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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아게15

홍대입구역 근처 일본 가정식 온정 - 겨울에 어울리는 대방어덮밥 맛있다~ - 홍대 근처에서 뭐 하나 살게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나왔는데 기왕 가는 김에 아침 겸 점심이나 먹자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르는게 카라아게...(왜지???)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비쥬얼이 딱 내 스타일인 곳이 있어서 메뉴들을 살펴봤더니 대방어덮밥이 있는게 아니겠음? 사실 카라아게가 눈에 아른 거리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두 메뉴를 다 먹는 건 무리일 것 같고 겨울철이 방어가 제철이라서 대방어덮밥이나 먹자하고 일단 사기 전에 밥부터 먹으러 감~   뭐, 내린 곳은 홍대입구지~ 근데 이른 아침에 와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한참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라 햇빛을 등지는 타이밍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매섭게 춥더니만 토요일 아침에도 여지없이 코끝이 시큰할 정도로 춥다. 그것도 모자라서 바람까지 불다보.. 2024. 12. 29.
성수역 근처 카츠동 탐광 - 토실토실한 에비카츠 아래 크림같은 계란이 휘몰아치는 카츠동~ - 다음 주에 도쿄여행을 갈 예정이라서 주말까지는 여행계획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도 많고 처음 접하는 곳도 많은게 도쿄이긴 하지만 사실 옆동네 가듯이 자주 가봐서 그런지 여행계획 마무리에 대한 압박감이 전혀 없음~ㅋㅋ 아무튼 내일까지는 마무리 짓는 걸로 하고 점심이나 먹으러 나갈까 생각하다가 문득 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나옴~ 주말에는 늦잠 좀 자야하는데... 이걸 부지런하다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ㅋ    도착한 곳은 성수역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여전히 여전히 핫한 곳임에는 틀림없지만 적지 않게 다른 핫했던 곳과 비슷한 전처를 밟은 느낌이 드는 건 지울 수가 없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 2024. 11. 30.
회기역 근처 일본 가정식 키친요로시쿠 - 아기자기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일본 가정식~ - 오랜만에 좋은 날씨를 만끽하다보니 집에만 있기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저녁에 멀지 않은 곳으로 또 나옴~ㅋㅋ (운동 좀 하자...)   도착한 곳은 오랜만에 회기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이다보니 주말에는 휴무라서 모처럼 좋은 기회라 가봄         해 질 녘 대학가 근처이다보니 내려가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경희대학교 입구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좀 걸었다. 오전에도 그렇고 오후에도 그렇고 이 날은 좀 걸은 느낌이네~ㅋ         대학가라서 그런지 사뭇 다른 느낌이 있는데 요즘은 프린트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이 꽤 보이데? 과거에도 그렇긴 했지만 보통 학내에서 프린트를 하는 경우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세월이 꽤 흘렀음에도 어쩔 수 없이 변하지 않는 .. 2024. 10. 5.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 부타동 고쥬(五十) - 부타동은 기본이고 독특한 카라아게는 필수~ - 이곳저곳을 드나들다가 우연치 않게 또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 근데 강 건너 강남이라서 나중에 갈까 했었는데 호기심이 생기는 메뉴가 있어서 궁금해서 가봄~    도착한 곳은 신사역~ 전에도 종종 얘기했지만 내 생활권과 생활패턴으론 강남을 넘어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적 여유가 많아도 가보게 되는게 쉽지가 않다. 그래도 호기심 자극하는 걸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걸 이길 수가 없었나보다~ㅋ         아침에 나올 때 생각보다 무더운 느낌은 없어서 이제 더워가 좀 수그러드나 생각했는데... 이게 왠 걸~ 양산을 쓰고 걷는게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로 무덥더라. 통구이 될 뻔~         가로수길 근처에 있어서 일부러 가로수길로 좀 걸어봤는데 사실 가로수길도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ㅋㅋ 그래서인.. 2024. 8. 16.
종각역 근처 돈카츠 오얏카츠 - 길죽하고 볼륨감있는 상등심이 맛있다! 카라에게는 덤~ - 평일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장마는 계속 연장되고 있는 분위기라서 주말에도 여지없이 비가 올 줄 알았는데 한템포 쉬어가는 주말인지 날씨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오늘, 내일 가볼 곳 정해놓고 오늘은 종로로~   종각역은 예전에 참 많이 내렸던 곳이다. 일본어 배우러 학원 다니느라 오랫동안 드나들던 곳이고  친구들 만나면 여기 건너편 번화가에서 종종 술도 마시곤 했는데... 불편한 시기를 오랫동안 거치면서 한번 큰 변화가 생겼고 그나마 조금씩 번화가 이미지를 회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예전같지만은 않은 것 같다.         종로타워 빌딩도 참 오랜만에 봄 저 꼭대기는 레스토랑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 곳인지 모르겠네 지하에 종로서적은 여전히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았고         조계사 올.. 2024. 7. 20.
