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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363

오랜만에 휴일, 오랜만에 동대문 얼마 만에 쉬어 보는 토요일이었던가... 아침에는 늦잠 좀 자려고 했더니만... 문제가 좀 생겨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오랜만에 쉬는 날인데 아침부터 꼬이려나? 싶었는데 마침 후배랑 만나기로 해서 후배가 동대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어서 동대문에서 보기로 함 음... 뭔가 그립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던 동대문... 이제 떠나온지도 벌써 4년이 넘어가는 것 같다. 그래도 몸은 익어있는지 어색하지는 않더라... 아무튼~ 종합시장 건너편에 곱창집으로 가기로 해서 5시에 만나서 느긋하게 걸어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시장사람들은 대부분 퇴근해서 한산한 느낌이었다. 불타는 곱창~ 뭐 동대문에 있을 때에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던 곳인데 이렇게 와보게 되네 모듬으로 2인분 주문하고 맥주랑 소주 시키니 안주거리.. 2017. 11. 21.
인라인스케이트... 그리고 넋두리 스케이트 구입하고 탈 시간이 없어서 한동안 못 타다가 요즘들어 시간이 좀 생겨서 일요일이라도 타고 있긴한데 베어링 좀 바꿔볼까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없음... 겨우겨우 알아내서 구입하긴 했고 본트휠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큰 맘먹고 메터휠로 바꿔볼까 찾아봤더니만 없음... 직구라도 해볼 생각으로 해외사이트 좀 찾아봤더니 이게 왠걸? 그냥 프레임 하나값이 되더라~ㅎㅎ 게다가 100mm 프레임을 사용하다보니 100mm 휠은 마음에 드는 것을 구하는 건 더 어렵고... 요즘은 125mm가 대세이다보니 그걸로 바꿔볼까? 생각하다가도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타기로... 확실히 이제는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블로거들 중에 인라인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에 올리온 영상 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긴한데.. 2017. 9. 23.
꼼수부리기~ 한참 사진찍을 때는 가끔 사진배경지 어떤 거 쓰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솔직히 큼지막한 사진배경지를 쓸 만큼 큰 제품을 찍는 일도 없고 일단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도화지씁니다~'라고 하면 대부분 의아해한다 ^^ 도화지를 고르는 요령은 가급적이면 화이트밸런스를 쉽게 맞출 수 있는 컬러가 좋고(좀 뉴트럴한 그레이) 찍는 대상에 따라서 다양한 컬러로 사용하면 되는데 난 일단 그레이 한장만 쓴다. 단 조건은 스트로보를 사용한다는 조건 하에 도화지는 정말 좋은 배경지가 된다. 값은 말할 것도 없고~ 얼마 전에 만들었던 GP-03을 좀 편하게 찍을 수 없을까 해서 생각난게 낚시줄... 약간의 보정은 필요하지만 스탠드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으로는 이것만한게 없더라. 이볼브4에서 나왔던 영상을 살짝 따라해봤는.. 2017. 9. 5.
오랜만에 다시 백운대 5월달에 일본에서 친구가 왔을 때 오랜만에 등산하면서 완전 저질체력 증명하고 그 이후로 나름 이래저래 조금씩 운동은 하고 있었다. 갑자기 토요일에 쉬게 되어서 뭘할까 좀 생각하다가 날씨도 좋은데 산에 한번 가자라고 생각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북한산으로 출발~! 혹시나 하는 기대에 도선사 앞 주차장까지 왔었는데 역시나 만차... 전에도 주차했었던 곳에 주차를 하고 다시 올랐다. 5월 이후로는 산에 가본 적이 없어서 탐방센터까지 오다가 퍼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간단하게 초코바에 물 좀 적당히 마시고 출발하기로~ 거리상으로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나한테는... 실크로드 뺨치는 기억이 있었기에 걱정이 앞섰다. 뭐... 오늘 안으로는 내려오겠지... 생각하면서~ㅋ 얼.. 2017. 8. 26.
