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347 2017 4월 도쿄여행 첫째날 원래 작년에 휴가겸 가려고 했었는데 일이 이래조래 좀 꼬여버려서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이제서야 갔다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여행이라서 설레이는 것도 있지만 요즘 저질 체력이 되어 버려서 잘 버틸 수 있을가 걱정하면서 이른 아침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무얼 기다리는 시간은 참 지루하지만 여행만큼은 뭔가 다르다. 잠시 한산하더니 출발시간이 되니까 북적북적~ 이 날 타게된 항공기는 A330 뭐, 신형이던 구형이던 자리가 협소한 건 매한가지이지만 자주 타는 것이 아니라 마냥 좋다. 정비문제 때문에 살짝 지연이 되긴 했는데 큰 문제없이 출발~! 솔직히 시간 너무 늦어지는게 아닌가 걱정되긴 했지만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은 그저 평온하다. 얼추 예정시간에 맞춰 나리타에 도착하고 시간 맞춰서 스카이라이너로 도쿄로 향.. 2017. 4. 27. 20161012 도쿄여행 다섯번째 날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항상 그렇지만 돌아가는 날은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좋다.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케리어 질질 끌면서 가는 것도 좀 묘한 느낌이다. 누구에겐 일상 누구에겐 여행~ 왠지 동전 양면같은 느낌 원래는 신주쿠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는게 편한데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어서 우에노로 우에노오카치마치역에서 전철을 타야해서 야메요코초 시장으로 들어간다~ 전에 이곳이였나? 시비레돈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전에는 메가사이즈만 있었는데 매장을 리뉴얼 했는지 기가사이즈에 테라사이즈까지 생겼다. 자신있는 사람은 도전해볼만할지도 모르겠네~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이곳은 이 날은 오픈을 안 했는지 한산하더라. 여태껏 도쿄에서 맥도날드는 한번도 안 가봤네~ 그러고보니 여행할 때 랍스터 샌드위치 먹어보는 .. 2016. 10. 20. 20161011 도쿄여행 넷째날 (2) 언제나 새로운 곳은 설레임 반 걱정 반인데 생각이상의 좋은 곳을 찾아냈을 때 느낌은 즐거움은 정말 좋다. 에비스로 가기 위해서 다시 시부야 역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저기 슬슬 할로윈 분위기~ 평범하게 붐비는 이곳도 아마 10월 말에는 할로윈 코스튬한 사람들로 붐비겠지~ 그리고 에비스 역에 도착해서 에비스 맥주박물관으로 가는데 전날까지 축제였다는 표지를 보고 왠지 느낌이 안 좋음~ 역시나 갔더니 전날 공휴일까지 행사를 한 관계로 이 날은 임시 휴일... 항상 여행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일 때문에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거의 1시간을 에비스에 있다가 저녁 먹으러 갈 곳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라주쿠로~ 하라주쿠에 설빙이 생겼다는 얘기는 들었고 오픈하고 줄 서 있는.. 2016. 10. 19. 20161011 도교여행 넷째날 (1) 전날 겁도 없이 술을 퍼마셔버려서 늦게 일어나버렸다. 아침에 일찍 신주쿠 공원 좀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할 때 부지런한 것도 좋지만 매일 일상처럼 일어나는 것 보다는 좀 늦게까지 침대에서 누워있고 싶은 생각이 더 많았나보다. 아무튼~ 여행가기 전에 좀 독특한 초밥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좀 검색하다가 특이한 초밥이 있어서 더 찾아봤더니 마침 시부야 근처에 있어서 가기로 결정~! 일단 점심으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했는데 내가 먹으려는 초밥은 예약 필수라서 친구에게 예약을 부탁했는데 문제없이 예약되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사실 시부야에서 '초밥'이라고 하면 너도나도 가는 곳이 있는데 나 역시 가봤지만 글쎄... 기다릴만큼은 아닌 것 같았다. 차라리 츠키지 시장에 가서 먹는 편이 좋을 듯.. 2016. 10. 18. 20161010 도쿄여행 셋째날 (3) 가끔 혼자서 여행을 하다보면 이자카야에서 술한잔 해볼까 생각을 하다가도 역시나 혼자라서 좀 무리다 싶은 생각에 지금까지 혼자서는 이자카야에 가본 적이 거의 없었다. 구글에서 카구라자카를 좀 검색해보다가 눈에 띄는 이자카야가 있어서 오픈 시간인 5시 반에 맞춰서 예약을 하고 카구라자카로 갔다. 나야 여행하는 사람이고 현지사람들이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는 걸 보니 역시나 괜찮은 곳인 것 같아서 은근히 기대~! 그러고 보니 여행하면서 소방서를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확히 5시 반에 들어가서 자리에 착석~! 에비스 생맥주를 시키고 오토오시로 파스타면을 튀긴 것 같은 샐러드가 나왔다. 직원이 드레싱은 어떤 것을 하고 싶냐고 해서 그냥 무난하게 이탈리안 소스로~ 아쉽게도 메뉴판은 아직 일본어 밖에 없다. 뭐.. 2016. 10. 18. 20161010 도쿄여행 셋째날 (2) 그렇게 츠키지 시장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잘 먹고 오다이바로 향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쓰기 편한 유리카모에 1일 패스권 구입~ 여전히 날씨는 흐렸다. 