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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336

2014년 4월 도쿄여행 셋째날 (3) - 닛포리 & 아키하바라 & 긴자 애플스토어 - 작년에 처음 갔었던 닛포리...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런 곳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들도 많고 여행책에 나오지 않는 음식점이나 여러 장소 안내가 되어 있어서 출구로 나오기 전에 미리 첵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역 근처에서 다양한 전철을 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고~ 아마 이곳을 알게된 것은'고독한 미식가'를 통해서 알게 된 곳이지만 정작 음식이 아닌 이 동네 자체가 좋더라. 전에 왔을 때에는 고양이 동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보기 힘들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분명히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아서 아쉽 표정이 좀 사나워서 찍어봤다. '찍지마라. 할퀴어 버린다~'하는 표정~ㅎㅎ 전에도 그렇고 .. 2014. 4. 26.
2014년 4월 도쿄여행 셋째날 (2) - 아사쿠사 - 얼추 스카이트리 보고 기대했었던 VF-25도 보고 다시 아사쿠사로 향했다. 갑자기 허벅지가 또 아파진 탓에 전철로 이동~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카미세도리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보수공사를 하는지 이렇게 칸막이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미 벚꽃들은 다 떨어졌지만 그나마 인조꽃이라고 있으니 분위기가 살더라. 봄철 잠깐만이라도 이 길에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으면 더 인상적인 길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고~ 작년에도 와서 먹었었던 미숫가루를 버무린 당고~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스스로 유카타를 입고 자연스럽게 외출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보면서 한복도 좀 더 개량해서 기성복 못지 않은 외출복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 보통 나카미세도리를 많이 .. 2014. 4. 25.
2014년 4월 도쿄여행 셋째날 (1) - 스카이트리 & 소라마치 치바 공업대학 전시회 - 전날 꽤 피곤했던 탓에 일찍 자서 그런지 몸이 가벼웠다. 여전히 허벅지는 아팠지만... 월요일이었고 스카이트리에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호텔에서 나와 우에노 역으로~ 일요일, 월요일 날씨가 정확하지 않아서 꽤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맑은 날이어서 다행이었다. 일단 아사쿠사 역에서 내려서 스카이트리까지 걸어가기로~ 아사히 빌딩을 제대로 본 적이 없던 것도 해서 보긴했는데... 별 느낌은 없더라. 아마 좀 더 일찍 왔더라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마 저 원통형 건물이 아사히에서 운영하는 까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 맥주 거품 살짝 보이는 것도 찍어보고~ 생각보다 많이 멀지 않아서 그런지 멀리서도 굉장히 크게 보이더라. 가는 길에 곳곳에 작은 정원처럼 꾸며놔서 사.. 2014. 4. 25.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3)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 야마시타공원 & 아카랭카 - 이 때부터 왠지 모르게 몸이 피곤해져서 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아마 전날 쌓였던 피로 때문인 것 같기도 했고... 그래도 여행인데 대충 둘러는 봐야할 것 같아서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갔다. 유명인이 자기 가게에 왔다갔다고 하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것 같다~ㅋㅋ 아마 여기는 SEL 1018렌즈로 찍은 것 같은데 항상 7D에 24-105로 찍을 때마다 느꼈던 약간 답답한 화각이 아쉬웠었는데 이 날은 시원시원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 똑같은 모습이라도 광각으로 보는 매력은 또 다르고~ 일요일이라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더라. 가끔 삼청동에 갈 때 보던 녀석들이 보여서 은근히 반갑더라. 처음이 아니라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나중에 타베로그보면서 괜찮은 음식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 2014. 4. 23.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2) - 야마테 공원 & 모토마치 - 그렇게 신요코하마 라면박물관에서 모토마치 추카가이 역으로 와서 내렸다. 거리는 좀 되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ifootage wildcat 사용해본다고 설레발치다가 바람도 불고 계속 흔들려서 과감하게 접어버리고 사진만 찍었다. 나름 꼭 사용한다고 굳게 결심하고 가지고 왔는데 결국 짐만 되어버렸다. 이날 삼각대에 와일드 캣에 카메라까지 가지고 다니다보니 어깨에 담도 오고 허벅지는 아파오고... 역시 여행할 때는 가볍게 사진찍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 다음 날까지 아파서 고생한 듯~ 특별히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몸이 가는대로 찍었다. 사람들이 꽤 많았던 야마테 111번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그냥 패스~ 이 때야 봄이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햇빛 쨍쨍한 여름.. 2014. 4. 22.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1) - 신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 전날 푹 쉬었더니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었다.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친구가 콘서트 보러 도쿄에 온다고 해서 아침에 시간이 맞아서 하라주쿠에서 잠깐 만났었다. 내가 후쿠오카에 가지 않은 이상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우연히 만났던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친구는 같이 온 친구와 콘서트를 보러 가고 나는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면 박물관으로 갔다. 뭐랄까 신요코하마역 근처는 사람냄새나는 곳이라기보다는 딱딱한 느낌이었다. 날씨 탓인지도 모르겠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꽤 많더라. 여행할 때 걸어가면서 미리 생각해둔 곳이 아니면 잘 눈여겨 보지 않는 편인데 이 가게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 결국~ㅋㅋ 쯔께맨도 있고~ 면의 양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 일본.. 2014. 4. 21.