잠깐 외출~ 쉬는 날이긴한데 날씨가 좋아서 집에만 있기는 좀 그렇고 했는데... 마침 우연히 삼각대 리뷰보다가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장미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해서 잠깐 갔다왔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집에서 가끔 사진찍는 것 빼고는 딱히 사진찍으러 나간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잠깐이었지만 생각보다 넓직한 공간해 잘 해놓은 것 같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좋았고... 그런데 아직은 좀 쌀쌀하다. 2016. 4. 17.
가끔은 일탈~ 아마 요즘 한창 휴가철이지?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이래저래 할 것이 많아서 여름휴가는 가을쯤으로 미루고 있고 요즈음 날씨는 왜 이렇게 더운지 생각해보면 여름에 일본여행갔을 때 그 푹푹 찌던 더위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좀 몸이 늘어지나 싶을 때에 경현이형이 한번 보자고 해서 겨우 시간 맞춰서 만났다. 만나면 항상 가는 곳이 정해져 있지만 이 날은 왠지 불판 앞에 앉기 싫었는데 일단 고깃집으로... 투박하게 나오는 미역국이지만 맛은 좋다. 평소에는 옥수수 샐러드 그다지 먹는 편이 아닌데 밖에만 나오면 이상하게 땡긴다 두툼한 불판에 불 올리고 오랜만에 만난 항정살 올리고~ 날이 더우니 맥주부터~ 결국 소주와 섞어 마셔서 집에 갈 때 좀 힘들었지만~ㅋㅋ 대단한 반찬들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고기와 먹.. 2015. 8. 5.
다시 복귀~ 5일동안 도쿄에서 잘 쉬다가 왔다. 벚꽃을 보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였고 생각보다 추워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지만 친구도 만나고 이런저런 것도 보고... 내일 아니... 오늘부턴 다시 일상으로~ 음...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두서없이 뒤죽박죽~ 틈날 때마다 정리해서 올려야지 2015. 3. 27.
5일동안의 휴가 끝~! 나름 잘 정리해서 갔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유난히 변수가 많았던 도쿄여행~ 음... 뭐, 여행이 다 그런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아쉬운 건 그대로 아쉽다. 고프로까지 들고 갔건만 줄창 사용하던 건 A7S... 매번 하나만 들고가자!라고 생각해도 욕심 부리고 결국은 하나만 사용하고 내일부턴 또 같은 생활로 돌아가야지 싶으면서도 벌써 그리워지는 게 여행인가보다~ 2014. 11. 7.
아이폰 방수 케이스 샀다가... 아이폰 방수 케이스 치고는 투박하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했다. 그런데... 생산 중에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미뤄지다가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받아서 아이폰에 끼워봤는데 전면 보호필름은 테두리 부분이 전혀 붙지 않고 진동/소리 버튼은 그냥 장식... 전혀 안 움직인다. 그리고 기존 디자안에서 봤던 전면 홈버튼 부분도 사진과 다르고... 뒷면 필름은 뭘 썼는지 스크래치 한가득~! 내 살다살다 케이스 사고 이렇게 후회한 건 클리브 케이스 이후 오랜만이다~ㅋㅋ 완전방수 기능 좀 떨어져도 루나틱케이스 사는게 휠씬 좋을 듯 싶다. 아~ 짜증난다~ 안 그래도 요즘 이래저래 신경쓰는 일 많은데... 2014. 8. 5.
50mm로 세상구경~ 아침에 본사에서 회의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그냥 들어가기는 좀 아쉬워서 어제 저녁에 미리 카메라 챙겨놓고 인사동으로 갔다. 오랜만에 50mm 단렌즈 물려서 갔는데 역시나 단렌즈가 주는 즐거움은 얕은 심도와 제한된 프레임이 매력 아닌가 싶다. 주어진 제한적인 조건으로 원하는 사진을 찍고자 하는 건 흡사 살아가는 현실과 비슷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아무튼 요즘 사진찍을 시간도 거의 없었고(사실 무언가를 할 시간 자체가 없으니...) 간만에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거웠다. 좀 더웠지만...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인사동이건 삼청동이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그냥 돌아갔다. 그러고 보니 삼청동에 오설록도 생기고 이니스프리 매장도 생겼더라. 들어가볼까 하다가 괜히 방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패스~ .. 2014. 5. 24.
