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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541

2013년 8월 도쿄여행 둘째날 (1) - 지유가오카 & 몽상클레어 - 일요일이 대부분 상점들이 늦게 시작할 것 같아서 오늘은 느긋하게 호텔에서 나왔다. 역시나 아침부터 더웠다... 그래서 로손에 들어가서 집어온 커피~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니고 늦은 시간도 아닌데 전철 안은 한가하더라. 눈에 들어오던 문구... '당신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음... 잠시나마 여행이라는 걸 잊고 좀 생각하게 됐다... 아무 생각없이 마크시티에 있는 이노가시라선으로 갔다가... 전에 지유가오카로 가는 도큐도요코선이 지하로 내려갔다는 걸 깜빡했다. 그래서 다시 지하로~ 시부야도 만만치 않게 복잡한 것 같다. 새로 만든 곳이라 그런지 꽤 걸어가야한다. 그나마 지하는 시원해서 살만하더라. 그렇게 10여분을 달려서 도착! 먼저 그린 스트리트로~ 가보고 싶은 가게가 있어서... 꽤나 더워.. 2013. 8. 13.
2013년 8월 도쿄여행 첫째날 (2) - 이케부쿠로 선샤인 쇼핑가 - 하마마츠쵸 역에서 30분여분을 달려서 이케부크로에 도착했다. 미리 저녁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참 재밌게 봤던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국물없는 탄탄면(汁なし坦々麺)을 먹으러 갔다. 사실 드라마를 보지 않기 때문에 일본 드라마 역시 잘 모르지만 뭐랄까... 예전부터 음식문화에는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우연히 알게 되어서 보게 되었다. 일단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도쿄 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직접 가보는 것도 큰 부담이 없고~! 일단 JR 이케부크로 서쪽 출구로 나왔다. 동쪽출구나 서쪽출구나 번화가는 번화가다. 앞에 보이는 빅카메라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가면 된다~ 여기서 UV필터를 살까하다가 그냥 패스~ 올라온 길을 찍어봤다. 뒷쪽으로는 분수대가 보인다. 이날도 어김없이 더웠는데 분수를 보.. 2013. 8. 12.
소니 NEX 전용 와이드 컨버터 VCL-ECU1 4년 전에 처음 소니에서 나왔던 미러레스 NEX-5 카메라... 지금은 미러레스 라인업도 꽤 많아졌고 후속 제품들도 많이 나와서 다소 밀려버린듯 한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좋은 카메라이다. 아직도 번들렌즈로만 사용하고 있지만 화각면에서 지금 쓰고 있는 EOS-7D에 갖고 있는 렌즈가 광각쪽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잘 커버해주고 있다. 이 컨버터가 발매된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16mm로 크게 부족함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조만간 발매되면 살 헨디핼드 슬레드가 있어서 보다 안정적인 동영상을 찍으려면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구매했다. 솔직히 언제 발매할지는 모르겠는데 7월 내에 발매하면 좋겠다. 박스는 단촐하다. 딱 필요한 것만 넣다보니 박스도 그리 크지 않다. 박스 안에는 메뉴얼(이라고 할 것이나 있나 모르.. 2013. 7. 4.
카타 DC 431 미러레스용 가방 지금 카메라 가방만 5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정작 잘 쓰고 있는 NEX-5는 곁다리처럼 같이 넣어 다니는 편이었는데 여행할 때 EOS-7D와 같이 넣고 다니다보면 집어넣고 꺼내고 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가볍게 사진찍어 갈 때 NEX-5 들고 가면 좋겠다 싶어서 딱 맞는 미러레스용 가방으로 하나 구입했다. 예전에는 로우프로 제품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디자인이 점점 마음에 안들어서 카타로 넘어왔다. 백팩용과 숄더백 하나 더 있는데 같은 라인업에 있는 미러레스용 가방으로 구입했다. 타회사처럼 컬러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견고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하게 기능을 넣어서 요즘 카타제품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양쪽 사이트 포켓과 중앙부 포켓이 전부다. 뒷면에는 벨트에 걸어서 사용할 수.. 2013. 6. 28.
