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私なりのグルメ273

남영동 라멘 맛집 멘타미 - 인고의 시간 끝에 새롭게 우화한다 - 남영동 근처에도 많지 않지만 괜찮은 라멘집들이 있다. 어제 스쳐지나가면서 봤던 멘타미라는 라멘가게는 진작에 첵크 해놓고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니아우에 가면서 오다가다 보니 가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아침에 일찍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키 SNKRS에서 조던4 브레드 응모가 있어서 시원하게 당첨되고 기분좋게 점심먹으러 출발~ 또 다시 남영역이다~ㅋㅋ 사실 혼자서 갈만한 곳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2인 이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주 무궁무진한 동네~ 빗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전화부스가 왠지 정겨웠음... 이제는 사용할 일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어서 전화부스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가게들에 제법 많은 한강대로 길로 들어선다~ 조금만 올라가면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 2024. 2. 17.
남영역 근처 돈카츠 니아우 - 여전한 그 자리에 새로운 역사의 시작~ - 인스타 좀 둘러보다가 굉장히 익숙한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좀 읽어봤는데 남영역 근처에 새로운 돈카츠 가게가 생겼더라. 이름에 오르내리는 돈카츠 가게들은 좋은 기름을 사용하는 건 당연할텐데 이 새로운 가게는 이것도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라드유로 돈카츠를 만든다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긴 것도 있고 같은 자리를 공유했던 곳이라는 것도 나름 재밌는 것 같아서 한번 가봄~ 요즘 날씨가 너무 들쭉날쭉이다. 이젠 봄이야~ 하고 그저께는 제법 따뜻한 느낌이 들더니만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응~ 아니야~ 시전 오늘은 비온 탓에 다시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맑아진 하늘을 보니 기분은 좋다. 아무튼 내린 곳은 남영역~ 이곳에도 꽤 유명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그래서 동생이랑 몇번 오기도 했고 혼자서 오기도 했고 제법 다.. 2024. 2. 16.
성신여대역 근처 마제소바 멘야하나비 성신여대점 - 마제소바도 점점 더 대중화되는 것 같다~ - 불과 4~5년 전만해도 마제소바는 다소 생소한 일본음식 중에 하나였을거다. 물론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면 음식이긴하다만 돈카츠나 라멘에 비해서는 좀 늦게 대중화 된 느낌이 적지 않은데 아무튼 나도 몇년 전에 도쿄여행하면서 아키하바라에 있는 멘야하루카(麺屋はるか)라는 곳에서 마제소바를 처음 접하고 이게 대만음식인지 일본음식인지 분간을 못 했다만~ㅋㅋ (지난 겨울 도쿄여행 때 갔을 때 없어진 줄 알았는데 가게 위치를 바꿨더라.) Haruka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4 Chome−6−7 カンダエイト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여기도 괜찮음~ 아무튼 일본음식은 맞음 그래서 종종 생각날 때마다 찾아서 먹곤 했.. 2024. 2. 12.
공릉동 유럽감성 브런치까페 메모아 - 브런치로도 좋고 아마 저녁도 좋을 것 같은~ - 벌써 설날 연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음 그래서 오늘은 왠지 먼 곳까지 가기 싫어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공릉동에 오랜만에 갔다옴~ 내린 곳은 태릉입구역~ 제법 멀지 않은 것도 있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곳이라 더 궁금하기도 해서 좀 일찍 나왔다. 연휴인 것도 있고 아침이다보니 거리는 한산하고 공릉동 근처는 확실히 주거권의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가끔가다가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많다. 아마도 이곳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고 저~ 멀리서부터 이곳이 위치하고 있다는게 눈에 들어옴 도착한 곳은 전철역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까페 메모아(cafe memoire) 나야 뒤늦게 찾은 곳이다만 공릉동에서는 꽤 유명한 브런치 까페다. 그래도.. 2024. 2. 11.
