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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8 어쩌다 보니 제주도 (3) (2)
  2. 2018.09.01 2018년 8월 도쿄여행 - 공항 & 츠루야 & 오차노미즈 -

어쩌다 보니 제주도 (3)

Bon voyage 2019.06.18 23:35

마지막 날이 밝았다.

 

사실 이 날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다들 '어떻게 할거냐?'라고 말은 하지만 눈빛은 그냥 뒹굴뒹굴하자는 눈빛 ㅋㅋ

 

날씨도 좀 애매하고 전날의 등산 때문에 몸도 힘들어서 그냥 패스...

 

느즈막히 친구집을 나와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애월읍을 향한다.

 

 

 

 

 

그새 흥얼 거리던 박효신의 'Goodbye'를 차에서 틀어준 친구녀석 덕분에

 

멋진 풍경에 시간은 멈추듯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끼면서 기분좋게 간다.

 

 

 

 

 

 

 

 

 

사실 관광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좀 더 멀리가기도 애매하고 해서

 

애월읍으로 왔다. 해안도로 좀 걸으려고 조금 먼 곳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분좋은 바닷내음을 잔뜩 맡으면서 걷는다.

 

 

 

 

 

 

 

 

 

 

 

 

 

 

 

 

 

 

이렇게 셋이서 여행길을 걸어본게 얼마만이었더라?

 

친구녀석들은 내가 뒤에서 뭔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뭔가 아득한 느낌이 들더라.

 

 

 

 

 

 

 

 

 

 

 

 

 

 

 

 

 

 

 

 

 

 

 

 

 

 

 

 

 

 

 

 

 

 

 

 

 

 

 

 

 

 

 

 

 

 

 

 

 

 

 

 

 

 

 

 

 

 

 

 

 

 

 

 

 

 

 

 

 

 

 

 

 

 

 

제주도 해안가는 어디를 가도 심심하지 않은 풍경이라서 좋다.

 

문득 김영갑 선생의 말이 떠오른다. 매번 똑같은 곳을 가도 다른 느낌을 준다고...

 

아마 그게 사진의 매력 중에 하나 아닌가 싶다.

 

 

 

 

 

 

 

 

 

 

 

 

 

 

 

 

 

 

 

 

 

 

 

음... 봄날은 언제오련지...

 

 

 

 

 

 

 

 

 

 

 

 

 

 

 

 

 

 

 

 

 

 

 

 

이곳에 온 이유는 다른 거 없다. 라면먹으러~

 

 

 

 

 

 

 

 

 

 

 

 

점심시간이라 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메뉴는 덜렁 하나

 

 

 

 

 

 

 

 

 

 

 

다행히 금방 주문을 하고 받을 수 있었다.

 

요리하느랴 주문받으랴 정신없던 카운터... 그래도 요즘 같은 분위기에 바쁜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뭔가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단촐한 느낌의 해물라면

 

 

 

 

 

 

 

 

 

 

 

야! 이건 꼭 먹어야 해!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맛나게 먹었다.

 

제주도에서 마지막 식사라서 그런지 뭔가 아쉽더라. 

 

뭐라도 더 먹어볼까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또 불 붙었냐?'라는 핀잔만~^^

 

 

 

 

 

 

 

 

 

 

 

 

 

 

 

 

 

 

 

 

 

 

 

 

한동안 존재를 잊고 살았던 제비를 제주도에서 봤다.

 

서울에서 이제는 볼 수 없는 녀석들... 제주도에서라도 잘 살았으면 좋겠네

 

 

 

 

 

 

 

 

 

 

 

 

 

 

 

 

 

 

 

 

 

 

 

 

 

 

 

 

 

 

 

 

확실히 관광지라서 그런지 까페도 정말 많고 기념품점도 제법 예쁜 곳이 많더라.

 

여기 근처에서 커피 마시고 공항으로 가려고 했는데 친구녀석이 고르기 애매하면 다른 곳을 가자고 하더라.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바다풍경을 보다가 돌아간다.

 

 

 

 

 

 

 

 

 

 

 

 

뭔 까페가 이렇게 찾기 힘든 곳에 숨어 있나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까페같지 않은 느낌...

 

흡사 갤러리를 온 것 같은 느낌에 뭔가 주위 환경과는 동떨어진 세상에 있는 느낌의 까페였다.

 

친구가 오자고 한 이유가 있었다. 안 왔으면 후회했을 듯~

 

 

 

 

 

 

 

 

 

 

 

 

테이블도 동일한 테이블에 의자가 아니라 각각 다 다드더라.

 

 

 

 

 

 

 

 

 

 

 

오픈된 곳에서 커피를 만드는 것을 보는 것도 재밌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까페를 좋아하면 이곳을 추천해주고 싶다.

 

울트라마린은 뭔가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에 어울리는 까페라면 그러므로 Part.2 까페는 여행을 정리하는 느낌의 까페인 것 같다.

 

 

 

 

 

 

 

 

 

 

 

 

역시나 나만 달달한 커피에...