소라타마로 사진찍기~ 소라타마가 뭐하는 물건인지는 http://pinkcloudy.tistory.com/22 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작년에 사용해보고 오래간만에 꺼내서 써봤다. 특성상 야경에는 쉽사리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가끔 사용했었는데 역시나 같이 가져가길 잘 한 것 같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잔기스가 많다. 나중에 아예 2~3개 구입해버려야겠어~ 2013. 4. 14.
천체 사진용으로 다시 조합한 녀석들~ 한동안 열심히 찍고 즐거웠던 스카이워쳐 80ED 입양보낸지도 꽤 됐다. 겨울내내 퇴근할 때나 학원에서 집에 돌아올 때 맑은 하늘에 떠있는 오리온 별자리를 보면서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차가 없으면 힘든 장비들을 들고 찍는 건 이제는 좀 싫고 가볍게 찍어보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본 것들을 조합해서 이제서야 갖추게 되었다. 예전 장비들은 덩치가 너무 커서 사진찍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는데 이 녀석들은 한 프레임에 잘 들어온다. 일단 부품들을 보면 작년에 미니 삼각대 좀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fotopro M-5 미니 삼각대... 나중에 봤더니 공구까지 했더라. 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진 올렸었는데 그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 아마 판매사이트에서 당황 좀 .. 2013. 3. 3.
2013년 2월 도쿄여행 넷째날 (2) - 시모키타자와 & 우에노 & 집으로 - 시모키타자와에 오고 싶었던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형이 추천해준 고독한 미식가를 봤는데 우연히 내가 가고 싶어했던 시모키타자와에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파는 곳이 있어서였다. 원래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라서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몰랐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라마였다. 좀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배도 고프고 해서 일단 들어갔다. 오코노미야끼 뿐만 아니라 철판요리도 같이하고 있는 곳이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인상적인 것은 커다란 철판 주위에 앉아서 먹는 가게였다. 일단 생맥주 한잔을 시키고 기본적인 셋팅을 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건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히로키 스페셜과 새우와 오징어 철판구이였다. 좀 독특한 것은 여기는 야기소바에 쓰는 면을 넣는.. 2013. 2. 25.
2013년 2월 도쿄여행 셋째날 (1) - 갓파바시 & 아사쿠사 - 셋째 날은 아사쿠사에 갔다. 마침 친구가 쉬는 날이라고 해서 갓파바시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만나서 아사쿠사로 갔다. 보통 아침에는 출근시간 때 빼고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산한 편인데 아무래도 아사쿠사는 여행하러 온 사람들과 센소사가 유명하다보니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먼저 갓파바시로 가기로 하고 지나가면서 기미나리몬을 봤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북을 팔고 있는 곳이 좀 특이하게 보여서 한장 찍고~ 기미나리몬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 그리고 이 사거리를 건너면 갓파바시 길이 시작된다. 남대문 그릇도매시장이나 각종 케잌이나 쿠키 만드는 도구를 파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 아사쿠사를 처음 온 것도 아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 다만 근처 어딘가에 .. 2013. 2. 24.
2013년 2월 도쿄여행 둘째날 (4) - 유라쿠쵸 빅카메라 & 긴자 - 도이츠무라 잘 구경하고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고해 좀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근처 유라쿠쵸에 내려달라고 했다.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왠지 이 날은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서 근처에 있는 빅카메라에 갔다. 1층 매장에는 애플제품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사실 아이팟 터치 가격도 국내보다 싼 편이라서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폰있는데 구지 필요하다고 느끼질 못해서 그냥 패스~ 다행인가? 다행인가 싶었지만 나노보고 다시 고민... 전 날 아이패드 미니도 샀고 괜히 샀다가 얼마 쓰지도 않을 것 같아서 나노 역시 패스~ 악세사리들이랑 이것저것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갔다. 이건 레고도 아니도 좀 특이해서 찍어봤다. 자전거 가격 싸네~ 싶었는데 알고보니 퀵보드 값~ㅎㅎ PS 비스타 역시 사용하는 유저가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 2013. 2. 24.
