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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309

오사카 둘째 날 - 카이유칸 - (3) 사실 귀상어도 여기서 첨 본 것 같다~ 이제 거의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그 분위기에 맡게 어두운 곳에 사는 녀석들이 있는 것 같았다. 앗! 이것은 먹는~ㅋㅋ 여기서도 보자마자하는 말~ '美味しそう~'ㅋㅋ 감도 좀 올릴까 생각하다가 그냥 찍었더니 너무 흘렀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수족관에서 그것도 이 녀석들이 염장질~ㅋㅋ 갈치같던데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매끈한 몸이 신기하더라는~ 이 녀석 예전에 이름 알고 있었는데... 열심히 스케일링 해주고 있더라. 상어과인 것 같은데 뭐랄까 만화 캐릭터처럼 생겼던 녀석~ㅋ 그리고 맨 밑층에는 해파리가 있었다. 춤을 추듯 움직이고 있어서 몇번을 찍었던 것 같다. 어두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ㅋ 양송이 버섯인 줄~ㅋㅋ 그렇게 해파리를 마지막으로 밖으.. 2012. 1. 5.
오사카 둘째 날 - 카이유칸 - (2) 아마존 강에서 사는 녀석으로 알고 있는데 덩치가 완전~ㅎㅎ 수족관이라고 무조건 어류쪽만 있는 건 아니더라. 펭귄들도 보이고... 어라? 새끼도 보인다. 이거 좀 창피한 얘긴지 몰라도 돌고래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ㅎㅎ 식사시간이라 좀 찍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식사시간 끝나갈 때쯤에야 겨우 몇장 찍었다. 그래도 직접 본 게어디냐~ㅋ 가장 큰 수조 안에는 만타레이도 있었다. 옆에서 감탄하는 사람들 얘기 듣는 것도 재밌다~ 가까이 왔을 때 보니 진짜 크긴 크더라는 나 얘 굴비인 줄~ㅎㅎ 꼼짝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 ㅡ,.ㅡa 오징어 보고 하는 말이전부 똑같았다. '美味しそう~' ㅋㅋ 수조가 따로따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지만 윗층에서 내려가면 아래층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여서 그런지.. 2012. 1. 5.
오사카 둘째 날 - 카이유칸 - (1) 전날 과음아닌 과음으로 아침 일찍 알람을 맞춰놨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자꾸 벨소리를 울려?'하고 다시 잤다가 9시반쯤에 일어났다. 지가 맞춰놓고 지가 성질 냄~ㅋㅋ 좀 더 잘까~ 하다가 일어난 김에 후다닥 씻고 호텔 조식은 시간이 끝나서 근처에서 간간히 해결하고 닛폰바시역으로 갔다. 둘째 날도 역시나 아침부터 하늘이 맑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고... 오사카 오기 전에 그냥 3G 데이터 편하게 쓰려고 하루 1만원에 무료로 신청해서 갔더니 부담없이 쓰는 재미가 쏠쏠했다. 물룐 제휴 통신사와의 로밍 후 써야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했고 전철에서 운행중에는 좀 안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럭저럭 큰 불편없이 잘 사용했다. 닛폰바시역에서 혼마치역에 내려서 중앙선을 타고 오사카코 역에서 내렸다. 사실 이제 익숙할.. 2012. 1. 4.
오사카 첫째날 -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 오사카야 오래전에 가본 곳이라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우연히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봤다. 아무래도 날이 날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볐다. 크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나름 일렬로 주~욱 늘어선 나무들에 불빛들이 장관을 이뤄서 볼만했고,,, 사진이 좀 밋밋하다 싶어서 스노우 필터 끼워서 찍어봤는데 정신없네~ㅎㅎ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불빛들이 있으면 꽤 이쁘게 나오는것 같다. 중간에 엄청 크게 굉음이 들려서 봤더니 페라리~ㅎㅎ 아마 F430이었던 것 같다. 초점 맞춘 것 보다 이렇게 빛망울 만들어서 찍어보니 이게 더 좋아보인다~ㅋ 혼마치역이었던가? 한 정거장정도 걸어와서 얼추 형이랑 만날 시간이 되어서 남바역쪽으로 되돌아갔다. 도톤보리의 거리는 여전히 화려하고...... 2012. 1. 1.
