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揚げ13 합정역 근처 쿠로라멘 아키야라멘 - 진한 검은 색 안에 부드러운 담백함~ - 주말에 일이 있어서 사진만 찍어놨다가 갔다온 거 생각나서 이제 올리게 되네 주중에 뜬금없이 쿠로라멘이 생각났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보자 해서 전에 찾아놨었던 곳인데 유난히 쿠로라멘이 눈에 들어오더라. 왜지? 음... 아마도 검은 국물에 반전에 맛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던 것 같음 내린 곳은 합정역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홍대, 합정 그리고 망원역 근처는 라멘의 격전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퀄리티 좋고 유명한 라멘집들이 많은 건 잘 알고 있을거다. 여기는 생각보다는 합정역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더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고 보통 합정역에서 홍대방향으로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게 되는데 한강방향으로도 꽤 유명한 곳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번화가하고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서 그런.. 2025. 1. 16. 홍대근처 우동맛집 현우동 홍대점 - 근데 토리텐이랑 카라아게는 무슨 차이? - 홍대 쪽에 가보고 싶은 곳이 한군데 있었다. 마침 전날 홍대 조던에서 조던1 로우 스캇 카나리를 꽤 많은 물량을 푼 것도 있고 이게 은근히 기대심리가 생겨서 그런지 원래는 가려고 했던 곳 오픈 시간에 맞춰서 나가려고 했는데 뭔가 있으면 좋고 아님 말고라고 생각해서 1시간 좀 일찍 나왔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ㅋㅋ 그냥 평범한 조던1 로우의 발매... 사실 한참 불이 붙었던 시기라면 사람들이 꽤 구입을 했었을텐데 요즘 스니커 쪽도 굵직한 콜라보가 아닌 이상에는 시들시들한 분위기니 어쩔 수 없지... 그래도 꿋꿋하게 구매한 사람들이야 말로 진짜 매니아 아닌가 싶다! 아무튼 살짝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길을 건너서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홍대방향으로 올라감~ 대부분 포스팅했던 곳들은 이곳 주.. 2024. 6. 24. 신사역 근처 두툼한 면발의 우동 현우동 - 가끔씩 미지의 세계에서 먹는 맛은 더 좋은 것 같다~ - 작정하고 운동해야겠다 생각하는 날은 여지없이 날씨가 안 좋다. 내일은 기필코 일단 밖에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오늘은 생소한 동네로~ 내린 곳은 신사역~ 강남쪽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딱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가끔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게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람사는 동네들이야 다 마찬가지이지만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겨서 그런가? 뭐, 아무튼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드는 건 좋은 일이지 뭐~ㅋ 그래도 높은 건물들을 보면 가끔은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 신사역에서 한 5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도착한 곳은 구지 얘.. 2024. 6. 15. 합정역 근처 우동맛집 우동 카덴 - 점점 우동 면발에 익숙해진다~ - 며칠 전부터 갑자기 우동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개인적으로 살짝 덜 익은 듯한 딱딱한 면인 카타멘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고 이전에는 인스턴트 우동만 접해봐서 우동은 띵띵 불은 면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딱히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일본식 우동을 먹어보면서 선입견이 좀 바뀌어서 그런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었던 우동가게를 가게 되었음 내린 곳은 합정역~ 합정역은 라멘과 돈카츠의 격전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동이라는 장르는 아직은 크게 설전을 벌이는 동네는 아닌 것 같다. 홍대방향으로 작은 언덕을 넘어서 도착한 곳은 정호영 쉐프가 운영하는 우동으로 유명한 우동 카덴~ 평일이라고 늦장부리다가 하필이면 딱 점심시간에 걸려서 갔더니 여지없이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꽤 많.. 2024. 1. 7. 군자역 근처 이자카야 만게츠(まんげつ) - 카라아게 맛있다~ - 국수전에서 든든하게 먹긴 했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군자역 근처로~ 신성시장 근처에 인형뽑기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서 해봤더니 우수수 5개나 떨어짐~ㅋㅋ 3개는 동생 주고 2개는 큰 조카 주려고 내가 가짐~ 최근 인형뽑기하면서 한번도 실패하질 않아서 그런가 동생녀석이 뽑신이라고 부름~ 암튼 소화도 시킬 겸 군자역까지 걸어갔다~ 군자역에 먹자골목은 처음이다. 