2013년 2월 도쿄여행 둘째날 (3) - 도이츠무라 - 슬슬 불들이 켜지니 분위기가 사뭇달라졌다. 요즘 서울에서는 루미나리에를 하지 않으니 가끔 빛망울 찍으러 나가고 싶어도 할 수 없는게 아쉽다. 어두위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적당히 빛망울을 만들면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 친구 식구들과 저녁을 먹어면서 창가에 있던 독일풍 집들 장식도 어두위지니 꽤나 운치있게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완전히 어두워진 덕분에 불빛들이 한층 더 돋보이기 시작했고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순 없었지만 생각보다 큰 규모에 날씨 추운 것도 모르고 구경했다. 뒷배경 좋은 곳을 찾아서 친구 가족사진도 좀 찍어주고~^^ 날씨는 추워도 잊어버릴만큼 장관이었다. 별 뜻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드는 사진~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 2013. 2. 23.
2013년 2월 도쿄여행 둘째날 (2) - 도이츠무라 - 우미호타루에서 다시 출발해서 40여분 정도를 달려서 치바현에 있는 도이츠무라에 도착했다. 사실 도쿄에 오기 전에 하코네와 도이츠무라 중에 어디가 좋냐고 하길래 '음...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자주 갈 수 없는 도이츠무라가 좋을 것 같아'라고 해서 도이츠무라로 오게 되었다. 한국보다야 확실히 따뜻한 일본이지만 이날은 한국 못지 않게 꽤나 추웠다. 작은 아이는 아빠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도이츠무라는 치바현에 있는 독일마을... 뭐 영어마을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규모가 상당히 크고 관동지방 3대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어차피 일루미네이션은 해가 떨어져야 볼 수 있으니 시간도 널널하고 해서 친구 가족들 사진 좀 찍었다. 아이들은 역시나 V를 참 좋아한다.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 친구 가족.. 2013. 2. 23.
2013년 2월 도쿄여행 둘째날 (1) - 친구집 & 우미호타루 - 며칠 일도 좀 바쁘고 개인적인 일도 있고, 고민도 있고해서 대충 사진 정리만 해놓고 겨우 오늘 다시 올리게 됐다. 뭐 별거 없는 여행기이지만 둘째날부터는 조금 특별한 추억이 되었던 날이었다. 이 날이 일본은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친구가 가족끼리 도이츠무라를 간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하길래 '내가 같이 가도 돼?'했더니 식구들이랑 미리 얘기 다 해놨다고 해서 아침에 친구집으로 갔다.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분위기는 언제나 어느 집이나 기분이 좋다. 응? 뭔가 하고 봤더니 3월 3일 여자 어린이의 날인 히나마츠리이 벌써 이렇게 놓여져 있었다. 친구덕분에 그저 책에서나 보던 걸 직접 보게 됐다. 점심은 친구가 집에서 먹고 출발하자고 했고 친구 남편이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해서 오전.. 2013. 2. 23.
2013년 2월 도쿄여행 첫째날 (1) - 공항 & 아키하바라 - 명절에 어디를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운이 좋아서 가게 되었다. 작년 12월에 갔다 온 것도 역시나 운이 좋았고... 아무튼 이번에도 사진찍는 것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친구들도 만나고 일본 친구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좀 더 보고 싶었다 급하게 정한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조금 무리해서 갔다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 일찍부터 눈이 엄청 내렸다. 이러다가 비행기도 못 뜨는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다행이었다. 어찌보면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여유있게 시간을 즐기는 것도 꽤 좋은 것 같다. 역시 생각하기 나름인 듯~ 9시출발임에도 불구하고 출발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 게다가 활주로.. 2013. 2. 17.
2012 겨울 도쿄여행 셋째날 (6) - 스카이트리 & 친구들 만나기 - 금요일날 만났던 유키가 일이 끝났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만나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스카이트리로 갔다.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주 가는 아사쿠사 역에서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서 갈아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물론 걸어서 가도 되지만 도쿄타워 갔을 때 한번 맛을 봐서 그런지 그냥 전철을 탔다. 약속 시간에 맞춰 친구가 와서 일단 올라가보기로 했다. 대형 리스가 걸려있었다. 고정 케이블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도쿄타워는 비교도 안 된다. 엄청 크다. 일단 꼭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까지 올라가보자고 해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쪽으로 걸어 갔다. 입장권 파는 곳 근처 야외 매장에서는 스카이트리 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었다. 물론 안에도 매장이 있었지만 사진찍는다고 올려보다가 목 부러.. 2012. 12. 31.