북촌동 스프카레 도라보울 - 운좋게 발견한 스프카레 맛집~ - 금요일에 안국동 근처로 밥 먹으러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를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예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을 법한 곳을 느긋히 걸어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다. '도라보울'... 뭔가 생소한 느낌의 단어라 도대체 뭘 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나중에 집에 가서 찾아봤더니 스프카레를 하는 곳이었음~ 스프카레도 이제는 제법 수면위로 올라오는 분위기이지만 아직까지는 스프카레를 메인으로 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물론 입에 오르내리는 곳은 좀 있지만~ 아무튼 맛이 궁금해서 어제 오후까지는 식구들이랑 친척이랑 점심까지는 먹는 터라 느긋하게 나옴~ 내린 곳은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왔다. 매번 점심먹으러 나오다보니 저녁에 혼자 뭔가를 먹으러 나오는게 좀 어색하다. 여긴 매번 가봐야지 하면서 깜빡하는 것 .. 2024. 2. 11.
북촌동 보쌈 정담은 보쌈 북촌점 - 전통주랑 잘 어울리는 보쌈~ - 안암에서 가볍게(?!) 늦은 점심을 먹고 근처에 가볼 곳이 있나 미리 좀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이동~ 계동길이라고 안국역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인데 예전에 카시나 에어맥스1 팝업스토어를 했던 어니언 안국이 있는 길~ 보쌈도 요즘 확실히 노포의 모습에서 많이 바뀌려고 하는 것 같다. 정겨운 한곡에 정잠은 보쌈이라는 글귀 하나만 떡 하니 붙어 있지만 꽤 마음에 드는 풍경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통 술들이 아주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보쌈도 보쌈이지만 전통술이나 막걸리 종류가 제법 많아서 와보고 싶었음~ 안내를 받고 테이블에 앉으면 미리 세팅이 되어 있는 것도 독특하다. 보통 보쌈이라고 하면 한번에 우다다다~ 나오는게 특징인데~ㅋ 아마도 기존이.. 2024. 2. 10.
북촌동 돼지국밥 안암 그 두번째 - 나만 맛있는 건 아니었다~ - 슬슬 설날 연휴도 시작되었고 어제는 딱히 할게 없어서 아는 동생이랑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밥류를 꽤 좋아하는 동생이라서 한번 가봤던 안암에 같이 가기로 하고 만남~ 나야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한명보다는 두명이 조금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었고~ㅋ 동생한테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보드 빼고는 멀쩡해서 주기로 해서 동생집에 갔다가 다시 집에 왔다가 전철을 타고 느즈막히 안국역에 도착했다. 설연휴라서 좀 한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행 온 외국인들로도 북적거리고 연휴의 첫날을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도 꽤 많더라. 아무래도 이 길은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좋음 아예 웨이팅할 생각으로 일찍와서 웨이팅 등록하고 주변에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오늘은 .. 2024. 2. 10.
상일동역 근처 양갈비 & 양꼬치 첨밀밀양꼬치 - 양갈비랑 양꼬치만 맛있는게 아니데? - 주말 되기 전에 가볼만한 곳을 미리 좀 찾아놨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좀 정신이 없어서 전에 아는 동생이 한번 가자고 하던 양꼬치 집이 생각나서 일단 거기로 가기로 함~ 어딘가 갈 때는 딱히 즉흥적으로 생각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뭐 이번 주는 어쩔 수가 없었다. 내린 곳은 상일동역~ 오랜만에 와보는 동네 여기도 고개를 바짝 들어도 끝을 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아파트가 많다. 상가들도 제법 많고 도로나 인도도 넓직한게 생활하기에는 딱 좋은 동네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다. 상일동역에서 얼추 10분 정도는 걸어야 하는 거리였는데 동생이 회사 일 끝나고 회식하러 종종 가는 곳이라고 해서 직장인들 입맛에 맞는 곳이라면 꽤 맛나는 가게 아닐까 싶어서 은근히 기대하고 가게 됨~ 상일동역 근처도 .. 2024. 2. 4.