신사역 근처 두툼한 면발의 우동 현우동 - 가끔씩 미지의 세계에서 먹는 맛은 더 좋은 것 같다~ - 작정하고 운동해야겠다 생각하는 날은 여지없이 날씨가 안 좋다. 내일은 기필코 일단 밖에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오늘은 생소한 동네로~   내린 곳은 신사역~ 강남쪽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딱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가끔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게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람사는 동네들이야 다 마찬가지이지만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겨서 그런가?         뭐, 아무튼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드는 건 좋은 일이지 뭐~ㅋ         그래도 높은 건물들을 보면 가끔은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         신사역에서 한 5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도착한 곳은 구지 얘.. 2024. 6. 15.
대학로 근처 카라아게동 연하동 대학로점 - 멀리 가지 않아도 되긴하네~ㅋ - 어제는 나갔다 오자마자 조카들이 와서 집에 갈 때까지 놀아주느라 아주 진이 빠졌다~ㅋㅋ 둘째는 요즘 축구에 빠져서 한시도 가만있지를 않는데 감당이 안 됨~ 날씨도 좋아서 밖에서 운동 좀 하려고 했었는데 어제는 한계치 이상으로 운동을 한 느낌이다~ 주중에 카라아게동을 먹고 싶은 생각에 홍대 근처에 있는 연하동을 가려고 했서 캐치테이블로 오전에 확인 좀 해봤더니 대학로에도 있네??? 이게 왠 떡이냐 싶어서 그나마 가까운 대학로로~ 그러고 보니 혜화역에서 내리는 곳도 항상 똑같은 것 같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운동이나 좀 하려고 했건만 결국 늦게 일어나서 패스... 작정하면 걸리적 거리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뭐 어쨌든 일요일이고 얼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 아직까지는 예.. 2024. 3. 24.
군자역 근처 이자카야 만게츠(まんげつ) - 카라아게 맛있다~ - 국수전에서 든든하게 먹긴 했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군자역 근처로~ 신성시장 근처에 인형뽑기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서 해봤더니 우수수 5개나 떨어짐~ㅋㅋ 3개는 동생 주고 2개는 큰 조카 주려고 내가 가짐~ 최근 인형뽑기하면서 한번도 실패하질 않아서 그런가 동생녀석이 뽑신이라고 부름~ 암튼 소화도 시킬 겸 군자역까지 걸어갔다~ 군자역에 먹자골목은 처음이다. 동네 생활권 느낌도 나면서 이렇게 먹거리들이 많이 있는 걸보니 번화가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밌더라. 꽤 걸어서 도착~! 토요일이고 이제 슬슬 저녁이나 술한잔 기울일 시간이라서 자리가 없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성~ 이자카야이긴 하지만 뭔가 모던한 느낌도 들고 깔끔한 분위기 꽤 구미가 당기는 메뉴들이 많이 있.. 2023. 12. 11.
장한평역 근처 돈카츠 맛집 콘반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주중에 비가 한번 와서 그런가 날씨가 다시 꽤 쌀쌀해졌다. 아침에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좀 추워서 그런지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뒹굴뒹굴 좀 하다가 결국엔 나감 도착한 곳은 장한평역 일전에 동생이랑 우대갈비 먹으러 왔던 곳인데 이 근처에 괜찮은 돈카츠 가게가 있어서 오게 되었음~ 날씨가 맑다 못해 아주 청명한 하늘이다. 이런 날은 그냥 밖에만 있어도 기분 좋음~ 위치가 장한평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접근성은 썩 좋지 않지만 동네 구경 좀 하면서 가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다. 대로변도 아니고 동네 길거리에 이런 회전교차로가 있는 걸 볼 수 있는 것도 흔하진 않지~ 장한평역 근처도 옛스러움과 현대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라서 뭔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8~90년대의 옛스러움이 참 예쁜 .. 2023. 10. 22.
서울역 근처 라멧 맛집 유즈라멘 - 유자 원하는 만큼 넣어서 잡숴~ - 예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던 곳을 햇빛 쨍쨍 내리쬐는 날 가게 되었다. 익선동에 갈까하다가 왠지 자꾸 여기가 땡겨서 가게 됨~ 내린 곳은 서울역 음... 서울역도 딱히 지방으로 내려갈 일 아니면 스쳐지나가는 역이라서 한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몰랐는데 오랜만에 오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옛 서울역사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규모는 좀 작지만 도쿄역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많이 준다. 멀찌감치 있는 새역사는 거의 복합쇼핑몰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지?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서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컨트라스타가 낮게 나온다. 이것도 잘만 이용하면 분위기 확 바뀌기는 하지만~ㅋ 서울역 뒷편에 있어서 어디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복잡해지는데 이번 출구로 나와서 경찰서 옆 구름다리 올라가는 계단으로 .. 2023. 6. 25.