2012 겨울 도쿄여행 셋째날 (5) - 다이바잇쵸메 & 비너스포트 - 비는 계속 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다이바역으로 갔다.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덱스도쿄 비치에 있는 다이바잇쵸메 구경하러~ 흡사 내가 어렸을 때 동네를 연상시킬만큼 옛 향수가 듬뿍 담겨 있는 상점들이 많은 곳이다. 흔히 불량식품이라고 불리던 것들도 수북히 쌓여 있고~ 아! 이 삼륜차는 아키하바라에서 봤던 그것! 아직 이런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많긴 해도 이렇게 허르슴한 냉장고를 보면 냉장고에 턱 받치고 고르던 생각이 요즘도 이런 다이얼 전화를 쓰고 있는 곳이 있을까 모르겠다. 이발소는 똑같네~ 복불복 뽑기 상자~ 다들 신나게 흔들어보고 고르고 있더라는~ 진짜 PSP나 NDS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이곳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옛날 분식점 같은 느낌? 좀 .. 2012. 12. 31.
2012 겨울 도쿄여행 셋째날 (3) - 오다이바 & 건담 프론트 - Part.1 전날은 평생 돈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푹 잤다.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봐서 내심 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비오는 거 딱 질색인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비지만 아침에 물기 머금고 있는 잎파리들과 살짝 코끝이 추운 아침 공기는 그냥 상쾌하다. 부탁받은 것도 있고 해서 오늘은 오다이바로 출발했다. 전에 왔을 때에는 오다이바 건담 때문에 유리카모에 1일 승차권이 건담으로 프린트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원피스다. 사실... 원피스도 잘 몰라~ㅡ,.ㅡa 국내고 일본이고 그냥 인기있는 만화라는 정도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안 그래도 오다이바 바람 많이 부는 곳인데...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비가 온 덕분에 약간 모노톤의 색감도 나름 .. 2012. 12. 31.
2012 겨울 도쿄여행 둘째날 (2) - 시부야 & 하라주쿠 - 야마노테선 신주쿠 역에서 시부야로 갔다. 야마노테선의 장점은 도쿄시내의 왠만한 명소들이 집합에 있어서 이 전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곳이 많다는데 좋다. 평일에 특별한 날도 아니지만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시부야에 도착 볼거리는 많지만 찍을 거리는 그냥 그런 곳이 시부야 카메라는 잠시 집어넣어눴다가 가끔씩 찍어댔다. 뭐 특별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서... 아! 이 자판기... 여전히 그대로 있네... 처음 도쿄왔을 때 이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 먹으면서 내가 일본에 있는 건지 지방에 있는 건지 아리송해하면서 서 있던 기억이~^^ 그렇게 잠시 생각하면서 하라주쿠 캣 스트리트 쪽으로 걸어갔다. 한 때 NBA에 호황을 이룰 때 뉴욕 센터 유잉 신발이 나온 적이 있었다. 그게 아직도 있는 걸 보니.. 2012. 12. 30.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3) - 고토부키야 샵 & 요도바시 카메라 -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왔다. 여전히 사고 싶은 것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달도 하늘 높이 떠올라 있고 하늘도 적당히 맑고 밤이 될 수록 거리는 빛이 난다. 일본은 당연히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지이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워야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렇다. 거기에 아키하바라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비흡연자를 위한 배려니까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편의점인가? 생각했는데 담배자판기도 있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있더라. 길 한복판에 이렇게 해놓은 것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키하바라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걸쳐 피규어나 프라모델 중고품 판매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없고 비싼 값에 사들인다고 써.. 2012. 12. 29.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2) - 오카마치 2k540 & 아키하바라 - 잠시 배를 채우고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사고 싶었던 걸 사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뭐... 돌아다니다보면 또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운 아키오카 디자인 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거리에 불빛들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때라 그런지 나름 신경 쓴 가게들도 많았고... 아키오카 2k540쪽으로 걸어가면서 여전히 내가 찾고 있는 것이 있는가 두리번거렸지만... 없었다~ 리버티라는 상점인데 일반 피규어부터 철도까지 다양한 장르로 9호점인가 까지 있던 곳... 이런 거 보면 솔직히 부럽긴하다. 수요규모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분야별로 나누어서 분점이 있는 것을 보니 오카마치 역 근처로 가다가 뭔가 톡특한 광경이 있어서.. 2012. 12. 28.