2014년 4월 도쿄여행 첫째날 (2) - 오아마치 다루야마 & 도쿄타워 - 슬슬 배도 고프기도 하고 시간 맞춰서 도쿄타워에 갈 생각에 시부야에서 오이마치(大井町)로 갔다. 요즘은 딱히 볼 시간이 없어서 못보다가 여행가기 전에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정어리(いわし)요리 전문점인 다루야마에 꼭 가보고 싶었다. 정어리라고 하면 딱히 구이밖에 생각이 안났었는데 다양한 요리가 있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오이마치는 시나가와역에서 도카이도본선으로 다음 정거장인 곳이다. 도쿄에 가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왠만한 역들 주변 상권이 굉장히 큰 편이다. 동쪽 출구로 나와서 시나가와 방향으로 올라가면 100m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해가 슬슬 저물어가고 도쿄타워를 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걸어갔다. 내심 풍성하게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가는 도중.. 2014. 4. 20.
2014년 4월 도쿄여행 첫째날 (1) - 나카메구로 & 시부야 - 작년 11월부터 쉬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조금씩 안정은 되어 가고 있지만 역시나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에 조금 지치기도 하고 해서 직원들에게 5일만 부탁하고 도쿄로 향했다. 한번쯤 도쿄의 벚꽃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긴 했지만 서울도 예상 외로 만개 시기가 빨라져버려서 수시로 벚꽃상황은 확인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내가 갈 때에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여행은 그게 다는 아니지 않은가?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간다. 변수가 많은게 여행이고 나름 센스있게 잘 넘어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니까. 인천은 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비도 오고... 그래도 도쿄의 날씨는 맑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역시나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출발할 .. 2014. 4. 19.
2013년 8월 도쿄여행 여섯째날 (1) - 시모키타자와 & 집으로 - 언제나 그랬듯이 마지막 날은 느긋하게 보내다가 돌아간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에노 케이세이선 코인락커에 짐을 넣고 시모키타자와로 갔다. 생각보다 여행가방이 빵빵해서 코인락커에 집어 넣는데 애먹었다. 그렇게 전철을 타고 다시 시모키타자와에 도착! 10시 반쯤 도착한 것 같은데 평일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더라. 일단 꼭 먹고 싶었던 것을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걸어갔다. 먼저 케이크라도 좀 맛볼까 싶었는데... 참았다. 그러고 보니 시모키타자와에서도 이렇게 뽑기만 하는 오락실이 꽤 많더라. 신주쿠에 갔을 때 몇번 해봤는데... 역시 뽑기는 되는 사람만 되는 것 같더라. 모자만 파는 독특한 가게도 있었고 그렇게 도착한 시모키타자와 히로키 오코노미야끼~ 문은 열려 있긴한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2013. 8. 20.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4) - 신주쿠 & 롯폰기 - 세이부 신주쿠에 내려서 그냥 바로 호텔로 갈까 생각했었는데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밥도 먹고 좀 둘러보고 갈까 생각해서 번화가 쪽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을 오기 전까지는 일정을 다소 빡빡하게 계획했었는데 첫날 대충 감 잡고 조금 느슨하게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롯폰기 가기 전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갈 생각이었는데 무언가 카메라에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억에 남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생각해서... 앞에 보이는 LABI도 요도바시나 빅카메라 같은 전자제품 쇼핑점이다. 도쿄에는 생각보다 이런 전자제품을 파는 곳이 많아서 좋더라. 제품 종류도 다양했고 뭔가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빠칭코~ 그렇게 중심가 쪽으로 올라가다가 게임센터가 보여서 잠깐 들어갔다. 남이 보던 말던 혼자서 미친.. 2013. 8. 20.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3) - 카와고에 & 과자골목 - (2) 걸어가다보면 왼편에 카시야 요코초(菓子屋横町)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차잎을 갈을 때 쓰는 도구 같은데 이것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든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어서 나중에 다시 갔다. 