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 voyage

오사카 첫째날 - 에비스바시스지 & 미도스지 -

by 분홍거미 2012. 1. 1.

난카이선 전철을 타고 40분정도 지나서 드디어 남바역에 도착했다.

1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천황의 생일이었나? 암튼 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신호등 건너 왼쪽편에 치즈케잌으로 꽤 유명한 리쿠로오지상노미세가 있는데 일단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에비스바시스지 길로들어섰다.


역시나 붐빈다. 원단 좀 볼게 있어서 토라야에 들어갔었는데 다양한 원단이 있긴 했는데

정작 내가 필요한 건 없어서 몇번을 둘러보고 다시 나왔다.

예전에는 오사카가 꽤 규모가 큰 원단시장이었는데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좀 그렇더라.

국내도 마찬가지이니...


에비스바시 상점가를지나서 신사이바시스지 들어가기전에 구리코 사진 한방 찍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하늘이 맑다.



남바쪽이 다 그렇긴 하지만 뭘 구입하지 않아도 그저 눈으로도 즐거운 상점들이 많다.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달콤하고 구수한 향이 나를 이끈다...

응? 그다지 크게 관심없는 케잌이었다. 국내에도 들어왔다고 하던데


크게 관심없는 나를 이끌정도면 확실히 유명한 곳 아니겠는가? ^^

케잌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세서 그냥 패스~


세일한다고 전단지를 나눠주던 야마하 상점~


계속 올라가다보니 디즈니랜드 스토어도 있더라.

디즈니 캐릭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꽤 좋을 듯~ 캐릭터들도 다양했고 관련 악세사리들도 꽤 있더라.


반대편 악기상점에서는 케이온에서 나왔던 악기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케이온의 인기가 많으니~^^


4층 규모의 유니클로 한참 돌아보는데 마네킹이 오르락 내리락해서 깜놀~ㅋㅋ

국내보다 좀 더 다양한 컬러가 있었고 중요한 건 내가 입은 오리털 점퍼를 반값에 팔고 있더라...

잊지 않겠다. 유니클로~ㅜㅡ



에비스바시스지를 나와서 애플스토어, 오가닉빌딩 쪽으로 가기위해 다시 미도스지로 나왔다.


신호등 건너면서 안보고 한장 찍어봤는데 괜찮네~ㅋ



미도스지엔 유명한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있다. 까르띠에랑 루이비통도 보이고...


국내에서도 광고하고 있던 네스프레소 전문매장...

캡슐들이 이뻐보여서 한장~


자전거 주차장도 잘 되어 있다. 내 기억으론 자전거도 등록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에 관련된 설비도 잘되어 있는 것 같더라. 부럽다~ㅜㅡ


지나가다가 본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를 팔던 프리티 파워 샵

물론 내 취향은 아님~ㅋㅋ

오가닉 빌딩이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가봤는데... 뭐 별건 없다.


외관상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실제 생활하다보면 이것도 무뎌지지 않나 싶다~ㅋ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봤던 빌리지 뱅가드....

돈키호테처럼 다양한 물품들을 파는 곳이 었는데 진짜 별개 다 있더라는~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