녹사평역 근처 파스타& 감바스 녹사 다이닝 - 다이닝이라 읽고 브런치로 달린다~ㅋㅋ - 내일부터 당분간은 좀 바빠질 것 같아서 뭐라도 좀 든든하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제부터 계속하고 있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좀 가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서 얼마 전에 이태원에 갔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이태원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나 좀 뒤적여 봄~ 일단 이태원역 근처는 얼마 전에 가봤으니 녹사평역 근처를 찾아봐서 녹사평역에서 내림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뭔가 슬슬 맑아지는 하늘 느낌을 보는게 오랜만이라서 좋다. 녹사평역 근처도 그렇고 후암동 쪽도 그렇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경 즐기면서 무언가 먹으러, 마시러 여기저기 가지 않을까 싶네 녹사평역 1번 출구에서 2~3번 걸어서 도착한 곳은 녹사평육교를 넘어가서 바로 앞에 있는 녹사 다이닝 다이닝이라는 가게를 혼자가는 것도 어찌보면 .. 2024. 1. 28.
석계역 근처 스시 오마카세 스시다온 -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좋다~ - 갑자기 스시가 땡겼다... 오늘은 유난히 어딘가 멀리 가는게 귀찮은 것도 있고 문득 예전에 갔었던 스시다온이 생각나서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고 런치 2부 타임으로 갔다옴~ 석계역도 요즘에는 거리 내릴 일이 없는 곳이긴 하다만 어렸을 때는 참 많이 왔던 동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 못지 않게 이유없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언제 와도 그냥 기분좋음 지하가 아닌 외부에 있는 전철역들은 이제 이렇게 오픈 되어 있는 걸 보는게 점점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안전상으로는 좋은 현상이긴 하다만 뭐랄까... 뭔가 아날로그 감성 중에 일부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유난히 어렸을 때 추억이 많았던 동네에 가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 스시다온은 석계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느긋하게 걸어도 .. 2024. 1. 27.
노원역 근처 칼국수 옛날 칼국수 - 근데 먹은 건 수제비~ㅋㅋ - 전날 술을 과하게 마신 건 아니지만 뭔가 칼칼한게 먹고 싶었음 그렇다고 딱히 멀리까진 가기 싫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노원역으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버스를 타고 갔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다보니 왠지 몸까지 늘어지는 느낌이 아주 싫음 좀 추워도 맑은 날이 좋다. 여기저기 용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확실히 올해가 용띠해인 것 같긴 하다.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좀 있으려나~ 버스에서 내려서 얼추 7~8분은 걸은 것 같다. 도착한 곳은 성시경의 먹텐에도 나와서 유명한 것도 있지만 원래 칼국수로 동네맛집인 옛날 칼국수 되시겠다~ 1,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1명 자리도 있어서 1층에 앉았는데 뭔가 공식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딱 칼국수 가게 느낌이 들긴 하더라. 칼국수가 유명하긴한데 개.. 2024. 1. 22.
이태원 야키토리 이자카야 문타로 이태원점 - 여행향수 달래기 괜찮은 것 같다~ - 스모크타운에서 적당히 먹고 마시고 한강진역으로 가는 길에 괜찮은 곳이 없나 미리 좀 찾아봤는데 괜찮은 야키토리 가게가 있어서 가봄~ 여전히 돌아갈 때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좀이 좀 눅눅해지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가려고 미리 봐둔 곳이긴 하지만 딱 좋은 상황이었음 스모크타운에서 느긋하게 걸으면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슬슬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으면 그냥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는 제법 있었는데 들어오고 나니까 금방 만석되더라. 여기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게 도쿄여행할 때 신주쿠에 있는 보루가 느낌도 나기도 하고 메뉴구성들도 마치 현지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드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이미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와서 주문은 꼬치 10종세트에 우설이랑.. 2024. 1. 21.
