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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당산역 오마카세 횟집 피셔바 - 오마카세... 그리 특별한 건 아니다 -

by 분홍거미 2022. 1. 12.

거의 1년에 한번 정도만 가는 나에겐 칠월칠석같은 장소다.

 

피셔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꽤 오래 전인데 그 스토리는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낚시인들의 쉼터 피셔바~

연말이다보니 일도 일이지만 약속을 아예 잡지 않을 수도 없고... 또 친한 형동생들과 오랜만에 담소라도 나누면서 뭐 좀 먹을 것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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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이른 송년회? 당산역 횟집 피셔바

평일에는 개인적인 일을 거의 못하고 주말에나 약속잡거나 운동을 하거나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친구들 만나는 약속잡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뭐 그렇다고 오랜만에 보는 느낌은 아니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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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당산 피셔바에~

평일에 동호회 형한테 연락이 왔다. 집에 있는 건프라 좀 만들 생각없냐고~ㅋㅋㅋ 전에도 가서 보긴 했지만 형의 방에는 건프라로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만들지 않은 제품들이 즐비하게 있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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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는 언제느 그랬듯이 못 하고 송년회겸 예전 엑스재팬 동호회에서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형과 동생들을 만날 겸 전에 부탁한 것도 전해줄 겸 지난 주말에 만났다.

 

여전히 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해도 지기 전에 만남~ㅋ

 

 

 

 

 

 

 

 

피셔바는 당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본코스(25,000원)와 스페셜코스(35,000원) 두가지를 추천~

 

포스팅 제목에 '오마카세'라고 한 이유는 사이드 디쉬는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회만큼은 그때 그때 나오는게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오마카세라고 해도 될 정도이고

 

회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만큼 나오는 곳이라서 그렇게 적어놨다.

 

사실 오마카세(お任せ)는 국내에서는 뭔가 고급스러운 음식점의 코스요리나 초밥집을 연상케 하지만

 

무조건 비싼 음식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다.

 

그날그날 준비할 재료의 품질이나 재고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동네 흔히들 볼 수 있는 가게에서도

 

충분히 있을만한 명칭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급 이미지가 너무 박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중국집에 오늘의 특선 내지는 오늘의 요리도 충분히 오마카세가 될 수도 있고

 

백반집의 매일 다르게 나오는 반찬들도 오마카세가 될 수가 있다.

 

물론 따지고 보면 조금 의미가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말하고 싶은 건 그 가게가 '오마카세'란 이름을 걸고 매일매일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한다면

 

오마카세로써의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피셔바 내부는 낚시 용품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사장님이 직접 낚싯대도 제작하셔서 판매를 하시는 것도 있고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분이라서

 

그런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더라. 은근히 멀티 플레이어셔~

 

 

 

 

 

 

 

 

술잔, 초고추장, 간장 그리고 앞접시와 술잔은 미리 세팅 되어 있고

 

 

 

 

 

 

 

 

기본반찬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김이 어떤 김을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맛이 좋았음~

 

 

 

 

 

 

 

 

요즘 여기저기 진로 두껍 많이 홍보하는 것 같더라.

 

 

 

 

 

 

 

 

완두콩이 나와서 찍는 도중에~

 

 

 

 

 

 

 

 

바로 방어가 나왔다. 슬슬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이긴 하지만 날씨 추울 때에

 

방어만큼 맛나는 회도 없지~

 

 

 

 

 

 

 

 

기름이 스멀스멀 올라온 방어라서 군침이 돌더라.

 

 

 

 

 

 

 

 

일단 와사비 살짝 올리고 무순만 올려서 먹어보니 적당히 기름이 올라와서 단백하고 좋았다.

 

 

 

 

 

 

 

 

뭐 기다릴 틈도 없이 바로 방어 배꼽살이 나왔다.