아르카디아 YF-19 with FAST PACK 입수~~ 어제 받았던 따끈따끈한 YF-19 패스트 팩~ 이 시간까지 열심히 찍고 보정 좀 하려고 봤는데... 부품을 빼먹고 찍어서 오늘 저녁에 다시 찍을 생각~ㅡ,.ㅡa 헛고생만 했다. 오늘은 제대로 찍어야 할 듯 2014. 4. 4.
갑자기 만나서 느긋하게 먹기~ 그저께 친구녀석들이 장어먹자고 연락이 와서 오늘 부랴부랴 약속 정하고 일찍 퇴근했다. 집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고 고등학교 시절 살던 곳이라서 그런지 친근한 느낌도 있어서 왠지 꼭 가보고 싶었다. 난데없이 왠 장어인가? 싶었는데 가격은 좀 만만치 않지만 '무한리필'이라는 것에 혹해서 갔다~ㅋㅋ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하긴... 북적대는 것보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니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했고~ 방군은 퇴근하고 온다고 해서 재현이와 미리 와서 주문했다. 처음에는 소금구이부터~ 얼마만에 마셔보는 맥주냐~~~ 적당히 익었을 때부터 슬슬 먹기 시작했다. 생강을 올려서 느끼한 맛도 좀 없애고~ 깻잎으로 짭짤하게 먹기도 하고~ 그 다음은 고추장과 간장 구이로~ 방군이 도착.. 2014. 3. 8.
뜻밖의 선물~ 며칠 전에도 일본 친구들에게 선물받았었는데 퇴근시간도 늦고 사진도 찍을 수가 없어서 내심 아쉬웠는데 어제 또 일본 친구가 발렌타인데이라고 선물 보내줬다. 사실 요즘 이런 거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일본 친구들 덕분에 생각지도 못 했던 선물 받으니 기분좋다. 안 그래도 요즘 이래저래 좀 힘들었는데~ 달달한 과자 먹으니까 왠지 좋다~ 2014. 2. 17.
또 한번의 수리... 그저께 YF-29 신나게 찍나가 거의 막판에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또 조리개 유닛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맡겼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또 조리개 유닛 문제로 교체했다. 최근 몇년간 새로운 장비를 산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생돈 지불하면서 수리를 하긴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다시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횟수로 8년째... 나의 손때와 추억이 담긴 렌즈이기에 이제 그냥 장비로 치부하기 힘든 나의 무언가가 되었다. 아마 부품 수급이 어려울 때까지는 계속 쓸 생각~ 조리개값 수치가 얼마이고 밝은 렌즈이냐 어두운 렌즈이냐 (당췌 밝은 렌즈의 정의가 뭐고 어두운 렌즈의 정의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심도는 그냥 심도일 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취미와 나의 생.. 2014. 1. 25.
오랜만에 외출~ 이제 새로 일을 시작한지도 얼추 한달 조금 넘어간다. 아직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일을 하다보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12월도 되고 하니 송년회 자리도 좀 있어서 어떻해야 하나 싶었는데 직원들도 잘 하니 맡기고 오랜만에 외출 좀 했다. 합정역에서 뭘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다소 생소한 동네이지만... 아무튼 '정화(情火)'라고 하는 곳에서 사람들 만나기로 하고 일단 갔다. 얼핏 봐서는 쉽게 찾기 애매한 곳이더라. 성격이 급한 탓인지 몰라도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고 하더라... 누가보면 고기에 환장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지도~ㅋㅋ 불판이 좀 독특한 곳이었다. 고깃집이라고 하면 연기가 없을 수 없는데 연기도 없고 밑이 아닌 위에서 불을.. 2013. 12. 17.
