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 voyage336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3) - 고토부키야 샵 & 요도바시 카메라 -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왔다. 여전히 사고 싶은 것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달도 하늘 높이 떠올라 있고 하늘도 적당히 맑고 밤이 될 수록 거리는 빛이 난다. 일본은 당연히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지이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워야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렇다. 거기에 아키하바라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비흡연자를 위한 배려니까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편의점인가? 생각했는데 담배자판기도 있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있더라. 길 한복판에 이렇게 해놓은 것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키하바라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걸쳐 피규어나 프라모델 중고품 판매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없고 비싼 값에 사들인다고 써.. 2012. 12. 29.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2) - 오카마치 2k540 & 아키하바라 - 잠시 배를 채우고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사고 싶었던 걸 사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뭐... 돌아다니다보면 또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운 아키오카 디자인 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거리에 불빛들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때라 그런지 나름 신경 쓴 가게들도 많았고... 아키오카 2k540쪽으로 걸어가면서 여전히 내가 찾고 있는 것이 있는가 두리번거렸지만... 없었다~ 리버티라는 상점인데 일반 피규어부터 철도까지 다양한 장르로 9호점인가 까지 있던 곳... 이런 거 보면 솔직히 부럽긴하다. 수요규모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분야별로 나누어서 분점이 있는 것을 보니 오카마치 역 근처로 가다가 뭔가 톡특한 광경이 있어서.. 2012. 12. 28.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1) - 아키하바라 - 원래 여행기 같은 거 잘 못 쓰는 스타일이라 사진만 줄창 찍고 귀찮아서 대충대충 보정하고... 그냥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대로 사진찍어서 그런지 사진을 봐도 그냥저냥... 그래도... 적어도 내가 본 것 만큼은 내 카메라에 담은 것 만큼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순간의 분위기, 바람 그리고 냄새까지... 내 여행기는 그렇다. 그저 다시 한번 곱씹고 싶은 마음에 올려본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 부치고 비행기 기다리던 중... 9시쯤 되어서 비행기에 올랐다.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비행기가 텅텅 비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승무원들이 자주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필요한 것 확인도 해주고... 암튼 조용해서 좋더라. 옆자리도 텅텅 비어 있고 아직 출발 전이니 좌석에 앉아서 이것 저것 .. 2012. 12. 27.
오사카 다섯째 날 - 집으로 - 전날 마지막이라고 이 술, 저 술, 마셔서 그런지 늦게 일어났다. 사고 싶은 것들은 미리 다 사놨고 호텔에서 첵크아웃 하고 나오는데 기껏 일본어로 이야기 했는데 한국사람~ㅡ,.ㅡaaa 진작에 말하지~ㅋㅋ 암튼 난바역에 코인락커 자리가 없어서 좀 시간 걸려서 짐 집어넣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근처를 둘러봤는데 사진찍기가 좀 귀찮아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좀 독특한 광경이 있어서 다시 카메라를 꺼냈다. 스시집 앞에서 참치를 해체하고 있었다. 사실 이거 밖에서 구경하는 건 드문 일이라 그런지 일본사람들도 주위에 꽤 모여 있었다. 칼집을 내고 열심히 칼질해서 해체 중~ 분리된 부분을 주위 사람들에게 어느 부위인지, 그리고 스시로 먹을 때 어떤 맛이 나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돈가츠 나니와 & 우메다 공중정원 & 불꽃축제 - 오사카 남바역에 도착해서 좀 살게 있어서 덴덴타운으로 갔다. 오사카 첫날 가보려로 했던던 돈카츠 나니와가 휴일이라서 오늘은 열었으니 생각하고 가봤는데 저녁영업시간 준비가 5시까지라서 근처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다시 갔다. 일단 앉아서 나니와돈을 시키고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이 날도 날씨가 무더웠던 만큼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주문을 하고나니 주방에서 사장님이 준비를 시작하신다. 좀 방해되는 것 같아서 이 사진만 달랑~ 맥주잔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슬슬 땀을~ㅡ,.ㅡa 주문했던 나니와돈이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흔히 생각했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단호박, 고구마, 돼지고기, 양파, 닭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독특하고 소스 역시 밥이랑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맛났었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ㅎㅎ 그렇게 적당..