오사카 첫째날 - 덴덴타운 - 오사카 역시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유명한 전자상가가 있다. 물론 거기엔 전문 피규어샵드로 즐비하게 있고... 아무래도 나에겐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휴일이다보니 쉬는 상점들도 있더라. 처음 눈에 들어온 샵은 정글~ 만다라케처럼 다양한 중고제품들이 있고 특히 레진킷들이 의외로 많았던 곳이다. 입구엔 무쟈게 절친인 마징가가 서 있다~ㅋㅋ 아무래도 가격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라 사진촬영이 안 되는 곳이 많아서 많이 찍지는 못 했다. VF-19 레이븐 컬러인가? 이거 YF-19로 옥션에서 샀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최고가 2만엔을 넘던 엄청나게 인기 많은 제품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ㅋ 트랜스포머도 무비판 외에 다양한 시리즈들이 있었다. 대충 둘러보고 좀 더 걸어가니 오른쪽에 반다이로 유명한 .. 2012. 1. 1.
오사카 첫째날 - 미도스지 & 도톤보리 - 다시 내려오는 길에 스니커 샵이 보였다. 어라 조단 11 콩코드가 보인다~ㅎㅎ 폼포1 레드컬러도 보이고 피펜이 신었던 플라이트 레드컬러도 보인다. 요즘 조단 11 콩코드 난리도 아니덴데~ㅋ 다시 미도스지 쪽으로 나와서 애플샵에 들렀다. 안에는 각각의 제품들이 디피되어 있었고 한 테이블에 여러명의 스탭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었다. 나도 두리번 거리니 어떤 제품 보냐고 하길래 그냥 둘러보는 중이라고만 대답~ㅋ 생각보다 특별한게 없어서 아쉽긴했는데.... 기프트카드는 좀 부럽더라. 우리는 언제 애플샵이 들어오려나~ㅡ,.ㅡa 나이키 대형 매장도 있고~ 여기도 농구화도 농구화지만 루나 시리즈가 꽤 유행인가보다. 우리도 ID 서비스 좀 해달라고~~~~ 풉~ 이 브랜드보면 항상 웃을 수 밖에 없는게... 돌잔치엔 .. 2012. 1. 1.
오사카 첫째날 - 에비스바시스지 & 미도스지 - 난카이선 전철을 타고 40분정도 지나서 드디어 남바역에 도착했다. 1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천황의 생일이었나? 암튼 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신호등 건너 왼쪽편에 치즈케잌으로 꽤 유명한 리쿠로오지상노미세가 있는데 일단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에비스바시스지 길로들어섰다. 역시나 붐빈다. 원단 좀 볼게 있어서 토라야에 들어갔었는데 다양한 원단이 있긴 했는데 정작 내가 필요한 건 없어서 몇번을 둘러보고 다시 나왔다. 예전에는 오사카가 꽤 규모가 큰 원단시장이었는데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좀 그렇더라. 국내도 마찬가지이니... 에비스바시 상점가를지나서 신사이바시스지 들어가기전에 구리코 사진 한방 찍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하늘이 맑다. 남바쪽이 다 그렇.. 2012. 1. 1.
오사카 첫째날 - 간사이공항 - 사실 겨울에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나로서는 좋은 기회였고 게다가 일본문화나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첫 해외여행이었던 오사카였다. 11년만에 다시 가보는 곳이다보니 왠지 오랫동안 고향을 가지 못 했다가 돌아가는 사람의 마음이랄까? 암튼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에 출발에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늘사진 참 좋아한다. 매번 오후에 출발했었던 나로서는 아침시간의 하늘을 내려다보는 건 더할나위 없은 추억이 되었다. 구지 말을 하지 않아도 새벽녘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런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굽이굽이 이어진 산맥들도 아침햇살을 받아 장관을 이뤘다. 서울을 떠나 바다를 건너서 오사카 근처에 왔을 때쯤에 구름이 뭉실뭉실 떠다니기 시작한다. 아침엔 날씨가 흐.. 2011. 12. 30.