신촌 라멘맛집 렌게 - 묘한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라멘 맛집 같아~ 카라아게는 덤으로 맛있어~ - 요근래 어쩔 수 없이 식단을 좀 조절해야 하는 관계로 거의 한달을 단군신화 곰 뺨치는 수준으로 거의 풀때기만 먹어여 했었다.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진 것 같아서 방심하면 안 되지만 하루 정도는 사치 좀 부려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따뜻한게 생각나는게 그 와중에 생각나는게 라멘~ㅋㅋ 홍대나 합정 또는 망원쪽은 가보고 싶은 곳은 얼추 가봐서 신촌에는 뭐가 있나 좀 찾아봤더니 눈에 들어오는 라멘가게가 있었다. 게다가 카라아게까지 하니 금상첨화라 생각해서 아침 일찍 신촌으로~ ( 좀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오늘도 실패...) 며칠 전 눈이 온 이후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오늘 아침은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진다. 최근에는 신촌역에 내릴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씩 괜찮은 먹거리 있어서 왔었는데... 2022. 12. 18.
홍대 라멘맛집 부탄츄(豚人 ) - 돈코츠라멘과 지로라멘의 묘한 경계선 - 아침에 병원에 좀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맛이 궁금한 라멘이 있었는데... 도착한 곳은 홍대~ㅋㅋ 아직 가볼 몇군데가 있긴한데 내 기준으론 너무 자주와서 그런지 다른 곳을 찾게되는 편 그래도 매번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헤매는 미묘한 장소였는데 이제는 제법 헷갈리지 않고 잘 찾아다니는 것 같다. 뭔가 한산했던 곳이 북적거리고 설치물들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할로윈데이 축제 준비를 하지 않나 싶다. 과거 우리나라의 절분도 신경쓰지 않는 판에 할로윈데이 축제는 아예 관심이 없어서... 다소 차가운 느낌의 중심가 중에 한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들보니 왠지 살짝 따뜻한 느낌도 들고 좋음~ 아마도 이번 주가 단풍의 마지막 주 아닌가 싶어서 내일은 혼자서라도 등산 좀 해야겠.. 2022. 10. 28.
경복궁역 근처 서촌 맛집 누하의 숲 - 넌 치킨난반이냐 카라아게냐~ - 성신여대 근처 윤휘식당에 갔을 때 치킨난반을 못 먹어본게 좀 아쉬워서 치킨난반하는 곳을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꽤 가는 곳을 발견해서 가봄~ 내린 곳은 경복궁 월요일에는 일주일내내 퍼부을 것 같은 분위기더만 어제부터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졌다. 구름 한점없는 완연한 가을의 하늘 경복궁역에 내리는 일은 거의 없다. 가끔 친구들이랑 인왕산에 등산하러 갈 때 외에는 인왕산에 올라가면 정상 넘어 홍지문쪽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이 근처에 발 디뎌본 적은 거의 없다. 밥먹는다는 이유로 여유롭게 걷는 것도 괜찮네 경복궁역에서 거의 10분 정도 걸어가는데 이 길도 바로 옆 음식문화거리만큼이나 은근히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음 왜 그런지 모르겠다만 일본 시부야에서 하라주쿠로 넘어가는 캣 스트리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원래 .. 2022. 9. 7.
잠실나루역 카라아게동 치마오 - 카라아게 먹다가 죽을 수도~ㅋㅋ - 집에서 먼 곳을 갈 때면 항상 고민을 하는 터라 언제 갈까... 언제 갈까... 생각하다가 오늘 갔는데 하필이면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 있어서 갔다옴~ 잠실나루역은 거의 내려본 적이 없다. 하긴... 살면서 내리는 역보다는 스쳐지나가는 역이 많긴 하지만~ 잠실나루역에서 7~8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장미 B상가 아직까지 8~90년대 스타일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을 서울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옛향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오랜만이라 그런지 좋다. 지하상가 내려가는 입구가 꽤 되는데 B동 3번 출입구로 내려가면 바로 보임~ 오늘 온 곳은 카라아게동으로 유명한 치마오~ 마치 야시장 내지는 포장마차 같은 옛스러운 분위기에 일본음식이라는게 좀 매치가 안 되는.. 2022. 8. 25.
연남동 카라아게 덮밥 연하동 - 나만의 소울푸드~ 그리고 살짝 여행하는 기분~ - 카라아게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별로 없을 것 같다. 치킨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쉽게 알 수 있긴 하지만 치킨과는 아주 묘하게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게 말로 설명하거나 표현하기가 진짜 애매할 정도로 묘함~ㅋ 어쨌든 서울에 카라아게 제대로 하는 가게가 없나 줄곧 찾아봤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포기하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해서 가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카라아게는 특별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일반적인 서민 음식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아주~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음식이다. 여행을 할 때에는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기마련이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친구가 생기면서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뭔가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