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1) - 아키하바라 - 원래 여행기 같은 거 잘 못 쓰는 스타일이라 사진만 줄창 찍고 귀찮아서 대충대충 보정하고... 그냥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대로 사진찍어서 그런지 사진을 봐도 그냥저냥... 그래도... 적어도 내가 본 것 만큼은 내 카메라에 담은 것 만큼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순간의 분위기, 바람 그리고 냄새까지... 내 여행기는 그렇다. 그저 다시 한번 곱씹고 싶은 마음에 올려본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 부치고 비행기 기다리던 중... 9시쯤 되어서 비행기에 올랐다.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비행기가 텅텅 비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승무원들이 자주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필요한 것 확인도 해주고... 암튼 조용해서 좋더라. 옆자리도 텅텅 비어 있고 아직 출발 전이니 좌석에 앉아서 이것 저것 .. 2012. 12. 27.
오사카 넷째날 - 돈가츠 나니와 & 우메다 공중정원 & 불꽃축제 - 오사카 남바역에 도착해서 좀 살게 있어서 덴덴타운으로 갔다. 오사카 첫날 가보려로 했던던 돈카츠 나니와가 휴일이라서 오늘은 열었으니 생각하고 가봤는데 저녁영업시간 준비가 5시까지라서 근처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다시 갔다. 일단 앉아서 나니와돈을 시키고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이 날도 날씨가 무더웠던 만큼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주문을 하고나니 주방에서 사장님이 준비를 시작하신다. 좀 방해되는 것 같아서 이 사진만 달랑~ 맥주잔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슬슬 땀을~ㅡ,.ㅡa 주문했던 나니와돈이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흔히 생각했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단호박, 고구마, 돼지고기, 양파, 닭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독특하고 소스 역시 밥이랑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맛났었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ㅎㅎ 그렇게 적당..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2) 하나의 긴 토리이 터널을 지나서 신사가 보였다. 여기에도 여우모양의 에마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았다. 그림센스들 좋더라는~ 그리고 다시 다른 토리이 터널을 열심히 걸어가봤다. 이곳부터 지금과는 다르게 가파은 언덕으로 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더워서 힘든데 언덕이니 정신이 몽롱~ㅡ,.ㅡa 그 가파른 언덕에 연못이 있는게 그냥 신기~ㅎㅎ 결국 이 곳에서 한참을 더 올라가야해서 그냥 포기했다. 전철역 앞 입구에서 왜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종종 보였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겠더라~ㅜㅡ 내려와서 더위도 식힐 겸 전철역앞 편의점에서 집어온 코코넛 음료~ 좀 애매한 맛이지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역시 교토는 1~2일에 소화할 수 없는 곳이다. 언젠가 다시 올지 모르..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1) 또 40여분을 달려 교토역에 도착해서 JR로 갈아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했다. 주황색 토리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라?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이 보였다. 이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ㅜㅡ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상업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해서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역시나 유명한 신사인만큼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많았고 여우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념품도 여우모양이 많았다. 본전을 지나 크고 작은 토리이로 이루어진 터널을 가보기로 했다. 이따까지만해도 기분 상콤했지~ㅡ,.ㅡa 게이샤의 추억이었나? 거기서도 나와서 꽤 유명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 분위기 탓인지몰라도 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 생각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나라 & 나라공원, 동대사 - 동대사 쪽으로 좀 더 걸어갔다. 얘들은 어디는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나보다~ㅎㅎ 동대사 입구 근처에 와서 한장~ 자전거 타면서 들러서 잠깐 구경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입구너머로 한장 찍어봤다. 왠지 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서 그냥 밖에서... 안에는 거대한 불상도 있고 1년 액운을 막아주는 기둥의 구멍도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할 것 같다. 가까히 사슴이 있어서 한장~ㅋ 내가 찍던 말던 신경도 안씀~ 과자줄 것도 아니면 빨리 가라며 살짤 발길질도~ㅋㅋ 그렇게 잠깐 있다가 다시 돌아나간다. 교토에 가고 싶는 신사가 하나 있어서 부지런히 갈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새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사거리에서 지하도를 건너서... 나라현청이 보였다.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좀 보려고 했는데 당췌 어디 있는.. 201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