동네 생활권 느낌도 나면서 이렇게 먹거리들이 많이 있는 걸보니 번화가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밌더라. 꽤 걸어서 도착~! 토요일이고 이제 슬슬 저녁이나 술한잔 기울일 시간이라서 자리가 없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성~ 이자카야이긴 하지만 뭔가 모던한 느낌도 들고 깔끔한 분위기 꽤 구미가 당기는 메뉴들이 많이 있.. 2023. 12. 11. 장한평역 근처 돈카츠 맛집 콘반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주중에 비가 한번 와서 그런가 날씨가 다시 꽤 쌀쌀해졌다. 아침에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좀 추워서 그런지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뒹굴뒹굴 좀 하다가 결국엔 나감 도착한 곳은 장한평역 일전에 동생이랑 우대갈비 먹으러 왔던 곳인데 이 근처에 괜찮은 돈카츠 가게가 있어서 오게 되었음~ 날씨가 맑다 못해 아주 청명한 하늘이다. 이런 날은 그냥 밖에만 있어도 기분 좋음~ 위치가 장한평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접근성은 썩 좋지 않지만 동네 구경 좀 하면서 가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다. 대로변도 아니고 동네 길거리에 이런 회전교차로가 있는 걸 볼 수 있는 것도 흔하진 않지~ 장한평역 근처도 옛스러움과 현대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라서 뭔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8~90년대의 옛스러움이 참 예쁜 .. 2023. 10. 22. 서울역 근처 라멧 맛집 유즈라멘 - 유자 원하는 만큼 넣어서 잡숴~ - 예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던 곳을 햇빛 쨍쨍 내리쬐는 날 가게 되었다. 익선동에 갈까하다가 왠지 자꾸 여기가 땡겨서 가게 됨~ 내린 곳은 서울역 음... 서울역도 딱히 지방으로 내려갈 일 아니면 스쳐지나가는 역이라서 한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몰랐는데 오랜만에 오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옛 서울역사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규모는 좀 작지만 도쿄역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많이 준다. 멀찌감치 있는 새역사는 거의 복합쇼핑몰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지?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서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컨트라스타가 낮게 나온다. 이것도 잘만 이용하면 분위기 확 바뀌기는 하지만~ㅋ 서울역 뒷편에 있어서 어디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복잡해지는데 이번 출구로 나와서 경찰서 옆 구름다리 올라가는 계단으로 .. 2023. 6. 25. 신촌 라멘맛집 렌게 - 묘한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라멘 맛집 같아~ 카라아게는 덤으로 맛있어~ - 요근래 어쩔 수 없이 식단을 좀 조절해야 하는 관계로 거의 한달을 단군신화 곰 뺨치는 수준으로 거의 풀때기만 먹어여 했었다.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진 것 같아서 방심하면 안 되지만 하루 정도는 사치 좀 부려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따뜻한게 생각나는게 그 와중에 생각나는게 라멘~ㅋㅋ 홍대나 합정 또는 망원쪽은 가보고 싶은 곳은 얼추 가봐서 신촌에는 뭐가 있나 좀 찾아봤더니 눈에 들어오는 라멘가게가 있었다. 게다가 카라아게까지 하니 금상첨화라 생각해서 아침 일찍 신촌으로~ ( 좀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오늘도 실패...) 며칠 전 눈이 온 이후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오늘 아침은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진다. 최근에는 신촌역에 내릴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씩 괜찮은 먹거리 있어서 왔었는데... 2022. 12. 18. 장충동 맛집 팔팔 식당 카라아게동 - 모자라? 그럼 갓카라아게동으로 해봐~ - 오늘 시간 좀 있어서 아침에 일찍 점심먹으러 나왔다. 카라아게동 유명한 곳이 가까운 곳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좀 찾아봤는데 그나마 가까운 장충동에 있어서 한 번 가봄~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렸다. 최근에 아디다스 태극당 콜라보 산다고 갔다가 헛탕 친 기억이 있어서... 아무튼 태극당에서 나중에 빵도 좀 구입해봐야겠음~ 팔팔식당은 장충동 먹자골목에 있다. 장충동은 거의 와본 적이 없어서 족발로만 유명하다고 생각했지 먹자골목이 있다는 건 생각도 못함... 생각해보니 주위에 회사가 많아서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고~ 점심 시간에는 좀 붐빌 것 같아서 살짝 일찍 갔더니 거리가 꽤 한산하다. 