어머니가 부탁한 것이 있어서~ 그냥 광고판인지 안내판인지 알 수가 없던 것~??? 이런저런 악세사리를 팔던 곳~ 그냥 뭔가 분위기가 있어 보여서 찍어봤다. 그렇게 안쪽으로 들어와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과자골목이 나온다. 밤에 보면 놀랄 듯~ 딱히 특별한 빙수 가게도 아니었는데 유난히 사람이 많더라, 캐릭터 때문에 그런지 아님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간 곳이라 그런건지... 그렇게 과자 골목에 도착~! 여기는 옛날과자들이 대부분인데 지금까지 일본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과자들을 팔고 있는 골목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과.. 2013. 8. 19.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3) - 카와고에 - (1) 카와고에를 가기 위해서 신주쿠로 왔다. JR 신주쿠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세이부 신주쿠에서 타야했기 때문에... 신주쿠 역 근처에서 진을 뒤집어 쓴 도라에몽 발견~! 도요타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광고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죄다 청바지 재질 원단으로 덮어놨다. 신주쿠 상점가를 좀 둘러보고 가려다가 일단 카와고에를 먼저 갔다와서 좀 보자 생각하고 계속 걸었다. 세이부 신주쿠 역에서는 카와고에까지 2종류로 갈 수 있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보통 열차와 45분 정도 걸리는 특급열차가 있다. 물론 가격은 차이가 있고 나중에 돌아올 때는 특급으로 타고 왔는데 표 구입방법이 조금 독특했다. 갈 때는 보통 열차를 탔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려서 카와고에 역에 도착! 개찰구 근처에 관광 안내소가 있어서 안내지도.. 2013. 8. 19.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2) - 이노가시라 공원 & 기치조지 상점가 - 그렇게 얼추 지브리 미술관 구경을 하고 기치조지 상점가 쪽으로 향했다. 도보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했고 중간에 있는 이노가시라 공원도 좀 볼까 생각해서~ 이노가시라 공원 팻말을 보니 그냥 '고독한 미식가' 가 생각난다. 다람쥐도 그러져 있는 걸보니 공원 안에 꽤 많이 돌아다니는 듯~ 덥긴했지만 잠시나마 이렇게 수풀 안을 걸어가면 향기도 좋고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시원하고 바람소리도 좋아서 더위를 잊을 수 있어서 좋더라. 이 공원 안에는 큰 호수가 있다. 이렇게 배를 탈 수도 있는데 이 더위에 타기는 무리고 지붕이 있는 백조보트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지브리 표지판 좀 찍으려고 했는데 꼬마아이가 서 있어서 그냥 한장 찍었다.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사람들 사진이 적은 이유는 가급적이면 불미스러운 일을.. 2013. 8. 19.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1) - 미타카 지브리 미술관 - 지브리 미술관은 오전 10시에 예약을 해놔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하고 해서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났다 누군가에게는 어디를 가는게 설레일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일상생활인가보다 아무튼 아침부터 늦장부리다가 10시 10분 전에 도착하고 말았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갈까 생각했었는데 줄 서 있는 것 보고 그냥 걸어가기로~ 생각보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긴... 생각해보니 직접 예약해볼께 했는데 예약 시작하는 7월 10일이었나? 갑자기 사이트가 느려지더니 순식간에 예매완료~! 역시나 지브리 미술관의 인기는 여전하구나 싶었다. 최근에 새로 개봉한 영화도 있고 했으니 날이 좀 더워서 그렇지 걸어가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고 걸어가면서 주변 사진 좀 찍고 싶어서 느긋하게 걸어갔다. .. 2013. 8. 18.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5) - 아사가야 타나바타 마츠리 - (2) 위에서 내려오다보면 갈림길이 하나 있는데 그곳까지 빼곡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팥빙수를 들고 있는 아톰~ 맑은 하늘에 별이 떠 있는 것 처럼 장식도 해놓고 아무래도 꽤 전통이 있는 타나바타 마츠리이다보니 정말 화려했다. 아! 이거 예전에 만화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뭐였더라??? 마츠리가 시작하는 전날까지 이렇게 열심히 장식을 하고 있었다. 쿠마몬도 잘 만들었네~ 테드도 있고~ 몬스터 주식회사 캐릭터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이즈가 커서 좀 놀랐다. 디테일도 상당히 좋았고~ 친구 딸들이 좋아하는 마메코~ 원피스 해적선도 잘 만들었더라. 음... 역시 마츠리는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제맛인데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좋았지만 역시나 마츠리이다보니 북적거리는 거리를 느끼지 못한 것은 좀 아쉽.. 2013. 