파노라마로도 좀 찍어보고~ 이번 여행할 때는 소니 A6300을 가지고 갔었는데 이 녀석 초점 잡는게 보통이 아니더라. 그 멀리 있는 비행기도 정확하게 잡아주고~ 아무튼 여행할 때는 가볍고 성능 좋은 녀석이 최고~! 무슨 행사가 있는지 항상 텅 비어 있던 곳이 빽빽하게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왠지 카트대회를 하는 것 같기도 했고~ 변함없이 서 있던 RX-78~ 요즘 드론으로 영상이나 사진퇄영을 많이 하다보니 이 곳 근처는 드론 날리는게 금지라고 되어 있더라. 나중에 드론 구입하면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뭔가 날짜를 체크하는 전광판이 있었는데.. 2016. 10. 17. 20161010 도쿄여행 셋째날 (1) 그렇게 기분 좋은 두번째날을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다. 여전히 날씨는 흐리고 가끔은 늦잠자고 싶은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아침에는 뒤척이다가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츠키지 시장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츠키지 시장... 매번 일찍 일어나서 참치 경매를 하는 걸 꼭 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무리... 게다가 10일은 일본에서 '체육의 날'이라서 아침부터 엄청 북적거렸다. 음... 취향은 존중하지만 개인적으론 차에다 뭘 꾸미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번엔 우니동을 꼭 먹어보고 싶어서 유명한 스시쿠니에 갔었는데 이미 줄이 이만큼 서 있어서 그냥 포기 그냥 무난하게 스시잔마이에 가서 초밥이나 먹을까 생각했는데 본점, 분점도 전부 줄울 서 있어서 문득 헛고생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급.. 2016. 10. 16. 20161009 도쿄여행 둘째날 그렇게 첫날이 지나가고 둘째날 아침...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이 날도 비가 올 수 있다는 예보를 봐서 우산을 들고 나오긴 했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다 보니 왠지 마음도 무거워지는 느낌 그래도 이 날은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날씨는 흐려도 마음 셀레였다. 생각해보니 호텔조식까지 포함이었는데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다. ㅡ,.ㅡa 먹는 것보단 잠이 더 필요해서 그런지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참... 이미 조식시간은 끝났고 신주쿠역으로 가는 길에 이상하게 땡기는 라멘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하얀 된장 라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싱겁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국물도 진하고 담백해서 아침으로는 딱이었던 라멘이었다. 이걸 한번 밖에 못 먹어서.. 2016. 10. 15. 20161008 도쿄여행 첫날 느즈막히 10월에 휴가를 갔다왔다. 사실 여름에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일이 좀 꼬여서... 익숙할만도 한데 항상 보면 설레인다. 여행의 시작... 출국심사를 할 때는 그렇게 북적거리더니 막상 일본쪽으로 가는 곳은 꽤 한산했다. 아마도 휴가철이 지나서 그러겠지~ 드디어 출발~! 서울 하늘은 제법 맑은데 일기예보에 도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 여태까지 비올 때 여행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지 잠시 걱정은 접어두고 그저 맑디 맑은 하늘보니 왠지 힐링되는 기분이더라. 특히나 하늘을 좋아하는 나에겐 더 없는 즐거움 이번에는 호텔을 신주쿠호텔로 했기 때문에 스카이라이너가 아닌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다. 왕복으로 하면 훨씬 저렴하긴 한데 돌아갈 때 시간 맞추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라서.. 2016. 10. 14. 도쿄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항상 느긋하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우에노 역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다시 나왔다. 한참 여행할 때 이렇게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 날은 항상 날씨가 좋아서 매번 아쉽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었나? 우에노 역에도 꽤나 큰 록시땅 매장이 있더라. 역시나 우에노 역 안에도 대형트리 우에노에서는 항상 대출 둘러봐서 그런지 작지 않은 토이샵이 있어서 일단 가보기로~ 조카한테 선물해주면 좋을텐데 죄다 일어로 나오니 괜히 샀다가 낭패볼 것 같아서 패스~ 요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개봉할 예정이라서 그런지 여기서도 꽤 인기 상품이더라. 쵸코송이 퍼즐 맞추기 오랜만에 보는 토로와 쿠로~ 한때 진짜 인기 휩쓸던 캐릭터였는데 여기서도 단보 발견~! 완전변형 골드버젼은.. 2015. 12. 16. 