이태원역 근처 바베큐 스모트타운 이태원 - 브리스킷 한번 맛보고 싶었어~ - 토요일 오전부터 날씨가 흐린게 비가 오려나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흩뿌리듯이 비가 내린다. 날씨 괜찮으면 운동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주는 그른 것 같네~ㅋ 아무튼 아는 동생이 이태원에 예약한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하고 시간 맞춰서 나감~ 집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흐린 느낌만 있어서 우산 안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냥 왔으면 홀딱 젖을 뻔~ 내린 곳은 이태원역 이태원은 참 오랜만에 오는 것 같다. 한창 때는 나이키 운동화 산다고 이태원 나이키에 꽤나 많이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이키가 직접 국내로 들어오면서 동네마다 있었던 나이키 매장들은 전부 사라졌지... 생각해보면 원하는 사이즈 신어보면서 운동화를 구입하는 맛도 참 좋았었는데 요즘은 그리 쉬운 편은 아닌 것 같음 그래도 스니.. 2024. 1. 21.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소점 - 여전히 그대로~ - 지난 주 주말에 가보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갔다옴 며칠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눈이 펑펑내리고 디저트로 비까지 내려서 주말에는 길이 질척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그런가 금방 녹아서 없어지더라. 계속 쌓여 있으면 등산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픈런 아니면 이래저래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일찍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뭐랄까 눈이나 비가 오고 나서 맑아지면 코끝을 스치는 무채색의 공기 냄새는 항상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좌역에서 내리면 금방이긴 한데 그냥 걷고 싶었음 녹음이 풍성할 시기에 걸으면 더 기분 좋긴 하겠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에도 경의선 숲길은 꽤 괜찮은 것 .. 2024. 1. 19.
의정부역 근처 규카츠 이자와 - 규카츠도 이제 꽤 많아졌다~ - 아마 꽤 오래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 규카츠 모토무라 시부야점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다음 해에는 하마마츠쵸 근처에도 생기더니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는지 한글 메뉴판까지 생겼던 기억이 난다. 아쉽게도 하마마츠쵸 점은 폐업을 했더만... 아무튼 언젠가부터 국내에서도 규카츠 가게들이 제법 생겨서 간간히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문득 생각이 나긴 했는데 멀리 가기 싫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의정부역 근처로 가봄~ 의정부역 근처에도 꽤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한동안 여기저기 찾아놓고 가긴 했는데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이쪽으로 와서 그런지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음 의정부 역에서 걸어서 5-3번 출구로 나오면 행복로라는 꽤 긴 번화가 거리가 나오는데 초입에 이자와(いざわ)라는 규카츠에 도착.. 2024. 1. 15.
의정부 민락동 텐동 노비루 - 동네에 이런 텐동가게 있으면 정말 좋음~ -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가보지 않은 동네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의정부쪽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어서 한 번 가봄~ 차를 가지고 가면 정말 편하게 갔다올 수 있긴한데... 술을 마실지도 몰라서 오랜만에 버스만 타고 갔다왔다~ 내린 곳은 민락동에 있는 송산초등학교 근처 어제는 오랜만에 혼자서 둘레길 걷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오늘도 제법 춥지 않은 날씨일 줄 알았는데 날씨가 제법 매섭더라. 의정부 쪽은 여전히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이고 최근 아파트 단지들의 느낌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 것처럼 정겨운 느낌은 아니고 아... 사람사는 동네구나...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동네라고 하면 뭔가 옛모습을 어느 정도 등지고 있는 느낌이 좋은데 완벽하게 편.. 2024. 1. 8.