시즈오카 넷째날 - 시즈오카 공항 & 집으로 - 3일동안 정말 즐겁게 놀고, 잘 먹거, 잘 보고 돌아가니 좋으면서 한편으론못 가본 곳에 대해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호텔에서 첵크아웃하고 8시쯤에 버스를 타고 시즈오카 공항으로 간다.아마 오랫동안 이런 버스 탈일이 없을테니 기념으로~ㅋ 돌아가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것도 마냥 좋다.1시간정도를 달려서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다.시즈오카 공항은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라서 대부분 옹기종기 모여있다.1층에는 티켓팅, 여행 안내소 그리고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기념품 판매소가 있다.아마 시즈오카에서 파는 오미야게는 어지간히 있는 듯 싶다.출국게이트로 나가면 면세점이 있긴한데... 의외로 가짓수가 적으니 왠만한 건 여기서 구입하는게 좋다. 시즈오카역에서 찍었던 콕코~ 지금보니 녹차맛도 있었네~ㅎㅎ 하세가와 70.. 2011. 9. 6.
시즈오카 셋째날 7 - 반다이 공장 & 키르훼 봉 - 좋은 경치 구경하고 좋은 기분으로 다시 신시즈오카로 돌아가는 중~ 시즈테츠 전철 역중에 나가누마(長沼) 역에 반다이 공장이 있다. 이곳은 견학도 가능한 곳인데 당연히 일본내 거주자 중에 추첨으로 가능하고 기간도 반다이에서 정해진 날짜에만 가능한 곳이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JR 동시미즈역에서 했던 이유가 이거였다. 그나저나 제영이가 여기 갈 꺼면 진작에 얘기하라고 했는데~ㅋ 혼자서 맘껏 견학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좀 아쉽긴한데 괜히 민폐끼치는 거 같아서~^^ 시즈테츠 전철 노선은 딱 하나다. 역이 꽤 많아 보이기는한데 생각보다 역과 역의 간격이 짧아서 금방간다. 신시미즈역에 도착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시즈오카 키르훼 봉으로 갔다. 타르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가끔 먹던 타르트가 꽤.. 2011. 9. 1.
시즈오카 셋째날 6 - 도이항 - 짧은 일정의 이즈여행이라 이래저래 아쉽긴하지만 나름 시간 쪼개서 돌아다닌 보람은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제 슬슬 도이항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위를 좀 둘러봤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하늘은 좋은 구름들을 펼쳐놨다.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들도 장관~ 빠른 듯 하면서도 느긋하게 흐르는 구름이 좋다. 저기 멀리 조그마하게 배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는 여전히 에메랄드 빛 색을 보여주고... 게 구경도 좀 하고~ㅋㅋ 그냥 파도소리를 기억하고 싶어서 찍기도 하고... 낚시도 하고 있었는데 푸른 색 물고기들이 걸리진 않고 미끼만 살짝 빼가는 걸 보니 한두번 해본 녀석들이 아닌 것 같더라~ㅋ 슬슬 배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 탈없이 잘 구경하고 가는 만큼이나 많은 아쉬움도 생기고 살짝 살짝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 2011. 8. 31.
시즈오카 셋째날 5 - 도이긴잔 - 코히비토 미자키에서 도이긴잔까지 10분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점심을 어설프게 파르페 하나로 때워서정신이 좀 몽롱한 상태라 일단 사진이고 뭐고 도이긴잔 입구 옆에 오미야게판매점과 음식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되니까 버스가 익숙해진다~ㅡ,.ㅡa 일단 인기메뉴라고 하고 무난하게 보이는 정식을 시켰다. 텐푸라, 우동, 사시미 그리고 밥이 셋트였고 가격은 1800엔정도 했던 것 같다. 금을 캐던 광산이라는 이름답게 음식에 금박이 들어가 있다. 이건 텐푸라 찍어먹는 소스에~ 몰랐었는데 시즈오카가 참치로도 유명하다. 참치와 오징어 회도 있었고 역시 금박이 들어가 있고~ㅋ 아마 여행내내 밥먹을 때 병맥주나 생맥주를 마셨는데 왠지 알콜없는 맥주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일단 맥주맛은 같은데 뭔가 .. 2011. 8. 31.