도쿄여행 넷째날 (2) 호텔로 돌아와서 잠깐 쉬다가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도쿄역 근처 마루노우치를 가본 적이 없어서 한번 가봤다. 도쿄역을 그렇게 몇번을 갔는데 가까이 있는 마루노우치는 처음이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길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일루미네이션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찾아다니진 않은 듯... 아마 다음을 위한 기약일까나~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붐비어 있길래, '뭐지?'하면서 봤는데 전날 호텔에서 쉬면서 텔레비젼에서 봤던 익숙한 트리가 나와서 들어가봤다. 일본 피겨선수가 인터뷰하면서 나왔던 장소인데 대형트리에 작은 링크까지 있었다. 이 날은 일반인들이 즐기고 있었고 다들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예전과 달라진 건 카메라보다는 휴대폰으로 대부분.. 2015. 12. 15. 도쿄여행 넷째날 (1) 전날은 왠지 피곤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 날은 생각보다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라서 일찍 오다이바로 갔다. 사실 딱히 볼 것은 없었는데 오다이바 한정 건담을 부탁받은 것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다왔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사람도 없어서 이번에도 맨 앞자리에~ 날씨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비가 오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음 일단 비너스포트 먼저 가보기로 했다. 큰 주차장에서 경주 행사라도 하는지 분주하더라. 음.. 이런데서 인라인타면 딱 좋을텐데~ 아침이라 그런지 돌아다니기 민망할 정도로 조용하더라.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고 나이키 매장에서 코비10 로우 엘리트를 국내보다 8만원이나 싸게 팔아서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그냥 돌아왔다. 사이즈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 2015. 12. 15. 도쿄여행 셋째날 전날은 친구 덕분에 정말 즐거웠었다. 이날부터는 혼자다니는게 아쉬운 것도 있고 왠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좀 더 자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죠가시마에 갈까말까 생각하다가 일단 가기로 했으니 가자! 하고 부랴부랴 카메라 챙겨서 출발~ 시나가와에서 미사키 마구로 티켓을 구입하고 미사키구치역에서 내렸다. 날씨가 좋은 듯 나쁜 듯 애매하긴 했는데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2번 정류장에서 죠가시마를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사실 일본에서 버스를 타는 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잘못내릴까봐 긴장하고 갔었는데 잘못내려서 결국 대충 둘러보고 다시 도쿄로 올라왔다. 음... 전에 계속 헛탕친 기억이 다시 생각나서 움찔~ 이번에는 아이폰 6s랑 아이패드 미니4를 구입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일단 시부야로~ 번화가이다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2015. 12. 13. 도쿄여행 둘째날 (2) 호쿠코지에 가기 전에 친구 남편의 지인이 근처에서 소바가게를 한다고 해서 점심먹으러 갔다. 남편이 꽤 맛있는 가게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흔히 식사로 먹는 소바라고 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각자 먹고 싶은 소바를 주문했는데 나는 가장 인기 있는 소바로 주문 살짝 간장을 부어서 먹는 소바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흔히 면이 좀 늘어지는 소바라고 생각했는데 식감도 좋고 시소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향과 맛이 잘 어울리는 소바였다. 그리고 떡같은 질감에 묵이였는데 아마 고사리로 만들었다고 했던 것 같다. 맛은 담백하고 진득한 소스에 콩가루를 얹어서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이름을 안 물어봤네... 가마쿠라 역에서는 거리가 좀 되지만 가게에 손님.. 2015. 12. 13. 도쿄여행 둘째날 (1) 둘째날은 친구 가족들과 같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에 가기로 해서 친구집 근처 역에서 11시쯤 만났다. 전날 친구는 새벽3시에 자서 피곤할텐데 그래도 웃으면서 맞아주는게 참 고마웠다. 역에서 1시간 정도 달려서 하세테라에 도착~! 사실 가마쿠라 오르골당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겸사겸사 하세테라도 가게 되었다. 일단 입장료를 친구가 끊어주고 일본은 늦가을 날씨라서 그런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다. 한참 단풍시기에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더라 내년을 기원하면서 향도 좀 피워보고~ 날씨는 좀 흐려도 경치가 좋아서 사진 좀 찍어주고~ 당고도 오랜만에 먹어봤다. 