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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グルメ207

성수역 근처 소바 맛집 가조쿠(かぞく) - 니신소바 의외로 맛있다~ - 어제 성수역 근처 플라츠S에서 나이키 SNKR앱 런칭 팝업을 갔다가 바로 옆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소바가게가 있어서 점심먹으로 가봄~ 사실 비가 꽤 쏟아지는 시간이어서 어디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하니 선택지가 그리 넓진 않았음 뭔가 일본 김을 떠오르게 하는 색감의 녹색인데 맑은 날보다는 오히려 비오는 날이 더 잘 어울리는 가게 앞 분위기다~ 입구에서는 테이블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안쪽에 닷지 테이블도 있어서 여기에 착석~ 가게 분위기는 이렇다. 아무래도 교토 명물인 소바를 하는 가게라 그런지 왠지 교토 분위기가 나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네 음... 생각해보니 간사이 지방쪽은 여행해본지가 참 오랜 된 것 같다. 가기 싫다기 보다는 뭔가 내가 가고 싶은 코드와는 맞는 부분이 적어서 그렇다고 해야 하나? 개.. 2023. 7. 10.
잠실역 근처 우대갈비 맛집 방이옥 본점 - 멀긴 해도 가볼만 하네~ - 요즘 주말마다 저녁겸 술한잔 하려고 동생들 만나고 있는데 다들 집 방향이 잠실근처라서 주말에 편하게 나오라고 잠실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셋다 땡기는 음식인게 제일 크긴 했지만~ㅋㅋ 위치가 몽촌토성역과 잠실역 중간에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오랜만에 몽촌토성역에 내렸다. 지금도 꾸준하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만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들었지? 한때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은 인라인의 메카라고 할 정도로 스케이트로 북적대는 곳이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한 공원이 된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재밌었지라고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곳~ 여기도 개발의 바람은 피할 수가 없나보다. 이곳에 Team K2를 스폰하던 파워인라인은 스케이트의 수요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는.. 2023. 7. 9.
숙대입구 근처 일본식 우동맛집 타케모토(竹本) - 우동 맛있네~ - 날이 더워서 어제는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뭔가 아쉬워서 점심 먹으러 잠깐 나갔다왔다. 오랜만에 와본 남영역~ 토요일보다는 하늘이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밖에 장시간 있으면 땀이 나는 그런 날이었다. 일요일이라서 도로도 나름 한산~ 최근까지 남영역근처 혹은 숙대입구역 근처는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있었고 많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게들이 많았고 뭐... 좋은 현상이지 위치가 역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걸어야 한다. 서울에서 벽과 나무들만이 서로 마주보면서 이렇게 길게 뻤은 거리는 아마 보기 힘들 것 같다. 거기에 햇빛까지 가려주니 더 좋고~ 덕분에 땀 안 흘리고 잘 걸었음~ 땡큐~!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이 쪽 근처 테라스가 예쁜 카페들이 좀 있.. 2023. 7. 3.
종로3가역 근처 육사시미 동대문허파집 - 뭔가 다 모아놓은 것 같아~ - 장마가 잠깐 소강상태에 들어섰는지 어제 오늘은 날씨가 꽤 화창한 편이었다. 특히 어제는 화창하다 못해 푹푹 찌는 더위에 동생들 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해서 종로3가역에서 만나기로 함 종로3가역에서도 참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한때는 극장의 성지였던 곳이라 최근 핫플레이스만큼 북적거리는 곳이긴 했지만 이제는 익선동이 그 몫을 담당하고 있는 걸보면 세월의 흐름은 막지 막지 못하는 것 같다는 걸 새삼 느끼기 됨 주말이라 그런지 종로는 여기저기 북적거리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익선동과 가까운 곳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종로3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있지만 유난히 햇살이 따갑고 푹푹 찌는 날씨라서 잠깐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 혹시라도 사람들이 북적거릴 것 같아서 일찍 만나서 가고 있는데 벌써부터 저녁장사.. 2023. 7. 2.