합정역 근처 우동맛집 우동 카덴 - 점점 우동 면발에 익숙해진다~ - 며칠 전부터 갑자기 우동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개인적으로 살짝 덜 익은 듯한 딱딱한 면인 카타멘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고 이전에는 인스턴트 우동만 접해봐서 우동은 띵띵 불은 면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딱히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일본식 우동을 먹어보면서 선입견이 좀 바뀌어서 그런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었던 우동가게를 가게 되었음 내린 곳은 합정역~ 합정역은 라멘과 돈카츠의 격전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동이라는 장르는 아직은 크게 설전을 벌이는 동네는 아닌 것 같다. 홍대방향으로 작은 언덕을 넘어서 도착한 곳은 정호영 쉐프가 운영하는 우동으로 유명한 우동 카덴~ 평일이라고 늦장부리다가 하필이면 딱 점심시간에 걸려서 갔더니 여지없이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꽤 많.. 2024. 1. 7.
광운대역 근처 돈카츠 하이레 - 대학가에 이 정도 퀄리티 돈카츠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 - 23년 마지막 날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길이 지저분한 것도 있고 새해 첫날부터 어딜 나가는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냥 이유없이 나가고 싶었음 마침 평일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 있었는데 새해에도 영업을 한다고 해서 갔다와봄 물론 집에서 멀지 않은게 가장 컸고~ㅋㅋ 광운대역은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여기까지 제법 와본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거의 스쳐지나가는 역이 되어버린 곳... 1월 1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한산했다. 재개발의 바람은 장위동에 이어서 여기까지 부는구나... 이제 옛추억이 강제로 하나 둘씩 정리되어 가는게 그냥 슬프다. 어쨌든 광운대역에서 3~4분 거리에 있는 돈카츠 가게 하이레에 도착~ 메뉴구성도 그렇고 사진을 보니 은근히 땡겨서 와보고 싶었는데 주.. 2024. 1. 1.
망원역 마제소바 & 후토마끼 파동 - 바질 마제소바랑 후토마끼 조합 아주 좋다~ - 어제도 늦게까지 사진 정리하고 있었는데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더라. 어릴 때야 다들 감성적이지 않나? 눈 내리는게 참 좋았고 하얗게 뒤덮힌 풍경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저거 치우려면 골치 아프겠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면 나이를 먹긴 했나보다~ㅋㅋ 사진정리하다가 눈이 좀 아파서 오늘 아침겸 점심으로 뭐 먹을 때 없나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음~ 나에겐 개미지옥같은 망원역에 있더라~ㅋㅋ 요즘은 눈이 내릴 조짐이 보이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 덕분에 걸어다니면서 고생하는 일은 없지만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인데 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음 어쨌든 휴일이고 하니 망원시장 근처는 사람들로 북적임 망원시장 쪽으로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한산한 주택가에 자리잡.. 2023. 12. 25.
홍대근처 라멘 부탄츄 - 이제 지로라멘이랑 비교할 수 있겠다~ - 어제 잠깐 나갔다가 간 김에 멀지 않은 홍대에 부탄츄가 생각나서 가봄 원래 북적거리는 날은 안 나가는게 이래저래 편한데 뭔 생각으로 나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ㅋㅋ 크리스마스 이브고 하니 홍대는 도로변부터 북적거린다. 이제 불편한 시기는 다 잊혀진 것처럼 예전의 모습을 찾은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여전히 폐업으로 빈자리들은 쉽사리 채워지지는 않는 것 같음... 음... 내년부터는 좀 괜찮아지려나? 내가 홍대근처에서 가는 곳들은 항상 여기서 갈라지는 것 같다. 연남동 방향도 그렇고 아무튼 밤이 깊어지니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더 진해져서 보기는 좋은 것 같다. 아주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는 거의 잊고 살았었다. 그냥 누군가의 휴일 중에 하나였을 뿐, 나에게는 딱히 해당되지 않는 별 상관없는 날이었는데 이제는 여유를.. 2023. 12. 25.