8. 18.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5) - 아사가야 타나바타 마츠리 - (1) 호텔로 와서 땀 좀 식히고 샤워도 하고 다시 나왔다. 하지만 역시나 더워서 그런지 다시 땀이 솔솔 흐르기 시작하더라... 시간이 시간인지라 하마마츠쵸에도 밤에 시작되고 있었다. 일단 배도 고프고 해서 다이몬 역 근처에 있는 마츠야로 갔다. 저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는 결국 가질 못했지만... 음... 언제나 여운을 남기면 다시 돌아오고 싶은게 여행 아닌가? 일단 갈비정식을 시켰다. 요시노야도 그렇고 마츠야도 그렇고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좀 있는 것 같다. 소스도 여러가지가 구비되어 있다. 자판기에서 구입한 티켓을 직원에게 주면 샐러드부터 먼저 나온다. 참깨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그리고 바로 나온 정식~ 음... 마츠야나 요시노야는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 2013. 8. 18.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4) - 에비스 맥주 박물관 & 오다이바 도쿄 프론트 건담 - 그렇게 40여분을 달려서 시나가와에 도착 야마노테선을 타고 에비스에서 내렸다. 에비스 역에서 에비스 박물관까지 가는 길는 상당히 편하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실내이지만 상당히 시원해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가 올 때도 부담없이 걸어서 갈 수 있게 해놨다. 에비스 가든 쪽으로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맥주 광고가 상당히 많았다. 그렇게 걸어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앞에 도착! 야외에서도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음... 낮에는 좀 무리지 싶었다. 너무 더워서~ 유명한 영화는 아니지만 야외극장도 상영하고 있었는데 남극의 쉐프도 있었다. 이거 참 재밌게 봤는데~ 특히 라멘 만들 때~ㅋㅋ 일단 왼쪽에 있는 에비스 맥주 박물관으로 향했다. 전에는 안주가 딱히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양하게 생.. 2013. 8. 18.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3) - 에노시마 & 하세 고토쿠인 & 가마쿠라 -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서 하세역에 도착! 고토쿠인에 잠깐 가볼 생각으로 내렸다. 뭐랄까... 에노덴은 마치 오래된 옛날 기차역에서 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데 꽤 많았던 아이스크림 가게들~ 날도 더워서 진짜 참기 힘들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곰인형도 늘어지고~ 하세역에서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 방향으로도 상점이나 먹거리들이 꽤 많다. 아이스 크림을 파는 곳인지 생 시라스 돈을 파는 곳인지 정체를 알 수 없던 곳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비싸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서 고토쿠인에 도착! 꽤 규모가 되는 불상이 있는데 하늘만 맑았더라도 더 괜찮은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아쉽더라. 뒷쪽에는 열기를 빼내려고 하는 건지 이렇게 되있더라. 건담인..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2) - 에노시마 & 에노덴 - 그렇게 에노시마에서 한참을 걸어서 에노덴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 때도 분명히 이 거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에노덴을 타러 가다가 본 시라스를 얹은 피자를 파는 곳~! 타베로그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평이 괜찮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왼쪽에는 메뉴도 친절하게 사진까지 곁들여 놨으니 주문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겠다. 입구는 여기~! 자판기에 있는 이 두녀셕들 캐릭터를 보니 드래곤볼이 진짜 장수하긴 하는가보다. 전에는 이런 것이 없던 것 같은데 에노덴 하우스가 생겼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에노덴 타러가기 전에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슨 캐릭터 이벤트를 하는지 다스베이더가 떡~하니 서 있더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1) - 에노시마 - 전날은 친구집에서 그렇게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날은 에노시마를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는데 얼추 씻고 옷 갈아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잠깐 맑아지기 시작하더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우산을 들고 나갔다. 