 

 

 

 

 

 

 

 

 

 

 

뭐에 홀렸는지 블루베리가 올려져 있는 케이크(라고 해야 하나?)도 주문~

 

그렇게 마지막을 커피와 친구들과의 이야기로 마무리...

 

언제나 돌아갈 때에는 아쉬운 마음 뿐...

 

 

 

 

 

 

 

 

 

 

 

공항까지 친구가 데려다주고

 

 

 

 

 

 

 

 

 

 

 

출발 시간이 되어서 다시 서울로...

 

솔직히 좀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제주도 여행은 제주도의 매력에, 친구 덕분에 전부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항상 혼자하던 여행에 익숙해있던 나였지만

 

역시나 친구녀석들은 친구녀석들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함께해서 좋았던 시간...

 

지금까지도 쌓아온 추억들이 많지만 이번에도 빽빽하게 채운 추억 한장 채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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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이천사 2019.07.11 17:53 신고 Modify/Delete Reply

    글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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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도쿄여행 - 공항 & 츠루야 & 오차노미즈 -

Bon voyage 2018.09.01 02:17

솔직히 8월에 도쿄여행은 계획에 없었다.

 

그냥 좀 한가해지는 12월에 갈 생각이었는데 전부터 꼭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휴가를 가기로 결정!

 

생각해보면 내년에 또 갈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출발하기 전 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윗집에서 새벽까지 두둘겨대는 발소리 때문에 잠을 설쳐서

 

결국 생각했던 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

 

뭐 비행기 타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떤 기종인지는 미리 알 수 있지만 뭐 봐서 알 수 있나? 직접 봐야 덩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지

 

 

 

 

 

 

 

 

 

 

항상 가는 시간에 맞춰서 그런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대한항공으로 타는데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이 생기면서 좀 덜 복잡한 느낌이 든다.

 

출국심사하고 우리카드로 마티나 라운지도 들어가보긴 했는데... 뭐 무료라서 들어가긴 했지만

 

구지 배가 고프지 않은 이상은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그럼...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면서도 설레인다. 이건 바뀌지가 않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주말 여정이 중요해서 빠트린 것이 없는지 계속 확인하고 확인

 

 

 

 

 

 

 

 

 

 

슬슬 출발시간

 

좌석은 언제나 창가로

 

 

 

 

 

 

 

 

 

 

항상 창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른 거 없다.

 

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을 보고 싶을 뿐

 

음...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나? 그래도 뭉실뭉실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이 좋다.

 

 

 

 

 

 

 

 

 

 

 

 

 

 

 

 

 

 

 

 

슬슬 서울을 벗어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실컷보다보니 어느새 도쿄에 도착

 

 

 

 

 

 

 

 

 

 

호텔을 시나가와 프린스로 했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그럴 듯~ㅋㅋ) 스카이라이너를 타지 않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시나가와까지~ 좀 비쌈...

 

어쩔 수 없지 뭐 여행할 때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니까

 

 

 

 

 

 

 

 

 

 

티켓들고~

 

 

 

 

 

 

 

 

 

 

탑승~

 

이제 도쿄는 익숙해서 그런지 꾸벅꾸벅 졸기도 함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로 결정한 이유는

 

내 개인적인 여행패턴으로는 위치가 딱 좋다. 친구집에 가기도 편하고

 

미리 예약하면 가격이 좀 할인 되는 것도 있고 (결제를 호텔에서 한방에 해야 하는 부담은 좀 있지만)

 

서쪽 1인실 호텔인데 뭐 혼자 여행이다보니 실내는 그냥 적당하다.

 

 

 

 

 

 

 

 

 

 

입구쪽으로는 TV가 있고 그 뒤쪽에는 락커가 있는데

 

 

 

 

 

 

 

 

 

 

귀중품 보관하기 딱 좋더라.

 

 

 

 

 

 

 

 

 

 

공간도 충분하고~

 

이 날 도쿄도 상당히 습하면서 더웠다. 땀이 줄줄줄~

 

그래서 객실문 열자마자 사진 몇장 찍고 짐 넵다 던져놓고 샤워 좀 하고

 

언제나 첫날은 학수고대하는 고독한 미식가 나왔던 핫쵸나와테의 '츠루야'로 간다~~~

 

 

 

 

 

 

 

 

 

 

시나가와에서 케이큐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어서 편하다.

 

원래 전철 안에서는 사진 잘 안 찍는 편인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나는 선풍기가 천장에 달려 있어서~

 

여행은 추억을 만들기도 옛 추억을 떠 올리게 하기도... 뭐 그런 것 같다. (더위 먹었었나???)

 

아무튼 여행할 때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駅すぱあと'라는 어플이 있는데

 

출발할 역에서 도착할 역까지 걸리는 시간, 열차시간, 환승, 금액까지 자세하게 나오는 어플인데 제법 쓸만하다.

 

다만 일본어가 안 되면 좀 답답할 수도 있는데...

