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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8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소점 - 여전히 그대로~ - 지난 주 주말에 가보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갔다옴 며칠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눈이 펑펑내리고 디저트로 비까지 내려서 주말에는 길이 질척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그런가 금방 녹아서 없어지더라. 계속 쌓여 있으면 등산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픈런 아니면 이래저래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일찍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뭐랄까 눈이나 비가 오고 나서 맑아지면 코끝을 스치는 무채색의 공기 냄새는 항상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좌역에서 내리면 금방이긴 한데 그냥 걷고 싶었음 녹음이 풍성할 시기에 걸으면 더 기분 좋긴 하겠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에도 경의선 숲길은 꽤 괜찮은 것 .. 2024. 1. 19.
연남동 라멘 맛집 566 라멘 - 지로계의 묵직한 라멘이 먹고 싶으면~ - 토요일 등산에, 친구들과 술한잔에 일요일은 오전 늦게까지 느긋하게 보내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뭔가 진득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ㅋㅋ 도착한 곳은 홍대입구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움직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간 전에도 한번 와본 적은 있지만 그 때도 지로라멘이 아닌 일요일에만 하는 라멘을 먹어서 지로라멘이 먹고 싶어서 다시 오게 되었다. 근데~ㅋㅋ 복잡한 번화가에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내 동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 연남동 아닌가 싶음 10분 정도 느긋하게 걸어서 도착한 곳은 566라멘 되시겠다~ 꽤 오랜만에 방문~ 닷지테이블에 반대편에도 닷지 테이블로만 되어 있어서 같이 온 인원수가 2~3명 넘어가게 되면 아마도 따로따로 앉.. 2023. 8. 16.
연남동 소바하우스 멘야준 - 시오라멘의 멘야준, 두번째 스토리 - 뭔가 뭔 곳까지 왔는데 그냥 들어가기가 아쉽더라.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좀 걷고 싶기도 하고 온김에 멘야준 두번째 가게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좀 걸어보는 걸로 망원동의 매력은 다양하고 괜찮은 먹을거리가 있는 것이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에 8~90년대에 부의 사징 중에 하나였던 2층집, 게다가 마당이 있는 그런 집들이 아직 현대식 건물과 공존하고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 동네다. 그래서 그냥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동네 요즘은 꽃가게 눈에 들어오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음... 꽃이 주는 기쁨은 이제 쉽게 못 느끼는 세상이 되어버린 걸지도 모르겠다. 뭔가 되게 친숙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스티키 몬스터랩이네~ㅋㅋ 표정이 마음에 듬~ 사거리를 건너면서 .. 2023. 5. 31.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소점 - 오사카풍? 히로시마풍? 골라봐~ - 이것저것 좀 보다가 또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오코노미야끼 가게가 있어서 가봤다~ 오늘도 홍대입구~ 아침부터 미세먼지 그윽한 것도 모자라서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라서 살짝 불안~ 가좌역에서 내리는게 훨씬 빠르긴 하지만 오랜만에 경의선 숲길도 좀 걸어보고 싶어서 홍대에서 걸어갔는데 확실히 연남동 끝자락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시간이 좀 걸리긴 하더라. 산은 벌써 단풍이 지는 분위기이지만 거리에 단풍은 제법 남아 있어서 그런지 빼곡빼곡한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지에 이런 숲길을 걷다보니 다른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새로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뭔가 80년대 동네의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 빵가게도 꽤 예뻐보이고 히비 카레빵이라는 곳이던데 포스팅 글들을 보니 꽤 괜찮아보이더라. 가볼 .. 2022. 11. 1.
홍대 근처 츠케멘 HONNE - 이열치열 땀 날 때는 염분보충??? - 오늘도 날씨가 살벌하게 습하고 덥다. 그런데 뭔 생각인지 그냥 밖에 나가고 싶어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홍대 마시타야에 가보기로~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오후였는데도 제법 사람이 많더라. 확실히 평일과는 다른 느낌의 홍대 사람들이 북적거리게 되는 건 좋은 현상이다만 이에 맞춰서 경기가 회복된다는 느낌은 다소 더딘 것 같다. 마시타야는 홍대입구역에서 대략 7~8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번화가쪽이라기보다는 좀 한산한 동네 근처에 있는 느낌도 들고 마치 하라주쿠 뒷골목처럼 적당히 사람들이 있는 그런 분위기의 길에 있는게 개인적으론 정겹다는 생각이 듬... 그냥 이유없이 찍어봄 음... 아마도 어렸을 때 넝쿨들이 벽에 무성하게 자라있던 모습이 생각나서 그런건가... 홍대는 예전에 사진찍으러 참 많이 왔던 곳.. 2022. 8. 6.
연남동 카라아게 덮밥 연하동 - 나만의 소울푸드~ 그리고 살짝 여행하는 기분~ - 카라아게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별로 없을 것 같다. 치킨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쉽게 알 수 있긴 하지만 치킨과는 아주 묘하게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게 말로 설명하거나 표현하기가 진짜 애매할 정도로 묘함~ㅋ 어쨌든 서울에 카라아게 제대로 하는 가게가 없나 줄곧 찾아봤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포기하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해서 가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카라아게는 특별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일반적인 서민 음식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아주~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음식이다. 여행을 할 때에는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기마련이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친구가 생기면서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뭔가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2022. 4. 14.
연남동 맛집 사루카메 라멘 - 장인정신이라는게 별 거 있나? 이런거 아닌가 싶다~ - 주말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다 찾아보다가 우연히 시오라멘 하는 곳을 발견~ 게다가 이 근처에 가보고 싶은 가게가 2~3개 더 있어서 완전 금광 캔 기분으로 아침에 외출~ 월요일이고 오전시간이라 한가하니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던 홍대입구 예전에 사진찍는다고 한번 와보고는 연남동은 진짜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홍대입구역에서 한 5분 정도 걸었나? 매장앞에 도착~ 딱 오픈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대기는 안 해도 되서 바로 들어갔다. 아침에 전화올 일이 별로 없는데 유난히 전화에 문자에 정신이 없어서 내가 뭘 주문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오픈형 키친이라서 눈요기할 것도 많아서 좋다. 각각 테이블 앞에는 있어야 할 것만 있고 아주 깔끔하다. 간단하게 먹는 방법도 있는데 사루카메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바지.. 2022. 4. 11.
연남동 평양냉면 우주옥 - 여전히 평양냉면이 밋밋하다고 생각해? - 주말에 또 퇴근하면서 살짝 변화구 던져서 합정이 아닌 홍대역에서 내렸다~ㅋㅋ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여기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녁시간에는 혼자가기 애매하다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갔다오게 되었다. 낮은 점점 짧아져서 오후5시가 되기 전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응? 데자뷰인가? 왜 이렇게 이 장면이 익숙하지? 걸어가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맞다! 예전에 연남동에 사진찍으러 갔던 적이 있어서 그래서 익숙한 길이었나보다 여기저기 이유도 없이 사진찍으러 참 많이 돌아다닌 것 같은데 요즘은 주말에 잠자기도 바빠서 쉽지가 않네... 10여분 정도 걸어서 매장 앞에 도착했다. '우주옥' 평양냉면하면 뭔가 평소 생각하는 냉면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막상 먹어보면 '이게 뭐지?'라고..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