일단 에노시마를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에서 오다큐(小田急)선을 타야하는데 에노시마에 갈 거면 어차피 가마쿠라도 가게 되기 때문에 그냥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했다. 평일에는 종점인 가타세 가마쿠라까지 직통으로 가는 전철이 오전 7시 29분과 8시 17분 밖에 없다. 느긋하가 중간에 갈아타도 상관은 없지만 여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시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것이 좋을..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셋째날 (3) - 요코하마 & 컵누들 박물관 - 마지막으로 컵누들 박물관에 도착! 사실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면 박물관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상 무리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포기~! 평일이었지만 아이들이 방학인 시기인지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맘모스 유카짱 전시회를 한다고 되어 있던데 이곳은 아닌 것 같고 근처에서 하는 것 같더라. 일단 들어가서 입장권 상태를 파악했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해보려고 했는데 8월말까지 전부 매진 상태였고 거의 포기한 상태로 갔었는데 입장이 가능했다. 그리고 마이컵라면 만드는 것도 가능해서 시간차는 있었지만 같이 할 수 있어서 다행~ 왼쪽은 마이컵 라면 만들 때 보여줄 티켓~ 정해진 시간 안에 가야 만들어볼 수 있고 오른쪽은 입장권~ 전철에서 카드를 찍듯이 QR 코드를 찍어서 들어갈 수 있고 나갔다가 재방문도 가능하니 알.. 2013. 8. 15.
2013년 8월 도쿄여행 셋째날 (2) - 요코하마 야마시타공원 & 오산바시 여객터미널 & 아카렝카 창고 - 차이나타운을 벗어나서 야마시타 공원 쪽으로 가고 있었다. 역시나 이곳은 그늘을 찾기가 쉽지 않을 곳이라 참 힘들었다. 게다가 태양도 뜨겁고 조금 습해서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대느라 사진이고 뭐고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사진은 찍겠다고 카메라 2개를 번갈아가면서 찍긴 했는데... 역시나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고 듬성듬성 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맥이 끊기는 그런 느낌이다. 여태껏 여행하면서 사진 찍을 때 힘들다라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유난히 이 날은 '사진은 찍지말까?'라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갈 길이 머니 부지런히 움직였다. 차이나타운 조양문(朝陽門)쪽으로 나와서 야마시타 공원 쪽으로 걸어 갔다. 멀리서 보이는 분수를 보니 그나마 조금 시원.. 2013. 8. 15.
2013년 8월 도쿄여행 셋째날 (1) - 요코하마 모토마치 & 차이나타운 - 이날따라 유난히 더웠다. 컵라면 박물관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가 그냥 요코하마에서 마지막 코스로 생각하고 입장할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고 생각하고 일단 모토마치 쪽으로 갔다. 오랜만에 보는 모토마치 입구~ 분명히 3년 전에는 아침에 비가 왔다가 모토마치에 도착하기 전에 하늘이 맑아져서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날씨가 다소 흐려서 노출잡기도 힘들고 해서 모토마치 초입에 몰려있는 옛날 건물들은 아예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친구집에 가려면 다소 시간도 부족했고 아니다 싶을 때는 아쉬운 건 뒤로 하고 과감하게 넘어가는게 좋은 것 같다. 언젠가 또 올 수 있을테니... 어머니에게 부탁받은 부엉이 장식품을 여기서 본 기억이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대부분 아직 문을 열고 있.. 2013. 8. 15.
2013년 8월 도쿄여행 둘째날 (3) - 닛뽀리 & 긴자 오레노갓포우 - (2) 야나키긴자 거리를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서 간다 닛뽀리의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느리 시간 좀 걸렸다. 네코마치 갤러리, 네코마치까페29, 넨네코야만 볼 생각으로... 확실히 번화가를 빠져 나오니 사람들이 적어졌다. 도심 속에서 보는 해바라기는 또 다른 매력~ 커피나 차를 파는 곳이 었는데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친구 만나서 같이 저녁먹기로 했는데 환풍기로 나오는 꼬치굽는 냄새는 진짜 참기 힘들더라... 앗!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는 옛날 과자들 파는 곳~ 작은 빵 가게에서 나오는 향긋한 빵냄새도 좋았고~ 영업을 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슬슬 불을 켜기 시작한다. 길건너서 우연히 발견한 수제 구두를 팔고 있던 가게~ 최근에 언어의 정원을 봐서 그런지 한번 더 눈..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