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2) 하나의 긴 토리이 터널을 지나서 신사가 보였다. 여기에도 여우모양의 에마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았다. 그림센스들 좋더라는~ 그리고 다시 다른 토리이 터널을 열심히 걸어가봤다. 이곳부터 지금과는 다르게 가파은 언덕으로 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더워서 힘든데 언덕이니 정신이 몽롱~ㅡ,.ㅡa 그 가파른 언덕에 연못이 있는게 그냥 신기~ㅎㅎ 결국 이 곳에서 한참을 더 올라가야해서 그냥 포기했다. 전철역 앞 입구에서 왜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종종 보였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겠더라~ㅜㅡ 내려와서 더위도 식힐 겸 전철역앞 편의점에서 집어온 코코넛 음료~ 좀 애매한 맛이지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역시 교토는 1~2일에 소화할 수 없는 곳이다. 언젠가 다시 올지 모르..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1) 또 40여분을 달려 교토역에 도착해서 JR로 갈아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했다. 주황색 토리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라?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이 보였다. 이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ㅜㅡ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상업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해서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역시나 유명한 신사인만큼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많았고 여우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념품도 여우모양이 많았다. 본전을 지나 크고 작은 토리이로 이루어진 터널을 가보기로 했다. 이따까지만해도 기분 상콤했지~ㅡ,.ㅡa 게이샤의 추억이었나? 거기서도 나와서 꽤 유명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 분위기 탓인지몰라도 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 생각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나라 & 나라공원, 동대사 - 동대사 쪽으로 좀 더 걸어갔다. 얘들은 어디는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나보다~ㅎㅎ 동대사 입구 근처에 와서 한장~ 자전거 타면서 들러서 잠깐 구경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입구너머로 한장 찍어봤다. 왠지 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서 그냥 밖에서... 안에는 거대한 불상도 있고 1년 액운을 막아주는 기둥의 구멍도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할 것 같다. 가까히 사슴이 있어서 한장~ㅋ 내가 찍던 말던 신경도 안씀~ 과자줄 것도 아니면 빨리 가라며 살짤 발길질도~ㅋㅋ 그렇게 잠깐 있다가 다시 돌아나간다. 교토에 가고 싶는 신사가 하나 있어서 부지런히 갈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새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사거리에서 지하도를 건너서... 나라현청이 보였다.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좀 보려고 했는데 당췌 어디 있는..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나라 & 나라마치 & 우키미도 & 나라공원 - 나라마치를 끼고 돌아서 나라공원쪽으로 걸어갔다. 이곳 근처 건물들도 상당히 오래된 건물 그대로인 곳이 많았다. 그냥 보는 입장에서야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생활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면 폭이 꽤 좁아 보이지만 뒷쪽으로 길어서 그런지 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은 것 같은데... 창가로 햇빛 들어오는 거 기대하기는 좀... 지붕 끝자락에서 새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이렇게 라이트 위에 둥지를 틀었다. 비올 때나 추을 때는 괜찮겠네~^^ 일본에서 가끔 제비가 날아다니는 걸 봤는데 이번에는 전혀 보질 못했다. 한국에서야 이미 그 자취를 감춘지 오래고... 나라공원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경고판이 꽤 많다. 진짜 불쑥 사슴이 뛰어들면~ㅎㅎ 나라호텔을 지나서 연못이 보이기 ..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나라 & 사루사와 연못 & 나라마치 코시노이에 -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츠 선을 타면 킨테츠나라역까지 바로 오는 전철이 있어서 편하게 왔다. 이제 가는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 보다는 그냥 잔다~ㅡ,.ㅡa 40여분을 달려서 킨테츠 나라역에 도착했다. 살짝 하늘이 어두워서 우산 가지고 와야했나 싶다가 아침에 날씨는 첵크하고 왔으니 그냥 믿고 움직이기로 했다. 오래 전에 나라에 왔을 때도 JR이 아닌 킨테츠 선을 타고 온 기억이 난다. 지금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느끼는 걸 보면~^^ 일단 계획했던대로 히가시무키도리로 움직였다. 역시나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좀 한산했다. 나라공원이 근처에 있으니 사슴관련 기념품들 파는 가게들도 많고 메뉴판을 보니 오기 전에 밥을 먹었는데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ㅋㅋ 히가시무키도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돌.. 2012. 8. 31.