시즈오카 셋째날 4 - 코히비토 미자키 - 도가시마를 시작으로 도이항방향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라 이동할수록 도이항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이 점점 덜해진다. 사실 여기는 커플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 내가 가는 건 좀 그랬는데~ㅋㅋ 암튼 기왕 온 곳이니 안 갈 순 없지~! 코가네자키 크리스탈파크에서 10여분 달려서 도착! 도이항방향으로의 정류장은 단순하게 되어 있다. 코히비토 미자키 입구쪽에는 수많은 연인들의 바램이 적혀져 있고... 땡볕에 백쿠마 하나가 처량하게 앉아있다... 하얗게 불태웠나??? 도가시마방향으로의 정류장은 좀 색다르게 해놨다. 이 손동작의 의미가 '사랑'이었나? 아닌가? 암튼 뒷 풍경과 잘 어울리더라는... 이 입구쪽에서 10분정도 부지런히 걸어가면 코히비토 미자키를 갈 수 있다. 사랑의 탑승권~ 결혼까지 도중에 하차 안됨~.. 2011. 8. 30.
시즈오카 셋째날 3 - 코가네자키 크리스탈파크 - 도가시마에서 10여분을 달려서 코가네자키 크리스탈파크에 도착했다. 이즈반도에 크리스탈로 만드는 작품공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평소 보기 쉽지 않은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관람하는 장소가 엄청나게 큰 건 아니지만 그에 비해 주차장은 꽤 규모가 크다. 3일내내 일본은 휴가철이 아닌지 한산했고... 하늘은 여전히 맑고 날씨는 푹푹 쪘다. 시계 역시 크리스탈로 장식해서 꾸며놨다. 입구에도 크리스탈로 만든 종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일단 티켓을 끊고 입구를 들어갔더니 크리스탈 제작과정일 먼저 보여준다. 이런 걸 보면 손재주 참 좋다라는 생각밖에... 바람이 휘날리면 청명한 소리를 내는 종모양도 있고 일단 컨셉을 잡고 작업하나보다. 이건 왠지 견학온 사람들이 만든 느낌... 유난히 밝은 미소를 날리던 .. 2011. 8. 29.
시즈오카 셋째날 2 - 도가시마 - 도이항에서 2~3분 정도 걸어올라가서 도가시마(堂ヶ島)로 갈 토카이 버스를 기다린다~ 드디어 니시이즈를 돌아다닐 첫 스타트다~ 예전처럼 매번 시간 걱정없이 전철로 다니다가 간만에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하는 여행이라 그런지 좀 긴장도 되고~ㅋㅋ 시즈오카 시내와는 다르게 이즈쪽은 버스가 좀 띄엄띄엄 있어서 시간계산 잘 하지 않으면 줄창 1시간이상 시간을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기니 항상 첵크하는게 좋다~ 아놔~ 이건 뭐 에바 5분 배터리도 아니고~ㅋㅋ 이 동네는 좀 특이하게 독수리인지 매가 엄청 날라다니더라는~ 10분정도 기다리다보니 버스가 도착~ 드디어 도가시마로 출발이다! 도로 옆이 바다이다보니 볼 경치도 꽤 많고 예전에 제주도 돌아다니던 생각도 나고... 한참 찍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다 와서 후다닥 .. 2011. 8. 28.
시즈오카 셋째날 1 - 시미즈항 & 이즈 도이항 - 이거 무슨 노동도 아니고 별 것도 아닌 거 징하게 올리다보니 좀 질려서 쉬었다. 이제 남은 반의 여행을 시작해볼까한다~ㅋ 어제 저녁에 하늘이 좀 맑아지는 걸 보고 내심 기대했었는데... 오우~ 지쟈스~ 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ㅋㅋ 아침부터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전날 살짝과음과 TV시청으로 좀 늦게 잤는데다가 아침에 6시쯤에서 일어났는데 영~ 찌뿌둥한게 만사가 귀찮았지만~ㅋ 그래도 이래저래 다 찾아가며 계획해놓은 이즈반도 여행인... 라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신시즈오카 역으로 향했다~! 오늘은 패스가 필요없기 때문에 그냥 일반 승차권으로 구입!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와도 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ㅋ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드디어 전차가 도착! 아침부터 푹푹찌고 해서 넵따~ 탑승~ㅋ .. 2011. 8. 24.