대략 5분 정도 걸어서 살짝 한산한 골목에 위치해 있고 독특하게 전면창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안에 사람들이 만석인지 .. 2022. 11. 4. 경복궁역 근처 서촌 맛집 누하의 숲 - 넌 치킨난반이냐 카라아게냐~ - 성신여대 근처 윤휘식당에 갔을 때 치킨난반을 못 먹어본게 좀 아쉬워서 치킨난반하는 곳을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꽤 가는 곳을 발견해서 가봄~ 내린 곳은 경복궁 월요일에는 일주일내내 퍼부을 것 같은 분위기더만 어제부터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졌다. 구름 한점없는 완연한 가을의 하늘 경복궁역에 내리는 일은 거의 없다. 가끔 친구들이랑 인왕산에 등산하러 갈 때 외에는 인왕산에 올라가면 정상 넘어 홍지문쪽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이 근처에 발 디뎌본 적은 거의 없다. 밥먹는다는 이유로 여유롭게 걷는 것도 괜찮네 경복궁역에서 거의 10분 정도 걸어가는데 이 길도 바로 옆 음식문화거리만큼이나 은근히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음 왜 그런지 모르겠다만 일본 시부야에서 하라주쿠로 넘어가는 캣 스트리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원래 .. 2022. 9. 7. 잠실나루역 카라아게동 치마오 - 카라아게 먹다가 죽을 수도~ㅋㅋ - 집에서 먼 곳을 갈 때면 항상 고민을 하는 터라 언제 갈까... 언제 갈까... 생각하다가 오늘 갔는데 하필이면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 있어서 갔다옴~ 잠실나루역은 거의 내려본 적이 없다. 하긴... 살면서 내리는 역보다는 스쳐지나가는 역이 많긴 하지만~ 잠실나루역에서 7~8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장미 B상가 아직까지 8~90년대 스타일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을 서울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옛향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오랜만이라 그런지 좋다. 지하상가 내려가는 입구가 꽤 되는데 B동 3번 출입구로 내려가면 바로 보임~ 오늘 온 곳은 카라아게동으로 유명한 치마오~ 마치 야시장 내지는 포장마차 같은 옛스러운 분위기에 일본음식이라는게 좀 매치가 안 되는.. 2022. 8. 25. 홍대입구근처 일본풍 가정식 맛집 하카타나카 - 일본 가정식이라고 해야 하나 아님 그냥 정식? - 날씨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잠이 덜 깨서 그런 건지 모르는 애매한 월요일 오늘도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아직은 뭔가를 하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야하지 않나 몸이 말해주긴해도 머리는 여전히 꿈나라~ㅋㅋ 주말에 우연히 음식 포스팅을 봤는데... 다른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돈지루~ 아주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라서 그리 먼곳까지 아침에 가게 되었다. 홍대입구... 나한테는 그다지 뭔가 기분을 들뜨게 하는 동네라기보다는 헤매지만 않길 바라는 버뮤다 같은 동네다. 아직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전철에서 내리기 전부터 길 헤매지 않게 잘 숙지하고 내림~ 뭔가 여행하면서 번화가를 너무 일찍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왜 여행할 때 그런거 있지 않.. 2022. 4. 25. 연남동 카라아게 덮밥 연하동 - 나만의 소울푸드~ 그리고 살짝 여행하는 기분~ - 카라아게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별로 없을 것 같다. 치킨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쉽게 알 수 있긴 하지만 치킨과는 아주 묘하게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게 말로 설명하거나 표현하기가 진짜 애매할 정도로 묘함~ㅋ 어쨌든 서울에 카라아게 제대로 하는 가게가 없나 줄곧 찾아봤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포기하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해서 가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카라아게는 특별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일반적인 서민 음식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아주~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음식이다. 여행을 할 때에는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기마련이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친구가 생기면서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뭔가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2022.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