 

 

 

 

 

 

 

 

담백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좋아서 확실히 방어는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길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음

 

 

 

 

 

 

 

 

피셔바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회도 회지만 반찬들이 정말 맛있다.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말이지

 

 

 

 

 

 

 

 

왼쪽부터 아마도 쭈꾸미 조림, 동태껍질 조림, 고추 된장무침 그리고 톳이었던 것 같은데

 

적당히 바다내음도 나고 두부에 무쳐놔서 단백한 맛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

 

 

 

 

 

 

 

 

미역국도 일부러 시켰다고 생각할만큼 좋다. 결국은 4명에서 타 퍼먹음~ㅋㅋ

 

 

 

 

 

 

 

 

그리고 참돔과 요즘 광어 비쌀텐데 지느러미쪽 살을 한 줄을 다 주셨다.

 

길이를 보면 사이즈가 꽤 될 것 같은데 아마도 사장님이 얼마 전에 낚시하러 가셔서 잡은게 아닌가 싶다.

 

 

 

 

 

 

 

 

회는 이 정도로 나왔고 어떻게 보면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먹어보면 꽤 많은 편이다.

 

이전에는 솔직히 좀 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날은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싹싹 다 비움~

 

 

 

 

 

 

 

 

나 때문은 아니고 동호회 형이 워낙에 자주 와서 사장님과 친분이 생겨서

 

가끔 오면 특별한 걸 주시는데 이 날은 줄무늬 오징어 잡은 걸 살짝 구워서 주셨는데

 

식감이 뭐랄까 일반 오징어와 갑오징어 중간쯤의 아주 묘한 식감이었고

 

맛은 오징어 향이 올라오긴 하는데 구이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마일드한 느낌이었다.

 

 

 

 

 

 

 

 

대충 나올 것들이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시식들 시작~ㅋㅋ

 

 

 

 

 

 

 

 

대부분 첫점들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봤는데 확실히 신선하고 좋았음

 

 

 

 

 

 

 

방어 배꼽살을 김위에 올려서 먹기도 하고

 

 

 

 

 

 

 

 

간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4명이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맛난 음식도 먹어가면서 요즘같이 딱히 좋은 일 없는 시기에 기분좋은 시간 보냈다.

 

 

 

 

 

 

 

 

슬슬 마무리 할 때쯤에 매운탕이 나와서...

 

 

 

 

 

 

 

 

소주가 다들 멈추지 않음~ 진짜 나만 죽을 뻔~ㅋㅋ

 

 

 

 

 

 

 

 

새우튀김은 인원수대로 나오는데 이게 은근히 피셔바 별미 중에 하나인 것 같음

 

 

 

 

 

 

 

 

스페셜 코스에 갈치속젓이 나오면 나올 건 거의 다 나왔다고 보면 되는데

 

적당히 짠맛에 살짝 볶은 밥을 김위에 올려서 먹으면 딱 좋더라.

 

 

 

 

 

 

 

 

머리 구이는 크기를 봐서는 아마 방어 아닐까 싶은데 머리에도 은근히 살이 많아서 먹을게 많았다.

 

 

 

 

 

 

 

 

이 날의 흔적~ㅋㅋ

 

그나마 내가 있어서 덜 마신 거지 내가 없었으면 아마도 브레이크 걸 사람이 없어서 더 마셨을 듯 싶다.

 

뭐 나 빼고는 다들 소주는 잘 마시니까 걱정은 안 되지만~

 

어쨌든 술을 이리 마셔도 다들 취하지도 않고 기분좋게 담소를 나누면서 좋은 음식을 먹는 건 

 

흔치않은 기쁨아닌가 싶다.

 

얼마 전에 갔으니 아마도... 연말이나 내년쯤에 또 가겠지?

 

나중에 일본친구들 여행오면 꼭 데려가고 싶은 곳~

 

 

 

 

 

 

 

 

매일 오후 2시에서 9시까지 영업하고 휴무는 없다.

 

그리고 동생분이 하는 피셔바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두군데 다 재료 퀄리티 차이는 없고 동생분이 하시는 곳은 코스가 없다는 것 말고는 똑같다고 생각하면 됨~

 

 

 

 

 

 

동생분이 하시는 피셔바는 딱히 영업시간이 안 나와 있는데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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