오사카 셋째날 - 도톤보리 - 부랴부랴 도톤보리로 돌아온 이유는 원래 첫날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경현이형과 형 장인어른께서 식사 같이하자고 하셔서 어르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예의라 어쩔 수가 없었다. 둘쨋 날은 로밍이 문제가 있어서 겨우겨우 연락해서 만나기로 해서 도톤보리 앞 가니토라쿠 앞에서 만났다~ 매번 이상하게 신사같다고 느꼈던 곳이 우동으로 유명한 이마이!!! 가격도 비싸지 않고 늦은 점심을 먹은 터라 이자카야로 갈까 생각하다가 대부분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이곳으로 왔다. 주문했던 것 덴푸라소바였던 것 같다. 찍어먹던 국물에 메밀물 섞어서 마시면 맛이 좋더라. 나이먹어서 그런가???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근처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둘쨋날 전철 안에서 떨어트려서 화면에 좀 찍혔었는데 다행히 필름을 붙여서.. 2012. 8. 28.
오사카 셋째날 - 료안지 & 교토역 - 금각사에서 료안지까지는 3정거장... 여대도 있고 해서(잇힝~ㅡ,.ㅡa) 그냥 겸사겸사 걸어갈까 생각했는데 여전히 멍 때리게 만드는 더위 때문에 그냥 버스를 탔다. 처음에 정류장에 내렸을 때 도저히 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같이 내리는 사람들이 없으면 한참 헤맬 뻔~ㅎㅎ 역시나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습관적으로 입장권 한번 찍어주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올라가는 길이 운치도 있고 그늘져 있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길이 있다. 거리도 꽤 되는 편이라서 료안지 내부를 구경하고 나올 때 올라온 길 말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주위를 구경하며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그냥 왔던 길로~^^ 솔직히 올라가던 길이 전혀 .. 2012. 8. 28.
오사카 셋째날 - 금각사 - 긴가쿠지를 가보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옛추억도 생각나던 금각사와 료안지를 바로 갈 생각으로 헤이안신궁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틀 탔다.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긴가쿠지를 가는게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 진짜 버스타기 전까지는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더웠는데 그나마 버스가 시원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 간사이 쓰루 패스로 사용해서 그런지 교통비 부담도 없었고~^^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그냥 찍어봤다. 사실 영상 쪽에도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필요로 할 것 같고... 장비도 꽤 고가들이고해서... 일단 사놨던 스태디 캠이나 잘 써야겠다~ 그리고 금각사 앞 정류장에서 내렸다. 아! 이곳 기억난다. 그 때도 기념품을 팔던 곳이었는데 변함없이 기념품을 팔.. 2012. 8. 28.
오사카 셋째날 - 치온인 & 헤이안 신궁 - 부지런히 걸어서 아사카신사쪽에 도착했다. 여전히 거리는 걸어온만큼 남아 있었는데 날씨는 덥고 정신은 몽롱하지만 한산한 거리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여유있게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봤다. 분수가 좀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찍었는데 집이 아니라 무슨 고급 레스토랑인 듯~ 개인주택인 것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인 것 같기도 하고... 아사카신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마루야마 공원을 지나서 헤이안 신궁까지 걸어 갈 계획이었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지도가 있어서 첵크하기는 편하더라. 특별히 의미있는 공원은 아니니 그냥 가로질러 가면서 몇장 찍어봤다. 벚꽃나무가 있어서 벚꽃이 만개하는 때에는 저녁에 조명도 켜준다고 하는데... 뭐 내가 그 때 갈 일이 없으니...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일본에 까마귀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 2012. 8. 26.
오사카 셋째날 - 청수사 & 지슈신사 & 니넨자카 - 지슈신사는 여기부터 보고 가보기로 하고 일단 내려가 보기로 했다. 일단 내려가기 전에 옆에서 본당 사진도 좀 찍어보고~ㅋㅋ 솔직히 맑은 날에는 대낮에 맘에 드는 사진 찍기 정말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밤에 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앞에 있던 두분 유카타 색이 예뻐서 뒷모습만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NEX-5가 말썽을 부려서... 게다가 갑자기 뒤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ㅋㅋ 오토와노타키 앞에 왔을 때는 위에서 본 것보다 사람이 좀 많아 보였다. 이 물이 유명한 이유는 세줄기의 물에 따라 학업, 건강 , 연애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성스러운 물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내 기억으론 분명 셋중에 하나는 마셔본 것 같은데... 효과가 없었다~ㅎㅎ 음... 물이 사람 좀 가.. 2012. 8. 26.