얼마만에 등산이냐~ 고등학교 때부터 변함없이 같이 해온 친구녀석들~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각자의 생활이 있어서 그런지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저께 뜬구름없이 산에 가자고 하는 녀석들 덕분에 고등학교 때 이후로 이 녀석들과 같이 갔던 이후로는 산에 간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산에 갔다왔다. 오후에는 식구들과 식사 약속 있어서 친구녀석 집근처 정릉에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갔다. 이제 출발할 때라 그런지 다들 씩씩하더라~ 특별히 볼만한 풍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등산이다보니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 등산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카메라까지 들고 가는 걸 특이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무튼 오랜만에 산풍경은 기분 좋게 만들더라. 이곳에서부터 왼쪽으로 대성문까지~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접어든다~ 요즘은 코스 안.. 2013. 10. 14.
숨고르기~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가 주말에 좀 한가해져서 하늘을 보니 그냥 '사진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늘도 맑은 듯 해서 일단 남산으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오늘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해서 그런지 남산에서 보려고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 집에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일단 남산 한옥마을로 갔다. 적당히 구름도 있고 해질 때 하늘은 역시나 기분 좋게 만든다. NEX-6 들고 가서 파노라마로도 찍어봤는데 확실히 전에 사용하던 NEX-5와 비교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특정 컬러 추출은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포토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꽤 괜찮은 기능이다. 물론 직접하는 것이 더 만족스럽긴 하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시간 절약도 되고~ 요즘 들어서 유난히 나비가 .. 2013. 10. 5.
오랜만에 운동하러 한강에~ 장마도 길었고 장마 끝나고 여행도 갔다오고 해서 계속 운동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한강에 갔다왔다. 110mm에서 100mm로 내려오긴해서 생각보다 부담은 덜 되는데 부츠성형을 약간 했지만 역시나 발이 아프다. 음... 이제는 적응될 때도 됐는데 오랜만에 신어서 그런가? 아무튼 스케이트 갈아신고 챙길 것 챙겨서 일단 출발~! 날은 더웠지만 아침부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더라. 바람이 등 뒤에서 불고 있어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있게 여의도로 가고 있었다. 돌아올 때 맞바람 불면... 슬슬 시간이 오후로 향하다보니 점점 더 더워지고 힘들어서 숨이 턱턱 막힐 때쯤 그늘로 들어가게 되서 다행이었다. 진짜 힘들어서 되돌아갈 뻔~ 다 좋은데 여기는 오르막이 너무 많.. 2013. 8. 25.
집에 도착~! 6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도착했다. 음... 오늘은 유난히 도쿄보다 많이 덥다. 이제 겨울에도 여기가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더운 것 같다.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보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일본어이지만 부족함을 느낌과 동시에 알아갈수록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그저 좋다. 꽤 오랜 기간동안 오르지 않는 실력을 이번에 또 부단히 노력해서 올려봐야겠다. 집에 초대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친구, 나중에 한국 여행할 때 시원하게 한턱 쏘라며 여행자로서 그리고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가기 힘든 음식점을 데려가던 친구 가까이 살지 않아서 배웅해주고 싶은데 아쉽다고 하며 많이 더우니 힘들지 않게 여행하라며 돌아오는 오늘까지 응원해주던 친구 그리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일.. 2013. 8. 8.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술한잔~ 이제 먹고 사는 것을 더 신경써야 할 때가 되다보니 녀석들이랑 같이 모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이어져 올 수 있는 건 서로가 서로를 잘 믿고 신뢰하고 있어서 아닌가 싶다. 날도 덥고 술도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이제는 내 주장을 빳빳하게 세우기 보다는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여야 할 때도 되었고~ (솔직히 형제처럼 편한 녀석들이라 그게 쉽게 되지 않지만~^^) 서로가 쓴소리도 망설이지 않고 해줄만한 그런 녀석들이니 아마 내 인생을 돌아볼 시기가 될 때까지는 변함없이 이렇게 만날 녀석들 아닌가 싶다. 아무트 일이 있어서 좀 늦게 도착했더니 벌써 판을 벌여 놨다. 갈매기살과 삼겹살... 뭐 제일만만한 녀석들 아니겠는가? 후딱 불판에 선탠시켜주고~ 뭔가.. 2013. 7. 26.