 

아무튼 여행할 때마나 유용하게 사용하는 어플이다.

 

 

 

 

 

 

 

 

 

 

얼추 20여분을 달려서 핫쵸나와테역에 도착!

 

슬슬 해가 떨어지려고 하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저녁이 되기 전 태양은 더 강하게 비추는 것 같다.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긴한데

 

호텔에서 미적거리다가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좀 걱정 됨~

 

 

 

 

 

 

 

 

 

 

간판이 보인다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3명 밖에 없어서 안심

 

오픈시간이 6시 반이라서 1시간 반을 그 더위에서 기다림

 

도쿄 아니 일본에서 기다리는 건 익숙하지만 더울 때는 정말 힘들다.

 

 

 

 

 

 

 

 

 

 

아이폰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오픈 후에 착석!

 

아마도 이번이 4번째인가? 사장님이 기억해주신다. 또 오셨다고 ㅋㅋ

 

 

 

 

 

 

 

 

 

 

손님들이 들어오니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

 

여기는 주문할 때 미리 주문할 메뉴들과 먹을 양을 생각하고 주문하는게 좋다.

 

까딱해서 추가 주문했다가는 10분 이상을 멍~하니 기다리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니

 

이번에도 좀 무리해서 한 6인분??? 시킨 것 같다.

 

 

 

 

 

 

 

 

 

 

날도 더우니 일단 맥주부터~

 

 

 

 

 

 

 

 

 

 

이게 참 묘한 맛인데 타레맛이 좀 강한 편이라서

 

고기맛에 집중하고 싶다면 적당히 찍어서 먹는게 좋다.

 

 

 

 

 

 

 

 

 

 

처음으로 주문해본 牛すじ

 

 

 

 

 

 

 

 

 

 

츠루야에서 제일 비싼

 

 

 

 

 

 

 

 

 

 

굽자~~~

 

 

 

 

 

 

 

 

 

 

주문한 고기들이 줄기차게 나온다. 이 때부터 정신없이 굽고 먹고 마시고 굽고~

 

사진 찍을 틈도 없었음

 

 

 

 

 

 

 

 

 

 

호르몬도 나오고~

 

다 좋은데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림~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왔던 징기스칸(ジンギス・カン)

 

양고기에 야채들을 같이 구워 먹으면 된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묘한 드레싱 소스를 겯들인 양배추도 같이 먹었는데

 

이 집에서는 고기 먹을 때 꼭 필요한 반찬이다.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반찬이라고 나오는 건 거의 없으니까

 

항상 이 집을 가는 이유는 드라마에서 나온 이유도 있지만 딱히 혼자서 갈 수 있는 고깃집도 많지 않고

 

시나가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 거다. 아마도~

 

포스팅하다보니 고기 땡기네...

 

 

 

 

 

 

 

 

다음 날 일정을 위해서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첫날은 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일단 호텔로 돌아감

 

 

 

 

 

 

 

 

 

 

전 날 늦게까지 일한 것도 있고 잠 설치고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좀 피곤해서 그냥 잘까 생각하다가

 

오차노미즈에 사진찍으러 가보고 싶어서 주섬주섬 카메라 챙기고 다시 나감

 

잠깐 찍고 올 생각이라서 얼마 전에 구입한 Kamlan 50mm F1.1 수동 단렌즈 끼우고

 

 

 

 

 

 

 

 

 

 

토요일 밤이라서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하마마츠쵸에 있는 치산호텔에 묵었을 때에는 주위가 죄다 회사라서

 

주말이고 평일이고 8~9시 넘으면 고요할 정도로 조용했는데 시나가와는 사뭇 다르다.

 

 

 

 

 

 

 

 

 

 

미안합니다. 보케 테스트 좀 해보려고 찍었어요~

 

 

 

 

 

 

 

 

 

 

오차노미즈에서 이 곳 사진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중앙선 신주쿠 방향인지 아키하바라 방향인지 헷갈림~

 

지금 생각해보니 또 헷갈림... 줸장~

 

 

 

 

 

 

 

 

 

 

 

 

 

 

 

 

 

 

 

 

50mm 라서 야경을 찍기는 좀 애매한 화각이지만

 

가격대비 좋은 렌즈인 것 같다. 심도가 얕아서 수동이 단점이긴 하지만

 

동체 쫓아가면서 찍을 렌즈는 아니니 크게 상관없고

 

 

 

 

 

 

 

 

 

 

돌아가는 내내 푹푹 찌는데 역은 열기가 더 해져서 그런지 땀이 줄줄

 

손수건이라도 없으면 답없음

 

그런데 참 이상한 건 요즘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더위는 크게 차이가 없어진 것 같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고... 봄, 가을은 짧아지고...

 

 

 

 

 

 

 

 

 

 

전철 안에서도 렌즈 테스트 겸 슬쩍슬쩍 사진 찍어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일찍 잠을 청했다.

 

다음 날은 이번 여행을 온 가장 큰 목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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