오사카 셋째날 - 청수사 - 이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메라 챙기고 남바역 근처 마츠야에서 아침 식사 해결하고 우메다 역에서 한큐전철을 타고 한큐 카와라마치역으로 향했다. 사람이란게 참 웃긴 것이 벌써 일본 여행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40여분 달리는 동안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잤다~ㅋㅋ 예전 같았으면 다음 역이 어디인가 바짝 긴장하고 있었을텐데~ 한큐 카와라마치 역 주면 상점가는 상당히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지하철 역에서 잘 설명되어 있으니 역에서 청수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금방 도착했다. 내린 곳은 키요미즈미치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왼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역시나 이날도 아침부터 무척이나 더웠다.. 2012. 8. 26.
오사카 둘째날 - 고베 베이에리어 - 고베 메모리얼 파크에서 넓디 넓은 메리켄 파크를 지나 해양박물관 앞으로 왔다.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ㅡ.,ㅡa 박물관 안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무료도 아니고~ㅋ 배에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밖에 전시되어 있는 것만 봤다. 아마 실제로 사용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 바로 건너편에 있던 고베포트 타워~ 뭐랄까 이번 여행에는 타워란 타워는 전부 밖에서 구경만 한 것 같다. 정작 가보고 싶었던 우메다 스카이 정원은 가지도 못하고... 밤에 보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여름이고 해는 늦게 떨어지고 마냥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더워서... 먼발치에 모자이크가 보인다. 캬~ 이게 얼마만이냐~^^ 이렇게 보니 흡사 시즈오카의 시미즈항이 생각난다. 해질녁 하.. 2012. 8. 21.
오사카 둘째날 - 고베 모토마치 상점가 -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모토마치역으로로 돌아왔다. 오래 전에 어렴풋이 왔던 기억은 나는데... 해질녁쯤에 온 곳이라서 정확히 뭘 봤는지는 기억이~ㅋ 아무튼 모토마치역에서 내려 사진 한장 찍고 싶었던 메디테라스를 찾았다. 슬슬 낮이 되어서 사람들도 은근히 많았다. 이 빵집 체인점이었던가??? 뭐 암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걸 보니 꽤 인기가 있던 것 같다. 사실 문이 열릴 때 안에서 나오던 향긋한 빵냄새가 정신줄 놓게 만들긴 하더라~ㅋㅋ 음... 꽤 돌아다녀봤지만 솔직히 정육점은 처음 본 듯 싶다. 먼저 모토마치 상점가가 보이길래 가볼까 하다가 일단 꼭 사진 한장 찍어보고 싶은 메디테라스를 가보고 싶어서 발길을 돌렸다. 어라~ 유니클로도 보여서 구경 좀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패스~ 모토마치 상점가 반대편으.. 2012. 8. 21.
오사카 둘째날 - 신나가타 - (2) 다이쇼스지 상점가 중간쯤에 좀 더 걸어가다보니 삼국지 가든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삼국지 분위기가 계단부터 물씬~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나름 삼국시대의 분위기는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 아닌가? 싶다~ 변검술에서 많이 봤던 가면들도 보이고... 삼국지 가든이다보니 자판기도 삼국지 캐릭터로~ㅋ 유료라도 좀 구경하려고 했는데...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 때부터 여행에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ㅋㅋ 가든 근처 바닥에는 J리그 고베선수들 손도장이 있는데 그 중에 김남일도 보이더라~ 다이쇼스지 상점가 끝자락에 있던 철인,삼국지 갤러리~ 입장 무료이니 당연히 구경~ㅋ 이곳 역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삼국지와 철인 28호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는 괜찮은 곳이었다. 갤러리와 함께 .. 2012. 8. 19.