시즈오카 둘째날 7 - 아나고야 & 아오바 심벌로드 & 도키와 공원 - 사실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곳은 아나고야(あなごな) 말고도 하라가와(はら川)가 있지만 작년에 여기서 밥 먹을 때 신세진 것도 있고 해서 인사도 드릴겸 다시 찾아갔다. 문에는 다행히 영업 중이라고 써 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닦을 따뜻한 수건을 먼저 주신다. 일단 그 때 뵜던 분은 여전히 계시다. 아마도 사장님이신 거 같으니... 맥주부터 시켜서 벌컥벌컥 마셨다. 더울 때는 이만한 것도 없지~ㅋㅋ 내 기억으론 이걸 먹었던 거 같은데 일단 아나고덮밥(穴子丼:あなごどん)을 시켰다. 가격은 1800엔... 일단 윤기가 흐르는 두 덩어리의 아나고를 밥 위에 올려놓은 도시락에~ 약간 향채비슷한 향이 나는 국물이 같이 나온다. 안에는 장어간이었던 것 같고... 거기에 밑반찬으로 쯔께모노도 같이 나온다. 사실 쯔.. 2011. 8. 17.
시즈오카 둘째날 6 - 순푸공원 & 시즈오카 시청 - 어차피 시즈오카 역으로 돌아가는 순푸낭만버스는 끝났고 솔직히 도보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내 개인적은 느낌이지만 언제나 두툼한 구름이 해질녁에 생기면 장관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시청 전망대에 도착할 때쯤이면 맘에 드는 하늘을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종일 걷고 땀은 여전히 흐리지만 맘은 가볍게 걸어갔다. 좀 특이한 신사라서 찍어봤다. 오사카인가 어디에 이런 비슷한데가 있다고 본 거 같긴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일본은 역시나 자전거 천국이다~ 어딜가나 이렇게 즐비하게 서 있으니~ 가끔 여행하다가 느끼는 거지만 평소에 자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외지에서는 참 정겹게 느껴진다. 거기에 도심에서 해바라기.... 뭔가 낭만적인 느낌이 들기도... (뭔 소리? ㅡ,.ㅡaa.. 2011. 8. 16.
시즈오카 둘째날 5 - 순푸 낭만버스 & 센겐신사 - 시즈오카 하비센터를 갔다와서 시간에 좀 애매하게 되어 버렸다. 생각보다 빨리 보고 나와서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북쪽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일단 순푸낭만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뭐랄까 외장도색은 분명 지금의 컬러이지만 차 자체만 보면 뭔가 낭만이 느껴질만한 버스다. 센겐신사는 5시면 폐장을 하는데 1시간 정도 남아서 가는 시간 빼면 영~ 빠듯할 거 같은데 일단 가보기로 했다. 시간표를 미리 알아놓진 않았는데 마지막 버스게 오후 4시 20분차다.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걸어갈 뻔 했다~ㅋㅋ http://apps.justline.co.jp/nanj/table_frm.do?busstopcode=10010&dataType=1&polecode=45&paperNumber=1 시간표는 위의 링크에서 駿府浪漫バス 시간표를.. 2011. 8. 16.
시즈오카 둘째날 4 - 시즈오카 하비스퀘어 2 - 최근 짓고 있는 새로운 도쿄타워라고 하는 거 같던데... 이것도 반다이에서 프라모델 발매했다. 하나 구매하긴 했는데 발광기믹도 들어가 있고 완성되면 도쿄에 새로운 상징적 건물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다. 간단하게 디오라마 해놓은 요상한 캐릭터~ 무슨 시리즈인지 본 적도 없어서 당췌 알 수가 없는 녀석들~ 일본에선 아직도 포켓몬이 유행이다. 극장판 포스터도 줄곧 붙어 있고... 이번에 신금형으로 피카츄가 나온 거 같더라. 가격들이 비싸지 않아서 아이들용으론 딱인 듯~ 부분도색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같이 전시했다. 이거 어렸을 때 만들던 고무동력 비행기다~~~ 진짜 이거보다가 어렸을 때 만들던 것들 생각이 물씬물씬 나더라는~ㅜㅡ 당연히 반다이의 주력 밥통인 건담들도 전시되어 있고~ 아마 HG를 뒤로하고 그를 .. 2011. 8. 14.