광화문 시오라멘 라멘 시미즈 ( ラーメン 清水 ) - 시오라멘 가게 하나 더 찾았다~ - 간만에 쉬는 날이라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도 가볼 겸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시오라멘을 하는 곳이 있어서 가봄~ 아... PC에다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서 찍은 사진 리더기로 옮기는데 사진 드래그하다가 반을 삭제해버림~ㅋㅋ 마우스가 더위를 잡수셨나... 아쉽지만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포스팅은 패스... 어제부터 마우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더니만 결국은 오늘 터져 버렸다. 어쨌든~ 집에서 나오는데 홍대 조던에서 또 조던1 로우 스캇 올리브 오프응모가 있다길래 겸사겸사 가서 응모하고 광화문역에서 내렸다. 1번출구가 가장 가까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날씨가 아주 들쑥날쑥이다. 오늘은 딱히 비소식은 없었는데 간간히 비도 내리고 높은 온도에 습도까지 높아서 아주 외출하.. 2023. 7. 1.
서울숲 근처 솥밥 만학 - 더워도 땡기네~ - 일전에 한번 서울숲 근처에 간 적이 있었는데 문득 또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봤다. 여전히 갈 곳이 많은 서울숲인데... 사실 혼자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ㅋㅋ 조만간 동생들이랑 또 한번 가볼 생각하고 아무튼~ 이번 주는 더워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만 하루 이틀 전부터 슬슬 살을 구워버릴 듯한 더워가 느껴지더라. 아마도 장마 전 의례거치는 의식처럼 말이지 전철역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숨이 막히는게 꽤 덥다. 그래서인지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엄청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서울숲근처도 괜찮지만 뚝섬역 근처에도 꽤 유명하고 괜찮은 가게들이 참 많다. 망원역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드는게 뭘 먹으러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동네마다 묘하게 풍기는 분위기를 느끼는 재미도 꽤 있.. 2023. 6. 24.
을지로 3가역 설렁탕 맛집 이남장 - 생각했던 것보다 고기가 많다~ - 토요일에 가려고 했었는데 급작스럽게 모임이 생기는 덕에 어제 갔다왔다. 이제는 오후에 날씨가 꽤 뜨겁다. 7월에는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이남장은 을지로 3가역 1번출구에서 가는게 가장 빠름 아무래도 동네가 회사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주말에는 꽤 한가한 느낌이다. 가끔 을지로에서 이런 분위기 느끼는 것도 꽤 색다른 느낌이라서 좋음 이제 이 근처도 재개발이라는 현실과 맞닿은 시기가 되었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바꾸고 싶지 않은 현실이겠지만... 음... 결국에는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에는 점점 더 옛 정서를 느끼는게 쉽지 않다는게 좀 슬프네 이남장 옆에 꽤 독특한 커피가게가 있는데 우리나라 구한말시기쯤에 있을 법한 분위기의 골목에 시간이 멈춘 듯한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커.. 2023. 6. 19.
당산역 근처 숨은 중국집 맛집 청원 - 동네에 이런 중국집 있으면 좋겠다~ - 어제는 아는 동생이랑 을지로3가에 있는 이남장에 가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모임이 생겨서 당산으로 가게 되었다. 가끔가다 당산역 근처 괜찮은 음식점들을 포스팅하곤 하는데 역 근처에 괜찮은 가게들도 있지만 주택가에도 역세권 못지 않은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이게 다 지인인 형 덕분에 속속들이 알게 되는 집인데 오늘은 독특하게 중국집이다~ㅋㅋ 얼마 전에 구입한 조던1 넥스트 쳅터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은 박스를 열어 제낌~ㅋㅋ 맑은 날 햇빛 아래 빛을 받으니 색감이 확~ 살아나는게 개인적으론 얼마 전 발매했었던 시카고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든다~ 내가 취향이 독특한건가... 어쨌든 당산역 6번 출구로 내려옴 지인 형이 사는 곳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얼추 10분 정도는 좀 걸어야 하는 거리에 있는데 여차저차.. 2023. 6. 18.