요즘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어서 잠깐 여기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토나올 뻔... 내년에는 운동 좀 할 수 있으려나~ 인라인 좀 다시 타고 싶인데... 친구 .. 2015. 12. 12. 도쿄 여행 첫째날 전날 조금 일찍 퇴근하긴 했지만 새벽에 일어나는 건 진짜 힘들다. 버스 시간에 맞춰서 짐챙겨서 나가고 7시쯤에 공항에 도착 다행히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았다. 날씨도 맑았고~ 그리고 출발~ 출발하면서 이번에는 사진 좀 많이 찍어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나중에 정리할 거 생각하면 아찔해서 적당히 찍자고 다짐! 뭐 이렇게 생각해도 막상 찍고 싶은게 생기면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것보면 아직도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뭐 이제는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는게 여행이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다른 동네에 가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그냥 편하게 왔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음... 그래도 뭐랄까 비슷한 느낌인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일본에 대한 묘한 느낌은 여전하다. 아무튼 호텔에 체크인하려고 했는데 .. 2015. 12. 11. 3월 도쿄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항상 그렇듯이 느긋하게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먹고 체크아웃~ 먼저 우에노에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 놓고 우에노 공원 입구쪽으로 갔다. 유난히 이 날은 돌아갈 때까지 느긋하게 이것저것 보다가 돌아갈 생각이어서 그냥 몸이 가는대로 움직였다. 아마 지금쯤은 만개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공원 입구 쪽에는 제법 벚꽃이 피어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건 아무리 봐도 매화같은데 비슷해서 구분이 안 됨~ 마지막으로 전에 갔었던 닌쿄초(人形町)에 있는 쿠로텐동(黒天丼) 먹으로 출발~ 그냥 이유없이 묘한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다. 아침이라 그런지 닌교쵸도 한산하더라 벚꽃을 또 보니까 내심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뭐, 뭔가 아쉬운게 있으면 다시 오게 되는 것 아니겠나? ^^ 라고 생각하.. 2015. 4. 5. 3월 도쿄여행 넷째날 이 날 아침에도 날씨가 제법 괜찮아서 전날 시즈오카에 가지 못한게 생각나서 그런지 호텔을 나올 때까지 계속 고민을 했었다. 벚꽃을 보느냐 후지산을 보느냐... 결국은 나카메구로에 있는 벚꽃을 보기로~ 이 날도 날씨가 꽤 쌀쌀했다. 서울보다 춥다고 느껴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감기 걸리는 줄~ 역시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벚꽃은 많이 피어있지 않았다... 음... 내가 갔었던 시기가 애매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심 아쉽더라. 뭐 그래도 기왕 온 거 피어있는 벚꽃이라도 찍어보자고 생각하고 걸어감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제법 사람들은 있더라. 확실히 나카메구로가 벚꽃축제로 유명한 명소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작은 천도 있고 여기저기 까페나 음식점도 많고 벚꽃도 주변 경치와 잘 어울려서 그런지 매년 인기있는 .. 2015. 4. 5. 3월 도쿄여행 셋째날 (3) 도쿄타워에 간다고 생각하면서도 호텔에 다시 와서 '어디 갈까?' 계속 생각하다가 시간 맞춰서 그냥 도쿄타워로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택시를 타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왠지 이유없이 택시를 타보고 싶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부담도 안 되고 슬슬 해가 지기 전이라서 하늘이 파랗다. 3층에서 원피스 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평일이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왠지 타워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후딱 티켓끊고 안으로~ 원피스타워와 같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는데 급하게 사느라 특별전망대는 못 사서 올라가서 구입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희미하게나마 후지산이 보였다. 하루에 두번 보는 건 아마 처음일 듯~ 구름 덕분인지 저 멀리 빛내림이 있는 동네도 보이고~ 구름에 가.. 2015. 4. 4. 3월 도쿄여행 셋째날 (2) 씨파라다이스 수족관이 좋다고 느낀 점 중에 하나는 조금이나마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게 해놓은 거 특히 아이들이 교감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도 좋았고~ㅋㅋ 사람들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냥 느긋하게 쳐다본다. 