시즈오카 둘째날 4 - 에자키북스 & 시즈오카 하비스퀘어 1 - 시즈오카는 반다이, 타미야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고 원래 이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미리 좀 찾아봐긴 했었다. 다시 시즈오카역으로 돌아와서 미리 알아둔 2곳을 찾아갔다. 고후쿠쵸도리(呉服町通り)로 올라가다보면 두블럭 정도지나 장난감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 요즘 꽤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랜스포머 옵대장 버스터 윙 한정판~ 가격은 자비가 없다~ㅋㅋ 타카라에서 나온 듀얼킷트 옵티머스와 범블비~ 변형은 안 되지만 프로포션은 영화와 거의 흡사해서 인기가 꽤 있는 녀석들~ 이 녀석들도 가격은 자비가 없다~ 서바이벌 건들도 있었는데 이거야 어차피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녀석들이라 걍 눈요기만~ㅋ 드라구노프도 있고... 암튼 서바이벌 쪽에서도 일본은 확실히 천국이라 할 수 있겠다. 전에 갔었던 도쿄보다 의외로 가격.. 2011. 8. 14.
시즈오카 둘째날 3 - 죠지아 - 니혼다이라에서 시즈오카역으로 다시 올아온 후 시간이 얼추 점심시간이어서 좀 독특한 걸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생마즙을 밥데 얹어 먹는 죠지아에 가보기로 했다. 가끔 집에서 생마를 그냥 먹기도 하고 갈아먹기도 하고 튀김식으로 먹어본 적은 있어서 사실 생마가 생소한 음식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생겨서 가보기로 했다~ㅋ 일단 시즈오카 북쪽 출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 중에 7번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는 번호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中部?道線의 藤枝?前로 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아마 84번 아니면 85번이었던 것 같다. 자세히 보면 노선표 그림이 있으니 참고해도 괜찮다. 다면 좀 찜찜해서 버스 안내소에 가서 마리코교 입구(丸子橋入口)에 가는 버스가 7번 정류장에 있냐고 물어봤더니 손수 정류장별 시간표를 주시.. 2011. 8. 14.
시즈오카 둘째날 2 - 니혼다이라 - 얼추 구노잔 도쇼쿠는 봤고 시간은 1시간 정도 남아 있으니 니혼다이라 둘러보고 돌아오면 딱 맞을 거 같았다. 로프웨이 건너편으로 커다란 안테다들이 보인다. 일단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전망대에서 둘러 볼 수 있는 곳을 안내해놨다. 현재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둘러보면 되는데... 영~ 하늘이 맑지 않아서 맘에 걸린다... 아침이긴 하지만 습도도 어느 정도 있고 날씨도 꽤나 덥다~ 그래도 열심히 올라간다~ 더워서 죽을 뻔~ㅋ 안내표지판을 보고 정상에 올라왔다. 예상했던 것처름 하늘이 맑지 않다. ㅜㅡ 수풀 넘어 후지산이 보여야 하는데 어제보다는 하늘이 맑지 않아서 후지산은 나를 반기지 않는다... 서 있는동안 계속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뭔가 의미있는 동상이었던 거 같은데 아이폰도 있겠다 해석.. 2011. 8. 13.
시즈오카 둘째날 1 - 구노잔 도쇼구 - 평일에 니혼다이라로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후딱 해결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일단 시즈오카 북쪽 버스 정류장 중에 11번 정류장에서 42번 버스를 타면 된다. 휴일과 토요일에는 매시간 빽빽하게 출발하는 버스가 있지만 평일은 전혀 다르다. 시간 정확히 첵크 안하면 하루 일정 다 망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일단 오전 8시 17분 버스를 탔다. 4일동안 버스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전철도 그렇고 버스로 그렇고 시간 하난 기가 막히게 잘 지킨다. '1 Day Pass'를 구입하기 위해서 북쪽 버스 안내소에물어봤더니 대뜸 '시즈오카 공항에 가느냐?'라고 물어본다. 아니라고 했더니만 이 티켓을 준다. 이건 뭐냐고 했더니 2000엔짜리 티켓은 공항버스 포함이라 그러니..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