익선동 괜찮았던 까페 치즈 인더스트리(치즈 공업사) - 우연히 들어갔는데 괜찮~ - 기분좋게 저녁도 먹었고 원래 을지로 3가역 근처 커피 한약방을 가려고 했는데 기왕 익선동까지 왔는데 근처 봐뒀던 까페를 가보기로 하고 익선동 근처 좀 둘러봤다. 넓직한 인사동과는 다르게 둘이서 나란히 걷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익선동 골목들인데... 이게 인사동과 다른 또 다른 맛이 있더라. 좁은 골목길이지만 안쪽으로는 이런 것까지 있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를 꽤나 신경쓴 가게들이 많아서 어디를 딱히 들어가질 않고 그저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곳이 많다. 뭔가 8~90년대의 옛스러운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 같은데 현대적인 분위기랑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는게 낮보다는 밤의 익선동이 더 예쁜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히츠지야~ 어디서 봤더라... 생각해보니 홍대근처에 가보려고 찍어둔 양.. 2023. 6. 12.
명동 숨은 맛집 미성옥 설렁탕 - 수육은 덤~ㅋㅋ - 한 때에는 지인들과 명동을 하루가 멀다고 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저~ 멀리 기억에서 넘은 그런 장소가 되어 버렸다.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점점 많아지면서 어느 곳이던 적지않은 내수차별이 있었던 건 사실 아닌가? 그게 쌓이고 쌓이면서 결국 불편한 시기에 터져 버렸던거지 하지만 이게 모두 다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 몇몇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불편한 시기를 버티고 버텨서 살아 남은 곳도 만만치 않게 많다. 그 중에 한 곳이 미성옥이 아닌가 싶음 어쨌든 아는 동생이랑 만나기로 하고 조금 일찍 도착을 했다. 전에도 모임이 있을 때마다 여기서 기다리곤 했는데... 그런 그렇고 이제는 주말에는 이른 오후시간에도 북적대는 명동을 보니 좀 당황스럽다. 특이하게 명동에는 곳곳에 바프 매장이 많.. 2023. 6. 4.
연남동 소바하우스 멘야준 - 시오라멘의 멘야준, 두번째 스토리 - 뭔가 뭔 곳까지 왔는데 그냥 들어가기가 아쉽더라.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좀 걷고 싶기도 하고 온김에 멘야준 두번째 가게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좀 걸어보는 걸로 망원동의 매력은 다양하고 괜찮은 먹을거리가 있는 것이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에 8~90년대에 부의 사징 중에 하나였던 2층집, 게다가 마당이 있는 그런 집들이 아직 현대식 건물과 공존하고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 동네다. 그래서 그냥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동네 요즘은 꽃가게 눈에 들어오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음... 꽃이 주는 기쁨은 이제 쉽게 못 느끼는 세상이 되어버린 걸지도 모르겠다. 뭔가 되게 친숙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스티키 몬스터랩이네~ㅋㅋ 표정이 마음에 듬~ 사거리를 건너면서 .. 2023. 5. 31.
합정역 근처 면요리 맛집 고미태 - 한정수량은 그냥 못 넘어가겠다~ㅋ - 이틀 전에 망원역에 갔다가 문득 생각나는 곳이 두군데가 있었는데 나눠서 갈까 하다가 그냥 오늘 한번에 가 봄~ㅋㅋ 그 중에 이곳은 하루 50그릇 수량한정으로 계절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다.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 것도 재밌고 게다가 수량한정이라고 하면 이거 빨리 안 가면 안 되겠는데? 싶은 심리가 생겨서 그런지 다음 주에 갈까 하다가 그냥 갔다옴` 사실 망원역에서 내리는 게 조금 더 편한 것 같은데(사실 합정역에서도 비슷비슷) 또 망원역에서 내리는게 싫어서 합정역에서 내림~ㅋㅋ 주말내내 시원하게 비오더니만 오늘은 비가 슬슬 그치기 시작한다. 비가 그쳐서 그런가 좀 습하기도 하고 슬슬 더워지는 느낌도 나고 살짝 선선할까봐 자켓 입을까 생각했는데 안 입길 잘 한 것 같다. 생각해보니 매번 망원역에서 내려 어딘.. 2023. 5. 30.