오사카 둘째날 - 신나가타 - (1) 산노미야를 둘러보고 철인 28호를 보러 산노미야에서 야마노테 선을 타고 신나가타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작년 12월에 왔던 곳이였지만 행사를 하는지 가까이에서 찍는 것이 좀 불편해서 아쉬웠는데 대행히 한가로워서 가까이에서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는 철인 28호만 잠깐 보고 올 생각이어서 주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철인28호 뿐만 아니라 삼국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아무래도 고베 중에 신나가타가 철인 28호 감독인 요코야마 미츠테루 감독과 적지 않은 관련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알고보니 내일의 죠, 삼국지, 철인 28호등 다양한 걸출한 작품을 만든 감독이다. 아무튼 신나가타역을 시작으로 산나가타쵸 이치방 상점가, 다이죠스시 상점가, 롯켄미치 상점가, 혼쵸스지 상점가로 이.. 2012. 8. 19.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2) 조금 더 올라가면 스타벅스 고베 키타노이진칸 점이 보인다. 1907년에 셰어라는 미국인이 지은 집인데 95년에 고베지진으로 철거당할 뻔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곳이라고 한다. 좀 궁금하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더위도 식힐 겸 들어갔다.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그런지 곳곳에 고풍 느낌의 물건들이 많았다. 녹차라떼 하나 시켜놓고 시원한 곳에서 청승떨기~ㅋㅋ 나름 괜찮은 듯~^^ 앞에 앉아있던 학생은 열심히 뭔가를 적어가면서 공부하고 있더라는~ 캬~ 옛날 생각난다. 물론 노느라 바쁜 기억만~ 2층도 있어서 좀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을 위한 장소는 아니니 적당히 즐기다가 다시 나왔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은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 2012. 8. 18.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1) 첫날 저녁에는 형과 형 장인어른과 저녁식사 후 그냥 일찍 들어와서 쉬었다. 사실 여행이라면 좀 더 돌아다녀야 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몸을 너무 축내서 내일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생각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을 나섰다. 나에겐 휴가 중에 하루지만 누구에겐 일상을 시작하는 하루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했다. 뭔가 자전거가 운치 있어서 좀 찍어봤다. 미도스지 길을 바로 나갈 수도 있지만 좀 돌아서 나가보기로 했다. 일본의 아침은 어떤가... 뭐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ㅋ 어김없이 보이던 만다라케~ '당신의 소중한 콜렉션을 비싸게 삽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소중한 콜렉션을 팔긴할까? 좀 아이러니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해는 간다~ 미도스지 길쪽으로 나와서 건널목 신.. 2012. 8. 18.
오사카 첫째날 - 텐노지 & 도톤보리 모가미 - 덴덴타운을 지나 좀 더 걸어가서 텐노지에 도착했다. 이곳도 월요일이 휴일이라 그런가 츠텐카쿠혼도리는 비교적 한산했다. 그런데 텐노지와 근육맨이 무슨 관계가 있나? 본적이 없어서 도통 모르겠네... 길 끝쪽 저멀리 츠텐카쿠가 보인다. 멀리서 볼 때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점점 다가갈수록 꽤 커보이더라는~ 근육맨 샵~ 음... 밖에서 볼 수만 있었어도 괜찮을텐데 아쉽~ㅋ 뭔가 좀 예뻐보여서 한 장~ㅋ 가까이서 보이 꽤 크다~ 츠텐카쿠 올라가는 입구에도 근육맨 캐릭터가 떡~하니 세워져있다. 근데 이름이??? 관람료는 600엔 그리고 각 층마다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거리도 한산하고 딱히 올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패스~ 여기는 꽤 유명한 꼬치튀김집인 것 같았다. 연예인들 사인도 즐비하고~ 한.. 2012. 8. 13.
오사카 첫째날 - 난바&덴덴타운 - 매번 일본으로 여행가는 이상한 습관이 들어버려서... 작년 12월에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오사카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여서 고달프긴 했지만... 아무튼 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아침 9시 비행기인 관계로 일찌감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참 휴가철이다보니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행할 때는 가급적이면 교통수단보다는 걸어다니는 편이라 운동화를 자주 신었었다. 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에 신발 안에 에어가 터지는 바람에 이번에도 그러지 않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그런 일은 없었다. 슬슬 탑승시간이 되어서 좌석에 앉았다. 항상 창가쪽을 원하는 이유는 하늘 사진을 찍고 싶어서~^^ 하지만 창문에 미세한 긁힘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점잡.. 201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