렛인데

 

보통 일본식 오므라이스의 오믈렛을 보통 단포포오므라이스(タンポポオムライス)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몇가지 좀 더 있는데 통상적으로 오므라이스하면 이게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지~

 

 

 

 

 

 

 

 

 

일단 로스카츠 먼저 먹어봄~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지방의 풍미와 담백하게 섞이는 맛이 좋고

 

소스에 산미가 거의 없는 진한 담백함의 데미그라스 소스라서 그런지

 

로스카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빈공간에 소스가 포인트를 주는 느낌이 좋음~

 

 

 

 

 

 

 

 

 

그리고 다음은 주인공인 오므라이스

 

겉은 드라이하면서도 속은 살짝 꾸덕한 질감에 계란 노른자의 담백함이 잔잔하게 느껴지는게 좋고

 

오믈렛 아래 볶음밥도 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간장소스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오믈렛과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담백함과 고소함이 적절하게 섞이는 느낌이 좋다.

 

둘 중에 하나에 맛이 집중이 되면 또 다른 하나의 맛이 상쇄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거 없이 밸런스가 마치 50:50처럼 딱 맞는 느낌이었음

 

 

 

 

 

 

 

 

 

여기에 돈카츠를 얹어서 안 먹을 수가 없지~ㅋㅋ

 

좀 아쉬웠던 건 데미그라스 소스가 꽤나 맛있었는데 좀 더 자작하게 들어가면 좋겠다 싶더라.

 

 

 

 

 

 

 

 

 

그리고 나폴리탄~

 

사실 나폴리탄이 워낙에 소울푸드라서 그런지 

 

현지에서도 종종 먹어보면 통상적인 맛의 바운더리 이상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메뉴라서

 

독보적인 나폴리탄이구나!라는 걸 찾아낸다는 게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단지 취향차이일 뿐이지)

 

하지만 마치 우리내 쫄면 같은 느낌이랄까?

 

있으면 저항없이 먹어보고 싶은 그런 마음

 

그래서 올해 도쿄여행 때에는 두어번 정도는 나폴리탄을 좀 먹어볼 생각~

 

아무튼 양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더라.

 

점보가 700g이면 이건 아마도 350g일 테니까

 

 

 

 

 

 

 

 

 

 

역시나 나폴리탄다웠다.

 

적당히 꾸덕하면서도 치즈가루의 향과 토마토 특유의 산미로 시작해서

 

뒷맛은 마치 미트폴 스파게티처럼 담백하게 지나가는 리듬감

 

이게 나폴리탄의 기본 루틴 아닌가 싶음

 

 

 

 

 

 

 

 

 

 

오므라이스에 양배추 샐러드는 아삭거거리면서 신선한 맛이 좋았고

 

 

 

 

 

 

 

 

 

접시를 돌리면서 본 건데 겨자가 있는 줄은 몰랐네~ㅋㅋ

 

중간중간에 로스카츠에 살짝 얹어서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니 좋았음

 

 

 

 

 

 

 

 

 

 

그리고 나폴리탄에서 이 윈나 소세지가 빠지면 안 되지~

 

나폴리탄만 먹는다면 아무래도 맛이 좀 단조로운 편이라서 중간중간에 이렇게 소세지가 주는 맛으 변화는 꽤나 큰 것 같음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킷사텐의 DNA를 여전히 담고 있어서 음료는 꽤나 다양한 편이다.

 

마일드하면서 담백한 오므라이스도 좋고

 

나폴리탄이나 야끼소바를 곁들여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곳~

 

 

 

 

 

 

 

 

 

 

카페나하 본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희우정로16길 32

★★★★☆ · 일본식 서양 음식점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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