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퍼 주문하면서 국내에도 괜찮은 메탈 케이스 없나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오는게 있어서 하나 주문했다.
'블레이드 S'라는 메탈 범퍼인데 가격도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폰 4용 케이스로도 꽤 괜찮은 평이 많아서
궁금하기도 해서 예약주문 해놓고 어제 발매해서 오늘 받았다.
4th Design에서 디자인했고 이외의 제품말고도 아이패드2 케이스와 스탠드 그리고 의외로 낚시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박스는 거추장스럽지 않게 깔끔하게 오픈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일단 케이스를 후다닥 열고 내용물을 보니 범퍼와 조립방법 그리고 버튼들과 완충테잎 그리고 여분의 볼트가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깔끔하다.
다만 이어폰 단자의 경우는 지름이 6mm 정도여서 좀 슬림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따로 어덥터를 사용해야 한다.
젠하이져 CX300을 끼워봤는데 무난하게 들어갔다.
충전단자의 경우에는폭과 너비가 정확히 1:1로 정품에 딱 맞는다.
고로 좀 부피가 있는 비정품은 사용할 수가 없다.
분명히 아이폰 4용 메탈범퍼에서 아쉬운 점으로 남았을텐데 이점이 바뀌지 않은 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엘레먼트 케이스 베이퍼 시리지들도 콤프부터는 이 부분이 상당히 개선되었으니 차후 모델에는 적용했으면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그립감을 주기위해서 디자인한 것 같다.
가공상태 역시 베이퍼 부럽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유심침을 쉽게 꺼내기 위해서 홀을 파놨다. 내 경우에야 유심칩을 뽑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없어도 무방하지만
뭐 있어서 나쁠 건 없지~ㅋ
바디는 티탄 컬러에 베젤은 레드로 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부 티탄으로 하면 좀 차가운 느낌도 나고 해서...
아이폰 4용 베젤과 동일한 부품이라는언급은 없는데 베젤부분이 바뀐 건 없을 거 같아서
취향에 맞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정 궁금하면 물어보면 되니~^^
아! 그리고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홀이 있다. 아무래도 바디가 미끄러운 편이라서
쉽게 떨어뜨릴 수도 있을텐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만든 것 같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스트랩 끼워서 사용하는 사람을 못 봤으니
나름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ㅋㅋ
좀 두터워 보이지 않나 싶었는데 콤프에 비교해봐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아! 베젤과 바디를 연결해주는 볼트는 일반적인 +자 볼트이다.
사실 이거 좀 걱정되는게 육각볼트에 비해서 조금만 힘을 무리하게 줘도 홈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조여줄 때는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야할 것 같다.
일단 당장 사용할 건 아니라서 바디에 아이폰 4S만 넣어봤는데~
오호라~ 뒷면에 붙여놓은 카본 플레이트 때문에 안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뜨는 현상없이 잘 끼워졌다.
단자위치도 잘 맞고~
이어폰 쪽도 잘 맞는다.
확실히 4S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건 소리/진동 버튼이 정 중앙에 온다.
버튼의 터치감이나 전체적인 수신률에 대해서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잠깐 끼워본 후에 느낌은
수신률의 저하는 거의 없는 것 같았고 디자인이나 그립감 그리고 제품 마무리는 훌륭한 편이다.
그리고 베이퍼 시리즈에 반값정도의 가격 또한 메리트가 아닌가 싶다.
다만 다양한 사용자들의 불편한 점을 잘 보완해서 새로운 후발 디자인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찍어놓은 몇몇 메탈케이스들이 있는데 당장은 힘들고 슬금슬금 집어와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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