홍대 야키토리 맛집 야키토리 나루토 - 사람들이 몰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 나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일부러 먼 곳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좀 그래서 비도 오고 하니 기다릴만 하겠다 싶은 곳이 있어서 망원에서 홍대로 넘어옴 낮술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만 기회가 기회인지라 어쩔 수가 없더라~ㅋㅋ 부단히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서 도착한 곳은 요즘 아주 핫한 야키토리 나루토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혼자가기가 쉽지 않은 곳(물론 가능하긴 함)이라 미루고 미루다가 주말에 갔다온 것인데 오후 3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더라. 뭔가 외관에서는 한옥의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다. 명패도 그렇고 다행히 둘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게다가 운좋게 꼬치를 굽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쪽에 앉았음 공간에 비해 좌석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야키토리 특성상 회전율이 그리 빠른 편은.. 2023. 5. 29.
망원역 근처 시오라멘 맛집 멘야준(麺屋純) - 여전히, 변함없이 맛있다~ - 아주 오래 전에 주말에 일 끝내고 일찍 퇴근할 때마다 망원역에서 점심겸 저녁 해결하고 들아가면서 여기저기 맛집 좀 돌아다니곤 했는데 이게 불이 붙어서 한동안 개미지옥처럼 망원역에서 내리곤 했었다~ㅋㅋ 최근 주말에 집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아는 동생 습관 좀 바꾸라고 할 겸 주말에 종종 만나고 있는데 이곳은 꼭 추천해주고 싶기도 했고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인지도 알아보고 싶어서 가봄~ 개인적으론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맛은 여전한지 궁금하기도 했고 전날까지는 그럭저럭 날씨가 좋았는데 장마라도 된 것처럼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사실 비오는 날 어디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걸아가는 길에 가로수가 눈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음 망원역에서 넉넉하게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 2023. 5. 28.
장안동 BK볏짚 우대갈비 장안동본점 - 우대갈비는 여기도 있다~ - 전날은 아는 동생이랑 타코먹으로 이태원에 타크에 갔다오고 일요일엔 요즘 계속 자주 만나는 다른 동생이랑 장안동쪽에서 만나기로 함~ 장한평역에서는 딱히 내릴 일도 없고 지나가는 일도 거의 없는 곳이다. 게다가 자동차 관련 메카인 곳이라 뭔가 먹을만한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동네이긴 하지만 전부터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하지만 혼자서는 가기 힘든 곳이라 동생한테 연락했는데 동생도 흔쾌히 OK~! 전날은 꽤 공기도 깨끗하고 맑고 외출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일요일은 뭔가 좀 애매함... 집에 와서 봤더니 미세먼지가~ㅋㅋ 아, 좀... 며칠만이라도 편하게 숨쉬는 건 사치냐? 어쨌든 장한평역 3번 출구에서 대략 10분 정도 걸어가면 장안동 맛의 거리가 나온다. 가보려고 했던 곳 외에도 두군데가 더 있긴한데 하나.. 2023. 5. 22.
이태원 뉴욕식 타코 맛집 타크 (tac) - 여기도 혼자가긴 힘들더라~ - 가끔 가볼만한 타코가게가 있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운좋게 꽤 괜찮은 타코가게가 있어서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도저히 혼자가는 건 무리인 것 같아서 아는 동생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마침 주말에 근처에서 교육받는게 있다고 해서 얼씨구나~하고 약속잡고 어제 갔다옴~ 아침에 차 정기검사 받고 새로 구입한 ACG 마운틴 플라이2 로우 테스트도 좀 해보고 얼추 시간 맞춰서 한강진 역에 내렸다. 일전에 한강진 근처 카시나에서 에어쉽 구입하러 왔던 것 외에는 딱히 이태원쪽을 올 일이 별로 없다. 도로쪽은 주말치고는 꽤 한산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안쪽 길들은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여차저차 한강진역에서 5분 정도 걸었나? 동생 만나기 전에 미리 웨이팅 등록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갔.. 2023. 5. 21.