증명사진도 하나 찍어주고~ 3층 야외쪽에는 아마존 강에 사는 어류들과 잉어들이 있었는데 먹어를 줄 수 있어서 그런지 북적북적 사실 여기는 고래상어 보려고 갔었는데... 내가 못 찾아서 그런지 결국은 보지 못했다. 돌고래쇼를 하는 야외쪽에서는 돌고래가 몸을 풀고 있었고 야외 공연장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냥 패스~ 다시 밖으로 나와서 돌핀 판타지관으로 갔다 여기는 한 곳에 몰려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나눠놔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리는 건 그나마 피할 수 있을 .. 2015. 4. 3. 3월 도쿄여행 셋째날 (1) 어제 비가 많이 와서 한가했던 것도 있고 해서 어제 사진 정리 다 끝내고 오늘부터 슬슬 올릴 생각~ 사실 딱히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는데 기왕 찍은 것이니 올릴 수 밖에~ 이 날은 느긋하게 일어나서 호텔에서 점심먹고 나섰다. 사실 이 날 시즈오카에 가려고 했는데 오후에 좀 흐리다고 해서 그냥 요코하마에 있는 씨파라다이스로 가기로 생각하고 나섰다.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춰서 간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조금 이른 느낌이 있었다. 음... 다음 날은 나카메구로에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 다음 날은 다음 날이고 오늘이나 잘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걸어갔다. 요코하마 씨파라다이스도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는 곳이다 에노시마 가는 정도? 요코스카 쪽이기 때문에 이 근처도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 2015. 4. 3. 3월 도쿄여행 둘째날 첫날은 친구집에 가서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카라아게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냈었다. 둘째날은... 매장에 자주오는 학생이 있는데 이번에 졸업을 해서 여행을 한다길래 도쿄간다고 해서 내가 가는 날과 비슷해서 이날은 헤어질 때까지 가이드 해줬다. 처음 여행한다고 해서 대충 어디를 가면 좋을지도 얘기해주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대충 알려주고... 이 날도 그냥 내가 가는 곳을 같이 간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하긴했는데~ 음... 아무래도 관심사가 다르면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을텐데 잘 따라다녀줘서 고맙더라. 시부야에서 만나기로 하고 미리와서 좀 둘러보고 있었다.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약속이 있어서 나온 사람들로 꽤나 북적거렸다. 사실 만나면 나카메구로에 벚꽃 보려고 했었는데 상황을 보니 영.. 2015. 3. 29. 3월 도쿄여행 첫째날 보통 여행하고 돌아가면 여행사진을 올리는 편인데 작년에 맥북도 샀고 잘 포스팅이 되는지 확인도 할 겸 여행 중에 사진 올려본다~ 토요일까지 일하느랴 조금 늦게 들어가서 짐정리하고 항상 늦게자는 터라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공항 도착~! 미리 웹체크인이 되지 않아서 공항가서 했는데 좌석이 바뀌었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수속하고 게이트에서 줄곧 기다림... 이번에는 좀 큰 녀석을 타게 되었다. 언제나 기다리는 건 지루하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좀 한가한 느낌도 있었고 일단 좌석확인하고 탔는데...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올라왔더니만 비즈니스급 자리로 변경~ 이거 왠일이래... 좌석 우측에도 수납공간이 있어서 카메라 가방을 넣으려고 했는데 안 들어감~ㅡ,.ㅡa 그래서 윗쪽에 넣어놓고 .. 2015. 3. 24. 도쿄여행 다섯째날 마지막 날은 언제나 느긋하게 일어난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잊어버린 것은 없나 확인하고 나서 호텔 체크아웃~ 항상 같은 호텔을 사용해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하기도 하고... 역과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했던 것 같기도 하고... 뭐 뒤숭숭했다. 나중에는 다른 호텔도 좀 알아봐야겠다. 아무튼 우에노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시오도메를 가기 위해서 신바시로 향했다. 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는 도보로 5분 정도다. 지하보도가 생겨서 바로 갈 수 있는데 괜히 헤맬 것 같아서 역에서 나와 그냥 걸어갔다. 평일이라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러고 보니 평일만으로 여행 가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탁트인 사람냄새나는 곳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빌딩들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고 도쿄는 그런 매.. 2014. 11. 28.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