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어김없이 주말에 뭘 먹어볼까나~ 생각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음? 피자에 트러플을 올렸다고?
극호기심이 생겨서 후다닥 다녀옴~

내린 곳은 신대방삼거리역...
이 역에서 내리는 건 처음이지만 이 길목을 지나가는 건 처음은 아님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내려서 장승배기역 방향으로 조금만 올다가다보면

아파트 입구 초입에 간판이 보인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화덕스타일로 피자를 빚어내는 피자웨이되시겠다~
아니 트러플 오일을 사용하는 건 종종 봤지만 생트러플을 올리는 건
개인적으로 본 적이 없는 것도 있고
생트러플은 파인다이닝급이 아닌 이상에는 실물을 볼 기회도 적어서 겸사겸사 와보고 싶었음

내부는 이런 분위기~
아무래도 매장식사보다는 배달에 특화된 곳이라서 공간이 여유로운 느낌은 아니다.

테이블도 4인 테이블 2개가 전부였음
그래도 뭐랄까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피자를 빚어내는 스텝들을 통유리 넘어서 구경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은 것 같다.

테이블에는 테블릿이 있어서 사진을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종류들이 있었고 간단한 샐러드에
심지어 생트러플, 수제 바질패스토 그리고 블랙트러플 페스토까지 있었음
아무래도 재료 자체가 비싸다보니 가격인 조금 있는 편이었고
아무튼 난 딱 정하고 왔기 때문에 블랙트러플 피자, 블랙트러플 파스타 그리고 청포 에이드를 주문했음~

방문포장을 하면 마르게리따 피자를 9,900에 맛볼 수 있다보니
확실히 동네에 특화된 피자가게 아닌가 싶다.
(나한테는 너무 멀어...)

주문을 하면 이렇게 간단하게 세팅을 해주고

조금 이따가 청포도 에이드가 나옴~

반으로 컷팅된 청포도가 들어 있었고
마셔보니까 진~하게 청포도의 맛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산뜻한 뒷맛이 좋더라.
보통 피자에는 맥주를 마시는 편인데 피자웨이에는 하이볼도 있었지만 전부 품절이라서 에이드를 선택한 것인데
피자와 먹으면서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구나 싶을 정도로 꽤 잘 어울렸음~

안에서 생트러플을 가져다가 슬라이스 하는 걸 보니 나오겠구나 싶을 때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나오는데 트러플 향이 주방쪽에서부터 궤적을 이어오면서 테이블에 올려졌을 때까지
특유의 향이 느껴지더라

사이즈를 재볼 수가 없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략 30cm에 가까운 사이즈에
두툼하게 도우 사이드가 둘러져 있었고
안에 재료들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이건 물어봐야 아는 거니까~ㅋ)
치즈위에 블랙트러플 페스토가 훝뿌려진 듯한 느낌에 생 블랙트러플이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 또 파마산 치즈가루가 올려져서 꽤나 담박핸 맛이 날 것 같은 모양새~

블랙트러플 파스타도 크림파스타 베이스에 블랙트러플 패스토와 생 블랙트러플이 올려진 파스타여서
피자와 맛이 겹지는 느낌이기는 했지만 피자는 피자고 파스타는 파스타니까~ㅋ

그리고 드디어 생 트러플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블랙트러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블랙트러플도 품질 상태에 따라서 등급이 있다고 하더라.
엑스트라, 퍼스트, 세컨드 보통 이렇게 나눠진다고 하는데
어떤 등급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식재료 자체가 몸값을 하는 존재 아니겠음?

주문을 받으면 안에서 스탭들이 부지런지 도우를 빚어서 피자를 만들어서 그런지
수제피자의 느낌이 물씬 드는 비쥬얼도 좋고

블랙트러플을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새~
언제 또 볼지 모르니 자세하게 찍어보고 싶었다~ㅋㅋ

파스타에도 블랙트러플이 일렬종대로 가지런히 놓여지 있는 모습이 재밌다~ㅋ

일단 블랙트러플부터 먹어봄~
뭐랄까 식감이 마치 감자를 얇게 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꺼냈을 때 씹는 묘한 식감이라고 할까?
잘 끊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생감자같은 단단한 질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식감에
향이 엄청 진하게 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트러플 향이 올라오는데
트러플 오일보다는 좀 인위적인 느낌이 확실히 적은 느낌에 양송이 버섯같은 그런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음~

그리고 나서 피자를 먹어본다~
도우 끝자락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은 쫀득하면서 담백한 맛이 잘 느껴지고
토핑들은 마치 버섯의 담백한 잔치를 벌이는 듯한 버섯의 풍미와 맛이 치즈와 어우러지는 맛이 좋더라.
토마토베이스의 감칠맛과는 다르게 굉장히 마일드하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담백한 피자의 정수같은 맛이더라.

스파게티는 일반적인 면을 사용했고 블랙트러플 페스토와 제스트를 사용해서
트러플에 트러플을 더한 파스타였는데
버섯특유의 담백함은 잘 느껴지기는 했는데 트러플 오일과 비교해서는 향이나 풍미는 좀 더 네츄럴한 느낌이었음
아무래도 오일은 응축된 것이기도 하니 그런 것 같은데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듯이 느껴지는 블랙트러플의 매력은 있어서 다르긴 다르구나 싶더라.

그리고 피자를 주문할 때 무료토핑 중에 트러플 허니가 있는데
블랙트러플 피자를 주문할 때는 꼭 첵크하는게 좋다.
진짜 이게 딱 꿀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꿀맛과 묵직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토핑이니
피자를 먹을 때 필수로 곁들여야 하는 소스였음~
한번의 경험으로 트러플이 이런 느낌이구나를 결론 내리는 건 쉽지 않지만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맛볼 이유가 있는 피자였고
트러플을 내세우면서도 피자 퀄리티도 상당히 맛있고 좋아서
어느 피자를 선택하더라도 아쉬울 게 전혀 없는 곳이었음
그리고 파스타 종류도 상당히 많아서
동네 피자가게로써 다양한 조합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질릴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ㅋ
나도 가깝기만 했다면 자주 주문해서 먹을텐데 좀 아쉽다~
어쨌든 매장 내 테이블이 적긴 하지만 피자를 좋아한다면 일부러라도 가서 직접 트러플 피자나
트러플 파스타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피자웨이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109 1층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10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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