이대역 근처 회전초밥집 이코노스시 - 가끔 추억을 먹는게 좋다! - 지난 날인가? 볼 일이 있어서 이대역 근처에 갔었는데 아~주 아주 오래 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이대역을 오던 시기에 자주 갔었던 회전초밥집이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 보고 사진찍어서 같이 가던 동생에게 보내줬더니만 무조건 가자고 해서 어제 종종 만나는 다른 동생 불러서 같이감 이대역에는 진짜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같이 자주 왔었던 동생이 이 근처에서 옷을 자주 샀었던 것도 있고 종종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음악 CD를 구할 수 있어서 주말마다 만나서 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쳐지나가는 동네가 되어 버린 걸 보니 시간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외할머니댁이 신촌 근처여서 간간히 빈티지한 어렸을 때 나와 동생 너머로 슬쩍 보이던 신촌과 이대역 근처는 잘 기억나지 않는 추억이 깃든 곳이.. 2023. 5. 14.
합정역 라멘맛집 담택 - 시오라멘의 돈코츠같은 느낌이야~ - 연휴 둘째날... 여전히 비가 쉼없이 와서 그런지 밖에 나가기가 싫은데... 전부터 한번 꼭 가봐야지 했던 라멘가게가 합정역 근처에 있어서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갔다. 뭐든 집 밖에 나가는 순간까지가 가장 힘든 것 같다~ㅋㅋ 행여나 합정역에 도착하면 비가 그치길 바랬는데 어림도 없음... 일단 10번 출구로 나와서 메세나폴리스를 가로질러 걸어서 옥동식, 평이담백 뼈칼국수 그리고 멘야준에 카와카츠까지 꽤 괜찮은 가게들이 있는 동교로쪽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서 내려오면 첫번째 큰 사거리에서 오른편에 '담택'이라고 하는 닭을 베이스로 하는 시오라멘 가게가 있다. 커다란 영업중이라는 간판이 인상적~ 뭐든 처음 가는 곳은 가장 기본적인 걸 먹게 되는데 담택의 기본은 시오라멘이라 생각하고 시오라멘에 차슈추가하고 .. 2023. 5. 7.
청담동 한식 맛집 호족반(好族飯) - 비올 땐 막걸리에 트러플 감자전??? - 3일 연휴 첫날부터 비가 주룩주륵 내린다. 원래 이런 날은 그냥 방구석에서 안 나가는게 상책인데... 이런 날이 찬스인 경우도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할 겸 주말에 어지간하면 잘 안 나가려고 하는 동생녀석을 만나기로 함 얼마 전에도 분더 청담에 와서 내렸던 압구정로데오역이다 . 집에서 나올 때 쯤에는 그냥 분무기 뿌리듯 비가 내려서 크게 걱정을 안 했는데 이게 왠 걸... 너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퍼붓기 시작하는데 하필이면 작은 우산을 쓰고 와서 겨우겨우 카메라 꺼내서 좀 찍어 봄 넉넉하게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요즘도 여전히 사람들이 몰리는 호족반이다. 시그네이처로 NY 양념 모듬갈비가 가장 유명하긴 하다만 다른 메뉴들도 비쥬얼적으로나 맛으로나 사람들이 꽤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한번쯤은 .. 2023. 5. 6.
당산역 횟집 피셔바 - 오랜만에 또 가보고 싶었다~ - 전날은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게 등산했는데 토요일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오전내내 그칠 기미가 안 보이더라. 음... 이미 약속은 한 것이라서 가기는 해야 하는데 예전부터 비오는 날 회는 피하라는 속설이라고 해야 하나? 이것 때문에 나 또한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사실 그런 거 없다더라~ㅋㅋ 며칠 전부터 회가 땡겨서 당산역에 자주 가던 횟집으로~ 토요일 술들 마시기 시작하는 때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한산하다. 여긴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히 있어서 좋음~ 아마 작년 12월에 친구녀석들이랑 송년회한다고 와보고 꽤 오랜만에 온 것 같다. 적당한 가격에 이것저것 고민할 것 없이 회를 즐길 수 있는 피셔바 되시겠다. 여기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은 수차례 올렸으니 이번에는 건너뛰는 걸로 하.. 2023. 4. 30.