오랜만에 다운그레이드~ 1104로 버텨온게 거의 2년 가까이 된 것 같다. 110mm로 올라오면서 생각보다 좀 버겁다 싶어서 나름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100mm로 타던 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고 이래저래 힘이 많이 부치는 것 같아서 고심 끝에 다운그레이드했다. 나름 익숙했지만 가끔 뭐랄까... 로드 자전거에 리어카 타이어 달고 달리는 느낌? 아무튼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묵직한 느낌 때문에 고민하다가 내려왔다. 이제 프레임은 크게 고민할 것 없이 국산 제품으로 구하면 된다. 사실 바이퍼 프레임을 좋아해서 알아봤는데 이제는 인라인 프레임보다 자전거 쪽으로 치중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사용하는 이즈코리아 100mm 프레임으로 구입했다. 컬러가 다양하면 좋겠는데 1004 프레임은 골드 컬러 밖에 없더.. 2013. 6. 11.
다음 주 대회도 있고 겸사겸사~ 다음 주 대회도 있고 지난 주는 아마 비가 왔던가? 그래서 오늘 한강에 운동하러 갔다왔다. 잘 쓰고 있는 녀석인데 발목 부분 커브가 높아서 그런지 맨날 발목에 물집이 잡힌다. 언제나 처음에 출발할 때는 상쾌하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지 항상 맞바람이 여의도까지 불어서 너무 힘들다. 게다가 혼자서 타니... 오랜만에 인라이너를 만났다. 그저 스쳐가는 순간이지만 오며가며 하는 인사는 잠시나마 힘든 걸 잊을 수 있게 해준다. 뭐 잠심에서 얼마나 왔다고~ㅋㅋ 날씨는 좋았다. 역시나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듯이 부는 바람 때문에 힘들던 순간에 자건거를 타시는 분이 앞에 계셔서 염치없이 붙었다. 또 다른 인라이너들과의 만남~ 오늘은 의외로 많이 타더라. 아마 다음 주 춘천대회 연습겸 타시는 것 같더라. 앞에 깃발을 꼽고 .. 2013. 4. 21.
흔히 하나쯤 있는 동네 맛집~ 여의도 가기 전에 어머니가 밖에서 저녁이나 먹자고 하셔서 집 앞에 있는 갈비집에 갔다. 동네에 하나쯤 맛집은 있기 마련인데 솔직히 우리 동네에는 별로 없다. 항상 출퇴근하면서 지나가는 곳이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던 곳이 이제는 가끔 먹으러 가는 곳이 되었다. 저녁 때면 항상 연기가 자욱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뭐랄까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갈비집은 아니지만 꽤 맛나는 곳이다.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다. 이곳은 갈비를 주문하면 항상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 그래서 항상 늦게 나오는게 흠이라면 흠... 배 고플 때는 사람 아주 힘들게 만드는 곳~ㅋㅋ 싫어하지는 않지만 고기먹을 때는 상추를 별로 먹는 편은 아닌데 오늘따라 상추가 괜찮아서 줄기차게.. 2013. 4. 18.
일단 사진은 준비완료~ 앨범 만들어준다고 했으니 얼추 만들긴 했는데... 예전에는 다양한 프레임으로 나눠서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이것저것 프레임이 집어 넣는 것보다 깔끔하게 한페이지에 한장씩이 좋다. 괜히 호기심이 생겨서 큰 액자 하나 만들어주고 작은 액자도 하나씩 작년 말부터 인화하는 업체를 바꿨는데 배송도 빠르고 앨범이나 사진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이곳에서 할 것 같다. 앨범사이즈는 다소 작아 보이는게 조금 아쉽지만~ 난 모니터 캘리고 뭐고 없다. 일단 업체에서 무보정으로 몇장 샘플 인화해서 모니터와 확인해보고 포토샵으로 컬러 맞추면 끝~! 모니터가 좋아진건지 실력이 좋아진건지 몰라도 얼추 색감이나 밝기가 비슷해서 앞으로는 계속 이곳에서 할 듯~ 201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