남영역 근처 차분한 분위기가 좋은 눅(NOOK) - 막걸리도 좋고 와인도 괜찮을 것 같다~ - 야스노야에서 만족스러운 저녁을 뒤로 하고 남영역으로 다시 내려왔다. 막걸리 샘플러가 있는게 호기심이 생겨서 용산역 쪽으로 걸어감 한산한 골목길에 위치한 눅이라고 하는 곳 분위기는 꽤 모던한 느낌인데 전통주를 판다는게 상당히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 와보고 싶었음 조명으로 가게 이름을 이렇게 반영시키는 느낌도 아주 좋다. 내부분위기는 이렇다. 메뉴구성도 막걸리에 맞춰서 전통음식을 재해석한 것 같은 느낌의 메뉴구성도 좋고 와인과 어울리는 먹거리도 있고 좀 어두운 느낌의 분위기지만 아늑한 느낌이 드는 건 아마도 조명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시끌벅적한 느낌도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분위기~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고~ 워낙에 많이 먹고 와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왔는.. 2023. 12. 24.
숙대입구역 근처 양고기가 맛있는 야스노야 본점 -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스텝들도 훌륭하고~ - 2주전인가? 아는 동생녀석이랑 밥먹다가 양고기 얘기가 나와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야스노야에 가자고 해서 동생이 케치테이블로 예약을 했는데 오후 5시간이 겨우 남아서 예약 성공~ 그냥 막무가내로 워크인 했다가 낭패를 볼 뻔~ 어제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전이다보니 오후 5시 타임에 예약으로 만석이었고 워크인으로 온 사람들은 두팀이었나? 다음 시간에도 예약으로 만석이어서 결국 돌아감... 연말에는 무조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집에서 한방에 올 수 있어서 남영역에서 내림 동생녀석은 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확실히 연말인 연말인가보다 숙대입구나 남영역 근처에도 제법 맛있는 가게들이 많은 편인데 평소에는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지만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더라. 역 근처에 있는 건 .. 2023. 12. 24.
북촌동 묘약같은 안암국밥 - 고수가 묘하게 맛있어져~ - 아직도 여행사진을 열심히 정리 중이다. 여행하면서 구입한 것도 있고 한참 전에 구입했던게 이제 도착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대니 정리할 사진이 점점 늘어나서 여행사진은 언제 끝낼지는 모르겠다만 빨리 정리하고 느긋하게 시간 보내고 싶네~ㅋ 아무튼 어제 새벽까지 늦게 사진정리하다가 바람도 쐴 겸(?!) 오늘 점심이나 먹으러 나가자 생각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곳이 있어서 가봄~ 내린 곳은 안국동~ 안국동 근처에도 생각보다 가볼만한 가게들이 참 많은 곳임 아침도 대충 먹고 나왔더니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몸이 얼어버릴 것 같은 느낌~ㅋ 느즈막한 아침이지만 지금도 그렇고 아침에는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날씨가 춥다보니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빨라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 2023. 12. 17.
당산역 다양한 회가 나오는 횟집 피셔바 - 날씨도 추워졌는데 가야지~ - 슬슬 제철 생선들도 횟감으로 많이 나오는 겨울이기도 하고 얼마 전까지는 이게 가을날씨인지 겨울날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따뜻하다가 비가 오고 어제부터 '맛 좀 봐라~'라고 비아냥 거리듯이 날씨가 갑자기 바뀌었다. 아는 동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오랜만에 갈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조금 이른 저녁에 만남~ 매번 피셔바 포스팅을 할 때마다 그렇지만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시작이다. 원래 있던 자리 근처에서 사장님 동생분이 운영하는 피셔바와 당산역 1번 출구 쪽에 피셔바가 있는데 둘 다 차이는 없다.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안쪽 골목길로 들어서서 1분 정도만 걸으면(뭐, 1분도 안 걸림) 슬슬 눈에 들어옴~ 한동안 못 오다가 오랜만에 온 피셔바 되시겠다~ㅋ 오늘은 어떤 회들이 나올지 입구에서부터 항상 기대.. 2023. 12. 17.