수유역 야키토리 맛집 쿠시 - 라떼는 말이야~ - 둘이서 만족스럽게 순대국 먹고 수유역까지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갔다. 이른 시간에 들어가는 건 좀 아쉽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인 것 같아서 미루고 있었다가 동생 덕분에 가보게 됨~ 아마 오후 6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북한산 능선에 해가 걸치기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붐비는 수유역 근처 거리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북적거리는 거리에 해떨어지는 시간에 황금빛으로 물드는 거리를 보니 왠지 여행 온 기분도 들고 꽤 좋다. 아마 이제는 사람들이 더 북적이겠지? 그렇게 걷다가 현수막에 가려져서 지나칠 뻔함~ㅋㅋ 도착한 곳은 수유역 먹거리 중에서 꽤 유면한 쿠시되시겠다~ 쿠시(串、くし)는 말 그대로 꼬치를 뜯하다보니 이름만 들어도 뭐가 연상되는지 쉽게 알 .. 2023. 4. 23.
신설동역 근처 수제맥주 마시기 괜찮은 타일러 - 근데 뭔가 남자끼리는 좀~ㅋㅋ - 기분좋게 육전식당에서 나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근처에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할 곳을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수제맥주 가게가 있어서 가봤다. 육전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좋았고 적당히 소화시킬 거리에 있어서 좋은 타일러 수제맥주 가게에 도착~ 뭔가 분위기는 최근 유행에 맞춘 느낌도 나고 북적거리는 느낌도 덜하고 혼술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라서 근처에 집밖에서 맥주 한잔 정도 가볍게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가게가 아닌가 싶다. 뭐, 암튼 좋긴한데... 남자 두명이 궁상맞게 가기는 좀 그런 것 같음 ㅋㅋㅋㅋ 요즘 그런게 뭐 있겠냐만은 아직은 그런 거에 참 어색하다. 메뉴판이 따로 있지 않고 이렇게 QR 코드를 찍어서 보는게 살짝 힙한 느낌이 들더라. 이렇게 찍어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메뉴를.. 2023. 4. 18.
신설동역 근처 삼겹살 맛집 육전식당 1호점 - 웨이팅 문화 이전부터 붐비던 그 곳~ - 가끔 아는 동생들이랑 밥먹기도 하고 술한잔 기울이기도 하는데 이 날은 술 생각이 나서(그렇다고 부어라 마셔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만) 어딘가에 가기로 했는데 동생 집이 그나마 이쪽에서 덜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불편한 시기 한참 전부터 한번은 가보고 싶어서 몇년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주말에 다녀옴~ 신설동역은 내 수많은 루틴 중에 그저 지나가는 역 중에 하나였고 예전에 일할 때 가끔 근처에 가던 일을 제회하면 내릴 일이 거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이 신설동 로터리라 불리던 이 일대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고 내 기억속에도 남아 있는게 그저 재미있을 뿐~ㅋ 신설동역 10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편함~ 일부러 저녁시간을 피해서 갔는데 웨이팅이 없다??? 도착한 곳은 삼겹살로 아주 유.. 2023. 4. 17.
홍대맛집 칸다소바 - 돼지껍데기가 좀 그러면 이렇게 먹어는게 좋음~ - 나이키에서 권도1 응모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움~ㅋㅋ 그래서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들어가자 생각하고 눈에 들어오는 건 하카타분코랑 칸다소바가 있었는데 칸다소바는 항상 대학로로만 가봤기 때문에 궁금해서 칸다소바로~ 상수역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자리잡고 있는데 역시나 시간이 저녁 먹을 시간대이다보니 사람들이 많다. 뭐, 어쩌겠나 기다려야지~ 뭔가 클래식한 미닫이 문에 노렌이 걸려 있는게 여행온 기분이 잠깐 들었음~ 멍하니 기다리면 안되고 확실하게 먹을 생각이라면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해놔야 주문번호에 맞춰서 호명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입구 바로 안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됨~ 일단 주문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에 차슈 추가를 했고 코쿤하이볼 하나 주문~ 슬슬 저녁이니까~..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